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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 주요 내용 요약>
실물경제지표들은 1~2개월의 발표 시차(publication lag)를 갖고 있어 가까운 과거 혹은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을 할 때 사실상의 ‘예측’을 해야 한다.
반면 전력사용량은 생산이나 부가가치 등의 실물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도 실시간까지도 집계가 가능한 지표이다. 본고는 빠르게 집계되고 공표 가능한 전력사용량으로 생산을 ‘단기예측’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분석한다.
이를 위해 일형별 ‘유효일’을 추정하고 산업별 전력사용량의 계절조정 전력사용량을 산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화학, 기계, 자동차 등의 14개 산업에서 전력사용량이 산업생산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변수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 14개 산업의 제조업 내 비중은 약 57%에 달한다.
한편, 반도체나 철강과 같이 24시간 가동하는 산업에서는 전력사용량으로 산업생산의 단기 변화를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본고에서 제시한 전력사용량은 생산통계가 발표되기 전인 최근 2개월간의 생산동향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최근의 코로나19로 인해 처한 경제상황처럼 경제가 불안하고 급변하는 시기에 경제정책 입안자나 기업 경영자에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별첨 : 보고서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