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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Biz 해외비즈니스 자문위원 인터뷰. 오클렘 회계그룹 오신석 대표를 만나다.
미주 한인 회계 도우미 역할 톡톡. 오클렘 회계그룹 오신석 대표. 오신석 대표는 올해로 미국 이민 23년 차다. 한국에서 병역의무, 대학 졸업, 결혼까지 마치고 이주한 그는 이곳에서 회계사의 길을 발견했고, 2011년 오클렘 회계그룹을 설립하며 기업인으로서의 삶도 시작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꼽는다. 미국 정부가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신청 절차가 복잡해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많았다. 오 대표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회계 도우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긍적적인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라는 말에서 그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질문. 미국에서 회계사가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답변. 미국은 한국과 달리 모든 사람이 직접 세금 보고를 해야 합니다. 한국에선 직장인이 별도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회사에서 다 처리하니까요. 그런데 미국은 본인이 직접 신고해야 해요. 신고를 해보니 회계사가 하는 일이 무적 재ㅣㅆ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회계사 시험 한번 볼까? 하고 아내에게 말했더니 흔쾌히 응원해줬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았어요. 시험 자격 요건이 생각보다 까다롭거든요. 그래도 제 적성과 잘 맞았고, 아내의 든든한 지원 덕에 결국 미국 회계사 자격증을 딸 수 있었습니다.
질문. 그 회계 차이가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답변. 회계기준 자체가 완전히 다르진 않지만,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면 당황하게 됩니다. 저 역시 세금 자진 신고제초자 몰랐으니까요. 특히 법인 구조가 다릅니다. 미국은 법인이 S코퍼레이션과 C코퍼레이션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은 S코퍼레이션을 선호해요. C코퍼레이션은 회사와 주주 모두에 과세되지만, S코퍼레이션은 회사 단위로는 과세되지 않거든요.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법인을 만들면 처음엔 모두 C코퍼레이션으로 출발합니다. 이후 주주 수가 100명 이하 등 조건을 갖추면 국세청에 신청해 S코퍼레이션으로 전환할 수 있어요.
질문. 요즘 미주 한인사회에서 인기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답변. 단연 K-푸드 요식업입니다. 한국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식당들이 잘되고 있어요. 저희 회사가 있는 LA 코리아타운만 봐도 그렇습니다. 남미계, 유럽계, 중국계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식당을 찾습니다. K-뷰티도 강세입니다. 대형 브랜드보단 소형 화장품 가게가 많고, 마스크팩이나 기초 화장품 중심으로 운영돼요. 최근엔 IT 기업도 늘고 있어요. 실리콘밸리는 비싸다 보니 LA 남부 해안가로 많이들 옮겨오는 추세입니다.
질문. 미국에서 사업한다고 했을 때 가장 말리고 싶은 업종은요? 답변. 의류 소매업입니다. 예전엔 잘나갔지만 지금은 사양 산업이 됐어요. 온라인 쇼핑 증가와 이민단속 강화로 거리 상권이 죽었고, 권리금 개념도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세탁업도 힘든 상황입니다. 외출이 줄고, 모임도 없고, 다들 검소해져서 세탁을 집에서 해결하려는 분위기죠. 질문. 미주 한인 사업가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이슈는요? 답변. 불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 높아진 관세, 장기 고금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어요. 특히 LA 지역은 체감 경기가 매우 안 좋습니다. 가장 확연히 느껴지는 건 부동산입니다. 한인 사업가들은 미국 진출 후 거의 예외없이 부동산을 봅니다. 땅이든, 건물이든, 창고든요. 그런데 요즘은 부동산조차 예전 같지 않습니다. 한국 격이가 나빠져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스빈다. 하지만 미국 상황도 녹로갛지 않다는 점, 꼭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질문. 앞으로의 희망이나 목표가 있다면요? 답변. 내년부터 KACPA 44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합니다. KACPA는 캘리포니아 지역 한인 공인 회계사들의 비영리 단체로, 43년 전통을 자랑하죠. 이 단체를 잘 이끌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법을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인 회계사들의 역량을 모아 미국 정보 보조금이나 각종 혜택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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