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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 현황 및 전망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Black Sea Grain Initiative) 협정 배경 우크라이나는 농산물 수출 세계 4위인 농업 국가다. 전 세계 밀 수출의 10%, 보리의 15-20% 이상, 해바라기유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항만을 통한 농산물 월 수출량은 500만~600만 톤 수준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대립이후 우크라이나 항구는 봉쇄되어 수출할 길이 막히게 되었다. 농업정책식품부 장관 Mykola Solskyi에 따르면 2월 24일 사태발발 이후 우크라이나는 6월 기준 400만 톤의 농산물만 수출할 수 있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립은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와 식품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게 하였고 공급망 붕괴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는 인플레이션 급등 상황에 몰려 있다. 지난 3월 UN 사무총장 António Guterres는 식품, 에너지, 비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그 결과가 이미 전 세계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는 세계적인 기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UN이 발표한 보고서에는 이는 빈곤층과 빈곤에 가까운 사람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가구의 복지에 즉각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 체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우크라이나-터키-UN-러시아는 2022년 7월 22일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을 맺게 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두 개의 협정이 이뤄졌는데 하나는 우크라이나-터키-UN이 맺은 협정이고 또 하나는 터키-UN-러시아가 맺은 협정이다. 문서는 서명일로부터 7월 22일부터 120일 동안 유효하다. 어느 당사자도 해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계약 연장은 자동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우크라이나, 터키, 러시아, UN 대표들은 합동 조정 센터(Joint Coordination Center)를 만들어 군함, 비행기, 무인 항공기가 해상 인도주의 회랑에 접근할 수 있는 거리를 결정한다. 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모든 선박은 검사 대상이 된다. 검사는 터키 해협의 입구 또는 출구에서 터키가 지정한 터키 영해의 항구에서 이루어지는데 특별 조정 센터(SCC)가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 현황 7월 22일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 이후 8월 1일 터키에 대한 곡물 출항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3개의 항구 Odessa, Chornomorsk, Pivdennyi를 통해서 곡물 수출이 시작되었다.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에 따르면, 8~9월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을 통해 241척의 선박이 출항하였고 약 550만 톤의 농산물이 수출되었다고 한다. <8~9월 우크라이나 항구별 수출량> (단위: 대, 백만 톤) 항구 선박 수 곡물량 Odessa 74 1.5 Chornomorsk 111 2.1 Pivdennyi 56 1.9 총계 241 5.5 [자료: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그중 유럽으로 259만 톤, 아시아로 208만 톤, 아프리카로 83만 톤을 수출하였다. <8~9월 해상운송을 통해 수출된 지역별 수출량> (단위: 대, 백만 톤) 지역 선박 수 곡물량 유럽 95 2.59 아시아 113 2.08 아프리카 33 0.83 총계 241 5.5 [자료: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아프리카 지역 국가별 수출량을 살펴보면, 이집트가 38만 3500톤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튀니지 8만 6000톤, 리비아 7만 8900톤, 알제리 7만 5500톤, 수단 7만 800톤 순이다. <8~9월 우크라이나 對 아프리카지역 국가별 수출량> (단위: 대, 천 톤) 국가 선박 수 곡물량 이집트 17 383.5 튀니지 4 86 리비아 4 78.9 알제리 2 75.5 수단 2 70.8 에티오피아 2 53.3 케냐 1 51.4 소말리아 1 28.5 총계 33 82.8 [자료: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EBA(European Business Association)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해상 물류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고 했다. 농산물을 실은 선박에 대한 검사 건수가 하루에 15건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Great Odessa(Odessa, Chornomorsk 및 Pivdenny) 흑해 항구에서 작업량이 절반으로 줄고 선박의 유휴 시간이 증가했다. EBA는 선박 지연으로 인해 선주와 곡물 수출기업의 비용부담이 커지고 이는 곡물 가격 상승을 초래하게 될 것을 우려했다. 선박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에 25건 검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10월 29일 러시아가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다.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이로 인해 10월 30일 기준, 곡물을 실은 선박 218척이 출항을 하지 못했다. 협정이 파기될 위기 가운데서도 우크라이나, 터키, UN은 협정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였고 10월 31일 12척의 배가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났으며 11월 1일에 선박 3척이 출항했다. 11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인도주의적 회랑을 러시아를 공격 행위를 하는데 사용하지 않겠다는 서면 보증을 받아 다시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을 계속 이행하는데 동의했다. 이런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2022/2023 작부 연도(crop year: 7월 1일 시작)에 우크라이나는 곡물과 콩류 포함하여 총 1296만 2000톤의 수출이 이뤄졌다. 해상 운송을 통한 수출 뿐 아니라 육로 수출도 포함한 수치다. 2021/2022 작부 연도 수출량은 1946만 8000톤이었던 것을 볼 때 약 33.4% 수출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2022/2023 작부 연도 농산물 수출 현황> (단위: 천 톤) 2022/2023 작부 연도 2021/2022 작부 연도 전체 2022년 10월 전체 2021년 10월 콩류, 곡물 12,913 4,221 19,410 5,047 밀 4,936 1,895 12,371 3,433 보리 1,087 313 4,475 695 호밀 6.2 1.9 55.5 12.9 옥수수 6,843 1,999 2,315 885 밀가루 34.1 12.0 43.0 6.8 그 외 다른 곡식 가루 2.8 0.3 0.4 0.1 가루 전체 36.9 12.3 43.4 6.9 가루를 곡물로 환산한 양 49.2 16.4 57.9 9.2 수출(곡물+가루) 12,962 4,237 19,468 5,056 주: 2022/2023 작부연도(crop year): 2022년 7월 1일~2023년 6월 30일, 2021/2022 작부연도(crop year): 2021년 7월 1일~2022년 6월 30일 [자료: 농업정책식품부]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 전망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 유효기간이 11월 19일까지로 되어 있어 10월 접어들면서 1년을 연장을 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 왔다. 우크라이나, 터키, UN은 협정 연장을 하고자 하는 입장이다. UN총회에서 UN 사무총장 António Guterres는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을 1년 연장하기 위해 10월 16일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UN은 흑해 곡물 협정을 통한 수출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작년 곡물 수출량의 약 3분의 1이 Mykolayiv 항구통해서 이뤄졌기에 Mykolayiv 항구도 포함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협정 연장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관건은 러시아가 협정을 계속 이행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다. UN 주재 러시아 대표는 UN에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요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협정 갱신을 거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UN에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곡물이 순조롭게 출하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가 비료와 식량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협정 이행에 대해 거듭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는 러시아가 계속 불만을 토로하고 있고 잠시 동안이지만 협정 탈퇴의 입장을 밝혔었던 바가 있어 협정 연장은 그리 쉽지 많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이 연장되지 않아 곡물 수출을 할 수 없게 되면 우크라이나는 수출에 따른 이득이 줄어들어 재정 수입에 더 큰 위기를 맞을 것이다. 농업 및 농촌 개발을 위한 USAID 프로그램(AGRO)에 따르면,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농업 부문 직접적 손실은 60억 달러 이상이며 총손실은 300억 달러 이상이라고 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농업 고등판무관 Janusz Wojciechowski은 해상 회랑 안전이 언제까지 보장이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곡물 운송의 지상 경로 개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육로통로 개발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저장 시설 건설, 해바라기유를 수송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데 지원을 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의 對한국 농산물 수출 대부분이 해상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우리도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 연장 여부 관련하여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아직은 곡물 운송 항로가 안전하게 보장이 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해상 운송만을 의존하기 보다는, 수입할 수 있는 다른 경로를 찾아보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finance, ukrinform, MTU, Minagro, KOTRA 키이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키이우무역관 최한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1.16
카자흐스탄 대선 동향과 토카예프 대통령의 공약
올해 1월 가스 가격 인상 및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으로 주요 도시에서 소요사태가 발발하였다. 경제 상황 불만에 더해 정부 관료들의 부패 문제까지 불거져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동 사태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사태 발발 직후 2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새로운 총리를 임명하였으며 정부는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 인상 규제 계획안, 주택 공과금 인상 유예, 취약계층에 대한 임대료 보조금 도입 등 주요 지원책을 발표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3월 16일 국정연설에서 ‘새로운 카자흐스탄, 재생과 현대화의 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정치‧경제 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에는 LPG, 휘발유, 디젤 및 기초 식료품에 대한 180일간 가격 통제, 탈세 방지 및 해외 도피 자금 회수 노력, 대외무역 경쟁력 강화 노력, PPP 확대를 위한 법안 마련, 새로운 공공조달 절차 마련, 국영기업 및 공공기관 개혁, 사법제도 강화, 행정지역 개편에 대한 내용과 함께 정치 구조 개혁을 위한 내용도 포함되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헌법이 대통령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카자흐스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대통령과 강력한 의회가 공존하는 구조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 권한 제한, 헌법 재판소 신설 및 의원 선출 제도를 개편하도록 헌법 개정을 제안했다. 위와 같은 내용의 개혁안 추진을 위해 헌법 조항 중 3분의 1이 넘는 33개 조항을 수정하였고 20개 이상의 법안을 새로이 채택하였다. 토카예프 대통령의 조기 대선 및 총선 제안 토카예프 대통령은 2019년 취임 후 매년 9월 국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대국민 연설을 해왔다. 이번 4번째 대국민 연설에서는 핵심 기치로 ‘공정한 국가, 하나의 국가, 번영하는 사회’를 제시하였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각 부문별 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경쟁을 통한 평등한 기회 보장, 사회구조 개혁을 강조하였다. 경제 부문에서는 민간기업의 이니셔티브 확대, 정부의 과도한 개입 지양, 평등한 기회 보장을 기본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였고 탈독점화, 국부펀드 개편,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함께 운송·물류, 건설 및 농업 발전을 지원하고 수자원 관리 강화를 위한 세부 정책을 제시하였다. 사회복지 부문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높은 수준의 공공복지 제공과 의료·교육 부문 인프라 확충 및 인력양성, 재정지원 계획을 밝혔다. 공공부문에서는 법원의 인사제도 및 구조개혁을 통한 독립성 확보, 공무원 인사 시스템 개편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강조하였다. 대국민 연설 말미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2024년 12월에 계획된 대선 일정을 2022년 11월 20일로 옮기고 현행 5년 중임제에서 7년 단임제로 변경해 진행하는 조기대선을 의회에 제안했다. 2025년에 예정돼 있었던 국회의원 총선거도 2023년으로 앞당겨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동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쳐 77% 지지로 통과되었고 11월 20일 대선을 앞두고 있다. 카자흐스탄 대선 동향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후보자 지명이 이루어졌고 10월 2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카자흐스탄 대선 출마를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붙는다. 카자흐스탄에서 출생 및 15년 이상 거주한 국민으로 카작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5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가진 40세 이상이어야 하며 전체 유권자 수의 1%인 11만 8273명으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아야 공식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무소속 출마는 불가능하고 정당이나 특정 단체에서 후보로 추대해야 한다. <카자흐스탄 대선 홍보 포스터> 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3pixel, 세로 170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39/20221116120057685_XU049SG9.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252px;"> 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3pixel, 세로 170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39/20221116120057881_OSQJ2W4V.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252px;"> [자료: www.election.gov.kz] 대통령 후보로 추대돼 선관위에 등록 서류를 제출한 후보는 총 12명이었고 이들 중 6명의 후보들이 위의 요건을 충족하여 최종적으로 등록이 완료되었다. <최종 대선 후보 6인의 선거 포스터> 3.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3pixel, 세로 212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39/20221116120058760_HD2VD23U.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192px;"> 4.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3pixel, 세로 212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39/20221116120058427_IDAMNYUA.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192px;"> 5.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3pixel, 세로 212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39/20221116120058613_TLW8PM6H.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192px;"> 6.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3pixel, 세로 212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39/20221116120058804_0XPMPXCV.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192px;"> 7.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05pixel, 세로 1280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39/20221116120058990_SID98A24.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192px;"> 8.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3pixel, 세로 212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39/20221116120059180_W8RN8DD3.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192px;"> [자료: www.election.gov.kz] 토카예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고 당선이 유력시되는 토카예프 대통령의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1) 공정한 카자흐스탄, 부정부패 척결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가져온 일부 독점 기업들은 발전적인 경제 구조를 방해하며 성실한 기업들의 기회를 박탈해왔고 부익부 빈익빈의 결과를 초래하여 국가가 신뢰를 잃는 지경까지 이르렀기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기업들의 탈독점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7년 내 1500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고 국부펀드 규모를 1000억 달러까지 늘릴 것을 약속했다. 2) 국가를 위한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가 사회 기반 시설 확충과 국민의 잠재력 실현을 위한 폭넓은 기회 제공을 약속했다.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의 보안을 강화할 것이며 모든 교육 기관에 CCTV를 설치하여 안전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의 보건 증진을 위해 700개의 1차 의료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의료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통한 전 국민 건강정보 디지털화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2025년부터는 인플레이션 수준에 따라 최저임금을 정하는 매커니즘을 도입하여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3) 효율적인 국가 자원 활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 석유 수출 확대를 위해 카스피해 국제 운송 노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카스피해에 컨테이너 허브를 건설하여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국경 무역과 경제 중심지로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열병합 발전소를 현대화하여 부족한 전력량을 해결할 계획이며 상업용 가스 생산량을 늘려 가스의 국산화를 60%까지 끌어올릴 계획도 발표했다. 이외에도 5G 통신망 확대, 국도 및 지방도 신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철도 운송노선 정비 등 교통·인터넷·시설 인프라 확충에 대한 여러 가지 공약도 내세웠다. 토카예프 대통령의 지시로 매 분기마다 정부(대통령, 의회, 중앙은행, 시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Exclusive.kz가 Qalam Fund와 함께 조사를 수행하고 있고 2022년 3분기는 카자흐스탄 17개 지역의 남녀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토카예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 부정 평가는 19%로 각각 나타났다. <토카예프 대통령 지지율(22년 3분기 여론조사 결과)> 123.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17pixel, 세로 372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39/20221116120059367_7SEO1J51.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6px;"> [자료: Exclusive.kz] 시사점 현재 토카예프 대통령은 전체 후보자 중 당선이 가장 유력시 되고 지지율도 가장 높은 후보자이다. 올해 1월 초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성공적으로 진압하였고 장기 집권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며 전 정권과 연계된 부정부패 기업들을 축출하여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기존 나자르바예프 후계자 이미지를 벗어나 정치적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2차례에 걸친 헌법 개정으로 추진될 정치‧경제 혁신에 동력을 줄 것이다. 아울러,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체결한 중장기 경제‧무역‧투자 협력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진과 새로운 카자흐스탄 건설을 위해 내세운 여러 프로젝트들을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로 마련해볼 수 있겠다. 자료: akorda.kz, forbes.kz, aerc.org.kz, stat.gov.kz, ratel.kz, election.gov.kz, Exclusive.kz, Qalam Fund,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알마티무역관 김재우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1.16
2022년 3분기, 다낭시 경제리뷰
2022년 3분기, 다낭시 경제리뷰 - 3분기 다낭시 지역총생산(GRDP), 2021년 코로나19 봉쇄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39.15% 증가 - - 관광 및 서비스업에 치중된 경제구조, 대외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기 둔화 리스크도 상존 - 2022년 3분기 다낭시 경제는 전년동기 대비 39.15%, 1~ 9월 누적으로는 전년동기 대비16.76% 성장하였다. 2022년 3월 27일부터 국제선 항공운항이 재개되는 등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라, 다낭시 경제가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보았던 관광·서비스업이 재개되면서 다낭시 전체 경제 성장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관광업 재개로 타지역을 압도하는 높은 성장세 시현 다낭은 1~9월 누적 기준으로, 베트남 63개 성·시 중 박장(23.98%), 칸호아(20.48%), 껀터(17.57%)에 이어 4위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였으며, 3분기 기준으로는 모든 성-시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 비중은 서비스업이 68.68%로 다낭시 경제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공업부문이 20.25%로 그 뒤를 이었다. 다낭시의 경제 회복속도는 2021년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성시에 비해 회복세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낭시 분기별 및 산업별 성장률> [자료: 다낭시 인민위원회] (서비스업) 3분기 48.35% 성장으로 다낭시 경제성장 견인 서비스산업은 어느 산업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다낭 경제회복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1~9월 누계 기준, 서비스산업의 GRDP는 전년 동기 대비 21.69% 증가하였다. 2021년 외국인 입국 금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받았던 관광산업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에 따라 가장 빠르게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금년 1~9월중 다낭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2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하였으며,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350만명) 달성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 기간 국내 관광객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약 250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30만명으로 추산된다. 국내 관광객 규모는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었으나,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4분기 및 내년도 관광산업 환경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낭시는 이러한 잠재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시 차원의 관광 축제 추진과 더불어 인도, 중동, 일본 등 잠재 관광 대상국들을 방문하여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낭시, 3분기 관광산업 매출액 및 관광객 수> (단위: 백만 달러, 천명) [자료: 다낭시 인민위원회] (공업 및 건설) 3분기 20.84% 성장, 공업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세(24.46%) 시현 3분기 다낭시의 공업 및 건설 분야 GRDP는 전년 동기 대비 20.84% 증가하였으며, 9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하였다. 특히, 공업부문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4.56%, 9월 누적 기준 9.09% 증가하며, 건설업 분야보다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1~9월중 다낭시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였다. 항공기 수리 서비스(▲63.9%), 운동화 및 샌들(▲42.1%), 냉동새우(▲31.2%) 등에서 생산량 증가폭이 컸으며, 주요 공업부문의 2/3이상이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면사 섬유 제품, 나무 테이블 및 의자, 페인트 등과 같이 일부 산업 부문에서는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다낭시, 1-3분기 산업생산지수> [자료: 다낭시 인민위원회] (투자) 경제 정상화에 따른 민간 투자 급증 다낭시 2022년 1-3분기 누적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2% 증가한 약 11억 9천 2백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조업 정상화 및 국제 항공운항 재개 등에 힘입어 민간 투자 부문은 활기를 띄었다. Saigon-Danang Investment JSC의 Dragon City Park 녹색 도시 지역 프로젝트, Danapha Pharmaceutical JSC의 제약 공장 및 첨단 연구개발센터 등 많은 신규 투자가 추진되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호텔 및 리조트 건설 등도 재개되면서 2022년 9월까지 누적 기준, 건설 분야에서 약 7억 5천 6백만 달러의 투자가 추진되어 전년동기 대비 48.37%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3분기까지의 다낭시 외국인 투자(FDI)는 총 37개의 신규프로젝트에 총 투자금액은 6천8백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2021년 외국인 투자(FDI)가 42개 프로젝트에 1억7천2백만 달러였던 점을 감안할 때 프로젝트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였지만, 총 투자 금액의 경우 감소하는 추세이다. 투자 금액이 감소하는 이유는 다낭시 내 큰 프로젝트를 유치할 수 있는 토지가 부족하고, IRC, ERC 등 외국인 투자 등록을 위한 행정 제반 절차가 까다롭고 오래 걸린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반면, 공공부문 투자는 2021년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추진되었던 공공부문 투자가 중단되거나 불필요한 프로젝트들이 정리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11.8% 감소한 약 2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2021-2022/9월 다낭시 투자금액 및 비중>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다낭시 인민위원회] 시사점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다낭시는 2021년도에 베트남 여타 도시보다 코로나 19의 경제적 피해를 가장 혹독하게 경험하였다. 그러나 2022년 조업 정상화, 국제선 재개 등에 힘입어 다낭시의 경제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관광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현지 기업들의 다낭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면서, 당분간 다낭시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다낭시 경제전망에 장미빛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체 경제의 70%에 달하는 서비스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 고유가, 인플레이션 등 대외적 불확실성 등 잠재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의 회복속도는 예상보다 더디며, 외국인투자(FDI) 유치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기도 하여, 향후 다낭시의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명암이 교차한다. 이에, 다낭 지역에 대한 투자 또는 시장진출을 모색하는 우리기업들은 현지 경제동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선행해야한다. 베트남 중부지역에 대한 투자 및 시장 진출 관련하여 다낭무역관(danang@kotra.or.kr)에 문의하면, 무료로 기본적인 정보제공 및 기초상담이 가능하다. 자료 : 다낭시 인민위원회, 현지 언론 및 KOTRA 다낭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다낭무역관 TRAN VU KHANH THY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1.15
멕시코 정부의 2차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
멕시코 정부의 인플레이션 대응 노력 2020년 4월 이후 멕시코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속상승하여 1년 만에 4%p 이상 상승했다. 멕시코 정부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하여 기준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 시행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2022년 5월 인플레이션 패키지 도입 이후 2022년 10월에는 기업 관련 정책들을 보강한 2차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이 발표됐다. 지속 상승세인 멕시코의 소비자 물가상승률 2022년 9월 멕시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8.7%로 2000년 9월 상반기(8.39%)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4월 이후 지속 상승해 1년 만에 4%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멕시코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목표범위인 3±1%를 2021년 3월 이래 19개월 연속 벗어난 상황이다. <2019~2022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추이> (단위: %) [자료: 멕시코 통계지리청(INEGI)] 3연속 자이언트 스텝으로 9%대 기록한 멕시코 기준금리 2022년 9월 29일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 6월에 이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며, 기준금리를 9.25%로 결정했다. 이는 멕시코 중앙은행이 2008년에 기준금리 제도를 채택한 이후 사상 최고치이다. <2021~2022 멕시코 기준금리> (단위 : %) 날짜 2021.2 2021.6 2021.8 2021.10 2021.11 2021.12 2022.2 2022.3 2022.5 2022.6 2022.8 2022.9 기준금리 4.00 4.25 4.50 4.75 5.00 5.50 6.00 6.50 7.00 7.75 8.50 9.25 [자료: 멕시코 중앙은행] 기준금리란 금리체계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 증권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이다. 따라서, 기준 금리가 인상되게 되면 대출금리, 모기지 금리 등에도 상승폭이 반영돼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멕시코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필요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필요 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 한편, 멕시코는 기준금리 인상 외에도 보조금 및 관세 면제 등의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PACIC, Paquete Contra la Inflación y Carestía)는 서민경제에 영향을 주는 필수 소비재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크게 △생산 △유통 △무역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물가 인상 억제를 도모한다. 멕시코 정부는 2022년 5월 첫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 시행 이후, 10월 3일 2차로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개방합의(APECIC: Acuerdo de Apertura Contra la Inflación y la Carestía)를 발표했다. 멕시코 정부가 제시했던 첫 번째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는 서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소비재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지정 기본 장바구니 품목 40개 중 24개에 대한 가격 안정을 1차적인 목표로 했다. 생산분야에서는 에너지 요금 동결 및 곡물 생산 증가 프로젝트 확대, 유통분야에서는 치안 강화 및 통행료 인상 유예, 절차 간소화, 무역 분야에서는 필수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가 주요 내용이다. 멕시코는 공급견인 인플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이번 발표된 2차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은 식품 공급 관련된 15개 회사에 적용되는 정책들로 이루어져 있다. 식품 가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 유통 체인, 주식(主食) 품목 생산기업들에 규제 완화 등의 특혜를 주는 대신 가격을 하향조정토록 하는 내용이다. <2차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PACIC) 주요 세부 내용> 정책 상세 내용 단일 범용 라이선스 부여 APECIC 협정*에 서명한 기업에 수입관세 면제 및 농축산물 축산물 안전청(SENASICA) 및 연방 위생안전위원회(COFEPRIS)의 관련 절차나 허가 없이 식품의 수입 및 유통할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한다. 규제 완화 식품 수입과 유통에 있어 가격상승 요인이 될 수 있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수입과 유통에 대한 필요 요건 등이 완화된다 위생 검사 시행 각 기업은 식품의 품질과 위생을 보증하는 위생 검사를 시행한다. 고속도로 통행료 동결 국가 기반시설(FONADIN, Fondo Nacional de Infraestructura) 및 연방 도로 및 교량(CAPUFE, Caminos y Puentes Federales)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2023년 2월 28일까지 동결된다. 내수시장 우선 정부는 내수시장에서 곡물 공급부족을 대응하기 위해 흰옥수수, 콩, 정어리, 식품포장재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및 철 등의 수출을 제한한다. 기본 식품 가격 조정 2023년 2월 28일까지 정부, 생산자 및 셀프 서비스 매장의 조치를 통해 현재 1129페소 수준인 기본 장바구니(la Canasta Básica) 24개 상품의 최고 평균 가격을 1039페소로 8% 줄일 예정이다. 옥수수 전분 옥수수 전분 생산기업은 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을 협약한다. 그 외 조치 서명한 기업이 식품 유통 및 중간단계에서 권리남용을 할 경우 연방 소비자보호원(PROFECO)의 감사 및 제재를 받도록 한다. [자료: 멕시코 재무부(SHCP)] 전망 멕시코의 인플레이션은 아직 높은 수준이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IMF는 멕시코의 인플레이션을 2022년 8.0%, 2023년 6.3%로 예측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목표를 벗어나는 범위이긴 하나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세계(6.5%) 및 개발도상국(8.1%)에 비하면 양호한 수치이다. 자료: 멕시코 정부, 멕시코 재무부(SHCP),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멕시코 통계청(INGEI), 멕시코 공공 재정 연구 센터(Centro de Estudios de las Finanzas Públicas),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Trademap, Club de Carga, 멕시코 현지 주요 일간지El Economista, El Financiero, Expansión, El CEO, El País 등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멕시코시티무역관 박주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1.15
브라질 대선, 룰라의 귀환과 좌파 정권의 부활
대선 결과 2022년 10월 30일 실시된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좌파 노동자당(PT) 후보 룰라 전 대통령이 우파 자유당(PL) 후보 보우소나루를 꺾고 브라질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득표율은 룰라가 50.9%, 보우소나루 49.1%로 마지막까지 박빙 대결 양상을 지속했다. 룰라의 승리를 이끈 요인으로는 과거 자신의 경쟁자였던 Geraldo Alquimin(전 상파울루 주지사)을 부통령 후보로 영입하고 2018년 대선 주자 가운데 8명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성공하면서 지지 기반을 넓힌 점이 지목됐다. 또한 전통적인 약세 지역이던 남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득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점도 승리를 도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룰라의 승리에 따른 환율 폭등, 증시 폭락 등과 같은 금융시장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2002년 대선에서 룰라가 당선됐을 때 환율이 급등했던 것과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상파울루 증시 BOVESPA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선 하루 뒤인 31일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28일 대비 2.5% 하락한 1달러=5.2헤알, 증시는 1.3% 상승한 116,037포인트를 기록했다. 브라질 시장은 룰라가 차기 정부 경제팀을 어떤 인사들로 꾸릴지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친화적인 경제 전문가들을 기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룰라 정부의 정책 [경제정책] (인플레이션 억제) 농산물 및 식료품 공급 확대. 연료비 인상 자제를 통해 물가를 최대한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 관리를 위해 당분간 기준금리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기준금리(SELIC) 13.75%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구매력 제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적인 임금 인상 정책을 추진하고 저소득층 가계 부채 감면을 통해 노동 여건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재 최저 임금은 1212헤알임. (보우사 파밀리아(Bolsa Familia) 부활) 빈곤 퇴치. 저소득층 지원 확대 등은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Auxílio Brasil’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될 전망이다. 과거 좌파 정부의 프로그램인 ’Bolsa Familia‘가 부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프라 및 보건분야 투자) PAC(경제성장촉진프로그램), Minha Casa Minha Vida(서민주택건설프로그램) 등의 부활을 통해 열악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프로젝트 및 서민주택 건설 프로젝트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공공보건분야 정부 투자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용 창출과 경제활동 강화) 유급 휴가, 사고 보험과 같은 노동자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도록 고용주와 노동조합 간 합의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BNDES(경제사회개발은행), Banco do Brasil, Caixa Economica Federal 등 국영은행을 통한 중소규모 창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정책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용 확대를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공기업 민영화에 원칙적 반대) 보우소나루 정부가 추진 중인 Petrobras, Eletrobras 등 공기업 민영화 움직임은 힘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룰라는 Petrobras 등 공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높이 평가한 바 있어 민영화가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타) 정부 지출 상한제도 폐지, 조세제도 간소화, 노동법 개정 철회, 중앙은행의 물가 억제 기능 강화 등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정책] (적극적 외교를 통한 국제무대에서 브라질의 위상 제고) 남미공동시장(Mercosur), 남미국가연합(Unasul), 브릭스(BRICS),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등 국제기구 참여 및 활동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안보 강화를 위한 남남협력의 틀 재건) 중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 관계 회복 노력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EU-메르코수르 FTA 재협상) 룰라 차기 대통령은 보루소나루 정부에서 합의된EU-메르코수르FTA를 불평등한 협상으로 간주하고 재협상 의지를 밝힌바 있다. . (기후 변화 협력 강화) 아마존 열대우림 등 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재정적 지원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룰라 당선 직후 아마존 기금의 최대 공여국인 노르웨이 정부가 ‘아마존 기금’에 대한 공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방의회 의석 <정당별 상원의원> [자료: 연방 상원 사이트] <정당별 하원의원> [자료: 연방 하원 사이트] 상원은 주별로 3명, 총 81명이다. 이중 PL(자유당)에서 14명의 상원의원을 배출했으며, PSD(사회민주당)가 11명, MDB(브라질민주운동) 10명, Uniao(브라질 연합) 10명, PT(노동자당) 9명 순이다. 하원은 총 513명이며 이중 PL(자유당)에서 99명을 배출했으며, PT(노동자당) 68명, Uniao(브라질연합) 59명, PP(진보당) 47명, MDB(브라질민주운동) 42명, PSD(사회민주당) 42명, Republicanos(공화당) 41명 순이다. 보우소나루가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국회 의석 다수를 확보하여 룰라가 소속된 노동자 당(PT)을 견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지사 선거 1차 투표에서 15곳의 주지사가 확정된 데 이어 결선 투표에서 나머지 12곳이 주지사를 확정했다. 대통령 결선 투표와 함께 큰 관심을 모았던 상파울루 주지사 선거에서 Republicanos(공화당)의 Tarcisio가 PT(노동자당)의 Haddad를 10pp의 큰 격차로 제치고 주지사에 당선됐다. 정당별로는 PT(4명)와 Uniao Brasil (4명) 후보가 가장 많이 주지사에 당선됐다. 경제규모가 큰 주요 주지사 선거(상파울루·산타카타리나)에서 보수정당이 승리함에 따라 룰라 정부와 정치적 경쟁 및 긴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정당별 주지사> [자료: Poder 360] 언론 반응 국내외 언론은 룰라 당선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브라질의 국제적 역할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Folha de Sao Paulo 등 브라질 언론은 룰라가 헌정사상 처음으로 3번째 임기를 앞두고 있고, 보우소나루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부각했다. 국내 언론은 “기후 변화, 식량 안보, 빈곤 퇴치 등 글로벌 의제에 브라질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면서 당선 하루 뒤 룰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눈 사실을 보도했다. 외국 언론들은 향후 경제정책과 대외정책의 변화 폭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 특히 브라질의 국제적 위상이 회복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Le Monde) “수감자에서 대통령으로 귀환한 룰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승리였다. 룰라는 국론이 양분된 브라질을 통합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영국 Guardian) “브라질 헌정사상 가장 중요하고 치열한 선거였다. 룰라는 당선 직후 무엇보다 통합을 강조했다.” (스페인 El Pais) “룰라의 승리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며 룰라는 국가를 재건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미국 New York Times) “좌파 지도자의 당선은 보우소나루 정부의 혼돈 시기를 끝내는 인상적인 승리였다.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지만 룰라가 취임하면 대외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전망 및 시사점 룰라가 1.8%p라는 근소한 격차로 대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향후 사회적 갈등 완화와 국민 통합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를 의식해 룰라는 당선 소감에서 ‘두 개의 브라질은 없다’며 통합과 화합을 강조했다. 룰라는 대선에서 승리했으나 의회는 보수 또는 중도 진영이 우세를 보임에 따라 국정 운영에서 적지 않은 부담을 안을 것으로 보인다.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보호주의 성향이 다시 강화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그 동안 유지돼온 수입관세 인하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경제 성장을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현지 투자 확대를 강하게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페트로브라스를 비롯한 공기업 민영화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어 보우소나루 정부에서 추진된 공기업 민영화는 상당 부분 위축될 수 있다. 또한 최저 임금 인상과 노동법 개정 철회로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자료: Folha de Sao Paulo, O Estado de Sao Paulo, UOL, G1,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1.15
중국 바이오의약 산업 발전 가속화
바이오 의약 산업은 중국 제약산업에서 가장 투자 가치가 높은 산업 중 하나로 평가 되고 있다. 바이오 의약 산업은 국민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바이오 의약 산업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21년에 발표한 '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 비전 목표'에서 바이오 의약, 바이오 농업, 바이오 소재, 바이오 에너지 등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으며, 특히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바이오 의약 산업 현황 바이오 의약이란 사람들이 현대 생명 공학을 이용해 인간의 질병 예방, 진단,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을 말하며, 유전 공학 약물, 유전 공학 백신, 신형 백신, 진단 시약, 미시 생태 제제, 혈액 제품 및 대체품 등을 포함한다. 중국은 바이오 의약 산업 후발국으로서 바이오의약 분야 원천기술 기반이 취약하여 독일·스위스 등 외국계 기업이 중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히 성장하는 내수 시장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푸싱의약(复星医药) 등 대기업과 일부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정보망(中国情报网)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 바이오의약 산업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7% 증가한 3조 8,200억 위안(약 73조 원)이며, 2022년에는 4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바이오의약 시장규모 추이> (단위:억 위안, %) [자료: 중국정보망(中国情报网)] 또한 코로나 19가 시작된 2020년 계기로 중국 바이오의약 분야 투자가 크게 늘었다. 2021년 기준, 파이낸싱 건수는 전년대비 57% 증가한 522건으로 금액은 1,114억 위안(약 21조)에 달한다. <2021~2021년 중국 바이오의약 파이낸싱 규모> (단위:억 위안, 건) [자료: 중국정보망(中国情报网)] 중국 바이오의약산업 발전 트렌드 ① 혁신 능력 지속 향상 중국 바이오 의약 분야 연구개발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었다. 2021년 기준, 중국 바이오 의약 연구개발 지출 비용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298억 달러(약 41조 원)에 달한다. 바이오 의약 연구개발 인력이 100만 명 이상이고, 그 중 해외 유입 인재가 30만 명에 달한다. 또한 산학연 협력 등을 통해 기업 주도로 70개 이상의 국가급 기술센터를 건설해 바이오 의약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 기준,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76개의 신약을 승인했다. 동시에 약물 연구 개발의 품질과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중 항체, 항체 융합 단백질, 항체 결합 약물 및 기타 신규제품이 계속 개발되고, 표적 약물 및 면역 치료 기술이 점차 성숙하여 AI 보조 약물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 <중국 바이오의약 연구개발 지출액 추이> (단위; 억 달러, %) 【자료: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②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AI 접목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단백질의 구조 및 기능 연구가 큰 성과를 거뒀다. 전통적인 물리적·통계적 방법에서 최신 기계 학습 및 딥 러닝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발전했다. 따라서 산업계에서도 AI 단백질 발견과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펀즈즈신(分子之心)은 업계 최초로 완전한 기능을 갖춘 AI 단백질 예측 및 설계 플랫폼 MoleculeOS를 출시했으며, 세계 최고의 단백질 구조 및 특성 예측과 단백질 설계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단백질 설계, 단백질 최적화, 항체 중 설계, 단백질 및 복합체 구조 예측, 단백질-단백질 도킹, 단백질 측쇄(side chian, 곁사슬) 예측, 단백질 기능 예측, 단백질 언어 모델 등 핵심 분야에서 10개 이상의 세계 최고의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 주요 바이오의약 산업단지 중국상업부동산기획망(中国商业地产策划网)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은 바이오의약 산업단지 수가 386개 있다. 그 중 전체 수의 21%가 쟝수(江苏),산둥(山东), 광둥(广东)에 소재한다. <중국 주요 바이오의약 산업단지> 명칭 개요 수저우 공업단지 (苏州工业园区) ㅇ 설립연도:1994년 ㅇ 면적:80 km² ㅇ 주도산업:바이오의약, 전자정보, 나노기술 등 ㅇ 우대정책:기업소득세 10% 할인, 제품인증, 임차료, 전시회 참가 등 비용 일부 지원, 3000위안/1인당 창업자 지원 등 다싱 바이오의약 기지 (大兴生物医药基地) ㅇ 설립연도:2009년 ㅇ 면적:28km² ㅇ 주도산업:바이오의약 ㅇ 우대정책: 인증 관련 1개 제품당 최대 100만 위안, 1개 기업 최대 1000만 위안 지원, 구입 설비 비용의 20% 최대 50만 위안 지원 상하이 장쟝 첨단기술 산업개발구 (上海张江高新技术产业开发区) ㅇ 설립연도:1991년 ㅇ 면적:22 km² ㅇ 주도산업:바이오의약, 전자집적회로, 소프트웨어 등 ㅇ 우대정책:기업소득세 10% 할인, 지원금(개별 심사 후 지원) 청두 첨단기술 산업단지 (成都高新技术产业开发区) ㅇ 설립연도: 1990년 ㅇ 면적: 130km² ㅇ 주도산업: 바이오의약,바이오의학공정, 바이오서비스, 건강 등 ㅇ 우대정책:국제 혁신대회에서 1~30등을 획득한 경우 20~100만 위안 1회성 지원, 3년간 매년 증가한 매출액 1000만 위안 당 5만 위안 최대 200만 위안 지원, 성장하는 기업에 대해 10~500만 위안 지원. 첨단과학기술기업으로 인정 받을 경우 5~20만 위안 지원 우한 둥후 신기술 개발구 (武汉东湖高新技术产业开发区) ㅇ 설립연도: 1988년 ㅇ 면적: 518km² ㅇ 주도산업: 바이오의약,신에너지, 첨단장비, 첨단기술서비스 등 ㅇ 우대정책: 연간 기술계약금액에 따라 1~5만 위안 지원 지난 첨단기술 산업단지 (济南高新技术产业开发区) ㅇ 설립연도: 1991년 ㅇ 면적: 291km² ㅇ 주도산업: 바이오의약. 전자정보, 스마트장비, 서비스업 등 ㅇ 우대정책: 기업소득세 10% 할인, 첨단과학기술 기업으로 인정받을 경우 5~20만위안 1회성 지원, 첨단기술 중소기업일 경우 소득핵에 투자금의 70%를 제하고 납세 스쟈좡 첨단기술 산업단지 (石家庄高新技术产业开发区) ㅇ 설립연도: 1991년 ㅇ 면적: 78km² ㅇ 주도산업: 바이오의약, 전자정보, 첨단장비 등 ㅇ 우대정책: 첨단과학기술 기업으로 인정받을 경우 15만 위안 1회성 지원, 과학기술 중소기업으로 인정 받을 경우 1~2만 위안 지원, 인큐베이터일 경우 매 년 20만 위안 지원. 톈진 첨단기술 산업단지 (天津高新技术产业开发区) ㅇ 설립연도:1991년 ㅇ 면적: 98km² ㅇ 주도산업: 바이오의약, 신에너지, 소프트웨어, 첨단장비 등 ㅇ 우대정책:기업소득세 10% 할인, 첨단과학기술 기업으로 인정받을 경우 30~50만 위안 1회성 지원, 커설팅서비스 업체 실적에 따라 최대 100만 위안 지원 광저우 첨단기술 산업단지 (广州高新技术产业开发区) ㅇ 설립연도:1991년 ㅇ 면적: 24km² ㅇ 주도산업: 바이오의약, 광전자, 특종강철, 자동차, 식품 등 ㅇ 우대정책: 기업소득세 10% 할인, 첨단과학기술 기업으로 인정받을 경우 20~100만 위안 1회성 지원, 지방정부에서 연구개발 비용을 일부 지원 [자료:KOTRA 항저우 무역관 정리] 중국 10대 바이오 의약 기업 2020년 기준, 중국 글로벌 바이오의약 연구개발 기여도는 이미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파이프라인 제품 연구개발 관련 중국의 글로벌 점유율은 2015년 약 4%에서 2020년 약 14%로 증가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또한 신약 출시 건수는 중국이 글로벌 3위를 차지한다. 중국에는 비아오의약 기업이 약 2만7,057개 사로 장강삼각주 및 주강삼각주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특히 쟝수(江苏)에 4,018개 사로 가장 많고, 상하이(上海)에 3,259개 사, 광둥(广东)에 2,931개 사, 저장(浙江)에 1,628개 사가 분포되어 있다. <중국 10대 바이오의약 기업(2021년 기준)> 순위 기업명 소개 1 BEIGENE 百济神州 ㅇ 설립연도: 2011년 ㅇ 소재지역: 베이징(北京) ㅇ 2021년 연구개발 투입 액: 146억 위안(약 3조 원) ㅇ 특징: 당사는 중국에서 바이오의약 연구개발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회사로 전문 신의약품을 연구, 개발, 생산 및 상업화에 주력함. 당사가 진출한 국가는 미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러시아, 브라질, EU 등임. 2 HENG RUI 恒瑞医药 ㅇ 설립연도: 1970년 ㅇ 소재지역: 쟝수(江苏) ㅇ 2021년 연구개발 투입 액: 84억 위안(약 2조 원) ㅇ 특징: 당사의 의약품은 전 세계 40개 국가에서 팔리고 있음. 카렐리주맙, SHR0302 등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신규약품을 한국과 미국 등 국가 회사들과 협력해 라이선스 계약 체결함. 2022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발명특허 100강 중 13위 차지 3 FOSUNPHARMA 复星医药 ㅇ 설립연도: 1996년 ㅇ 소재지역: 상하이(上海) ㅇ 2021년 연구개발 투입 액: 74억 위안(약 1조 3.864억 원) ㅇ 특징: 1996년 1월 설립, 바이오의약의 신규약품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함. 주로 유전기술약, 광동력기술약, 나노기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 및 제품을 지속 출시해 경쟁우위 확보 4 CNBG 中国生物 ㅇ 설립연도: 1989년 ㅇ 소재지역: 베이징(北京) ㅇ 2021년 연구개발 투입 액: 57억 위안(약 1조 679억 원) ㅇ 특징: 베이징, 창춘, 청두, 란저우, 상하이, 우한의 6개 바이오제품 연구소를 보유함. 전염병 예방, 통제, 박멸용인 바이오의약 제품 생산공급에 주력. 현재 연구개발된 제품은 약 200종류임. 5 CSPC 石药集团 ㅇ 설립연도: 1998년 ㅇ 소재지역: 허베이스쟈좡(河北石家庄) ㅇ 2021년 연구개발 투입 액: 53 억 위안(약 9.931억 원) ㅇ 특징: 중국에는 스자좡,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 등 지역에 임상 센터가 있으며, 해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에 R&D 센터와 임상 센터를 보유. 연구개발 인력이 약 1800여 명에 달함. 바이오의약품 약 30종류 개발 완료 6 ZAILAB 再鼎医药 ㅇ 설립연도: 2014년 ㅇ 소재지역: 상하이(上海) ㅇ 2021년 연구개발 투입 액: 45억 위안(약 8.5431억 원) ㅇ 특징: 당사는 자가면역질환, 감염질환 및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연구개발 7 INNOVENT 信达生物 ㅇ 설립연도: 2011년 ㅇ 소재지역: 쟝수수저우(江苏苏州) ㅇ 2021년 연구개발 투입 액: 37억 위안(약 6,935억 원) ㅇ 특징: 중국 NMPA, 미국 FDA, EU EMA의 GMP 표준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첨단산업기지를 건설함. 현재 개발한 약 35종의 신약은 종양, 대사질환, 자가면역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름. 8 GenScript Biotech 金斯瑞生物科技 ㅇ 설립연도: 2002년 ㅇ 소재지역: 쟝수난징(江苏南京) ㅇ 2021년 연구개발 투입 액: 35억 위안(약 6,932억 원) ㅇ 특징: GenScript Biotech는 바이오의약 연구개발 생산 조직(CDMO)으로, 원스톱 바이오의약 의약 연구개발 생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항체 약물 및 유전자와 세포 치료제를 위한 표적 개발에서 상업화 생산에 주력하고 있음. 9 HUTCHMED 和黄医药 ㅇ 설립연도: 2001년 ㅇ 소재지역: 상하이(上海) ㅇ 2021년 연구개발 투입 액: 31억 위안(약 5,865억 원) ㅇ 특징: 당사는 중의약과 식물 성분을 추출한 의약, 건강 제품 및 기타 건강 소비재 및 개인 관리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제약 업체로서 종양학 및 면역 질환 표적 치료에 주력함. 10 TOPALLIANCE 郡实生物 ㅇ 설립연도: 2012년 ㅇ 소재지역: 상하이(上海) ㅇ 2021년 연구개발 투입 액: 31억 위안(약 5,865억 원) ㅇ 특징: 신약 개발 및 임상연구 및 상업화에 주력. 중국 내 최초로 항PD-1 단일클론 항체(抗PD-1单克隆抗体) NMPA 출시 승인, 항PCSK9 단일클론 항체(抗PCSK9单克隆抗体) NMPA 임상 신청 승인을 받은 회사. 세계 최초로 종양 치료용 항 BTLA 차단항체(抗BTLA阻断抗体)로, 중국 NMPA와 미국 FDA에 임상 신청 [자료:스다이수쥐(时代数据)] 시사점 중국 과학기술 발전과 더불어 국민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바이오의약 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기업들은 매년 거액의 자금을 투자함으로 신약 연구개발에 적극 나선다. 이에 따라 중국 바이오의약 산업의 혁신 능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등 주도권을 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바이오의약 산업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속속 발표하면서,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바이오의약 기업과 시장 경쟁에 맞서 해외 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국 바이오의약산업단지개발연맹(生物医药园区发展联盟) 사무총장 루이궈중(芮国忠)은 "현재 중국 정부에서 3개년 단위로 정부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바이오의약 시장 발전을 위해 적어도 8~10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자료: 중국정보망(中国情报网),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스다이수쥐(时代数据) 및 KOTRA 항저우 무역관 정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항저우무역관 리순화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1.14
중국 20차 당대회로 본 서부 내륙 경제 통상 키워드
중국 공산당은 20차 전국대표회의(20차 당대회)를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하였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의 중국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등 전반적인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내수 위주’와 ‘국내 외 쌍순환 상호 촉진’의 새로운 경제 구도를 야심차게 대내외에 공표하였다. 특히 금번 당대회에서 향후 중점 경제정책의 방향으로 제시된 물질 문명과 정신 문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중국식 현대화’, 질적 성장과 생산의 효율성을 강조한 ’공급측 개혁’과 ‘수요측 관리’, 취업난 해소와 소득 분배를 강조한 ‘공동 부유’, 새로운 ‘국가 안전 및 안보 체계’ 구축, 전략적 ‘과학 기술 역량’ 강화, ‘탄소 중립 전환’ 등의 7개 키워드는 중국 서부 내륙의 쓰촨성과 윈난성의 미래 발전방향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20차 당대회가 종료되고 쓰촨성과 윈난성 지방 정부는 연일 당대회의 주요 성과와 지역 경제발전의 미래 전망의 연결고리를 대서 특필하며 향후 5년간 힘차게 밀어붙일 새로운 ‘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쓰촨성과 윈난성을 중심으로 20차 당대회로 본 지역 미래 정책 방향과 과제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본다. □ (쓰촨성) 제조, 품질, 항공우주, 교통, 네트워크/디지털 등 5대 강성을 목표 20차 당대회에서 중점 제시된 ‘현대화된 산업시스템’과 ‘새로운 산업화’는 중국이 제조, 품질, 항공우주, 교통, 네트워크/디지털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중국 경제의 미래 10년을 이끌어갈 핵심 제조클러스터가 소재한 쓰촨성이 ‘선봉장’이라 볼 수 있다. ① 제조 강성(制造强省) 쓰촨성은 과거 군수산업과 중화학, 중공업의 중점 기지로 시작하여 전자 제조(TV, 전자기기) 경제 발전 시기를 거쳐 현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에너지, 신소재의 산업클러스터로 변화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중국 14차 5개년 계획에도 스마트 제조를 위한 대대적인 구조 전환의 장기 발전 계획을 설정하고 있다. 이에 쓰촨성 정부는 지역 산업에 있어 ‘제조업’이 전체 성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정하고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과 함께 산업용 로봇의 국산화, 모든 생산 현장의 스마트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중앙 정부가 적극 지지하고 있는 청두시-충칭시 공동경제권(成渝双城经济圈) 구축으로 인해 중국-유럽 철도의 시발점인 청두시와 장강-연해로 연결되는 물류거점인 충칭시가 밀접하게 연결되면서 이 두 도시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쯔양(资阳), 쑤이닝(遂宁), 난충(南充), 광안(广安), 쯔궁(自贡)시가 외국기업의 새로운 투자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청두시-충칭시 공동경제권(成渝双城经济圈)> [자료원 : 청두시 인민정부, 청두무역관 정리] ② 품질 강성(质量强省) 쓰촨성 내 중점 제조클러스터인 청두시를 중심으로 한‘제조업의 스마트화’함께 쓰촨성 내 각 도시에서의 정부와 기업이 참여한 사회 전반적인 ‘품질 향상’또한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고 있는데 이는 제조업, 도시 행정, 과학기술(지적재산권), 도시 환경, 도시 인프라 등에 있어 전체적인 품질 업그레이드를 모색하는데 있다. 실제 최근 3년 쓰촨성은 청두/멘양(전자,신소재), 더양(항공), 쯔양(자동차), 광안(화학), 쑤이닝(전자) 등 도시별 제조업 역할분담을 완료하고 관련 도시 인프라 및 환경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서비스,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문 생산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청두시는 14차5개년 계획을 통해 지적재산권, R&D에 있어 체계적인 시장 감독 시스템을 마련하고 국내 일류 공원 도시, 지적재산권 보호 도시, 식품 안전 표준 도시 등 새로운 발전 개념을 실천하고 있다. ③ 항공우주 강성(航天强省) 쓰촨성은 서부 내륙의 항공우주산업 중점 클러스터로 연구-제조-교육-환경 등 종합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있어 중국 항공 산업 발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기존 군수 위주의 항공산업 구조에서 민항(통용)분야의 인프라를 쓰촨성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투자하여 현재는 군수-산업-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항공산업의 활용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시장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쓰촨성 내 청두항공기공업그룹(成都飞机工业集团), 청두항공기공업민항기공사(成飞民机公司), 청두항공기공업그룹연합(成飞集成), 얼총완항(二重万航) 등 전국 4대 군용·민간항공기 연구생산기지 및 3대 항공엔진 연구생산기지 중 하나로 약 100여 개의 항공 및 엔진산업 관련 과학연구소와 제조사가 소재하고 있으며, 기체설계, 조립, 연구개발, 관련 시스템과 인증 테스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등 항공산업 기반, 수용능력, 인재자원은 전국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우주산업에 있어서도 청두우주통신(成都航天通信)을 중심으로 군용 라디오 및 네비게이션, 인쇄 회로, 전자장비의 가공/생산라인을 건설하였으며 텐푸공항과 솽류공항 주변으로 항공 기술 개발 및 관련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청두(成都)에 있는 중전(中電)과 10개 연구소가 주도해 개발한 차세대 육해(陸海) 천기(天基) 측정·제어 통신시스템을 실은 창정 5호(长征五号)가 우주로 발사되어 궤도 측정·원격 측정·리모컨·데이터 전송 등 이른바 우주선의 '생명선'을 담당하고 있다. <쓰촨성 항공우주산업 중점 도시 분포> [자료원 : 전담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청두무역관 정리] ④ 교통 강성(交通强省) 쓰촨성은 중국 서부의 핵심 권역으로 서쪽으로는 중국-유럽 화물 열차가 러시아, 폴란드 등 유럽 각 도시까지 13일만에 도착하고, 남쪽으로는 윈난성과 함께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 지역과 접경을 마주하고 있어 물류 및 교역도 빈번하다. 또한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중국 내 3번째로 1도시 2공항(텐푸,솽류)이 오픈되어 항공여객 및 물류 허브공항으로도 활약을 하고 있다. 청두시와 충칭시는 고속열차로 1시간대 공동경제권(成渝双城经济圈)이며 쓰촨성 내 도시간 고속열차망도 촘촘히 연결되어 있으며 청두시는 외곽 위성도시까지 노선을 개통하며 근교-시내간 이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중국 서남 지역에 있어 철도 산업은 유럽과의 연결, 동남아와의 연결, 도시간 연결에 있어 중요한 인프라로서 중앙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육해 일대일로’ 전략에도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어 청두중차여객(中车长客) 등 약 400여개에 달하는 철도교통 장비 제조기업이 쓰촨성에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유럽 화물 열차 노선 및 주요 교역물자> [자료원 : 청두무역관 정리] ⑤ 네트워크와 디지털 강성(网络数字强省) 최근 청두시 하이테크개발구(高新区)에 중국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인 은하우주네트워크(银河航天(北京)网络技术有限公司)가 들어섰다. 향후 총 30억 위안을 투자하여 청두 하이테크 개발구에 위성 통신 및 기술 센터, 위성 통신 부하 센터, 위성 네트워크 응용 시범 기지를 건설하는 등 청두시와 공동으로 지역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두는 현재 5G 기지국 약 5만여 개를 건설하고 국가 산업 인터넷 최상위 기반을 구축하여 연해 지역과 내륙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 도시로 선정되었으며 디지털 인프라와 수집 등에 있어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며 전국 최초 '정보 인프라 및 산업 디지털화 추진 효과가 뚜렷한 도시'로 지정되었다. 실제 청두시는 청두전자과기대학 등 우수한 전산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로 갖추어져 있어 한국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베이징, 상하이가 아닌 청두시에 데이터 관리센터를 설치한 이유도 이러한 우수한 기업 환경이 자리잡고 있어서이다. 쓰촨성은 앞으로도 청두시를 중심으로 산업 디지털화, 인터넷 공공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강화하며 국가 대표적인 네트워크 도시로 거듭나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20년 중국 도시별 데이터센터 개발능력 지수> [자료원 :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 (윈난성) 우수한 생태 환경을 기반으로 한 녹색 성장이 화두 중국 서부 내륙에 위치하고 있는 윈난성(云南省)은 쓰촨성, 충칭시, 구이조우성, 티켓자치구와 함께 중국의 서남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얀마, 라오스 및 베트남과 인접한 접경 무역이 활발한 곳이다. 서부 내륙의 경제 중심인 쓰촨성(중국 내 6위)에 비해 경제 규모는 미흡하나 전통 산업인 담배, 농업, 광업, 관광업과 더불어 하이테크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흥 기술 제조업이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며 경제 발전의 후발주자로서 그 잠재력과 경쟁력을 끊임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윈난성 정부는 3년간 도약, 6년간 2배 성장을 목표로 농업 현대화 3년 액션플랜(农业现代化三年行动)을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원 특화 농업 발전과 "녹색 굴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농업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현대 농업 발전을 촉진하는 등 윈난성 고유의 특색 있는 농업 업그레이드를 모색하고 있다. 금번 20차 당대회에서도 윈난성은 우수한 생태 환경과 녹색 제조 인프라, 동남아로의 일대일로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중앙 정부의 ‘중국식 현대화’와 ‘전략적 기술역량 강화’, 그리고 ‘탄소 중립과 녹색 성장’에 발맞춘 경제 성장 전략을 표명하였다. 첫째는 윈난성 만의 장점인 ‘개방성’에 초점을 두고 동남아 등 남쪽을 향하며(南向), 서쪽 고원지대를 개발하고(西进), 쓰촨성 등 북쪽과 융합하며(北融), 구이조우성, 광시자치구 등 동쪽의 지방정부와 연합하는(东联)을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동남아의 여러 국가와 접경을 마주하고 있는 윈난성은 자유무역시험구를 늘려나가며 천애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신에너지, 신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전통적인 농업을 현대 스마트 농업 구조로 전환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 이는 보다 더 윈난성의 지리적 특징을 살린 산업 현대화와 함께 외자 유치 등 대외 개방을 확대하여 서남 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거점 경제권역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데 있다. 둘째는 녹색 식품산업의 ‘고품질 혁신과 브랜드화’로 고원 지대를 기반으로 한 차, 담배, 식품, 농업이 대표적인 산업인 윈난성은 현장의 재배 인프라와 체계적인 품질 관리 기법, 특화된 고품질 브랜드 육성이 향후 중점 과제이다. 특히 특색 농업이 발달하여 고무, 커피, 연화담배, 호두, 마카다미아, 한약재의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전국 1위, 사탕수수 면적과 생산량은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어 고품질 고원 특색 농업의 환경 변화가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채취-건조 저장-선별 보존-정제 가공-포장-유통-마케팅-소비자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체계화된 시스템 관리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윈난성 내 8개 주(시), 국경 지역의 25개시(현), 374개 행정촌은 중앙 정부의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사회(소강 사회/小康社会) 건설과 모두가 같이 윤택한(공동 부유/共同富裕) 정책에 있어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중점 과제이다. 현재 쿤밍시를 중심으로 한 도심과 외곽 지역의 산업 발전 모델은 미래 정책 방향이 세밀하게 설정되어 있으나 이른바 ‘농촌 진흥’을 통한 오지 마을의 공공 환경 개선, 소득 증대 방안, 탈빈곤을 통한 빈부 격차 축소, 농가 마을의 현대화, 의료와 교통 편의 등 질적으로 향상된 삶의 환경 마련은 여전히 꾸준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 시사점 중국 서부 내륙에 위치하고 있는 쓰촨성과 윈난성은 빠른 경제 성장 속도와 지역적 특색 환경으로 인해 우리 기업에 있어 관심도가 높았으나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방역 상황으로 인해 여전히 접근성이 떨어져 비즈니스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금번 20차 당대회에서 주요 키워드로 나온 ‘현대화’, ‘내수 부양’, ‘소득 분배’, ‘기술 혁신’, ‘녹색 전환’ 모두 쓰촨성과 윈난성에서도 최근 몇년전부터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정책 방향으로서 우리 기업인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쓰촨성과 윈난성의 지역적 산업 구조 및 경제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 할 중요한 메세지가 되고 있다. 종합적으로 요약해 보면 향후 5년 동안 쓰촨성은 스마트 제조와 산업 구조 전환, 도시 인프라의 꾸준한 업그레이드, 소비 시장의 끊임없는 흡수력과 업그레이드, 서부 내륙의 거대한 경제 일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윈난성은 천애의 생태 환경 자원을 보다 더 고품질화하여 녹색 성장의 탄탄한 밑거름으로 활용하고 접경 지역(국가)와의 경제 융합을 통해 전체적인 소강(小康)과 부유(富裕)를 이룬다는데 그 정책 방향이 있다. 자료출처: 쓰촨성 인민정부, 윈난성 인민정부, 전담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바이두(百度), 네이버, 청두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청두무역관 Mao Yu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1.14
32년 만의 엔저에 역대급 무역적자·인플레까지 '첩첩산중' 일본
엔화 32년 만에 최저치 기록 지난 10월 2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 때 150엔대를 돌파했다. 환율이 달러당 150엔을 넘은 것은 버블 경제 후반기인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초만 해도 달러당 110엔 안팎이던 엔·달러 환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해 10월 기준으로 연초 대비 무려 30%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원화(23.19%), 유로화(17.99%)보다 큰 환율 상승폭을 기록했다. 물가상승을 막기 위한 미국 중앙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과 경기 부양을 우선시하는 일본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고수에 따른 미·일 금리차 확대가 엔저를 가속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1년간 엔·달러 환율 변동 추이(2022년 1~10월)> (단위: 엔/달러) [자료: 야후파이낸스] 다음날인 10월 21일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1엔을 돌파하자 일본 정부는 환율 방어를 위해 지난 9월에 이어 한달 만에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24일 닛케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엔화 매수 규모는 약 5조5000억 엔(약 5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9월 실시된 엔화 매수 규모를 웃도는 수준으로 일본 정부의 외환 개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일본은행은 앞서 9월 22일에도 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1988년 이후 24년 만에 외환시장(엔 매수·달러 매도)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이때 엔화 매수 규모는 약 2조8000억 엔 규모로 추산된다. 일본은행의 개입으로 10월 21일 달러당 151엔 90전까지 떨어졌던 엔화 가치가 단숨에 144엔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다시 엔화 가치 하락이 이어져 10월 26일 달러당 147엔대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일본은행은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돌파한 10월 20일 긴급채권 매입에 돌입했다. 같은 날 일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55%까지 상승해 일본은행의 정책 상한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을 통해 1년물 국채 금리를 0.25%선에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 중앙은행이 특정 국채의 금리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통제하는 정책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0~20년물 국채 1000억 엔(약 9500억 원), 5~10년물 국채 1000억 엔 매입 방침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도 일본은행이 5년물 이상 국채를 2500억 엔(약 2조3900억 원)어치 매입할 계획이며, 별도로 10년물 국채도 금리 0.25%에 무제한 매수 주문을 냈다고 전했다. 日,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적자 기록 엔화 약세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본의 올해 상반기 무역 적자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지난 10월 20일 발표한 2022년도 상반기(4~9월) 무역통계속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9월) 일본의 무역수지(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금액)는 11조75억 엔 적자로,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1979년 이후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까지 사상 최대 적자였던 2013년 하반기(8조7600억 엔)를 뛰어넘는 수치였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이후 14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1년 넘게 무역 적자가 이어지면서 일본이 올해 연간 기준으로 42년 만에 처음으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일본의 총수출액은 49조5762억 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19.6% 증가한 데 비해 총 수입액은 60조5837억 엔으로 44.5% 늘었다. 특히 원유 및 LNG 등 광물성연료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늘어난 17조7145억 엔을 기록해 전체 수입액의 30% 가까이 차지했다.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저 가속화의 영향으로 수입단가가 높아져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로 자동차,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도 회복세를 보였으나 수입 증가폭에는 따라가지 못했다. <일본의 무역수지 추이(2010~2022년)> (단위: 조 엔) [자료: 닛케이신문('22.10.20.자)]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 3%, 31년 만에 최고 수준 계속되는 엔화 약세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일본의 소비자 물가가 31년 만에 최고 수준에 올랐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 10월 21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102.9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주*: CPI(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의 시각에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변동을 측정해 구매동향 및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로 2020년을 100으로 두고 그 차이를 측정함. 이는 2014년 4월 소비세율 인상(5→8%)에 따른 물가 상승 효과를 제외하면, 1991년 8월(3.0%) 이후 3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2%대를 기록해왔다. 엔저에 따른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물가가 1년 전보다 4.6% 상승해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올해 초 대비 엔·달러 환율이 30% 넘게 급등하면서 수입 가격이 크게 상승해 식료품을 비롯한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소비자의 부담이 한층 더 가중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물가 상승에 따른 영향을 줄이기 위해 가정과 기업의 전기요금, 도시가스 요금 지원 등의 조치를 포함한 692조 원 규모의 경제 종합 대책을 10월 28일에 수립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봄에 가구당 2000~3000엔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 추이(1989~2022년)> (단위: %, 전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 [자료: 닛케이신문('22.10.21.자)] 시사점 올해 상반기 일본의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 물가상승률이 31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하면서 일본의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엔화 가치 급락이 일본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세계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와 반대로 가는 일본 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정책에 대한 일본 내 여론도 악화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마이치니신문이 10월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일본 은행의 금융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 내에서 현행 통화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일본은행은 섣불리 금리를 올릴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일본 국채 발행 잔액은 1000조 엔(약 9800조 원)을 넘겼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263.1%에 달한다. 일본 재무성의 추산에 따르면 금리가 1% 상승할 경우 2025년 국가 국채 원리금 지급은 예상보다 3조7000억 엔이나 늘어나게 된다. 일본 정부가 사상 최대 무역적자와 물가상승 압박에도 쉽사리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가운데 일본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고수해온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임기가 내년 4월 끝나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의 통화정책은 내년 4월 이후에나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 약세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최근에는 엔저가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 기업의 기술력 향상으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 비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 직접 경쟁하는 상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0월 12일 발표한 한·일 간 수출경합도*는 2015년 0.487에서 2021년 0.458로 하락했다. 주*: 수출경합도: 국가 간 수출구조의 유사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경쟁도가 높음.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자동차, 철강, 기계, 전기·전자 등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엔저 장기화는 우리 수출기업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하므로 엔저로 인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우리 수출기업은 일본 정부의 금융정책 동향과 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결제 통화 다변화와 환변동 보험 가입 등을 통해 환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엔저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만 집중하기보다는 독창성과 뛰어난 품질·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해 세계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자료: 일본은행 홈페이지, 재무성 무역통계, 닛케이신문, 야후파이낸스, 인베스팅닷컴, 한국무역협회,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도쿄무역관 김소정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1.14
美 물가 상승 둔화와 개인 가계 변화
11월 FOMC 결과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FED)는 기준금리 0.75%p 인상을 발표하며 4연속 자이언트 스탭을 단행했다. 11월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보다 낮은 7.7%로 발표되며 기준금리 인상의 최대 목적인 물가 상승 억제를 일부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장기간 유지된 물가 상승과 높은 금리는 미국 국민들의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용시장에서도 대규모 해고가 진행되거나 예고되며 가계에 추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Meta, Twitter 등 주요 IT 기업은 대규모 해고를 발표했고 Apple, Amazon 등과 같이 미국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들도 당분간 신규채용 중단을 발표했다. 물가 인상 속도 하락, 여전히 높은 필수 소비재와 에너지 가격 2022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동월 대비 7.7%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7.9%를 밑도는 수치를 보였다. 전원 대비 상승률은 0.4%로 예상치(0.5% 상승)를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도 6.3% 상승하며 전문가들이 예상한 6.5%를 밑돌았다. 특히 중고차, 의류, 의료 서비스 분야는 2022년 9월 대비 가격이 오히려 하락하며 물가 상승 억제에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개인 생활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음식, 에너지 가격은 각각 전년대비 10.9%, 17.6% 상승하며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일부 전문가는 하락을 보인 분야는 주로 임의 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분야이고 가계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아직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FED의 목표인 2%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근원소비자물가지수> (단위: %) [자료: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주요 기업들의 대량 해고 예고와 고용시장 둔화 전망 최근 주요 IT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직이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Meta는 전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을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Twitter도 인수 즉시 전체 직원의 50%에 달하는 3700명의 대량 해고를 실시했다. Apple과 Amazon과 같은 거대 기업들은 아직 해고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장기간 고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미국 기업의 대규모 감원은 지속된 금리 인상과 높은 환율 등으로 인해 기업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4일 발표된 2022년 10월 미국 실업률은 3.7%를 기록하며 여전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Linkedi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노동시장은 기본적으로 괜찮지만 둔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개인 가계의 변화와 부채 증가 높은 금리, 물가 인상 등과 더불어 고용시장 둔화의 조짐이 보이며 개인 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2년 9월 개인 저축률은 3.1%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4.8%로 하락했으며 전월대비는 0.3% 하락했다. 가계 재정 압박으로 인해 돈을 먼저 사용하고 나중에 지불 가능한 신용카드 발급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2022년 3분기 미국 신용카드 발급 건수는 5억1090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0만 장 증가했다. 신용카드 사용 증가로 인해 부채는 평균 547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7달러 증가했다. <미국 개인 저축률 변화> (단위: %) [자료: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지속적인 개인 저축률 하락과 신용카드 발급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거론되는 것이 모기지론과 오토론이다. 높은 금리로 인해 금리가 지속 상승했고 높은 이자로 인해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오토론의 경우 자동차 가격의 상승과 더불어 부담해야 하는 이자도 상승했다. 2022년 7월 월평균 지불액은 733달러에 달하며 2022년 2분기 월평균 지불액인 667달러에서 크게 상승했다. 연말 쇼핑, 여행 시즌 지출 변화 전망 10월 말부터 12월까지는 미국의 가장 큰 쇼핑, 여행 시즌으로 백화점, 소매점 등의 연간 매출 25%를 차지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출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Sensormatic Solutions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개인 소비는 견고하지만 작년보다 14% 증가한 60%의 응답자가 연말 쇼핑에서 재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NPD 그룹도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20%의 응답자가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Deloitte에서 최근 발표한 설문에서도 37%의 응답자가 작년보다 재정상황이 좋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한 78%의 응답자가 전년과 동일하거나 적게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시사점 2022년도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물가 상승이 드디어 둔화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로 인해 FED의 금리 인상 기조가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된 높은 금리와 물가 인상은 기업의 고용과 개인 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트로이트에서 소매점은 운영하는 K씨는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물가상승으로 인해 상품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 연말이면 많은 매출을 올리는 시기인데 현재까지는 전년보다 낮은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개인 소비자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CNN,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Deloitte, Sensormatic Solutions, Newyork Times, Reuters, Wallstreet Journal,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디트로이트무역관 정연진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1.14
우크라이나 물가 변동과 소비 시장 동향 알아보기
우크라이나는 2월 24일부터 시작된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현재 물가 변동과 소비 시장 동향,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물가 상승률 우크라이나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9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4.6%까지 치솟았으며 9월 소비자 물가는 전월 대비 1.9% 상승, 연초 대비 21.8% 상승했다. 통계청은 연말까지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 상황을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가속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침공이 계속되면서 생산 시설이 파괴되고 있으며 물류의 어려움도 겪게 되었다. 또한 원자재 부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품 및 서비스 비용이 결과적으로 최종 물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2022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추이> (단위: %,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자료: 중앙은행] 우크라이나는 생필품 가격의 통제를 통해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격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가격규제 품목> [자료: SSUFSCP] 기본 생필품에 대한 가격 규제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9월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을 보면 달걀 가격이 22.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과일 9.8%, 무알코올 음료 3.6%, 설탕 3.6%, 생선 및 생선 가공식품이 3.4% 인상됐다. 그 외 담배제품 1.3%, 의류 9.2%, 신발이 10.5% 상승했다. 주택 임대료는 2.6%, 주택 관리비 2.2%, 청소비는 4.7% 상승했다. 에너지, 물류가격도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품목별 물가 상승률> [자료: 통계청] 유류도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 12월 9일부터 가격 규제 대상이었다. 우크라이나 Naftogaz가 매월 2일까지 소비세와 부가가치세를 반영하여 석유 가격을 책정해 경제부에 전달하면, 매월 5일 전까지 경제부는 가솔린과 디젤 1리터의 평균 가격을 발표했다. 주유소는 디젤의 경우 정부가 책정한 가격의 7흐리브나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없으며, 가솔린의 경우도 5흐리브나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없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연료 저장고 폭격으로 연료 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3월부터 유류에 대한 소비세를 면제하고 부가세는 20%에서 7%로 줄였다. 그러나 가격 규제로 말미암아 제품의 수입 가격이 규제 가격보다 높아 수익성이 없어지자 수입자들은 연료 수입 중단하게 되면서 이로 인해 연료 품귀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연료가 있는 주유소에 최대 10리터 충전이 가능하거나 티켓이 있어야 충전할 수 있었다. 연료 공급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커지게 되면서 결국 5월 20일부터 연료에 대한 가격 규제가 전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유류의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공급 안정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유류 가격 변화> (단위: UAH) [자료: Consulting Group A-95] 수요 동향 최근 우크라이나인의 상품 구매 우선 순위를 살펴보면, 사태 초기에 소비자들은 생존하는데에 가장 필요한 제품을 주로 구입하였다. 곡물, 파스타, 빵, 생수와 같은 필수적이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했다. 가전 제품 수요는 급격히 하락하였고 엄마와 아이들이 해외로 피난을 가게 되면서 이유식, 위생용품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였다. 여름시즌에는 전년대비 난방 제품과 통조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후 에너지 인프라 시설 손상이 커지면서 난방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올해 여름 난방 제품 판매가 이전 성수기 시즌 대비 10배 증가하였다. 발전기는 전년 시즌 대비 판매가 6배 증가하였고 오일 히터는 지난 시즌 대비 47배나 증가했다. 가을에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서 다시 저장이 가능한 곡물, 설탕, 밀가루 제품이 수요가 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선 단체로부터 기본적인 필수품을 공급받고 상황에 익숙해지면서 생필품 외에 소비자들은 이전에 구입했던 제품들에 관심을 갖고 다시 구입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의 벌이가 줄고 상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은 가격에 굉장히 민감해지게 되었다.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고 할인 상품이 인기가 많아지게 되었다. 또한 브랜드 거품을 빼고 대형 유통기업의 저렴한 자사 상품 제품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우크라이나산 생산 제품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수요 시장의 한 특징으로 손꼽을 수 있다. 국산 자체 생산 제품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전국적으로 국산 제품을 사는 것이 어려움에 처한 국가경제를 지원한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국산 제품이 상품 구매 결정 여부의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대형 유통 기업 담당자들은 소비자들의 수요는 언제 바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에너지 시설이 훼손되면, 전력 공급 중단과 단수의 경우를 대비하여 전력 관련 제품과 생수 수요가 급증한다. 키이우 수도에 공격이 있을 때는 주유하려는 사람들로 주유소에 긴 줄이 서고 빵과 달걀 제품의 사재기가 이뤄지기도 했다. 혹독한 겨울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난방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여 현재 소형 발전기, 난로 등을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DIY 전문 대형 유통 기업 Epicentr 담당자에 따르면, 전쟁의 상황과 환율이 소비자들의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이 전쟁 중에 가장 절약하는 부문을 살펴보면, 여가나 관광 부문에서 가장 많이 절약하고 있으며 그 다음은 스포츠, 미용, 취미활동, 옷, 교육비, 유틸리티, 식품 순이다.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이 전쟁 중 절약하는 것> [자료: Kantar]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 성향> [자료: Gradus] 소비자 인구 동향 우크라이나 소비 시장에서 한 가지 간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소비 인구이다. 사태 이후 피난민들이 늘었고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 수가 줄었고 이로 인해 소비 인구도 줄어들었다. 우크라이나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수는 4116만 7300명이다. 유엔 난민 기구에 따르면, 10월 25일 기준 우크라이나 해외 피난민 중 국가 지원을 받고자 등록한 해외 피난민 수는 442만 6745명, 러시아·벨라루스로 간 해외 피난민 수는 332만 4424명으로, 총 해외 피난민 수는 775만 1169명이다. 9월 12일 우크라이나 부총리 Iryna Vereshchuk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점령 지역에 거주하는 있는 인구수는 Donetsk 지역 약 30만, Kherson 지역 약 50만 명, Zaporizhzhia 지역 35만 명으로 약 120만 명이라고 한다. 현재 전체 인구수에서 해외 피난민 수와 러시아 점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 수를 제외하면 약 3221만 6131명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사태로 인하여 사망한 인구와 상황이 지속돼 위험한 상황과 겨울이 다가오면서 해외로 나가려고 하는 피난민들이 계속 있는 것을 볼 때, 인구 수는 그보다 적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경제부에서 해외 피난민을 발표한 숫자는 유엔 난민 기구와 조금 차이가 나는데 10월 14일 기준 해외 피난민 수는 640만 명이고 국내 자신이 살고 있던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피난한 피난민은 770만 명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세 이상이 3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30~39세 이하 21%, 40~49세 이하 16%, 20~29세 11% 순위다. 그중 대부분이 여성들이고 보통 여성들이 남성보다 소비가 많은 만큼 우크라이나 내 소비인구가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외로 떠난 피난민 연령대> [자료: ukrinfom] 소비 인구 수의 감소는 우크라이나에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경제 전문가 Ilya Neskhodovsky는 소비 인구의 감소로 인해 경제 자체의 규모 감소를 초래하고 내수 시장이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소비와 생산이 감소하게 된다. 그는 “인구도 줄어들고 물가상승으로 소득도 줄어들고 생활필수품인 식품, 의복, 신발, 생산량도 감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구의 감소는 국가의 주 예산 수입인 세금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해외 피난민들이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한다. 소비 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구매자가 줄어들고 세금이 줄어들고 제품 제조기업들의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게 되고 이것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덜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되어 투자유치에도 어려움이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물자 부족문제 물가 상승과 함께 물자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슈퍼마켓에 가면 물품들은 비워진 곳 없이 가득 차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제품군을 자세히 살펴보면, 예전에 구매했던 제품들을 찾아보기 힘든 경우가 있으며, 제품의 종류가 많지 않고, 선택의 폭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물류 운송의 어려움으로 제품 수입이 어려우며 우크라이나 생산 시설들이 파괴되면서 생산이 불가능하게 되어 제품 품귀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소비재 수입은 대부분 항공, 해상, 도로 운송을 통해서 이뤄진다. 사태 발발 이후 항공운송은 완전히 막히게 되었고 해상 운송은 곡물 수출만을 겨우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도로 운송을 통한 소비재 수입이 거의 유일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가까운 유럽 외의 제품 수입은 어려워지게 되었다. 또한 항공, 해상 운송 수입이 막히면서 소비재 외의 모든 제품들이 대부분 도로 운송을 통해서 들어오고 있어 원활하게 물류 운송이 되지 않고 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소비자 수요, 환율 변동에 대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입 기업들이 많은 제품을 수입하고자 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으며, 버티기 식의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도 다양하고 충분한 양의 수입제품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생산 시설들이 파괴되면서 더 이상 제품이 생산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Trostyanets chocolate factory는 미국 Mondelēz International의 생산 공장이며 우크라이나에서는 Mondelēz Ukraine라고도 불린다. Trostyanets chocolate factory는 러시아 공격을 받아 공장이 파괴되어 현재 생산이 불가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초콜릿 브랜드 Milka, OREO, 크랙커 TUC, 쿠키 Belvita, Dirol껌, 멘톨 캔디 Halls와 우크라이나 초콜릿 브랜드 KORONA와 칩스 Lyuks 제품이었다.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28년 넘게 제품을 생산하여 내수 시장에 공급하고 40개 나라로 수출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대표적인 맥주 회사 AB InBev Efes도 생산이 불가한 상태에 있다. 이 회사의 공장은 Chernihiv주와 Kharkiv주, Mykolaiv주에 위치해있고 이 모든 지역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공장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 곳에서는 해외 맥주 브랜드 Bud, Corona Extra, Stella Artois, Hoegaarden, Leffe, Beck's, Lowenbrau, Franziskaner, Spaten, Staropramen, Taller, Velkopopovickiy Kozel와 로컬 브랜드Chernihivske", "Rogan", "Yantar", "Zhygulivske Original" 생산되고 있었다. Kharkiv시에 위치한 Philip Morris Ukraine 담배 공장도 러시아 침공 이후 Kharkiv시가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 유럽에 있는 5개의 Philip Morris공장으로부터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물류문제와 공급의 문제로 다양한 종류와 충분한 공급 제공하기는 아직까지 어려움이 있다. 우크라이나에 진출해 있는 British American Tobacco회사도 전쟁이후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다. 시사점과 전망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볼 때, 우크라이나 소비 시장 회복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있어 겨울 나기, 버티기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최근 러시아가 에너지 인프라 시설 40% 이상을 파괴하여 하루에 몇 번씩 정전이 되고 단수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전력 관련 제품, 난방 관련 제품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겨울이 끝나기 전까지는 이 제품들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태 발발 이전 한국 소비재 제품 중 화장품, 식품, 위생 용품 등이 우크라이나에 수요가 있었다. 그중 한국 화장품은 우크라이나에서 인지도가 높아 수요가 많았다. 300~400개가 넘는 화장품 관련 한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와 거래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항공과 해상 운송이 막혀 수입이 쉽지 않고 경제적 어려움과 소비 인구의 감소로 당분간은 이전과 같은 수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은 경제가 안정화되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유럽에 지사가 있는 한국 제조·무역 회사나 한국 기업 중 우크라이나 법인을 두고 활동하는 한국 제조·무역 회사들이 훨씬 거래를 회복하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에 지사가 있는 무역회사나 우크라이나 법인이 있는 무역회사를 통해서 거래하는 것이 훨씬 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finclub, gmk, dpss, epravda, slovoidilo, ukrinform, delo, ua-retail, unian, KOTRA 키이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키이우무역관 최한나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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