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비즈니스 정보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산업∙경제 이슈
게시글 검색
산업,경제,마케팅 자료에 대한 정보제공
산업자료
전체
산업/기술일반
전자/정보통신
화학/바이오
서비스/기타
경제자료
전체
국내경제
해외경제
금융
마케팅자료
전체
검색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28/122
페이지
(전체 1218)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파라과이 대선, 산티아고 페냐 집권당 후보 당선
현 집권당인 국민공화당이 대권부터 국회, 지방정권까지 모두 장악 지난 4월 30일(일) 치러진 파라과이 선거에서 현 집권당인 공화국민연합당(Asociacion Nacional Republicana, ANR·일명 콜로라도당) 소속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후보가 중도좌파 성향의 에프라인(Efraín Alegre)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 당선인이 되었다. 이 날 선거에서는 대통령 뿐 아니라 상원의원, 하원의원, 주지사도 함께 선출되었는데 모두 공화국민연합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보수 성향의 국민공화당은 1947년 이후 단 한 번(2008년-2012년)을 제외하고는 정권을 놓친 적이 없었으며 금번 대선의 승리로 다시 한 번 정권 유지에 성공하였다. 신임 대통령은 2023년 8월 15일에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5년이다. 파라과이 국민, 변화보다 안정 선택 1978년 생인 산티아고 페냐 당선자는 아순시온 가톨릭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서 행정학을 공부하였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한 바 있으며 파라과이에 귀국해서는 중앙은행 이사회 멤버로 근무한 바 있는 경제통이다. 전임 카르테스(Horacio Cartes)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재무부 장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대선 직전 여론 조사에서는 산티아고 페냐 후보가 제1야당 대표인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에 밀리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된 적도 있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파라과이의 제1야당인 정통급진자유당(Partido Liberal Radical Autentica, PLRA)은 금번 선거를 앞두고 여러 야당세력을 결집, 야당연합(Concentracion Nacional)을 만들어 대선에 도전했으나 다시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파라과이 국민은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금번 대선은 중국과 대만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져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파라과이는 대만과 수교관계를 맺고 있는 13개 국가 중 하나로 전통적으로 친 대만 입장을 표명해 왔다. 이에 반해 제1야당 후보인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는 중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파라과이의 주요산업은 농업인데 중국과 수교 관계를 맺으면 농산물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실리적인 이유를 앞세웠으나 기대 수준의 민심을 얻지는 못 했다. 이로서 파라과이의 친미국, 친대만 노선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급진민족주의 성향의 국민십자군당(Cruzada Nacional) 소속 후보 쿠바스(Paraguayo Cubas) 후보가 22.9%라는 높은 득표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초 국민십자군당은 야당연합에 합류하였으나 중도에 탈퇴하였다. 이로 인해 야당 표가 분산되어 대선 패배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2023 파라과이 대선결과> (단위 : 표, %) 사진 대통령 후보명 소속당 (정당성향) 득표수 (득표율) 산티아고 페냐 Santiago Peña 공화국민연합당 (보수) 1,292,079 (42.7) 에프라인 알레그레 Efraín Alegre 정통급진자유당 (중도진보) 830,842 (27.5) 파라과요 쿠바스 Paraguayo Cubas 국가십자군당 (급진민족주의) 692,663 (22.9) [자료: 파라과이 중앙선관위(Tribunal Superior de Justicia Electoral, TSJE)] 국민공화당, 상원, 하원, 주지사 모두 승리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의원, 하원의원, 주지사 선거에서도 현 여당인 국민공화당이 승리하였다. 파라과이의 상원의원은 총 45석으로 이 중 공화국민연합당이 23석을 차지하여 근소하기는 하나 절반을 넘겼다. 하원의원은 총 80석인데 이 중 48석이 공화국민연합당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국민연합당의 승리가 더욱 두드러졌다. 당선자 17명 중 2명을 제외한 15명이 모두 공화국민연합당 소속이다. 한 가지 눈여겨 볼 것은 수도 아순시온이 속해 있는 센트랄(Central)주는 야당연합이 승리하였다는 것이다. 2022년 당시 센트랄주 주지사였던 우고 하비에르(Hugo Javier Gonzales Alegre)가 부패 혐의로 파면됨에 따라 주민들의 공화국민연합당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정당별 2023 파라과이 총선 및 지방선거 결과> (단위: 석, 주) 구분 공화국민연합당 야당연합 기타 합계 상원 23 12 10 45 하원 48 23 9 80 주지사 15 2 - 17 [자료: 파라과이 중앙선관위(TSJE)] 산티아고 페냐,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 복지확대 약속 산티아고 페냐 당선인의 경제 관련 공약 중,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이 가장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고통을 겪었던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제 분야 외 주요 공약은 최근 파라과이 사회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약물 퇴치, 건강 및 보건 서비스 확대를 들 수 있다. 1. 무료 보육원: 국가에서 어린 자녀를 돌봄으로서 여성의 근무, 학습 여건 향상 2. 약물 퇴치: 중독자 교육, 재활 지원, 마약 판매원 퇴치 등 약물 퇴치를 위한 전방위적인 정책 3. 복지: 식량, 교육, 건강을 고루 지원하는 프로그램 4. 서민 주택 확대: 모든 국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 5. 물가 안정: 생활 필수품으로 꼽히는 에너지, 식료품 위주로 가격 안정 정책 추진 6. 50만 일자리 창출: 사회보장기금(Instituto de Previsión Social, IPS)을 강화하여 새로운 일자리 50만개 창출 7. 발전하는 젊은이: 첫 직장을 찾고 있는 젊은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8. 건강 및 교육: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 병원 5개 신설, 원격 의료 투자, 어린이가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추진 전망 및 시사점 올해 파라과이 중앙은행에서 발표한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4.5%로 중남미 최고 수준이다. 농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에 더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 이행까지 더해진다면 파라과이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티아고 페냐 당선인은 의료와 교육 부분에 대한 투자확대를 예고하고 있어 한국기업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침 파라과이에서 한국산 의료기기와 진단키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것은 공공부채이다. 2022년 기준 파라과이의 국가부채는 GDP 대비 36.6%로 높지 않은 편이나 코로나 이전이었던 2019년 22.9% 대비해서는 확연히 높아진 수치이다. 이에 파라과이 재정부에서는 국가부채가 GDP 대비 40%를 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의 환기한 바 있다. 산티아고 페냐 당선자가 재정건정성과 경제개발 프로그램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해 나가는 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파라과이 중앙선관위(TSJE)의 선거 결과 전송 시스템(TREP), 현지 주요 언론 자료,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아순시온무역관 서주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04
2023년 헝가리 경제 동향 - 주요 경제지표를 중심으로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올해 2월 국정연설에서 2022년이 가장 어려운 한 해였다면, 2023년은 체제 전환 이후 가장 위험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2가지 새로운 위협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러-우 사태이고 다른 하나는 인플레이션입니다.’라고 말했다. ‘러-우 사태'와 ‘인플레이션’이라는 2가지 위협을 마주한 헝가리의 경제 동향을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살펴본다. GDP 성장률: 2022년 대비 낮은 성장률 예측 2022년 헝가리 경제는 1989-90년 공산주의 붕괴와 체제 변화 이후 6번째로 높은 GDP 성장률(4.6%)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러-우 사태의 장기화와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 금리 상승 및 가뭄 등의 요인으로 인해 경제 상황은 크게 악화되었다.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정부 및 민간의 예측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헝가리 정부는 2023년 GDP 성장률을 1.5%로 예측하였으며, 올해 수출은 2.8% 증가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의 4.6% 성장률을 고려하였을 때, 올해 성장률 예측치는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경제분석기관은 정부에 비해 낮은 수준의 GDP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하였으나, 1분기 중 여러 분석기관의 2023 GDP 전망치가 0.5%~1% 내외에서 소폭 상향 조정되었다. 헝가리 금융지주회사 Magyar Bankholding은 지난해 말 2023년 GDP 성장률이 0.4%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해 1월 0.8%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였다. ING Bank 역시 지난 해 12월 23년 성장률이 0.1%일 것이라 발표하였으나 지난 3월 0.7%로 상향 조정하였다. 다만 대부분의 민간 분석가들은 정부의 1.5% 성장률 전망에 비해서는 성장률이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제 분석 기관 헝가리 GDP 성장률 전망> 분석가 – 소속기관 2023 GDP 성장률 전망치(기존 예측치) Gergely Suppan – Magyar Bankholding 0.8% (0.4%) Peter Virovacz – ING Bank 0.7%(0.1%) Orsolya Nyeste – Erste Bank 1.0%(0.2%) [자료 :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종합] 물가상승률: 두자릿수 물가상승률 지속 예상 2023년 1분기 헝가리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25%로 EU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러-우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 우크라이나 접경국이라는 지리적 위치 및 현지화 가치의 변동성으로 인한 수입재 가격의 상승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의 2022년 물가상승률은 14.5% 였으며, 식료품 물가상승률은 25%였다. 두 자릿수의 물가상승률은 2023년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헝가리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물가상승률은 25.2%였다. 오르반 총리가 러-우 사태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을 언급한 것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계속하여 높은 물가상승률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까지는 헝가리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3%)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 예측에 따르면 2025~2026년에 이르러서야 3%대로 낮아질 것이며, 2023년까지는 연간 15%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 다만 정부는 2023년 말까지는 물가상승률을 한자릿수로 낮출 것이라 발표하였다. 라이파이젠 은행 경제분석가 Zoltan Török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헝가리 물가상승률이 2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았다. 다만 그는 하반기에 큰 폭의 하락이 뒤따를 수 있으며 2023년 12월에 한 자릿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였다. 경제 분석기관들은 일부 제품군의 경우 물가상승률 완화 현상이 더욱 명확히 나타날 것으로 보았다. 러-우 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크게 가격이 상승했던 연료를 포함하여, 식품 및 소비재를 위주로 물가상승률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 일부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평균적으로10%대 후반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예측되고 있다. <2023년 연간 물가상승률에 경제분석기관의 예측치> 분석가 – 소속기관 연간 인플레이션(%) Gergely Suppan – Magyar Bankholding 17.6 Zoltan Török– Raiffeisen Bank 18.0 Peter Virovacz – ING Bank 19.0 David Nemeth - K&H Bank 18.0 [자료 : vg.hu, ING Bank, portfolio.hu KOTRA부다페스트무역관 종합] 환율: 현지화 가치 일시적 강세 지난해 헝가리 현지통화(HUF, 포린트화)의 가치는 크게 변동하였다. 특히 2022년 5월에 1유로당 약 360포린트였던 EUR/HUF 환율이 22년 10월에1유로당 435포린트까지 치솟으면서 포린트화 가치가 급락하기도 했다. 다만 올해는 포린트화 가치가 다소 안정되었으며 지난해의 약세를 극복하고 강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포린트의 상대적 강세는 주로 국제정세의 개선과 헝가리 국립은행의 엄격한 통화 정책에 기인한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엄격한 통화 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 있으며, 높은 금리로 인하여 유로화를 보유하고 있는 시장 참여자들이 포린트화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포린트화의 가치가 일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2022년 12월 유럽연합(EU)과 헝가리 정부 간 호의적인 논의가 보도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한다. EU 기금 수령 가능성이 높아지며 헝가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시장에 전달된 것이다. EUR/HUF 환율이 연말까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통일된 예측이 있지는 않으나, 대부분의 경제 분석가들은 2023년에는 2020년 혹은 2022년처럼 포린트화 가치가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Magyar Bankholding의 수석 분석가인 Gergely Suppan은 2023년에 포린트가 점진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Raiffeisen 은행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Zoltan Török은 포린트화의 강세가 일시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며 EU 기금의 보류, 높은 수준의 에너지 의존도 및 부채 등의 위험 요소로 인해 포린트화 가치가 다시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ING의 수석 분석가인 Peter Virovacz 역시 EU 기금 보류가 위험요소라고 보면서도, 2023년 포린트화 가치가 높게 유지될 것이며, 1유로당 375포린트의 평균환율을 보일 것이라 예측한다. <2023년 평균 EUR/HUF 환율에 대한 경제분석기관의 예측> 분석가 – 소속기관 2023년 말까지 EUR/HUF 환율 (단위: HUF) Gergely Suppan – Magyar Bankholding 385-390 Zoltan Torok – Raiffeisen Bank 400 이상 Peter Virovacz – ING Bank 375 [자료 : vg.hu, thinking.ing.com,portfolio.hu KOTRA부다페스트무역관 종합] 기준금리: 물가상승 대응을 위해 연중 고금리 유지 헝가리 중앙은행은 지난 2월 28일 기준금리 결정회의에서 고금리 유지를 강력히 주장하며 기준금리를 동결하였다. 앞서 헝가리 총리실 관계자는 중앙은행 금리 결정 회의 직전 현재 금리가 경제에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촉구하였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현재 국제정세 및 물가상승 기조를 고려하였을 때 엄격한 금리정책이 계속하여 유지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현재 13%의 기준금리가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 결정하였다. 더불어 1일 예금금리 역시 18%로 동결한다고 발표하였다. 따라서 당분간은 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완화되는 추세에 따라 금리 정책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ING은행의 수석분석가 Peter Virovacz는 헝가리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 관련 추세를 5~6월까지 지켜본 이후 금리 완화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고 보았으며, 23년 말에는 11.5%로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 보았다. <2023년 말 기준금리에 대한 경제분석가 예측> 분석가 – 소속기관 '23.12월 기준금리 예측(%) Orsolya Nyeste – Erste Bank 9.0 Peter Virovacz – ING Bank 11.5 Mariann Trippon – CIB Bank 10.5 [자료: portfolio.hu] 정부의 대응방향 헝가리 정부 주요 인사들은 현재 헝가리 경제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유지되리라는 전망에 대하여, 오르반 총리는 2023년 말까지 물가상승률을 한 자릿수 대로 낮출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면서도 현재의 높은 투자실적을 유지하는 것이 헝가리 정부의 주요 과제로 보인다. 3월 9일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재무부 장관 미하이 바가는 헝가리가 글로벌 경기 침체, 높은 가스 가격 및 두 자릿수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위험한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또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적자를 GDP 대비 3.9% 수준에서 2.5% 수준까지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동일한 행사에서 경제 개발부 장관인 마르톤 나기는 투자가 경제 성장의 기초라고 말하며, 외국인 투자 지원을 위해 예산을 일부 희생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헝가리 경제에 있어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결론 및 시사점 헝가리 경제는 유례없는 높은 물가상승률을 경험하고 있다. 낮은 경제성장률 및 높은 물가상승률, 현지화 가치의 불안정성 등의 악재 앞에서 2023년 하반기 중 헝가리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 수 있는지 주목해보아야 한다. [자료 : ING Bank, Erste Bank, KSH 등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부다페스트무역관 신가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02
폴란드 정부 지원 '나의 전기차' 프로그램
유럽연합의 탈탄소 정책 기조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유럽 자동차생산자협회(ACEA)는 2023년 1월 유럽 내 전체 등록 차량 중 배터리 전기차(BEV)의 비율이 9.5%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폴란드에서 전기차는 여전히 고가의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서유럽만큼 전기차 보급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폴란드에서는 2023년 3월에야 전기차 비율이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 폴란드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높은 판매 가격이다. 참고로 올해 폴란드에서 출고된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약 26만 즈워티(한화 약 7800만 원)로 나타났다. 2035년부터 EU 역내 내연기관차 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폴란드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로의 전환 압력을 더욱 강하게 받고 있다. 폴란드 정부는 2021년 7월부터 실시된 전기차 및 수소차 보조금 제도인 ‘나의 전기차(Mój Electryk)’ 프로그램을 2023년 1월 개정,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전기차 구매를 적극 독려하는 중이다. <‘나의 전기차’ 프로그램 홍보 이미지> [자료: www.swiatoze.pl] ‘나의 전기차(Mój Elektryk)’ 프로그램 이 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대기오염 물질 감축을 목표로 하며 전기차 및 수소차의 구매 또는 리스 시 현금을 지원한다. 폴란드 정부의 대기오염 물질 감축 목표는 다음과 같다. <‘나의 전기차’ 프로그램을 통한 대기오염 물질 감축 목표> 대기오염 물질 연간 감축 목표(톤) 이산화탄소 52,700 미세먼지(PM-10, 지름 10마이크로미터 미만) 0.37 질소 산화물 50 [자료: www.gov.pl] 이 프로그램은 개인이나 회사뿐만 아니라 조합, 협회, 재단, 개별 농업인, 금융기관, 종교단체와 같은 기관도 신청 가능하다. ‘나의 전기차’ 프로그램은 2026년 6월 30일까지 운영 예정이나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개인의 경우 폴란드 환경보호 및 수자원관리기금(Narodowy Fundusz Ochrony Środowiska i Gospodarki Wodne, NFOŚiGW)에서 직접 지급하며 리스의 경우는 폴란드 환경보호은행(Bank Ochrony Środowiska, BOŚ)이 관련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 지원 대상 차종은 M1, M2, M3, N1 및 L1e~L7e이며, 분류 기준은 아래와 같다. <‘나의 전기차’ 프로그램 지원 차종> 차종 분류 기준 M1 운전석을 제외한 8인 미만 승용차 M2 운전석을 제외한 8인 이상, 5톤 미만 승합차 M3 운전석을 제외한 8인 이상, 5톤 이상 승합차 N1 3.5톤 미만 상용차 L1e~L7e 속력이 6km/h를 넘지 않는 2륜, 3륜, 4륜차 [자료: www.gov.pl] 한편, 지원 대상과 금액은 개인·다자녀 가구와 기업 및 기관으로 구별돼 차등 지원되며, 개인의 경우 22만5000즈워티(한화 약 6750만 원) 미만의 차량에 대하여 1만8750즈워티(한화 약 560만 원), 다자녀 가구의 경우 위와 같은 조건으로 2만7000즈워티(한화 약 810만 원)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 및 기관의 경우 M1 차종, 즉 운전석을 제외한 8인 미만의 승용차의 경우 개인 지원과 동일하다. M1 차종의 리스 신청 시 주행 예정거리를 1만5000km 이상으로 신고하면 2만7000즈워티(한화 약 81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M2, M3, N1 차종의 경우 5만 즈워티(한화 약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인정 금액의 20%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 차종들의 리스 신청 시 주행 예정거리를 2만km 이상 신고하면 7만 즈워티(한화 약 2100만 원) 한도 내에서 인정금액의 30%까지 지원 가능하다. 리스 지원금은 금융기관과 폴란드 환경보호 및 수자원관리기금(NFOŚiGW) 간의 신청 업무를 연계하는 폴란드 환경보호은행(BOŚ)에 대한 1.5% 수수료(opłata transferowa)를 공제한 후 지급된다. 이 금액은 전액 리스 선납금(opłata wstępna)으로 납입된다. 기타 속력이 6km/h를 넘지 않는 2륜, 3륜, 4륜차에 대해서는 4000즈워티(한화 약 120만 원) 한도 내에서 인정 금액의 30%까지 지원 가능하다. <‘나의 전기차’ 프로그램 지원 대상과 금액> (단위: 즈워티) 지원대상 차종 차량 가격(미만) 연평균 주행예정거리 지원금액 개인 M1 225,000 (약 6750만 원) - 18,750(563만 원) 다자녀 가구 M1 - - 27,000(810만 원) 기업 및 기관 M1 225,000 (약 6750만 원) - 18,750(563만 원) 15,000km 이상 신고 시 27,000(810만 원) M2, M3, N1 - - 인정금액의 20%까지, 5만(1500만 원) 한도 20,000km 이상 신고 시 인정액의 30%까지 7만(2100만 원) 한도 L1e~L7e - - 인정액의 30%까지 4000(120만 원) 한도 [자료: www.gov.pl] 개인의 경우 지원금은 폴란드 환경보호 및 수자원 관리기금의 온라인 신청 플랫폼(Generator Wniosków Dofinansowania, GWD)을 통해 차량 구매 영수증을 첨부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기업 및 기관 리스의 경우 폴란드 정부가 기금 접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리스 차량 판매자를 통해 구비서류를 갖추어 원스톱으로 신청 가능하며 폴란드 환경보호 은행과 업무 협약이 체결된 15개 금융기관(향후 추가 예정)을 통해 직접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차량이 국내 또는 해외, 특히 EU 기금으로 구매됐을 경우 환급되지 않으며 50km 미만의 주행거리를 가진 신차만 신청 가능하다. 그리고 구매된 차량은 폴란드 국내에서 등록돼야 하며 책임보험(OC, ubezpieczenie od odpowiedzialności cywilnej)과 자기차량손해보험(AC, ubezpieczenie Autocasco)에 가입돼야 한다. 또한 보조금을 받은 차량은 구매 후 2년간 거래가 제한된다. 개인은 1인당 1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인 사업자도 일반 기업과 같은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보조금을 받은 차량은 환경보호 및 수자원 관리기금의 로고를 차량 판매가 금지된 2년 동안 부착해야 하며 이 스티커는 별도로 취득한다. <‘나의 전기차’ 프로그램 차량용 스티커> [자료: www.auto-swiat.pl] ‘나의 전기차’ 프로그램으로 성장하는 폴란드 전기차 시장 2023년 3월 30일 폴란드 환경보호은행은 2021년 이후 6800여 건 이상의 보조금 지원 신청이 이루어졌고 총 2억2000만 즈워티(한화 약 660억 원)가 지원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만 1000여 건 이상, 총 3650만 즈워티(한화 약 109억 원)가 지원됐으며 리스의 경우 200여 건, 1430만 즈워티(한화 약 42억 원)가 지원됐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폴란드 대체연료협회(Polskie Stowarzyszenie Paliw Alternatywnych, PSPA)에 따르면 2023년 1월 말 폴란드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6만7097대이며 올해 1월에만 2376대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시사점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전기차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이 지역에서 전기차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또한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로 연결될 공산이 크다. 특히 폴란드를 포함한 중동부 유럽은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집중 진출한 지역으로 전반적인 수요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중국 등 경쟁 업체들 또한 매우 공격적인 현지 투자를 감행하고 있어 현지 수요 확대의 과실을 우리 기업들이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폴란드 정부가 제공하는 '나의 전기차' 프로그램을 면밀히 검토해 구매력있는 수요층 확보를 위한 시장 세분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폴란드 정부(www.gov.pl), 폴란드 환경보호 및 수자원관리기금(Narodowy Fundusz Ochrony Środowiska i Gospodarki Wodnej, NFOŚiGW), 폴란드 환경보호은행(Bank Ochrony Środowiska, BOŚ), www.mleasing.pl, www.muratorplus.pl, www. jakiwniosek.pl, 일간지 rzeczpospolita,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바르샤바무역관 김여주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5.02
미국 화물운송 업계 침체... 리세션의 전조인가?
미국 해운 물류 업계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3월 미국 전체 컨테이너 수입 물량은 185만 TEU로 전월 대비 6.9% 증가해 지난 6개월간 내림세에서 반등했으나, 여전히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5%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운송업계 불경기가 미국 리세션 돌입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현지 전문가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 운송 경기 침체, 끝은 어디인가? 3월 미국 컨테이너 수입 물량은 서부 LA와 롱비치 항구로 유입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7%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작년 3월 수입량 256만 TEU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치는 수준(72.5%)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컨테이너 수입 물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국내 내구재 소비 위축과 대중 수입 부진을 지목한다. <미국 컨테이너 수입 추이(2021~2023)> [자료 : Descartes Datamyne™] 팬데믹 당시 폭증했던 가전, 가구, 운동용품 등 내구재 수요가 줄고, 기업들도 비축해 놓았던 재고 소진에 나서고 있어 전반적으로 해외 수입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즉, 국내 소비시장 위축 ⇒ 기업 재고 비용 상승 ⇒ 제조업 구매 주문 감소가 악순환하면서 전반적인 수입 경기 침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중국으로부터 컨테이너 수입량도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3월 대중 컨테이너 수입 물량은 약 58만 TEU를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8월에 비해 무려 4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테이너 수입 물량은 회복의 기미를 보였으나,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3월에도 역성장(-7%)을 기록했다. <미국 컨테이너 수입 비교 : 전체 vs. 대중> [자료 : Descartes Datamyne™] 컨테이너 운송 정보 플랫폼 기업 FreightWaves SONAR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로부터 미국 항구로 향하는 해양 운송 주문(ocean freight order)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작년 4월에 132.7(2019.1.1. 주문 실적을 100으로 기준)를 기록했던 미국향 해양 운송주문이 4월 23일 현재 56.23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컨테이너 수입 비교 (2021년~현재) : 전체 vs. 대중> [자료 : FreightWaves SONAR / CNBC] 트럭 운송업계 한파, 유가 하락으로까지 이어져 해상뿐만 아니라 육상 운송업계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최근 발표된 3월 미국 트럭 수요 지표는 95.8로 전월 101.3에서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운송 부문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트럭 운송 수요가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사실상 운송 불황(freight recession)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밝혔다. 최근 트럭 업계 설문조사에서도 단기 경기에 대한 긍정 전망이 지난 50%에서 30%로 떨어졌고, 트럭 운임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17%에서 36%로 치솟았다. 이런 육상 운송업계의 불경기는 곧바로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뉴욕항 내 경유(디젤) 도매가격이 지난 5월 5.34달러에서 현재 2.65달러까지 곤두박질했다. 미국 금리인상과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제조업 생산 및 무역 감소가 유가까지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내 트럭 운송 수요 동향 (2020~현재)> [자료 : American Trucking Associates / Wall Street Journal] 미국 리세션 돌입 우려 재점화 최근 비즈니스경제협회(NABE)가 실시한 설문조사(4.4~12)에 응답한 경제학자 중 과반이 넘는 53%가 12개월 내 미국의 리세션 돌입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조사(응답자의 54%가 12개월 내 리세션 돌입 전망)와 상반된 결과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지난 1년 동안 총 9차례 4.75% 금리 인상이라는 초긴축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고용, 소비, 자산 시장이 비교적 안정을 보인 것이 낙관적인 경기 전망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화물운송 업계를 중심으로 리세션 돌입에 대한 경고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해운 대기업 Maersk의 CEO 조렌 스코우(Søren Skou)는 CNN에 출연해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소비시장 위축의 명백한 시그널”이라고 밝히며 미국도 머지않아 리세션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FOX New는 1972년 이래 총 12번의 트럭 업계 불황 사례를 분석했을 때 50%의 확률로 경기 후퇴(리세션)가 후행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Bleakley Financial Group의 투자 부문 대표인 피터 부커바(Peter Boockvar)는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글로벌 제조업 PMI 부진은 소비시장 위축과 깊게 연관됐다며, 또한 미국 경기 후퇴의 선행 지표로서 최근 화물운송 시장 동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 경제통상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전반적인 무역 데이터가 미국 경제 수축을 가리키고 있다며, 1분기 미국 GDP 실적 및 수출입 통계가 5월 초(2~3일)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인상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했다. 현지 시간 4월 27일 미국 상무부는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잠정치)을 연율 1.1%로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 성장률 2.6%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소비지출 성장 둔화과 기업 투자(설비 및 재고 등) 축소, 순수출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5월 4일에 올해 1~3월까지 상품․서비스 교역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료] CNBC, 월스트리트저널, Descartes Datamyne, Fox News, CNN, Fortune 및 기타 무역관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워싱턴무역관 이정민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4.28
바이든 정부가 꿈꾸는 바이오 경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작년 9월 12일, 국가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National Biotechnology and Biomanufacturing Initiative, 이하 NBBI)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줄 대안으로 생물학(biology)과 바이오 경제(바이오 기술·제조업 등을 망라하는 개념)를 주목한 것이었다. 이 행정명령 3조는 관계부처에 행정명령 발효 후 180일 이내 미국의 바이오 경제 육성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적시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3월 22일, 미 백악관은 미국 바이오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보고서 3종을 공개했다. NBBI 행정명령 발효, 그 이후 NBBI 행정명령 발효 이틀 뒤인 작년 9월 14일, 백악관 안보 보좌관 주재로 열린 장관급 회의를 통해 주요 관련 예산 프로그램과 주무부처를 공개했다. 국방부가 자국 내 바이오 산업 제조 기반 강화 등 미화 14억 달러가 넘는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며, 농업부는 5억 달러를 바이오 기술 및 제조업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비료 개발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그 외 주요 의약 원재료 생산에서의 바이오제조업 비중 확대(보건복지부, 4천만 달러), 바이오매스 전환 기술 등 R&D 지원(에너지부, 2억7800만 달러) 프로그램 추진이 예고됐다. <NBBI 행정명령 주요 예산 프로그램(9.14.)> (단위: US$ 백만) 담당부처 예산규모 주요 내용 보건복지부 40 항생제·API 등 주요 의약 원재료 생산에서의 바이오제조업 비중 확대 국방부 270 바이오 기반 재료 R&D 활성화를 통한 국방물자 공급망 안정화 1,000 자국 내 바이오산업 제조기반 강화 200 바이오 안보 및 바이오산업 제조기반 보안 강화 농업부 500 바이오 기술 및 제조업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비료 개발 에너지부 100 바이오매스의 연료·화학전환기술 R&D 지원 178 바이오산업 첨단 혁신 R&D 지원 [자료: 백악관(2022.9.14.)] 주목할만한 것은 바이어 산업 제조기반 강화 관련 예산이 국방부에 편성됐다는 것이다. 이는 팬데믹을 계기로 전염병뿐만 아니라 공급망이 근시일 내에 무기화될 수 있는 것을 깨닫고, 국가안보 측면에서 주요 물자 생산 기반을 자국이나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가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보고서에 담긴 미국의 바이오 경제 청사진 백악관이 공개한 3종 보고서는 상무부 경제분석국의 "바이오 경제 측정지표 개발 경과 보고(Developing a National Measure of the Economic Contribution of the Bioeconomy)", 국방부의 "바이오제조업 전략(Biomanufacturing Strategy)", 그리고 5개 부처 합동의 "미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 제조를 위한 담대한 목표(Bold Goals for U.S. Biotechnology and Biomanufacturing)"이다. ① 상무부 경제분석국, "바이오 경제 측정지표 개발 경과 보고" 해당 보고서의 목적은 NBBI를 통해 지시된 바이오 경제 측정을 위해 바이오 경제의 분류 정의 등을 마련하는 것에 있다. 상무부 보고서는 다른 국가들이 바이오 경제, 혹은 유사한 산업을 어떻게 측정했는지 벤치마크 분석과 그 한계점을 제시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규정하는 바이오 경제는 통상적인 생명과학산업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에 바이오 제조과정이나 기술이 접목된 혁신 제품까지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바이오 경제를 구성하는 세부 분야별 정의의 부재와 더불어 과거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측정된 신뢰할 만한 기존 데이터가 없는 것을 고려할 때 세부 분야별 측정은 지금 시점에서는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짓고, 정부 지표와 민간 조사 기관에서 측정하는 지표를 같이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으로 보고서는 마무리된다. ② 국방부, "바이오제조업 전략" 국방부는 바이오 제조업이 연료와 화학제품뿐만 아니라 건축자재 생산에도 활용되고 있다며 웨어러블, 환경 센서, 새로운 특성의 소재 개발 등 분야에의 기술 접목 및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시작했다. 다소 짧은 이 보고서의 핵심은 국방부에 배정된 12억 달러의 집행 계획의 지향점을 제시한 것이다. 지향점은 세가지로 요약이 될 수 있으며 (1) 현장 활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이 가능한 기술을 탐색하는 것과 (2) 동맹국을 포함하는 자국 내 자급자족 가능한 바이오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 그리고 (3) 현 바이오 제조 생태계(공급망)를 맵핑하고 공급망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③ 관계부처 합동, "미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 제조를 위한 담대한 목표" 바이든 정부는 미국의 바이오 경제 진흥을 통해 공급망 자급도를 강화하고, 미국의 혁신 동력을 공급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달성코자 한다.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미국 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다섯 가지 과제를 위해 보건부 등 과제별 주무 부처가 집중할 중점 분야와 목표, 연관 연구개발 대상 기술들을 이번 보고서는 공개했다. <부처별 주요 연구과제 및 목표> 담당과제 주무부처 주요 연구과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부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2050 넷제로 기여 (1) 바이오 기반 연료·대체 연료 등 지속가능한 연료 개발 (2) 저탄소 화학물질·소재 및 바이오 기반 재활용 가능 폴리머 등 지속가능한 화학물·소재 개발 (3) 바이오산업에서의 탄소 측정, 불모지에서 잘 자라는 원료식물 개발 등 기후에 대응하는 농업시스템 구축 (4) 토양 탄소저장기술 및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탄소 제거기술 개발 식량 및 농업 혁신 농업부 농업 생산성 확대와 품질 강화, 역병 대처 강화 등 (1) 질소 배출 저감, 작물 손실률 감소 등 농업의 지속가능성 및 생산성 강화 (2) 새로운 영양 공급원 개발 등 품질, 영양요소 강화 (3) 기후·역병 등 선제적 감지 역량 제고 및 농임업 안정성 강화 공급망 안정화 상무부 바이오 기술·제조 R&D를 통한 공급망 안정성 강화 (1) API, 화학물질 등에 대해 바이오제조기술을 활용한 대체공급선 개발 (2)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바이오제조기술 혁신 (3) 바이오기술의 상업화 지원을 위한 데이터 공유 기반 및 표준 개발 국민 보건 진흥 보건복지부 국민 보건 강화를 위한 바이오 연구개발 추진 (1) 신규 건강 측정지표와 저렴한 건강진단 키트 개발 (2) 멀티옴(다중체학) 발전, 보급을 위한 데이터 수집 등 (3) 세포치료제 생산능력 및 효율성 향상 (4) AI 활용 바이오 치료제 개발·생산 능력 증대 (5) 유전자 편집 기술 발전 범분야 협력 국가과학재단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한 범분야 R&D 협력 (1) 다양한 생물체의 게놈, 대사활동 등 분석 (2) 생체시스템 모델링기술(예측 포함) 개선 (3) 다양한 생체 측정 및 생산 역량 확대 (4) 개발된 생체기술의 상용화 기술 개발 (5) 생체-기계 융합 등 바이오 제조기술 접근방법 혁신 (6) 윤리적이고 안전한 바이오기술 제품 개발 [자료: 백악관('23.3.22.)] 저탄소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바이오 기반 대체연료 개발에서부터 국민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진단할 수 있는 건강진단 키트 개발까지 에너지, 식품영양, 보건, 제조분야까지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 기술을 통한 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중 공급망 재편과 관련이 있어 우리 기업의 미국에의 수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과제는 기후변화 대응 과제의 (2)번 연구과제와 공급망 안정화 과제의 (1)번 연구과제다. <상기 언급된 연구과제 중 주요 과제 상세 내용 > 담당과제 주무부처 주요 연구과제(상세)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부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2050 넷제로 기여 (2) 저탄소 화학물질·소재 및 바이오 기반 재활용 가능 폴리머 등 지속가능한 화학물·소재 개발 - 전 제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70% 이상 감축된, 상업성이 있는 바이오 기반 화학물질·소재를 5년 내 20개 이상 개발·생산 - 20년 내에 바이오 원료 기반,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머를 효율적으로 생산해 현 플라스틱 수요의 90% 이상을 대체 공급망 안정화 상무부 바이오 기술·제조 R&D를 통한 공급망 안정성 강화 (1) API, 화학물질 등에 대해 바이오제조기술을 활용한 대체공급선 개발 - 5년 내 비용 효율적인 바이오 제조기술을 개발해 중국, 인도 등 특정 국가에 의존도가 높음 API 등 의약원료 생산을 국산화 - 20년 내 미국 내 화학물질 수요의 30% 이상을 지속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바이오 제조기술로 생산된 제품으로 대체해 충족 [자료: 백악관('23.3.22.)] 현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탄소감축 관련 제도 및 법안을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바이든 행정부는 에너지부의 지속가능한 화학물·소재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현재 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공해 해소와 더불어, 탄소국경제도에 대한 대응, 국내 청정 제조업 기반 확보를 통한 수입대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사조, 혹은 그 이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무부 과제를 통해서는 공급망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백악관과 보건복지부의 2021년 6월 조사에 따르면 120개 필수 의약품 중 60개만이 원료의약품(API)을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등 의약품 제조분야에서 해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FDA 승인 약품용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소재 현황(2021년 3월 기준)> [자료: 백악관('21.6.8.)] 이번 바이오 경제 진흥 정책에서 엿볼 수 있는 바이든 행정부가 그리고 있는 미국의 미래는 '지속가능성'이다. 미국은 아직도 원천 및 핵심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나,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 제조는 경제적 효율성 등을 이유로 다른 지역에 위탁하는 경향이 최근 있었다. 그러나 세계는 팬데믹과 최근 국제정세를 통해 세계화 시대의 공급망의 취약성과 무기화 가능성을 목도했기에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체제로의 전환이 화두가 된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바이오 경제의 진흥-뿐만 아니라 반도체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인프라법 등 다양한 산업 관련 정책-을 통해 공급망, 환경,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려고 하는 것이다. 현지 반응과 시사점 현지에서는 이번 발표가 미국의 혁신 생태계 진흥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 자국 내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평가하고 있다. 플라스틱 산업협회의 패트릭 크리거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플라스틱의 개발이 주된 목표로 선정한 것을 환영하며, 행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등의 개발을 추진하겠다 밝혔다. 미국 제약업계에서도 API 생산 자국화, 세포치료 기술 개발 지원 등의 과제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백악관에서 제시한 목표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번 발표 관계자는 이번 정책 발표의 의의는 미국이 지향하는 미래에 대한 원대한 청사진을 제시해 민간의 협력을 구하는 것이고, 반드시 달성해야 할 책무를 설정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냈다. 2022년 기준 미국은 한국의 폴리머(7.5%)와 바이오의약품 원료(12.4%) 주요 수출 대상국이다. 보고서에서 제시한 과제가 다소 공격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은 목표임을 감안 시 단기적 영향은 미미할 수 있다. 다만 우리 기업은 장기적으로 이 상황의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국 등 전 세계에서 현재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려면 저탄소 제조공정이나 제품의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연구개발 추진도 요구된다. 한편으로, 미국의 공급망 재편은 동맹국을 포괄하는 개념이므로(국방부 보고서에 언급) 동맹국인 우리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국의 폴리머(HS 3911) 수출통계> (단위: US$ 백만) 순위 국가명 2018 2019 2020 2021 2022 0 전 세계 518 478 514 661 676 1 중국 139 130 157 206 194 2 네덜란드 30 28 23 47 66 3 미국 52 47 53 55 51 4 일본 46 45 43 45 44 5 독일 52 44 40 41 37 [자료: IHS Markit] <한국의 API 등 바이오의약품 원료(HS 300214, 3003, 3004) 수출통계> (단위: US$ 백만) 순위 국가명 2018 2019 2020 2021 2022 0 전 세계 1,883 2,312 3,558 3,050 3,348 1 독일 404 518 1,262 590 632 2 튀르키예 342 396 576 331 506 3 미국 269 247 478 641 416 4 이탈리아 5 12 15 124 313 5 일본 152 177 198 326 296 [자료: IHS Markit] 미국의 리쇼어링 장려, 제조업 거인이 다시 깨어난다 취임 이래,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이 개발한 모든 것이 미국 내에서 생산될 수 있게 하겠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달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제약업계가 행정부에 반도체과학법과 유사한 25% 제조 세액공제 혜택을 제약산업에 제공하는 법안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입법 및 통과 가능성은 현 단계에서 논할 수 없으나, 바이든 행정부 하 미국은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제조산업의 리쇼어링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기업도 미국에 제조시설 설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잠시 휴지기를 가졌던 미국의 제조업이 친환경 등 지속가능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기지개를 켜고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 미 백악관 보도자료, IHS Markit, 파이낸셜타임스,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워싱턴무역관 장석일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4.27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3년 04월 2호
□ 해외경제 : 中 경제 2023년 1분기 전년동기비 4.5% 성장 □ 국내경기 : 1분기 실질GDP 성장률 +0.3%, 2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0.3% □ 금 융 : 3월 기업대출 증가세 확대·가계대출 감소세 둔화, 4월 중순(4.11~25일) 금리 약보합 및 원/달러 상승 □ 산업별 동향 : 2월 제조업생산 전년동월비 -8.2%, 서비스업생산 +7.2% □ 고 용 : 3월 전산업 취업자 수 기준 전년동월비 1.7% 증가 □ 수출입 : 3월 수출 -13.6%, 수입 -6.4%, 무역적자 약 46억 달러 <부록> 국내 주요 산업별 핵심원자재 공급망 취약성 분석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3.04.26
중국 톈진시, 2023년 1분기 경제성장률 5.5% 달성
톈진시 통계국은 4월 20일 톈진시의 2023년 1분기 거시경제지표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톈진시의 경제성장률은 5.5%로 0.1%를 기록한 2022년 1분기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또한 1분기에는 전략적 신흥산업(스마트제조, 항공, 의료 등 톈진시의 중점육성산업)의 산업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0.7% 증가한 2022년 1분기 대비 크게 호전됐다. 2023년 1분기 톈진시의 주요 거시경제 동향 2023년 1분기 들어 톈진시의 경제 동향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 들어 톈진시의 GDP는 3715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GDP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 이는 중국 전체의 금년 1분기 경제성장률(4.5%)보다 높은 수준이며 톈진시에서 설정한 2023년 경제성장률 목표(4%)도 초과 달성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톈진시의 1, 2, 3차 산업별 생산규모는 각각 26억 위안, 1232억 위안, 245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4.3%, 6%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민간기업과 외자업의 생산규모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0.3% 증가했다. <최근 5년(2019~23년 1분기)의 톈진시 GDP> (단위: 억 위안) 23523621353.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93pixel, 세로 297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465/20230424203837205_09ZSTV1Z.jp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701px;"> [자료: 톈진시 정부, KOTRA 톈진 무역관 정리] 2023년 1분기 들어 톈진시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 규모도 증가했다. 2차 산업 중 제조업의 생산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톈진시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적 신흥산업(스마트제조, 항공, 신에너지, 환경보호 등 첨단기술산업)의 2023년 1분기 생산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광섬유, 신에너지차, 지하철 전동차량의 생산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77%, 280% 증가했다. 3차 산업 중 서비스업의 생산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도소매업, 호텔 및 요식업의 생산규모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21.7% 증가했다. 올해 1분기의 가처분 소득 및 민간 소비도 증가했다. 2023년 1분기 톈진시의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만4524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소매총액도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2022년의 소매판매총액은 전년대비 11.7% 감소했으나 2023년 1분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일반소비재 중 식품류, 의류의 1분기 소매 판매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7%, 10.8% 증가했다. 또한 1분기 들어 휴대전화, 신에너차의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55%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상 판매된 소비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온, 오프라인 전체 판매액의 30.8%를 차지했다. 톈진시 1분기 투자 동향 톈진시의 전략적 신흥산업 중 하나인 항공우주 분야에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프랑스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AIRBUS)는 올해 4월 톈진 내 두 번째 항공기 조립 라인의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총 4개의 최종 조립 공장(중국 톈진, 프랑스 툴루즈, 미국 모빌, 독일 함부르크)을 보유하고 있는 에어버스는 2008년 들어 최초로 톈진시에 투자한 이후 15년 만에 신규 조립 라인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에어버스는 중국의 항공기 수입사인 중국항공기자재그룹유한공사(CAS)와 A320 150대, A350-900 10대 등 민간용 항공기 160대의 대량 구매 계약 건을 체결했다. 중국 시장 내 항공기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에어버스의 신규 조립 라인은 2025년 말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매월 75대의 A320 항공기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다. <톈진에 소재한 에어버스의 항공기 조립 공장> CLP00009a441e6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18pixel, 세로 396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465/20230424203845970_HMLL7B48.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432px;"> [자료: 에어버스] 2023년 들어 톈진시 내 신규 스마트 제조 공장이 다수 설립되는 등 첨단 제조 분야의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독일의 SEW(감속기, 모터 등 제조)는 톈진시 경제개발구에서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SEW 톈진 스마트 제조센터를 착공했다. 중국의 유제품 브랜드 일리(伊利)가 10억 위안을 투자한 톈진 유제품 스마트 생산 공장도 올해 1월 건설에 돌입했다. 또한 2023년 들어 독일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구동모터 APP550 생산 공장, 일본 SMC의 공압기기 제조공장 등 7개의 외자기업이 톈진에서 공장을 설립하거나 증설 투자했다. 해당 기업들의 투자 총액은 약 6억 달러로 집계됐다. <SEW 톈진 스마트 제조 센터 프로젝트 착공> CLP0000f648048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6pixel, 세로 352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465/20230424203856551_VP9ZV75W.jp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322px;">CLP0000f64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93pixel, 세로 297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465/20230424203856849_ZDCNGHOQ.jp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324px;"> [자료: SEW] 시사점 톈진시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5.5%)은 최근 5년간의 톈진시 1분기 경제성장률 중 2021년(15.9%)을 제외했을 때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4.5%로 톈진시가 중국 전체 성장률보다 1.0%p 더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톈진시는 최근 5년 중 올해 들어 최초로 중국 전체의 1분기 경제성장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톈진시는 올해 초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의 경제성장률 목표로 4.0%를 설정했다. 또한 올해부터 2027년까지 공업 분야의 총생산액을 3조 위안 이상 달성하는 목표를 공표했다. 2023년 1분기의 경제지표를 고려할 때 다양한 정책 지원과 함께 경제성장률 목표를 초과달성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향후 1분기의 경기호조세가 이어진다면 톈진시 경제가 2022년의 경기침체를 완전히 극복하고 V자 반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톈진시 정부, 에어버스(Airbus), SEW,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톈진무역관 손재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4.26
네덜란드 질소 배출 저감 정책과 영향
네덜란드의 질소 배출 저감 과제 현 네덜란드 집권 정부(연립정부)는 질소 배출 저감 문제로 정치적인 난항을 겪고 있다. 농업 집약화와 교통수단의 증가로 질소 배출량은 급증했는데 정부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집약 농업의 증가로 인해 1965년부터 동물의 분뇨 과잉 배출에 대해 당시 농업부 관리들은 이미 경고를 한 바 있다. 그러나 농업 분야에 속한 이익집단의 압력으로 네덜란드 정부가 취하고자 하는 질소 배출 저감 조치는 반복적으로 약화됐다. 축산 농장의 설립 및 확장에 대한 인허가권이 지방 자치 단체에 의해 부여됐다는 점 또한 정부가 일찍이 농업분야 질소 배출과 관련해 직접적 조치를 취하지 못했던 이유가 되기도 했다. 2004년에 ‘네덜란드 국립 공중보건 및 환경 연구소(RIVM)’는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보존을 위해서는 광범위한 질소 배출 저감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산업 부문별 질소 배출량 네덜란드의 가장 큰 질소 배출원은 농업(46%, NH3 형태), 해외 유입(32%, 질소산화물 및 NH3 형태), 교통수단(6%, 질소산화물) 등이다. 특히, 사료를 통해 가축 부문에 유입되는 질소는 7억1200만㎏에 이른다. 이 중 가장 많은 3억9300만㎏(55%)은 육류, 우유 및 계란과 같은 제품에 존재한다. 나머지 45%는 반추 동물(예: 양 및 소)의 분뇨에서 암모니아(NH3) 형태로 배출된다. 이 가운데 식물에 의해 흡수되지 않는 질소는 최종적으로 지표수와 지하수로 유입되거나 가스 형태로 배기로 배출된다. 특히 암모니아(NH3)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부분은 Natura 2000(자연보호구역)에 지대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전체 산업에서 농축산업의 중요성 네덜란드의 전체 상품 수출입 규모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이다. 네덜란드의 농산물 무역 흑자는 2022년에 496억 유로이다. 이는 네덜란드 전체 상품 무역수지 흑자 규모의 79.3%를 차지한다. 농산물 수출액 1223억 유로 가운데 축산 부문인 '유제품 및 달걀' 119억 유로와 '육류' 110억 유로를 더한 229억 유로는 농산물 수출액의 약 19%를 차지한다. 네덜란드 통계청(CBS)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네덜란드에는 5만975개 농장이 운영 중이며, 이들이 창출하는 경제액은 251억3203만6000유로에 달한다. 이는 네덜란드 전체 산업에서 농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그 중요성을 웅변해준다. Natura 2000(자연보호구역)내 질소 문제 ‘Natura 2000’은 유럽에서 가장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종과 서식지를 포함하는 자연보호구역 네트워크로서, 네덜란드에는 총 162개가 있다. 그런데 이 지역이 질소 과잉 배출과 이로 인한 침전으로 식물상(Flora)과 동물상(Fauna)에 위협을 받게 됐다. 축산농가, 각종 교통수단과 산업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질소는 가스 형태로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이것이 다른 가스와 반응하여 입자상 물질을 형성한 후, 강우나 바람이 불면 자연보호구역으로 이동해 질소가 침전된다. 이 질소는 때로는 질소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의 성장에 악영향을 주고 결국은 이곳에 서식하는 동물에게도 위해를 가해 생태계를 파괴하게 된다. <Natura 2000에 미치는 질소 순환도> [자료: Rijksoverheid.nl] 네덜란드 정부의 질소 배출 저감 정책과 농민 반대 시위 네덜란드 정부는 질소 과잉 배출로 야기되는 여러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질소 저감 정책(PAS, Programma Aanpak Stikstof)'을 제정했다. 그러나 2019년 5월 29일 국가평의회 행정관할부가 “이는 EU에서 수립한 질소 저감 정책에 위반된다”는 판결을 하고 이 정책을 무효화했다. 2019년 9월 9일 연립정부에 참여한 정당인 D66 정당의 하원의원 흐로우트(Tjeerd de Groot)는 네덜란드 사육 가축 수를 50% 줄여서 농업 부문 내에서 질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다양한 농민단체들은 질소 위기에 대해 정부가 너무 급격하게 정책을 추진하고 정작 당사자인 농민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주장, 2019년 10월 1일 정부의 질소 저감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헤이그의 말리벨트(Malieveld) 광장에서 처음으로 조직했다. 이후 2019년 10월 16일에는 헬더란트(Gelderland)주에서 농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연이어 빌트호븐(Bilthoven), 헤이그(Hague) 등지에서 트랙터 시위를 벌였다. 이러한 시위는 농민단체인 ‘Agractie’, ‘Farmers Defence Force’ 단체에 의해 조직되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네덜란드 전역에서 농민들의 산발적인 시위가 이어졌다. 특히, 2022년 6월 10일에 ‘농업 및 질소정책’ 장관인 반 데르 발(Christianne van der Wal)이 질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정책 발표하면서 농민들의 반발 시위 규모가 커졌다. 해당 계획은 Natura 2000 지역 가운데 네덜란드에 소재한 162개 중 131개 지역(81%)에서 농가를 매입해 질소 배출량을 70% 줄이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네덜란드는 전체 1만7000여 낙농가 가운데 4000여 낙농가가 자연보호구역인 Natura 2000 지역 주변에 자리 잡고 있어 새로운 질소배출 저감정책에 의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농가들의 규모도 상당하게 된 것이다. 이 정책에 반대하는 농민들과 건설업계 등이 2022년 6월 22일 유통센터와 고속도로 차단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시위를 했고 2022년 7월 초까지도 농민들은 시위를 통해 정부 정책의 변화를 시도한 바 있다. BoerBurgerBeweging(농민시민운동) 정당의 태동 및 정치적 여파 BBB는 농업분야의 마케팅 대행사 ‘ReMarkAble’의 농업 저널리스트인 반 데르 플라스(Caroline van der Plas)와 쿠르캄프(Wim Groot Koerkamp) 및 베르메르(Henk Vermeer)가 주축이 돼 창당됐다. 이 정당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BoerBurgerTweet에서 시작되었으며, 농민들의 시위가 시작된 2019년 10월 1일 직후인 2019년 11월 1일에 창당됐다. BBB 정당은 2021년 3월 실시된 총선에서는 반 데르 플라스(Caroline van der Plas)를 당 대표로 내세워 참여했고 총 10만4319표(1.0%)를 획득해 하원 150의석 중에서 겨우 1석만을 확보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3월 15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네덜란드 12개 모든 주에서 최대 득표를 해 전국에서 총 18% 득표를 기록했고 오는 5월 30일 실시 예정인 상원 선거에서 전체 75석 중 16석을 차지하며 최대 정당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시사점 네덜란드 정부는 지방 선거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존에 수립한 질소 배출 저감 정책을 지속 전망이다. 2023년에 ‘농업, 자연 및 식품 품질부(LNV)’는 축산업 분야에서 질소 배출 저감 관련 예산에 3억4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또한 농촌지역의 농업 전환과 자연 회복을 위한 전환기금을 마련해 2035년까지 243억 유로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네덜란드 정부는 질소 배출을 저감해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각종 재원을 마련했다. 그러므로 우리 기업들은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농장에서 배출되는 분뇨를 비료로 가공하는 분야에 네덜란드 기업과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공장과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포집·저감하는 산업에 진출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H사의 대표 Peter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네덜란드는 환경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해 질소 배출을 저감하는 제품 구매를 늘릴 의향이 있다”고 했다. 자료: cbs.nl, rijksoverheid.nl, fd.nl, kvk.nl, nos.nl,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암스테르담무역관 한문갑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4.25
라오스 2022년 무역통계 샅샅이 훑어보기
94,725 71,268 △24.8 건설중장비 32,655 36,425 31,429 46,378 61,514 32.6 이륜차 39,763 79,544 70,073 75,776 58,423 △22.9 화물자동차 69,468 50,146 39,095 59,128 58,375 △1.3 스마트폰 - - - - 53,301 - 콘테이너 52,756 53,542 40,049 27,419 51,094 86.3 문구류 41,864 35,517 24,675 36,574 50,106 37.0 강관 11,301 32,846 35,725 48,086 46,566 △3.2 화장품 1,689 1,311 2,327 2,462 44,407 1,703.7 정밀화학제품 39,071 40,538 38,930 40,832 44,312 8.5 철근 42,983 43,694 31,805 39,172 43,781 11.8 주: 2021년 대비 2022년 증감률 [자료: Global Trade Atlas] 라오스 상위 3대 수입대상국 태국, 중국, 베트남 외 새로운 시장플레이어 등장 지난 5년간 라오스 상위 3대 수입대상국은 태국, 중국, 베트남 순으로 각자 부동의 순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2018년 91.6%나 달했던 수출비중이 2019년 91.8%, 2020년 88.9%, 2021년 80.7%, 2022년 79.9%로 점차 감소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에 대신하여 수입 규모를 늘리고 있는 국가는 미국과 스위스다. 미국과 스위스는 각각 2018년 0.3%, 0.03%로 굉장히 작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2022년 4.6%, 4.1%로 크게 증가하였다. 미국과 스위스에서 공통적으로 크게 증가한 수입품목 중 하나는 의약품으로 코로나 이후 라오스 내에서 백신을 비롯한 치료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2021년 대비 2022년 수입증가율이 크게 늘어 수입대상국 8위를 차지하였다. <최근 5년 라오스 상위 10대 수입대상국> (단위: 천 달러, %) 국가 2018 2019 2020 2021 2022 증감률 태국 3,279,520 3,108,865 2,817,946 2,996,291 3,359,587 12.1 중국 1,381,521 1,511,987 1,128,087 1,254,627 1,645,388 31.1 베트남 693,566 650,716 555,354 500,599 422,084 △15.7 미국 16,940 41,422 86,850 250,206 310,925 24.3 스위스 1,883 1,492 1,040 227,544 281,699 23.8 일본 119,559 88,117 136,088 148,379 147,740 △0.4 싱가포르 28,217 19,781 23,094 52,047 78,902 51.6 한국 65,061 58,853 48,064 47,844 64,528 34.9 호주 31,030 15,775 23,757 64,017 61,050 △4.6 말레이시아 12,974 18,380 17,705 20,101 57,099 184.1 주: 2021년 대비 2022년 증감률 [자료: 라오스 상공부] 한국의 대라오스 자동차, 건설광산기계, 의류 품목 수출 증가 눈에 띄어 2022년 한국의 대라오스 3대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건설광산기계, 자동차 부품 순으로 꾸준히 큰 수출 비중을 차지했던 자동차와 달리 건설광산기계의 수출증가가 흥미롭다. 코로나 이후 라오스는 현재 120개 프로젝트에서 광물을 생산 중이며, 308건의 신규 광산 개발 승인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전세계적으로 건설광산기계 분야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은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디벨로퍼를 대상으로 K중장비 프로모션을 하거나 한국기업이 주도하는 건설프로젝트에 K중장비 공급을 유도하여 타국가와의 경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 11월 비엔티안 모터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인 만큼 기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설광산기계 외에 의류 품목 수출 증가 역시 주목할 만하다. 라오스는 가품 매장 외 브랜드 의류 구입이 불가한 지역이나,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의류 소매점이 점직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비엔티안 시내 소재 팍산 백화점 내 스포츠의류 매장이 첫 입점한 바 있는데 한국 중저가 의류브랜드가 대형쇼핑몰에 입점하는데 적절한 타이밍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3년 한국의 대라오스 상위 20대 수출품목> (단위: 천 달러, %) MTI코드 품목명 2020 2021 2022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741 자동차 8,546 △31.2 24,242 183.7 27,463 13.3 725 건설광산기계 1,798 △64.0 3,562 98.1 8,529 139.4 742 자동차부품 14,050 △37.1 4,173 △70.3 3,828 △8.3 016 농산가공품 1,579 98.2 2,125 34.6 2,668 25.6 227 비누·치약및화장품 4,022 144.3 7,135 77.4 2,021 △71.7 226 농약및의약품 915 △69.0 1,885 105.9 1,980 5.0 320 고무제품 1,062 △51.2 1,077 1.5 1,353 25.6 441 의류 363 45.8 25 △93.2 1,248 4,945.3 434 인조장섬유직물 544 89.8 711 30.5 1,240 74.5 015 기호식품 550 △23.7 891 61.9 1,105 24.0 811 유선통신기기 95 1,505.5 291 207.0 1,040 258.0 835 건전지·축전지 1,886 1.1 1,789 △5.1 1,018 △43.1 133 석유제품 1,051 △29.8 1,367 30.1 1,016 △25.7 814 전자응용기기 673 166.7 1,409 109.4 762 △45.9 825 난방및전열기기 689 57.1 708 2.8 724 2.3 617 주단조품 450 △27.4 534 18.9 693 29.7 214 합성수지 396 △40.6 381 △3.9 673 76.7 821 영상기기 527 △47.5 0.7 △99.9 645 97,881.9 714 사무기기 498 - - △100.0 554 - 841 전력용기기 296 △67.6 223 △24.7 470 111.0 주: 연도별 금액, 증감율 순 [자료: 한국무역협회] 라오스의 대한국 수입점유율은 미약하나 가능성은 충분 라오스의 전체 수입규모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나 한국 기업의 수출 기회는 곳곳에 존재한다. 라오스는 아직까지 대기업 제품에 대한 선호도보다 한국 제품 자체에 신뢰를 갖고 구매하기 때문에 뛰어난 품질과 판촉 전략을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시장 진출을 꾀할 만하다. KOTRA 비엔티안 무역관은 유망 소비재 기업의 수출 개척 및 촉진을 위해 현지 유통망과 협업하여 입점 및 판촉 지원사업 참가를 위한 신청을 4월 30일까지 접수 받고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유통바이어와의 온라인 화상상담부터 제품 입점 및 판촉까지 KOTRA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관심있는 기업은 첨부된 공고내용을 확인하여 KOTRA 무역투자 24(www.kotra.or.kr)에서 신청 해보길 바란다. 자료: 라오스 상공부 발표 통계 (2022년), 한국무역협회, Global Trade Atlas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비엔티안무역관 박세연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4.24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종합 대책
중국 정부, 희토류 사용 고성능 자석 등 수출 금지 검토, 일본 정부 및 업계의 분위기는? 4월 초 중국 정부는 희토류(HS CODE 2805.30) 사용 고성능 자석 등 제조 기술 수출 금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상무부와 과학기술부가 2022년 말 발표한 ‘중국 수출 금지·제한 기술 리스트' 개정안에 43개 항목을 추가·수정, 이르면 올해 내 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 내용 대비 기술 요건을 상세하게 제시하여 규제를 강화했고 구체적으로는 수출을 금지·제한하는 희토류의 정련이나 가공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담았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번 중국 정부의 발표에 따른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4월 5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일본으로서는 중요 광물 등의 물자 공급망 강인화에 노력하고 싶다. 중국에 의한 제도의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일부 언론 및 업계는 일본은 고성능 모터에 사용하는 네오디뮴-철-붕소 자석이나 사마륨코발트자석 관련 희토류 자석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영향이 한정적이지만, 유력 메이커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미국 및 유럽에는 타격이라는 의견도 피력했다. 日 희토류 시장 동향 일본 경제산업성은 희토류를 31광종의 희귀 금속으로, 17가지의 원소를 총칭한다고 정의한다. (이 정의는 국가, 지역별로 일부 상이하다.) 차세대 자동차에 필수적인 희토류 자석의 재료인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HDD 유리기판 등의 연마제나 자동차용 배기가스 촉매로 사용되는 세륨, 란탄 등이 있다. <희토류 17가지 종류 원소> Sc 스칸듐 Y 이트륨 La 란타넘 Ce 세륨 Pr 프라세오디뮴 Nd 네오디뮴 Pm 프로메튬 Sm 사마륨 Eu 유로퓸 Gd 가돌리늄 Tb 테르븀 Dy 디스프로슘 Ho 홀뮴 Er 어븀 Tm 툴륨 Yb 이터븀 Lu 루테튬 [자료: 일본 경제산업성] 2022년 일본 국내 희토류 수요는 전년대비 12.9% 감소한 1만6039톤으로 2년 만에 감소, 자석 용도의 디디뮴·네오디뮴은 견조하게 추이했으나 연마제·촉매 용도의 세륨 수요가 20% 이상 대폭 감소한 영향이 컸다. 희토류 사용 품목 관련 환경을 살펴보자면,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관련 수요 감소로 자석과 배기가스 촉매는 조정 국면에 들어섰으나 네오디뮴 자석 생산은 연도 전반에 걸쳐 증가했다. 세라믹 콘덴서는 PC와 데이터 센터용 수요는 감소한 반면에 EV 전환에 따른 관련 부품 사용 증가를 배경으로 자동차용이 견조하게 증가했다. 2023년은 글로벌 희토류 공급 과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유럽·미국·호주 등에 올해 1회 생산 할당량을 전년대비 약 20% 늘리겠다고 공표했는데, 모터용·자석용 등 수요가 중국 국내를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어 공급 과잉의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네오디뮴의 가격이 3월 들어 20% 떨어졌고 향후에도 가격 하락의 여지가 있다.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종합 대책 한편, 2010년 센카쿠 제도를 둘러싼 일-중 대립으로 중국의 희토류의 대일본 수출 일시 중단을 경험했던 일본은, 당시 '희토류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지속 추진해왔다. (1) 대체 재료, 사용량 저감 기술 개발 2007년부터 디스프로슘, 세륨 등 6광종에 대해 기술 개발을 실시 중이다. HDD용 유리 연마제 세륨 관련해서는 일부 성과를 창출해 실용화, 광종의 추가 등도 검토하고 있다. (2) 일본을 세계의 희토류 재활용 강국으로 일본을 희토류 재활용 대국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재활용에 관련된 기술 개발, 설비 투자 등도 촉진하고 있다. (3) 희토류 등 이용 산업의 고도화 희토류 등을 이용한 고도기술 산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설비 도입도 지원한다. 희토류 사용량 삭감을 위한 설비,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신규 프로세스를 위한 설비 도입 및 희토류 이용 고도 산업의 국내 집적 강화를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의 결과로 최근 일본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전동차 구동용 모터 희토류 사용 감축 움직임을 본격화 하는 등 산업계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 (닛산자동차) SUV 타입의 EV '아리아'에 영구자석을 사용하지 않는 권선계자형(WRSM, Wound Rotor Synchronous Motor)을 실용화(우측 사진), 2025년에는 중희토류 사용량을 1% 미만으로 낮추는 영구자석식 동기모터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이스즈자동차) 신형 '엘프' EV에 영구자석을 사용하지 않는 유도모터를 사용 CLP00002d3cbe6a.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51pixel, 세로 659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460/20230420193448277_0UZ6M5VM.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154px;"> [자료: 닛산자동차] (4) 광산 개발·권익 및 공급원 확보 중국 이외의 공급원 개발과 권익 확보 역시 진행하고 있다. 정부계 조직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 중심으로는 광산 자산 인수를 위한 출자 등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소비량 60일 분에 상당하는 희토류 역시 비축하고 있다. 국제협력기구(JICA)는 자원국 인프라 정비, 탐사 협력, 인재 육성, 산업 진흥 등을 추진해 나가며 해당 국가와의 관계 강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종합상사 소지쯔와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 중희토류 권익 최초 확보 ㅇ 소지쯔와 JOGMEC은 호주 라이너스사가 수년 내 생산을 시작하는 디스프로슘·테르븀 등의 중희토류의 최대 65%를 일본에 공급하는 계약 체결, 공동출자회사 ‘일호희토류’를 통해 3월 중에도 라이너스에 약 180억 엔을 출자할 예정.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이번 대응으로 일본 국내 수요의 약 30% 대응 가능 전망 ㅇ 라이너스는 서호주 마운트 웰드 광산에서 채굴한 희토류 광석을 국외로 옮겨 분리·정련할 계획으로, 지금까지는 분리·정련 공정을 중국 기업에 위탁하고 있었지만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을 새로 구축해 일본에 공급할 예정 ㅇ 과제는 비용, 소지쯔 담당자는 "라이너스 광산에서 채굴되는 광석의 품질이 좋고 중국 기업과 비교해도 비용 경쟁력은 있다"고 언급, 하지만 국내 일관 체제로 대량 생산하는 중국에 대항하는 것은 쉽지 않음. 또한 확보한 권익도 국내 수요의 30%에 그쳐 나머지 70%를 중국에 의존해야 하는 구도는 여전함. <호주 라이너스社의 말레이시아 희토류 분리·정련공장>CLP000070dc15ff.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00pixel, 세로 399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460/20230420195002851_8K3M9A8S.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307px;"> [자료: 라이너스사] 시사점 경제안보를 명목으로 산업 필수 원자재 등의 자원무기화가 심화돼 가고 있지만, 1국만의 배타적인 공급망 구축은 불가능하며 해답이 될 수도 없다. 과거 희토류 위기를 겪은 이후 다양한 기술, 산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권익 확보를 도모해온 일본의 상황을 참고해보자. 자료: 일본경제신문, 화학공업일보, 산업신문, 신금속협회, 사단법인일본자동차회의소, 경제산업성 등 KOTRA 도쿄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도쿄무역관 이세경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4.21
처음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지로 이동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