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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는 IT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까
최근 헬스케어 산업에 다양한 기업들의 진입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진입 업체는 전자·부품, IT, 화학소재, 물류·유통 분야까지 매우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특히 IT 기술 기반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헬스케어 각 과정에서 IT 기술 활용을 통해 비용과 효과성의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IT 기술과의 융합 시도가 있었기 때문에 최근의 변화가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있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 분석 기술과의 융합으로 의료의 질적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해 환자 각각에 맞춤화된 관리가 가능하도록 치료법이 개선되고 있으며, 병원 안에서뿐 아니라 병원 밖에서도 환자들이 연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IT와 헬스케어 기술의 융합 속도가 빨라지면서 관련 시장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헬스케어 IT 시장은 병원정보시스템 등 기존의 시장에 더해,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 기술 등과 접목된 분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병원·소비자·보험사 등의 주 수요층이 새로운 IT 기술 도입에 대해 강한 필요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계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Intel, IBM과 같은 IT 기업들은 병원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 솔루션 기반으로 헬스케어 산업에 오래 전부터 진출해 왔다. 그러나 이들 IT 기업들은 과거와 달리 단순히 지원 역할이 아닌 자신들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내고자 한다는 점에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구글, 애플, 아마존과 같은 거대 IT 기업들 또한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각 기업들의 헬스케어 사업 전략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립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비교하기 쉽지 않지만, 먼저 IBM은 기존 의료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인공지능이라는 뚜렷한 키워드를 내세워 차별화하고자 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아마존은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구글은 개인 의료·건강 데이터 플랫폼, 애플은 스마트폰·웨어러블 의료기기, 아마존은 의약·의료기기 유통이나 의료서비스·보험 분야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사업 전략을 집중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이들은 헬스케어 사업에서 존재감을 높여 갈수록 기존의 사업 기반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 있어서는 아무리 속도가 느릴지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헬스케어와 디지털 분야의 결합을 통해 기존 의료서비스와 건강관리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빠른 시일 내 급격한 전환이 일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 아직 많고, 보수적인 의료계의 지지를 이끌어 내야 하는 부분 등 헬스케어 신사업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헬스케어 분야에 뛰어드는 IT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 산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 헬스케어 주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의료계 등 고객 다수의 필요와 공감에 기반한 사례 축적을 통해 단계적으로 가치를 입증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목 차 > 1. 새로운 참여자들이 늘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 2.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변화 3. 주요 IT 기업들의 헬스케어 진출 사례 4. 헬스케어가 IT 기업들의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한 과제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고지은 | LG경제연구원 | 2018.07.16
디지털 혁신이 전통 소재 산업을 바꾼다
최근 디지털 혁신이나 디지털 전환 등으로 표현되는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혁신은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사업 모델의 변화를 촉진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등의 활동을 의미한다. 디지털 혁신은 아마존이나 알리바바와 같은 기업에 해당되는 트랜드로 인식하기 쉽지만 전통 산업 중 하나인 소재 산업에서도 디지털화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소재 산업의 연구 개발 단계에서는 물질 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신소재 개발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 단계에선 IoT를 통해 얻어진 많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획기적인 원가 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판매 단계에서는 고객이 소재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솔루션까지 함께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들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바꿔야 한다. 파이프 라인의 산업 구조가 아닌 산업 생태계 관점에서 플랫폼 형태의 사업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플랫폼 형태의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우선 생태계내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이나 서구 소재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대응을 이미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생산 공정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정보 분석 기업이나 센서 기업들과 협력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데이터가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그 파괴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결과적으로 사업의 주도권을 좌우할 정도의 영향을 준다. 국내 소재 기업들도 서구 기업들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유기돈 | LG경제연구원 | 2018.07.12
KIET 산업동향 브리프 2018년 6월
□ 해외경제 ○ 미국은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2.2%를 기록한 가운데 4월 생산과 소비 등 실물지표들이 전달에 이어 동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 연방준비제도 내에서는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기업 심리 약화 우려가 대두 ○ 일본은 3월 생산 증가와 소비 감소 등 실물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1분기 성장률이 2년 만에 마이너스(전기비 -0.2%)를 기록, 유로권은 3월 실물지표들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1분기 중 역내 성장률이 0.4%를 기록 ○ 중국은 4월 생산 증가세가 다시 확대된 반면에, 소비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내수 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 중국사회과학원은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에 따라 올해 성장률을 6.7%로 전망 □ 국내 실물경제 ○ 실물경기 : 4월 전 산업 생산 반등, 소비와 투자 동반 하락 ○ 취업자 수 : 4월 전 산업 기준 전년동월비 0.5% 증가 ○ 물가 : 4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0.1% 상승, 전년동월비 1.5% 상승 ○ 4월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규모 확대, 6월 초(6.1~6.7) 금리 상승 및 원/달러 환율 하락 ○ 5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3.5% 증가한 510억 달러, 수입은 12.6% 증가한 443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67억 달러의 흑자를 달성 □ 제조업 ○ 제조업 생산 : 4월 중 전년동월비 0.7%, 전월비 3.5% 증가 ○ 수출 : 반도체 . 일반기계 . 석유제품 . 석유화학 . 자동차 등 증가(5월) ○ 자동차 : 5월 해외현지생산 증가로 부품 수출 2개월 연속 증가 ○ 조선 : 전기비 생산과 수입 외에 모든 지표 위축 지속 □ 서비스산업 ○ 생산 : 4월 서비스산업 생산 전년동월 대비 2.6% 증가 ○ 고용 : 4월 서비스산업 취업자 수 전년동월 대비 12만 7천 명(0.7%) 증가 ○ 서비스 : 4월 서비스수지 19억 8천만 달러 적자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 KIET | 2018.07.06
KIET 산업동향 브리프 2018년 5월
□ 해외경제 ○미국은 3월 중 생산과 소비가 동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실물지표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반면, 체감지표들은 소폭 하락하면서 전달의 급등세가 조정받는 양상. 1분기 성장률이 소비 등 내수 둔화 영향으로 2.3%로 하락 ○ 일본은 2월 생산과 소비 등 실물지표들이 전달과 달리 동반 증가세를 보인 반면에, 유로권은 생산감소 지속과 소비 감소 등 역내 실물지표들이 혼조세 시현. IMF는 올해 일본과 유로권의 성장률을 각각 1.2%와 2.4%로 제시 ○ 중국은 3월 생산과 투자가 전달보다 증가율이 약간 떨어진 반면에, 소비는 4개월 만에 다시 10%대 증가율을 회복하는 등 내수 지표들이 혼조세.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소비와 수출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와 동일한 6.8% □ 국내 실물경제 ○ 실물경기 :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1.1% 성장, 3월 생산 큰 폭 감소, 소비 증가, 투자 부진 ○ 취업자 수 : 3월 전 산업 기준 전년동월비 0.4% 증가 ○ 물가 : 4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0.1% 상승, 전년동월비 1.6% 상승 ○ 3월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규모 확대, 5월 초(5.2~5.10) 금리 상승,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 4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5% 감소한 501억 달러, 수입은 14.5% 증가한 434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66억 달러의 흑자를 달성 □ 제조업 ○ 제조업 생산 : 3월 중 전년동월비 4.7%, 전월비 2.2% 감소 ○ 수출 : 반도체 . 일반기계 . 컴퓨터 . 석유제품 . 석유화학 등 증가(4월) ○ 자동차 : 4월 자동차부품 수출 14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되었으나 완성차 부진 지속 ○ 조선 : 전기비 생산 외에 모든 지표 위축 지속 □ 서비스산업 ○ 생산 : 3월 서비스산업 생산 전년동월 대비 2.3% 증가 ○ 고용 : 3월 서비스산업 취업자 수 전년동월 대비 4만 7천명(0.3%) 증가 ○ 서비스 : 3월 서비스수지 22억 5천만 달러 적자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 KIET | 2018.07.06
FANG의 파괴적 혁신에 대한 일본기업들의 대응
일본기업들이 최근 중시하고 있는 경영 화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다. 디지털 혁명이 시작되고 나서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AI, IoT, 빅 데이터 등이 견인하는 디지털 혁명의 새로운 영향력에 대응하면서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것이다. FANG 등에 의해 주도되는 산업의 재편은 기존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비즈니스 생태계의 기초가 파괴되는 위기로 볼 수도 있다. 특히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아마존의 존재감이 확대되면서 Amazon Effect라는 말이 2017년 닛케이의 최대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기업은 도전자에 의한 파괴적 충격을 경계하면서도 이것이 성숙산업을 활성화하여 신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측면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기업은 각 산업에서의 전문지식과 함께 스마트 공장에 필요한 공장자동화 로봇 Picking의 강점, 현장 차원에서 수집되는 Small Data를 활용하는 노하우, 단말기 차원의 Edge Computing 등 각 산업에서의 특수 디지털 기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면서 각 산업의 특성에 맞는 DX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차원을 넘어서 사무직 업무나 가치사슬 전반의 디지털화를 이루어서 부분 최적화가 아니라 기업 조직과 협력사, 고객을 포함한 전체적인 차원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기업들은 세가지 과제의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첫째, 가격 파괴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업무의 자동화 및 효율화 노력을 DX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상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각 부문 차원에서 추진하고 점차 전사적으로 AI와 연계하여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둘째, 새로운 체험가치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AI를 활용한 고객 Insight 제고, 그리고 소재기술과 MI(Material Informatics)를 접목한 신소재 개발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AI, 빅 데이터 분석은 대량의 실험 데이터에서 기계가 스스로 새로운 가설을 추천할 수 있고 24시간, 쉬지 않고 대량의 실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어서 활용 이점이 매우 크다. 셋째, FANG의 플랫폼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기업들은 기존 사업이나 조직의 디지털화 역량을 강화하면서 SCM을 고객 지향으로 재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코마츠의 사례처럼 단계적으로 자체 플랫폼 비즈니스로 진화하고 있는 기업도 눈에 띈다. FANG의 플랫폼을 활용하면서도 자사의 독자적인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접목하는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전략을 통해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는 일본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기업의 사례는 우리 기업의 현실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점들이 있다. 전사적 가치사슬의 혁신을 통한 비용절감, 고객 인사이트 제고, R&D 효율화, 플랫폼을 활용한 융합형 신사업 개척 등이 그것이다. < 목 차 > 1. FANG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일본기업의 대응 동향 2. 일본기업의 디지털 혁신 대응 유형 3. 선도기업의 플랫폼 전략 사례 4. 시사점 원문 보기 FANG의 파괴적 혁신에 대한 일본기업들의 대응
[ 마케팅자료 ] [ 마케팅자료 ] 황인경 | LG경제연구원 | 2018.06.27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8년 6월 1호
□ 해외경제 : 1분기 일본 성장률 전기비 -0.2%, 유로권 0.4% □ 실물경기 : 4월 전산업 생산 증가 전환, 소비와 투자는 동반 감소 □ 금 융 : 4월 은행의 기업 및 가계 대출 증가 규모 확대 지속, 6월 초(6.1~6.7일) 금리 상승 & 원/달러 하락 □ 산업별 동향 : 4월 제조업생산 소폭 증가 & 서비스업생산 증가 지속 □ 고 용 : 4월 전산업 기준 전년동월비 0.5% 증가 □ 수출입 : 5월 수출 +13.5%, 수입 +12.6%, 무역흑자 67억 달러 원문 보기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8년 6월 1호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 KIET | 2018.06.11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8년 5월 2호
□ 해외경제 : 1분기 미국 성장률 전기비 0.2%, 유로권 0.4% □ 실물경기 : 1분기 성장률 전기비 1.1%, 3월 생산·투자 부진 □ 금 융 : 4월 은행의 기업 및 가계 대출 증가 규모 확대 지속, 5월 중순(5.11~5.23일) 금리 약보합 & 원/달러 상승 □ 산업별 동향 : 3월 제조업생산 감소 & 서비스업생산 증가 지속 □ 고 용 : 4월 전산업 기준 전년동월비 0.5% 증가 □ 수출입 : 4월 수출 -1.5%, 수입 +14.5%, 무역흑자 66억 달러 원문 보기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8년 5월 2호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 KIET | 2018.06.05
한국 기업 부채상환능력 문제 없나
국내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이자지급능력도 상당히 강화되었지만 기업들의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금융시장에서 기업부실 위험에 대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프리미엄인 신용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의 신용스프레드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확대되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기피 경향이 부채상환능력이 낮은 기업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융시장에 기업부실 위험에 대한 우려가 잠재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국내 기업의 전반적인 부채상환능력은 개선되었다. 이자지급 능력이 강화되었고,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도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 2017년 들어 국내 기업들의 부채상환능력은 낮은 시중금리와 안정성을 중시하는 재무활동에 더해 기업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더해지면서 이전에 비해 빠르게 개선되었다. 국내 기업의 전체적인 부채상환능력은 개선되었지만, 개별 기업 차원에서 살펴보면 이자지급 및 원금상환 능력의 수준에 따라 변화에 차이가 있었다. 부채상환능력이 높은 기업은 개선 추세가 지속되거나 높은 수준이 유지되었지만, 부채상환능력이 낮은 기업은 오히려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상장기업 중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이나 현금흐름으로 이자나 차입금 원금을 상환하기 어려운 부채상환능력 취약기업도 2016년 8.9%에서 2017년 11.0%로 증가했다. 단기차입금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져서 일시적인 상환압력에 취약한 차입금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취약기업의 평균 차입금 규모는 감소해서 특정 기업의 부실위험이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파급력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부채상환능력 취약기업은 경영환경이 악화되거나 금리가 상승할 경우 원금상환이나 이자지급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아직 기업부실 위험이 금융시장 전체의 불안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와 단기에 집중된 원금 상환의 어려움이 금융시장에서 잠재적인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원문 보기 한국 기업 부채상환능력 문제 없나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이한득 | LG경제연구원 | 2018.05.30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미래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우리나라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본 결과 전체 일자리의 43%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판매직, 기계조작 등 3대 고위험 직업에 전체 고위험 일자리의 약 70%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제조업 등 3대 고위험 산업에 약 60%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 및 소득별로 보면 중위층의 일자리에서 고위험 비중이 높게 나타나 중산층의 충격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화의 물결은 불과 몇 년 사이에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개인과 기업들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경쟁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경제 구조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 목 차 > 1. 인공지능의 노동시장 영향에 대한 기존 연구 2. 인공지능이 우리나라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3. 미래 일자리 변화의 의미와 시사점 원문 보기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김건우 | LG경제연구원 | 2018.05.16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8년 5월 1호
□ 해외경제 : 1분기 미국 성장률 전기비 2.3%, 중국 전년동기비 6.8% □ 실물경기 : 1분기 성장률 전기비 1.1%, 3월 생산·투자 부진 □ 금 융 : 3월 은행의 기업 및 가계 대출 증가 규모 확대, 5월 중순 (5.2~5.10일) 금리 상승 & 원/달러 소폭 하락 □ 산업별 동향 : 3월 제조업생산 감소 & 서비스업생산 증가 지속 □ 고 용 : 3월 전산업 기준 전년동월비 0.4% 증가 □ 수출입 : 4월 수출 -1.5%, 수입 +14.5%, 무역흑자 66억 달러 원문 보기 KIET 경제 · 산업동향 2018년 5월 1호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 KIET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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