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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한-나이지리아 교역 동향
2022년 對나이지리아 수출 4억5400만 달러로 -0.3% 감소 對나이지리아 수출은 화학제품 수출 증가 및 점진적 경기 회복에 따라 2021년 9억6300만 달러(86.5%↑)를 기록하였으며, 2022년에는 6월 말 기준 4억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현상 유지 중이다. 수입의 경우 2021년 9억7400만 달러(29.9%↑)를 기록하였으며, 2022년에는 원유 및 LPG 수입 대폭 증가 등의 영향으로 6월 말 기준 7억34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9.9%의 증가세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2021년 1200만 달러 적자를 보였고 2022년에는 6월 말 기준 2억8000만 달러 적자를 보이고 있는 등 당분간 적자 폭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합성수지(18.3%), 위생용품(503.1%), 의약품(15.8%), 철강관(1,683.0%) 등 수출 품목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경유(-22.2%), 기타석유화학제품(-18.9%), 알루미늄조가공품(-31.3%), 축전지(-7.3%), 기타섬유제품(-18.1%) 등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품목들의 수출이 부진하고 있다. <양국 간 교역 추이> (단위: U$ 천, %) 구 분 2018 2019 2020 2021 2022(1-6월) 금 액 증감률 교역 규모 1,965,412 1,485,649 1,266,510 1,937,453 1,188,455 對나 수출 917,850 759,612 516,307 962,966 454,393 -0.3 對나 수입 1,047,562 726,037 750,203 974,487 734,062 33.9 무역 수지 -129,712 33,575 -233,896 -11,522 -279,669 - [자료: KOTIS] 주요 품목별 수출입 동향 원유, 천연가스 및 LPG 등 석유 가스 자원 수입액은 2018년 9억4855만 4000달러, 2019년 4억9293만 8000달러, 2020년 6억5757만2000달러, 2021년 9억417만2000달러로 전체 수입에서 각각 90.5%, 67.9%, 87.7%, 92.8%의 비중을 보였다. 이는 연괴 및 스크랩은 자동차용 폐배터리 수입, 국내에서 재생하기 위한 것이다(무역상이 수입하고 국내 재생 기술 보유기업에서 재생함). 채유종실은 참깨 수입을 말하며, 2018년 3,948톤, 2019년 9,678톤을 수입하였으며 2020년은 6402톤, 2021년은 3047톤을 수입하였다(중량 기준 전년 대비 52.4% 감소). <對 나이지리아 주요 수출품목(MTI 4단위)> (단위: U$ 천, %) 순번 품목명 2021년 2022년 (6월)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총계 962,966 86.5 454,393 -0.3 1 합성수지 277,988 110.8 149,951 18.3 2 경유 253,440 1,246.9 81,171 -22.2 3 기타석유화학제품 83,413 22.7 42,400 -18.9 4 알루미늄조가공품 58,054 226.4 23,896 -31.3 5 축전지 38,691 13.4 17,535 -7.3 6 기타어류 7,850 56.9 12,802 272.1 7 기타섬유제품 28,932 -7.2 12,184 -18.1 8 위생용품 4,693 -57.3 9,033 503.1 9 의약품 24,089 122.5 7,812 15.8 10 철강관 2,318 21.5 7,552 1,683.0 11 연초류 17,532 109.3 6,192 -12.2 12 승용차 12,320 -37.1 5,821 -2.1 13 기타정밀화학원료 19,120 133.9 5,636 -46.0 14 열연강판 2,355 -81.6 4,815 105.2 15 주단강 245 -86.0 4,677 11,957.4 16 건설중장비 2,652 -9.7 3,757 231.0 17 화학기계 116 -90.7 3,211 27,959.5 18 공기조절기 4,837 -0.7 3,075 71.5 19 폴리에스터직물 6,699 29.1 2,970 -5.7 20 기타플라스틱제품 5,338 -15.6 2,879 -11.6 21 자수포 3,793 47.2 2,613 61.9 22 밸브 2,613 -14.9 2,187 25.7 23 소스류 3,632 -11.3 1,925 10.4 24 철구조물 407 -8.3 1,918 2,204.2 25 집적회로 반도체 2,561 384.5 1,590 96.4 26 기타종이제품 753 24.1 1,459 827.6 27 취미오락기구 13 0.0 1,307 10,492.3 28 기초유분 896 -83.9 1,177 107.7 29 X선 및 방사선기기 1,222 131.2 1,171 56.8 30 기타정밀화학제품 6,060 -2.7 1,164 -75.0 31 가열난방기 2,442 27.6 1,146 -8.8 32 칼라TV 945 1.1 1,100 121.7 33 폴리에스텔섬유 2,900 24.9 1,088 -29.3 34 제어용케이블 24 -87.1 1,075 7,458.6 35 안료 4,471 -1.7 1,048 -46.8 [자료: KOTIS] <對 나이지리아 주요 수입품목(MTI 4단위)> (단위: U$ 천, %) 순번 품목명 2021년 2022년 (6월)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총계 974,487 29.9 734,062 33.9 1 원유 517,835 1.8 378,749 39.6 2 천연가스 384,926 196.8 244,481 1.7 3 동괴 및 스크랩 40,158 -13.1 51,823 227.6 4 LPG 1,411 -92.6 39,484 2,699.0 5 연괴 및 스크랩 22,377 1.8 11,225 -17.7 6 기타목재류 498 -82.2 3,306 2,485.6 7 채유종실 4,509 -53.2 2,654 -37.0 8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354 -85.0 1,745 1,603.1 9 자동제어기 5 0.0 107 0.0 10 그림 13 -77.7 87 2,240.0 [자료: KOTIS] 나이지리아는 우리나라의 51위 수출국, 50위 수입국 (’21) 2021년 최대 수출 교역국은, 중국이 1위(1629억 달러, 22.9%), 미국이 2위(959억 달러, 29.4%), 베트남 3위(567억 달러, 16.9%), 홍콩 4위(375억 달러, 22.2%), 일본 5위(301억 달러, 19.8%)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모잠비크가 26억 달러로 1위, 라이베리아가 20억 달러로 2위, 남아공이 10억 달러로 3위, 나이지리아(9억6000만 달러)가 4위, 토고(4억7000만 달러) 5위의 순서를 보였다. 2021년 최대 수입 교역국은, 중국이 1위(1386억 달러, 27.3%), 미국이 2위(732억 달러, 27.3%), 일본이 3위(546억 달러, 18.7%)이며, 호주가 4위(329억 달러, 75.9%), 사우디아라비아가 5위(243억 달러, 51.9%)를 차지했다. ’22년(6월) 우리나라의 53위 수출국, 46위 수입국 위치를 유지하였으며 2022년 최대 수출 교역국은, 중국이 1위(814억 달러, 6.9%), 미국이 2위(550억 달러, 18.2%), 베트남 3위(319억 달러, 23.4%), 일본 4위(160억 달러, 11.9%), 홍콩 5위(155억 달러, -13.4%)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라이베리아가 16억 달러로 1위, 토고가 12억 달러로 2위, 남아공이 5억8000만 달러로 3위, 나이지리아(4억5000만 달러)가 4위, 케냐(3억3000만 달러) 5위의 순서를 보였으며, '22년 최대 수입 교역국은, 중국이 1위(772억 달러, 19.7%), 미국이 2위(406억 달러, 11.7%), 일본이 3위(282억 달러, 7.0%)이며, 호주가 4위(221억 달러, 64.1%), 사우디 5위(198억 달러, 101.2%)를 차지하였다. 아프리카 주요국 교역동향 <對 아프리카 주요국 수출현황> (단위: U$ 백만, %) 순번 국가명 2021년 2022년 (6월)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30 라이베리아 1,992 -6.6 1,578 31.8 35 토고 474 -41.7 1,236 767.8 48 남아프리카 공화국 989 48.4 583 17.5 53 나이지리아 963 86.5 454 -0.3 61 케냐 258 17.3 329 178.6 83 카메룬 98 203.6 128 67.8 84 가나 298 32.6 127 -15.6 88 서사하라 0 -100.0 110 0.0 91 코트디부아르 183 61.1 94 12.6 93 탄자니아 200 32.3 89 -10.8 98 모잠비크 2,593 3,473.1 79 99.5 100 수단 153 7.6 75 -12.1 주: 對라이베리아 수출은 선박 수출이 2018년 13억8800만 달러, 2019년 17억400만 달러, 2020년 21억2000만 달러, 2021년 19억7800만 달러로 각각 99.2%, 99.4%, 99.3%, 99.3%를 차지하고 있음. [자료: KOTIS] <對아프리카 주요국 수입현황> (단위: U$ 백만, %) 순번 국가명 2021년 2022년(6월)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32 남아프리카 공화국 2,621 54.9 1,672 53.4 46 나이지리아 974 29.9 734 33.9 49 가봉 603 266.2 597 351.1 51 콩고 민주공화국 850 91.8 541 17.8 64 모잠비크 230 70.2 270 307.4 73 적도 기니 366 150.0 167 4.5 74 카메룬 75 33.4 165 361.1 87 마다가스카르 16 -70.9 70 1,045.6 99 잠비아 101 563.4 49 -8.5 [자료: KOTIS] 자료: KOTIS,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라고스무역관 IkennaGodwin Uyamasi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08.22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 네팔 국가정보
네팔 국가정보 한국에 알려진 네팔은 포카라 지역을 포함한 히말라야를 트래킹하기 좋은 지역, 셰르파, 저렴한 외국인 노동자 유입국, 그리고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라는 이미지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네팔은 잠재적 수력 발전 가능성, 열악한 인프라만큼 개발 수요가 많은 국가이며, 1990년대 이후 민주화를 거쳐 시장경제를 적극 도입하며 투자 자유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국가, 네팔에 대한 정보와 경제 전반에 대해 본 보고서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네팔 국가정보 요약> 국가명 네팔(The Federal Democratic Republic of Nepal) 수도 카트만두(Kathmandu) 면적 147,181 ㎢ 인구 30,185,000 (’22, IMF) 민족 아리안족(80%), 티벳-몽골족(17%), 기타 소수민족(3%) 언어 네팔어 외 9개 종교 힌두교(81.3%), 불교(9%), 이슬람교(4.4%), 기독교(1.4%), 기타(3%) 기후 네팔은 인도 북동부 히말라야 산맥 및 산록에 위치하고 있어 고도에 따라 강수량에 큰 차이가 있으며, 기후 또한 빙설 기후에서 열대성 기후까지 다양하다. * 일반적으로 6~9월 우기, 10~5월 건기로 나뉨 국가 원수 ㅇ 국가 원수: 비디아 데비 반다리(Bidya Devi Bhandar) * 취임일: 2015.10.29 (7년 임기) ㅇ 총리: 셔 바하두르 데우바(Sher Bahadur Deuba) * 소속 정당: 네팔 의회당(Nepali Congress) [자료: 네팔 정부(mofa.gov.np), 주네팔 대한민국 대사관] 네팔은 히말라야 산맥, 인도와 중국 티베트의 국경과 맞닿아 있으며, 약 3,000만 명의 인구와 남한의 1.5배 크기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여러 작은 부족민들로 나뉘어 인도, 중국 등 주변 변방 국가의 지배를 받다가 1768년 12월 21일, 프리트비 나라얀 주도 아래 통일되었다. 네팔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인구의 3분의 2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 중심국이며, 담배 및 곡물 등의 농산물과 원단 및 카펫과 같은 경공업 제조가 산업의 주를 이루고 있다. 네팔 달력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그레고리력(태양력)과 다르게 비크람 삼밧(Bikram Sambat, 고대 네팔의 왕 이름)이라는 날짜를 따른다. 음력 354일과 양력 365일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4년에 한 달을 추가하는 등 태양력과 태음력을 조합하여 날짜를 계산하기 때문에, 매달의 일 수는 29~32일이다. 따라서 매년 회계연도의 기간이 다르며, 기본적으로 금년 7월 16일 ~ 다음 해 7월 15일까지로 생각해두면 계산에 용이하다. <네팔의 회계연도> 날짜 회계연도 기간 2018/19 회계연도 2018년 7월 17일 ~ 2019년 7월 16일 2019/20 회계연도 2019년 7월 17일 ~ 2020년 7월 15일 2020/21 회계연도 2020년 7월 16일 ~ 2021년 7월 15일 2021/22 회계연도 2021년 7월 16일 ~ 2022년 7월 15일 [자료: 뉴델리무역관] 현재 네팔의 최저 임금은 월 NPR(Nepalese Rupee, 네팔 현지화) 13,450(USD 105.75), 하루 NPR 192(USD 1.51), 시간당 NPR 26(USD 0.20)이며, 평균 급여는 NPR 24,000 ~ 109,000(USD 189.48 ~ 860.55) 수준이다. 네팔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정규 근무시간은 일일 8시간으로, 초과 근무의 경우 150%의 초과 수당을 지급해야 하며 하루에 4시간, 주간 20시간 이상 초과 근무는 불가능하다. 한국과 네팔의 외교관계는 1968년 영사관계를 시작으로 1971년 무역협정 체결, 1974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주한 네팔 대사관이 설립되며 대사관계로 격상되었다. 2001년 10월 이중과세방지 협정이 체결되어 2003년 5월 29일 발효되었고, 2005년에는 문화협정이 체결되었다. 참고로 네팔 정부는 2007년 3월 서울에 대사관을 설립하였다. 아울러, 네팔은 수력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프로젝트에 다양한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2012년 3월 23일, 국제금융공사(IFC)와 네팔 어퍼 트리슐리-1 수력발전(Upper Trishuli-1, 이하 “UT-1”)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5년 네팔 대지진, 인도의 국경 봉쇄 등 여러 난관 속에서도 2016년 네팔 정부와의 정부보증계약, 2018년 전력구매계약 체결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2019년 10월 국제금융공사(IFC),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출입은행(K-EXIM), 산업은행(KDB),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등 9개 금융기관과 4억5,400만 달러 규모의 금융 약정을 체결했으며, 10년의 개발 끝에 2020년 10월 29일에는 두산중공업과 EPC 계약을 체결하며 본 공사 시작이 가시화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2021년 3월 본 공사 착공,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연간 15억3천만 유닛의 전력을 생산(216 MW 규모 프로젝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인프라 부문뿐만 아니라, 교육 및 문화, CSR 등을 통해 최근에도 한국과 네팔은 협력을 강화해왔다. 2020년 1월 14일 전남교육청은 네팔 성커라플 지역에 ‘네팔 전남휴먼스쿨 준공식’을 진행하면서, 교육·문화 등 교류 강화를 도모하였다. 아울러, 주네팔 대한민국 대사관은 2021년 6월 4일 KOICA(한국국제협력재단)를 통해 20만 달러 상당의 코로나19 PCR진단키트 17,760회 검사분을 네팔 보건부에 전달하였다. KOICA는 2020년 6월에도 32만 달러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 2만회 분을 제공한 바 있으며, 박종석 주네팔 대사는 네팔 정부의 대규모 검사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대처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표명한 바 있다. 한 눈에 보는 네팔 경제 <네팔 주요 경제지표> 경제지표 2017 2018 2019 2020 2021 경제성장률 9% 7.6% 6.7% -2.4% 4.2% 명목 GDP(억 달러) 289.7 331.1 341.9 334.3 362.9 1인당 명목 GDP(달러) 1048.5 1178.5 1195.0 1166.3 1163.0 정부부채(% of GDP) 25.0% 30.1% 33.1% 42.2% 47.3% 물가상승률 4.5% 4.2% 4.6% 6.2% 3.6% 실업률 3.3% 3.2% 3.1% 4.7% 5.1% 對한국 수입(백만 달러) 77.8 79.7 74.0 82.4 125.4 對한국 수출(백만 달러) 1.3 1.5 2.1 1.1 1.9 외한보유고(억 달러) 94.4 83.4 87.1 114.7 96.6 기준금리 7% 7% 6.5% 6% 5% [자료: 세계은행, IMF, Statista, 네팔 통계국, 네팔 산업통상자원부] 네팔의 경제 또한 코로나를 겪으며 많은 부분 타격을 받았다. 네팔은 크게 2020년 3월 코로나19 1차 확산, 2021년 4월 2차 확산, 2022년 1월 3차 확산이 있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였다. 동 3개 기간 모두 인접국인 인도의 확산 시기와 동일하다는 점을 통해 볼 때 두 국가는 인적교류가 많은 편으로 사료된다. 2020년 3월 코로나19 1차 확산 이후, 봉쇄령과 함께 숙박업 및 관광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으며 소비가 둔화되고, 공급망 불안정으로 제조업 생산 또한 둔화되면서 네팔의 2020-21 회계연도 경제성장률('20.7월~21.7월)은 기존 세계은행이 전망하였던 2.7% 대비 0.9%p 낮은 1.8%를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며 2021-22 회계연도 상반기('21.7~12월) 서비스 부문을 주요 회복 동인으로 도소매 무역, 운송 및 금융 서비스 부문이 큰 회복세를 보였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농업생산, 관광업이 재개되었다. 참고로 2022년 3월 기준 인구의 6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보고되었다. 그러나 네팔 하원 해산 등 정치적 불안 및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요소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러-우 전쟁발 원자재 및 유가 상승으로 무역 적자폭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투자심리 감소 등 외환보유 또한 감소세가 이어지며 국가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네팔 당국은 2022년 4월 28일 외한보유고 감소세 억제를 위해 2022년 7월 15일까지 수입 금지 품목으로 사치품 10개를 지정하였으며, 최근에는 이 규제를 8월 30일까지 연장하였다. 네팔 당국이 지정한 수입 금지 품목은 ▲주류, ▲담배, ▲다이아몬드, ▲32인치 이상 TV, ▲자동차(지프차, 밴 등), ▲장난감 및 완구류, ▲장난감 카드(playing cards), ▲수입 과자류, ▲600불 이상 휴대폰, ▲250cc 이상 오토바이이다. 네팔 정부는 2022-23 회계연도 GDP 성장률 전망치를 8%로 발표하였으나, 세계은행 및 IMF는 그 절반 수준인 4.1%를 전망하고 있다. 최근 네팔 정부가 외화 유출 억제를 위해 수입 금지 등 소비 억제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8%의 성장 목표는 과도하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2022년 6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존 최고치였던 3월 7.14%에 이어 70개월래 최고치인 8.56%를 기록하였으며, 네팔중앙은행(NRB)은 지난 7월, 28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3개월간 14%대, 연 13.5%일 것으로 물가 상승을 전망하였다. 이에 소득의 대부분을 식료품에 지출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네팔중앙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버터와 기름 22.60%, 과일 12.61%, 유제품 및 계란 11.22%, 두유 및 콩류 9.13%, 교통 부문 25.79%, 가정 용품 8.30% 등 주요 물가가 상승하였다. 특히, 휘발유 및 디젤 가격은 2022년 6월 기준 사상 최고치인 리터 당 각각 NPR 199(USD 1.56), NPR 192(USD 1.51)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네팔, 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국 네팔은 서남아시아 국가 중 외국인 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가 저조한 나라 중 하나이나, 1990년대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2010년을 기점으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네팔 산업부에 따르면 국가가 1981년 외자기술이전법(FITTA, Foreign Investment and Technology Transfer Act)를 마련하여 외자 유치에 나선 이래로 2022년까지 3월까지 3,980억 NPR(31.29억 USD) 규모의 FDI를 유치했다. 투자유치 규모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팔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서비스, 관광, 정보기술, 농업, 임산물, 제조업 등 분야에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30개년 對네팔 투자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자료: UNCTAD] UNCTAD의 “World Investment Report 2022’에 따르면 2021년 네팔에 투자된 FDI 유입액은 약 1억 9,600만 달러로 2020년 약 1억 2,600억 대비 55.5% 가량 증가했다. 2021년 7월(네팔 회계연도 시작)부터 2022년 3월 사이 정부가 330억 NPR(2.59억 USD) 이상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승인했음을 발표했다. 해당 기간 정부가 승인한 FDI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72억 8천만 NPR(5,723만 USD)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에 네팔 산업부 사무국장은 정부가 155개 외자 사업을 승인했으며 2만 1,623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네팔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1-22 회계연도 네팔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 공약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541.5억 NPR(4.5억 USD)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기업 투자가 전체의 79%, 인도 기업 투자는 4.6%를 차지했으며, 분야별로는 서비스 부문 투자가 43.8%, 관광 부문이 35.8%, 제조업 부문이 14.6%를 차지했다. 다만 통상 공약 된 투자 규모와 실제 유입되는 투자에는 큰 격차가 존재하며, 2021-22 회계연도 11개월간 네팔에 실제로 유입된 FDI는 173.5억 NPR(1.36억 USD)에 불과하다. <최근 5개년 對네팔 투자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2017 2018 2019 2020 2021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198 86.7 67 △66.2 185 176.1 126 △31.9 196 55.6 [자료: UNCTAD] 최근 네팔은 외국인 투자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 분야에서 법적, 구조적, 절차적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5월, 기존 500만 NPR(3만9천 USD)에서 5,000만 NPR (39만 USD)로 10배 가량 인상시킨 FDI 최소 투자금액을 2년 만인 2022년 5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장려하고자 2022-23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7월 중순부터 FDI 최소 투자금액을 다시 2,000만 NPR(15만 USD)로 완화하기로 결정하였다. 1994년부터 집계된 수출입은행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對네팔 투자는 2022년 3월까지 총 42개의 신규법인이 진출했으며 신고금액은 1억 7,155만 달러이나 도착 기준 총 투자금액은 1억 3,822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연도별 한국의 對네팔 투자 현황> (단위: 천 달러, 건, 개사)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3월) 누적 (’94년~) 투자금액 1068 19,323 9,161 15,295 24,992 26,919 436 138,332 신고금액 1,748 20,779 10,227 14,225 25,297 27,862 4,512 171,558 신고건수 9 20 12 13 7 6 6 153 신규법인수 4 4 1 8 1 1 0 42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의 對네팔 주요 투자 분야는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으로 전체 투자금액의 81%를 차지한다. 제조업이 약 17%를 차지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진출기업의 경우 제조업의 신규법인수가 13개로 가장 활발히 진출하였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투자 신고금액은 167만 달러로 신고금액 기준 3번째로 높은 투자를 유치한 분야이나, 실질적인 투자금액은 38.6만 달러에 그쳤다. 한국의 對네팔 투자 현황에서의 주요 특징은 신고금액 대비 투자금액이 저조한 편으로, 많은 사업들이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업종별 한국의 對네팔 투자 현황> (단위 : 천 달러, 개사) 업 종 누적액(1994~2022.03) 투자금액 신고금액 신규법인수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112,036 120,710 3 제 조 업 23,323 41,753 13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638 3,231 3 도소매업 482 1,400 1 정보통신업 313 358 3 건설업 362 1,422 5 숙박 및 음식점업 386 1,670 3 기 타 794 1,008 11 총 계 138,332 171,559 42 주: 투자금 기준 順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기업의 주요 진출 현황으로는 2019년 롯데 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히말라야 엔케이 유한회사(N.K. Company)와 네팔 진출 계약을 체결하여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5년까지 10여개의 롯데리아를 네팔에 개장할 계획이다. 2022년 5월 오리온은 네팔 유통업체 밀레니아 글로벌과 제휴하여 현지 시장 진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크루피 기업은 2018년 12월 네팔 현지법인 IMU와 협력해 사업허가를 취득하여 복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팔에 투자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네팔에 위치한 산업단지(Insutrial Zone)와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 그리고 관련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현지 로펌들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니 업무 상 참고하면 좋겠다. <네팔 주요 산업단지 및 SEZ> (단위: sqft, 달러) 연번 단지명 주소 규모 임차비용 연락처 1 Balaju Industrial District Balaju, Kathmandu, P.O.Box:138 3,669,058 125 Tel. +977-1-4350851/4350520 Email. balaju@idm.org.np 2 Dharan Dharan-8, Sunsari 1,105,988 141 Tel. +977-25-520331/523431 Email. dharan@idm.org.np 3 Butwal Ramnagar, Butwal 2,376,633 65 Tel. +977-71-540285/540585 Email. butwal@idm.org.np 4 Nepaljunj Industrial District Surkhet Road, Nepalgunj 1,275,872 127 Tel. +977-81-530156/520317 Email. nepalgunj@idm.org.np 5 Bhaktapur Byasi, Bhaktapur - 424 Tel. +977-1-6610099/6611299 Email. bhaktapur@idm.org.np 6 Pokhara Kundahar, Pokhara - 65 Tel. +977-61-570205/526033 Email. pokhara@idm.org.np 7 Bhairahawa SEZ Bagaha Rd 7, Sahalkot 32500 1,403,938 430 Homepage. https://www.seznepal.gov.np/content.php?id=22 8 Panchkal SEZ Kathmandu 44600 5,357,880 860 Homepage. https://www.seznepal.gov.np/content.php?id=24 주: 임차비용은 5,476 Sqft를 연간 임차했을 때의 비용 기준 [자료: FNCCI, IDM] <네팔 현지로펌 리스트> 연번 회사명 주소 연락처 홈페이지 이메일 1 Prime Law Associates (PLA) Prime Law AssociatesAdvocates & Legal Consultant Anamnagar, Kathmandu, Nepal Postal Code 44600 +977-9851059026/ +977-1- 4102849 http://www.primelawnepal.com/ pthapa@primelawnepal.com info@primelawnepal.com 2 Super lawyers Court Area, In Front of District Administration Office, Baskota Market Sadarline Road Near Court Area नेपालगञ्ज 21900 Nepal +977-984-1571996 http://superlawyer.business.site superlawyer7@gmail.com 4 narayani Law firm & Legal research Centre Chandragiri 11, Satungal Kathmandu, Nepal 44600 +977-9843786531 https://narayanilawfirm.org.np/ info@narayanilawfirm.org.np 5 Pioneer law Associates 246 Sahayog Marg, Anamnagar, Kathmandu +977-1- 5706295 / +977-1-5706000 / +977-1-5706392 https://pioneerlaw.com/ info@pioneerlaw.com 6 Imperial Law Associates 4th Floor, Gravity Center (Big Mart Complex), Anamnagar-29, Kathmandu 44600, Nepal +977 9808811027 / +977 9849093540 https://www.lawimperial.com/ info@lawimperial.com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네팔의 주요 교역 파트너와 수출입 동향 네팔 산업부에 따르면, 2021년 네팔의 對세계 수입국 1위는 수입액 기준 89.5억 달러로 인도가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중국이 22.2억 달러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국가가 차지하는 수입액 비율은 무려 75.5%인 반면 두 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 8개국의 점유율은 각각 3%를 하회하고 있다. 한국은 2021년 1.25억 달러로 네팔의 10위 수입국을 기록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19-2021 네팔 주요 수입국>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9 2020 2021 2021년 점유율 2021년 전년대비 성장률 1 인도 6,918 5,856 8,950 60.5% 52.9% 2 중국 1,726 1,254 2,226 15.0% 77.5% 3 아르헨티나 82 202 422 2.9% 108.5% 4 UAE 227 171 388 2.6% 127.5% 5 인도네시아 232 143 342 2.3% 139.9% 6 미국 140 161 278 1.9% 73.2% 7 호주 56 43 213 1.4% 389.8% 8 우크라이나 78 85 185 1.3% 117.6% 9 말레이시아 88 75 129 0.9% 72.5% 10 한국 74 82 125 0.9% 52.2% - 전체 10,964 9,120 14,784 - 62.1% [자료: 네팔 산업통상자원부 및 무역수출진흥센터] 네팔 주요 수출국의 경우 1위를 기록한 인도에 더욱 편향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1년 대인도 수출 점유율은 무려 80%를 기록하였다. 미국, 독일, 영국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미국을 제외한 독일, 영국, 터키 등 이하 수출국 모두 2%대 이하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19-2021 네팔 주요 수출국>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9 2020 2021 2021년 점유율 2021년 전년대비 성장률 1 인도 586.7 583.9 1,245.6 80.0% 113.3% 2 미국 87.5 81.3 123.8 8.0% 52.4% 3 독일 25.2 22.1 27.9 1.8% 26.0% 4 영국 19.7 16.0 22.0 1.4% 37.0% 5 터키 21.5 11.5 20.2 1.3% 76..0% 6 프랑스 10.7 9.0 11.7 0.8% 29.4% 7 호주 5.6 5.8 8.8 0.6% 51.1% 8 중국 16.1 5.4 7.9 0.5% 46.0% 9 이탈리아 8.0 5.2 7.5 0.5% 43.0% 10 캐나다 6.7 6.0 7.5 0.5% 25.2% 21 한국 2.1 1.1 1.9 0.1% 68.8% - 전체 854 801 1,556 - 94.3% [자료: 네팔 산업통상자원부 및 무역수출진흥센터] 네팔 산업통상자원부 및 무역수출진흥센터에 따르면, 2021년 네팔-한국 교역은 작년 대비 52.4%증가하며, 교역액 최초 1억 달러를 달성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전과 비교하여 네팔의 對한국 수출액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2019년 대비 무려 70% 가까이 증가하였다. <2019-2022 네팔 對한국 수출입액 추이(네팔 기준)> (단위: 달러, %)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1년 증감률 수입 79,700,913 74,023,281 82,362,566 125,366,358 52.2% 수출 1,531,332 2,147,378 1,114,360 1,880,541 68.8% 교역액 81,232,246 76,170,659 83,476,926 127,246,899 52.4% 무역수지 -78,169,581 -71,875,904 -81,248,207 -123,485,817 52.0% [자료: 네팔 산업통상자원부 및 무역수출진흥센터] 네팔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경제적으로 타국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국, 미국 등 국제기관과 주로 인도의 원조를 받고 있으며, 특히 도시개발, 고속도로 건설 및 전력망 구축을 위한 건설 프로젝트를 발주하거나 원조 또는 국가 협력을 통해 인프라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네팔의 對한국 주요 수입 품목별 수입액은 연도별로 편차가 큰 편이며, 상위 수입품목 순위의 등락 또한 빈번하다. 2021년 네팔-한국 수입품목은 MTI(3단위) 기준 금속공작기계가 2,294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였다. 이 외 계측제어분석기, 기계류, 산업용 전자기기, 공구 등 인프라 산업 관련 품목들이 상위 품목을 차지하였다. <네팔 對한국 2021년 상위 10개 수입품> (단위: 백만 달러) 순위 품목 MTI(3단위) 연도 2019 2020 2021 1 금속공작기계 723 0.19 0.004 22.94 2 무기류 970 - 32.32 15.18 3 계측제어분석기 815 0.25 0.23 6.16 4 자동차 741 15.85 4.24 5.50 5 기타기계류 790 0.42 0.03 4.83 6 농약 및 의약품 226 1.38 2.64 3.59 7 산업용 전자기기 842 0.67 0.03 2.86 8 전자응용기기 814 4.13 1.86 2.65 9 합성수지 214 2.52 2.21 2.61 10 공구 752 0.53 0.01 2.52 - 상위 품목 전체 - 25.94 43.58 68.84 [자료: KITA] 네팔은 인구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만큼 사탕수수, 차(茶), 옥수수 등의 농작물과 의류, 완구를 포함하는 경공업, 악기, 캐시미어 등의 수공예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1년 네팔의 對한국 수출품은 의류, 섬유제품, 패션잡화 순으로 각각 1~3위를 차지하였으며, 식품류와 악기가 그 뒤를 이었다. <네팔 對한국 2021년 상위 10개 수출품> (단위: 백만 달러) 순위 품목 MTI(3단위) 구분 2019 2020 2021 1 의류 723 0.68 0.53 0.87 2 기타섬유제품 970 0.98 0.76 0.85 3 패션잡화 815 0.15 0.22 0.49 4 기호식품 741 0.45 0.34 0.47 5 악기 790 0.04 0.05 0.15 6 신변잡화 226 0.16 0.11 0.13 7 문구 및 완구 842 0.08 0.12 0.11 8 식물성 재료 814 0.01 0.02 0.10 9 서적 214 0.0008 0.002 0.09 10 식물성물질 752 0.15 0.02 0.08 - 상위 품목 전체 - 2.70 2.17 3.34 [자료: KITA] 네팔 정부는 수출 진흥을 위해 2016년, 9개 품목(직물&섬유, 카펫, 향두구, 차, 파시미나, 허브 등)에 초점을 둔 수출진흥정책인 ‘네팔 무역 통합전략(Nepal Trade Integration Strategy)’를 발표하였다. 이후 2년 만에 동 9대 품목의 수출량이 약 18%까지 증가하였으나, 2019-20 회계연도 이후 국내 소비가 증가하고 원자재, 가공시설, 제조공장 및 인프라 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수출량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네팔과 한국은 1971년 5월 6일 무역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네팔은 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7개국이 합의한 ‘남아시아 자유무역협정(SAFTA)’ 등 14억 명을 거느린 세계 최대 자유무역권에 속해 있기도 하다. <네팔 무역협정 체결현황> 협정명 체결국가 체결일자 FTA(자유무역협정) 대한민국 1971-05-06 SAFTA(남아시아 자유무역협정) 인도, 파키스탄, 네팔, 부탄, 스리랑카, 몰디브, 방글라데시 2006-01-01 BIMSTEC(벵골만 다분야 기술경제협력 기구) 네팔,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2004-02-08 (참여시점) FTA(자유무역협정) 미국(1947), 영국(1965), 북한(1970), 이집트(1975), 방글라데시(1976), 스리랑카(1979), 불가리아(1980), 중국(1981), 파키스탄(1982), 인도(1991), 몽골(1992), 폴란드(1992) 등 - [자료: 네팔 산업통상자원부] 네팔 수출 및 통관 시 유의점 네팔은 해외 물품의 수입에 대해 개방적이고 투명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관련 규칙과 규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외의 기관, 그리고 재무부 산하의 관세부(Department of Customs)가 관리한다. 육지로 둘러싸인 네팔의 특성상, 네팔 국제무역의 대부분은 인도의 콜카타 항에 의존하여 수입을 처리하고 있으며, 네팔 정부는 콜카타 건조 항구에 컨테이너 화물 정거장(CFS)를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네팔 화물은 인도 서벵골의 할디아을 통해 운송되고 있으며, 2016년 이후에는 안드라프라데시주의 비샤파트남 항구 또한 네팔행 화물에 활용되고 있다. 각 항구에서 수입된 화물은 철도나 도로를 통해 네팔의 국경 세관으로 운송된다. 네팔은 수출입을 촉진하고자 내륙통관창고(ICD)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4개의 ICD가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ICD들은 도로 또는 철도로 콜카타 항까지 연결이 되어 있다. 그러나, 연결성을 강화하고자 네팔과 인도정부는 협력을 통해 4개의 통합 체크포스트(ICPS)를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다. 수입업자들이 항공을 이용할 경우, 카트만두에 있는 네팔 유일의 국제공항인 트리부반 공항을 통해 네팔로 배송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바이라하와(Bhariahawa), 가탐 부다(Gautam Buddha), 포카라 국제공항이 건설 중에 있다. 인도로부터의 수입은 일반적으로 대개 인도 루피로 지불되게 된다. 허나, 그 외의 제3국으로부터의 수입에 대해서 정부는 물품에 대한 선불이나, 운임에 대한 별도 지불을 허용하지 않는다. 금지된 품목 외 수입물품 대금에 대한 외화 방출에 제한은 없으나, 시중은행으로부터 외화를 수취하기 위해서는 수입업자가 은행의 요구조건(외환관리양식-BBN3, L/C 금액의 10~100%를 은행에 보증금 형태로 예치 등)을 충족시켜 신용장(L/C)를 발급받아야 한다. 네팔에 양모, 식품, 종자, 의약품, 식물 등을 수출할 경우에는 품목별 품질 인증이 무엇이 필요한 지 무슨 절차를 따라야 하는 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인 경우, 네팔 세관은 선적 전 검사를 요구하지 않으며, 일반화된 검사 시스템이 없다. 다만, 위의 제품군들에 대해서는 일부 선적 전 검사 또는 품질인증이 요구될 수 있다. (종자, Seed) 종자의 유전적 정체성과 순도를 유지하고, 다양한 품종과 종류를 유지하는 고품질 종자에 대해 인증을 줌으로써, 대중적 이용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네팔 주요 종자 인증기관은 종자품질관리센터(SQCC), MoAD이며, 지역 종자 시험소 또한 관련 기관으로 볼 수 있다. 인증절차는 씨앗에 적절한 라벨을 부착하여 해당 기관에 등록해야 하는데, 등록할 때 종, 수집 날짜, 수집 장소 등의 정보가 기재되어야만 한다. 참고로 네팔은 ‘National Seed Vision 2013-2025’에 따라 네팔 종자 산업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식품, Food & Food Processing) 네팔은 1999년에 설립된 남아시아 지역 표준 기구(SARSO)의 활발한 회원국 중 하나이며, 식품 및 식품 가공 방법의 지역 표준을 형성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이에 식품, 식품 가공, 식품의 운송 및 보관과 관련한 부문에서 100개 이상의 네팔 자체 표준을 구축하고 있다. 1966년 식품법에 따라, 식품표준화위원회(FSB)라는 별도의 정부기관이 존재하는데, 이 기관은 국제적인 관행과 원칙에 따라 정부의 식품 기준, 원칙,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다. 이외에도 네팔 국가표준위원회(NCS)는 네팔의 국가표준을 승인할 책임이 있는 기관이며, 네팔 표준 계량국(NBSM)은 NCS의 사무국으로서 식품 및 가공법에 대한 네팔 국가 표준을 작성한다. (의약품, Pharmaceutical Product)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의약품 생산에 수반되는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제품이 품질 표준에 따라 일관되게 생산되고 관리되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GMP는 원재료, 생산 부지 및 장비, 직원의 교육과 위생 등 생산 모든 측면을 관리한다. 많은 나라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GMP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시스템을 준수하고 있으며, 네팔 또한 제조 공정의 각 단계에서 올바른 절차를 준수했다는 문서화된 증거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써 GMP를 이용하고 있다. 수입 관세는 일반적으로 부가가치 기준으로 평가되며, 관세율은 0~80%까지 다양하다. 살아있는 동물, 어류 등 대부분의 1차 제품은 인도에서 수입할 경우 수입관세가 면제되나, 그 외의 국가는 10%의 관세가 적용된다. 필수재 또는 기계류는 5%의 관세율이 일반적으로 책정된다. 관세는 일반적으로 CIF(Cost, Insurance and Freight) 가치에 따라 평가되며, 수입품도 CIF에 관세를 더한 금액에 13% 가량의 부가가치세(VAT)를 부과해야 한다. 수입 관세 및 세금과 관련한 변동사항은 매년 연간 예산안을 통해 발표되며, 시행되기 전에 의회에서 비준된다. 아직은 저조한 교역과 투자진출 네팔 산업부에 따르면, 2021년 한국과 네팔의 교역량은 1.2억 달러를 넘어서며 2011년 교역 수준인 4,400만 달러의 3배 수준으로, 한국-네팔의 교역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네팔의 국가별 수입 비중에서 한국은 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네팔의 한국 주 수입 품목은 공작기계, 계측 분석기, 기계류 등의 인프라 산업 중심이며 이에 따라 네팔 정부의 프로젝트와 한국 기업들의 건설 수주량에 따라 교역액 편차가 있는 편이다. 실제로 한국 對네팔 투자 부문에서 전기, 가스 및 공기 조절 공급업이 전체 투자금액의 80%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 또한 신고금액 대비 실제 투자금액이 저조한 편이다. 이를 볼 때 다양한 산업군의 진출 모색이 필요해 보인다. 네팔은 2010년 중반 이후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세계 트렌드에 더 쉽게 노출되었다. K-pop,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증대되면서 과거에는 없었던 한류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주네팔 대한민국 대사관은 2022년 4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2022 케이팔월드페스티벌 네팔’을 개최한 바 있다. 총 38팀이 지원하여 지역 예선전을 통과한 10개 팀(댄스 7개 팀, 보컬 3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쳤다. <2022 네팔 K-Pop 월드 페스티벌> [자료: 주네팔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 라면이 네팔에 소개되었던 초기, 주 고객층은 외국인 관광객 및 현지 한인 소비자들 위주의 판매상품 이었지만, 최근 한류 열풍으로 네팔 현지인들의 한국 라면에 대한 인지도 또한 상승하고 있다.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라면 소비량 순위에서 네팔이 13위를 차지(한국 8위), 1인당 소비량 4위(한국 2위)를 차지하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대네팔 라면 수출액은 2010년대 초 3만 달러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20년 기준 무려 32배 증가한 약 99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한국 라면 특유의 매운 맛이 네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러나 최근 아세안 타이 푸드, 와이와이(Waiwai) 등 한국 라면 이미지를 노골적으로 모방한 라면들이 비교적 값싼 가격에 출시되고 있는 바 수출 시 지식재산권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네팔에서 판매되고 있는 라면 제품> [자료: 현지 언론, 각 사 홈페이지] 자료: 주네팔 대한민국 대사관, 대외정책연구원, 현지 및 국내 언론보도 종합, 네팔정부(산업부, 무역수출진흥센터, 통계국 등), KITA, 한국수출입은행, UNCTAD, 세계은행, Statista, IMF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뉴델리무역관 류찬영 | 인도 | 2022.08.19
7월 실적으로 보는 중국 수출입 동향
중국 수출이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2년 7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3330억 달러로 집계됐다. 견조한 해외 수요를 바탕으로 중국 내 물류난이 크게 해소되면서 코로나 봉쇄가 완화된 5월부터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2317억 달러로, 4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 7월 중국 교역총액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5647억 달러 ** 7월 누계 기준 중국 수출입 금액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6%, 5.3% 증가한 2조627억 달러, 1조5804억 달러, 교역총액은 3조64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 <중국 수출입 증감률(당월, %)> [자료: 해관총서] 수출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후퇴 우려 속에서 시장은 7월 중국 수출의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중국의 미국향 수출 증가율은 6월의 19.3%에서 7월 11%로 신장세가 크게 둔화했다. 대홍콩 수출은 6월 △6.2%에서 7월 △18.1%로 감소폭이 확대했다. 대한국 수출 증가율도 6월 대비 10%p 줄었다. * 7월 중국 수출 증가율 전망치: 블룸버그 14%대, 현지 증권가 16%대 <수출대상국/지역별 증감률(당월, %)> [자료: CEIC, SWS RESEARCH] 그러나 아세안, 브라질, 러시아, 남아공 등 신흥국에 대한 수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기대 이상의 ‘깜짝 실적’을 냈다. 7월 중국의 아세안, 남아공향 수출은 30% 이상 늘어났다. 브라질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50%를 상회했고 대러시아 수출은 플러스로 돌아섰을 뿐만 아니라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7월 인도향 수출 증가폭은 6월보다 11.2%p 하락했지만 수출 증가율은 52.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U, 일본 등 선진국에 대해서도 20% 안팎의 견조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향 수출 증가폭은 6월 대비 10.8%p 확대했다. <2022년 6월·7월 수출대상국/지역별 증감률(당월)> 선진국 신흥국 미국 EU 일본 캐나다 한국 아세안 인도 브라질 러시아 남아공 7월(%) 11.0 20.4 19.0 12.0 15.3 33.5 52.6 51.1 22.2 30.7 6월(%) 19.3 14.6 8.2 20.0 25.3 29.0 63.8 41.2 △17.0 10.9 증가폭(%p) △8.3 5.8 10.8 △8.0 △10.0 4.4 △11.2 9.9 39.2 19.7 [자료: wind] 품목별로는 중국의 주력 수출 품목 중 노동집약형 제품 수출이 견조한 데 반해 전자제품 수출 신장세가 약화하고 있다. 액정패널 수출 감소폭은 6월 △17%에서 7월 △100%까지 확대됐다. 휴대폰 수출도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으며 집적회로 수출은 7월 역성장했다. 한편, 중국 자동차 수출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 증가율은 6월 대비 42.8%p 대폭 확대되며 64%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 증가율도 6월 13.8%에서 7월 27.3%로 늘어났다. <2022년 6월·7월 품목별 수출 증감률(당월)> 유형 품목 7월(%) 6월(%) 증가폭(%p) 농산품 29.0 24.0 5.0 노동집약형 플라스틱 제품 20.5 18.7 1.8 가방 41.3 47.1 △5.9 방직품 16.1 7.9 8.2 의류 18.5 19.1 △0.6 신발 37.5 45.7 △8.2 완구 27.9 35.3 △7.4 기계설비류 선박 △30.5 16.3 △46.9 일반 기계설비 21.3 8.9 12.4 자동차 자동차 64.0 21.2 42.8 부품 27.3 13.8 13.5 전자제품 휴대폰 △10.3 2.8 △13.1 음향설비 및 부품 8.2 10.9 △2.7 집적회로 △5.3 16.5 △21.8 자동데이터처리기계 및 부품 2.8 9.2 △6.4 액정패널 △100.0 △17.0 △83.0 의료기기 1.6 △1.3 2.8 부동산 관련 세라믹 11.5 18.5 △6.9 가전 △7.7 △13.1 5.4 조명기기 △0.9 5.9 △6.8 가구 및 부품 △2.1 △0.3 △1.8 금속제품 철강 △100.0 52.8 △152.8 알루미늄 58.9 62.7 △3.8 기계전자제품 13.0 12.5 0.5 하이테크 제품 2.4 7.4 △5.0 [자료: wind] 수입 예상 외의 선방을 보여준 수출과 달리 중국의 수입은 계속하여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7월 원유를 제외한 중국 수입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3월부터 5개월째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러 있다. 중국의 내수 회복세 미진으로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수입 증감률 추이> [자료: 해관총서] 중국의 에너지, 농산품 수입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7월 원유, 석탄, 정제유, 대두 등 품목의 수입금액은 급증했지만 이는 수입단가 폭등에 의한 것이다. 이들 품목의 수입 물량은 지난 2개월간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벌크상품 수입 증감률(당월, %)> 수입금액 수입물량 수입단가 7월 6월 7월 6월 7월 6월 농산품 곡물 6.8 △7.1 △17.0 △25.0 28.7 23.9 대두 15.7 △4.8 △9.1 △23.0 27.3 23.8 벌크상품 철광석 △35.8 △28.4 3.1 △0.5 △37.6 △28.1 원유 38.9 43.8 △9.5 △10.7 53.4 61.2 정제유 △9.1 8.5 △35.5 △23.0 41.0 41.0 구리(동) △0.4 22.0 9.3 25.5 △8.9 △2.8 석탄 28.9 16.5 △22.1 △33.1 65.4 74.2 [자료: wind] 현지 업계는 코로나 봉쇄가 완화된 이후에도 중국 중간재 수입, 특히 전자산업 관련 수입 개선세가 미진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품목별 수입 증감률을 비교해 보면 기계전자류, 전기전자류 제품 중 6월 대비 수입 개선세가 뚜렷한 품목은 공작기계, 자동차, 항공기뿐이며 이중에서도 자동차와 항공기 수입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중국의 집적회로 수입 감소폭은 6월 대비 2.6%p 개선됐지만 아직 역성장 중이다. 6월 32.5% 줄어든 액정패널 수입은 7월 감소폭이 100%로 확대했으며 자동 데이터 처리기계 및 부품 수입은 7월에도 두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2022년 6월·7월 품목별 수입 증감률(당월)> 유형 품목 7월(%) 6월(%) 증가폭(%p) 농산품 곡물 6.8 △7.1 13.9 육류 3.4 3.7 △0.3 (신선, 말린)과일 4.2 34.7 △30.4 대두 15.7 △4.8 20.5 식물성 유지 △3.2 △59.7 56.6 벌크상품 철광석 △35.6 △28.4 △7.2 구리(동) △7.2 26.2 △33.4 석탄 28.9 16.5 12.4 원유 38.9 43.8 △5.0 정제유 △9.1 8.5 △17.6 플라스틱 △4.3 △0.2 △4.1 철강 △4.3 △14.9 10.6 기계전자류 자동차 부품 △17.2 △16.9 △0.4 공작기계 5.8 △16.5 22.3 자동차 △7.6 △37.8 30.2 항공기 △45.6 △86.3 40.7 의료기기 △5.1 △3.7 △1.5 전기전자류 집적회로 △2.7 △5.3 2.6 자동데이터처리기계 및 부품 △13.6 △13.2 △0.4 반도체 디바이스 △7.9 △0.4 △7.6 액정패널 △100.0 △32.5 △67.5 기타 고무 10.9 17.8 △6.9 목재류 △24.1 △9.1 △15.0 펄프 △1.4 △2.8 1.4 방직품 △34.2 △15.2 △19.0 의약품/약재 3.9 16.3 △12.4 [자료: wind] 7월 미국을 제외한 주요 수입대상국/지역으로부터의 수입 모두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는 면치 못했다. 이중에서 최소 감소폭을 보인 수입대상국/지역은 한국, 대한 수입금액은 작년 7월 대비 0.9% 감소했는데 6월 대비 감소폭이 6.3%p 줄었다. <2022년 6월·7월 수입대상국/지역별 증감률(당월)> 한국 일본 대만 미국 영국 독일 호주 7월 (%) △0.9 △9.2 △5.7 △4.5 △20.1 △6.7 △8.0 6월 (%) △7.2 △14.2 △6.0 1.7 △24.2 △11.9 △15.0 증가폭(%p) 6.3 5.0 0.3 △6.2 4.1 5.2 7.0 [자료: wind] 전망 중국 경기하방 압력 가중, 기저효과 약화,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 및 제로코로나 정책 등으로 중국 수출입이 지속 둔화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경기상황을 가늠하는 신규 수출 수주 PMI(구매관리자지수), 수입PMI는 작년 6월부터 기준선인 50선을 하회하고 있다. 봉쇄 완화와 더불어 6월 49까지 회복됐다가 7월 다시 47선으로 주저앉았다. 현지 수출입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 50선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함 <중국 신규 수출 수주·수입 PMI] [자료: 국가통계국]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제에너지값 급등, 글로벌 공급망 혼란의 ‘반사이익’으로 중국의 수출 수주량이 급격하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에너지값 폭등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타 지역에 비해 중국은 정부의 강력한 가격 안정화 조치로 에너지값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중국산의 가격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SWS RESEARCH(申萬宏源硏究) 등 현지 증권연구소들은 중국은 완비된 제조업 체계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타 지역의 신규 수출 수주를 흡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사회과학원 글로벌거시경제연구실의 추이샤오민(崔曉敏) 부주임은 ‘러-우사태에 에너지 소비구조 개선 등 영향으로 유럽의 에너지 공급부족이 심화되면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수요가 한동안 견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이 부주임은 금속제품, 자동차 및 부품, 전기차 등을 중국의 유럽향 수출유망 상품으로 꼽았다. 시사점 우리 기업들은 중국의 내수 회복세, 특히 전기전자 등 한중 주요 교역 품목 및 관련 산업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사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중국 내 코로나 대규모 재확산 및 봉쇄조치로 소비심리가 급위축하면서 올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1억4000만 대)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주력 대중 수출 품목인 집적회로, 자동 데이터 처리기계 및 부품의 대중 수출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봉쇄 완화에 따라 중국 내 생산 정상화는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소비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데다가 최근 양안(중국-대만지역)관계가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어 중국 전자산업 관련 품목 수입 급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과도하게 반도체와 중간재에 편중한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소비재 비중을 확대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 및 봉쇄조치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현지 업계는 7월 중국 전자제품 수출기지인 광둥성의 코로나 재확산 및 방역통제 조치가 관련 제품 수출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7월 광둥성의 본토 코로나19 감염자(무증상 포함) 수는 1000명에 육박했다. 중국의 강도 높은 ‘제로코로나’ 정책은 해당 지역의 생산, 수출, 물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우리 기업들은 물류 적체 등 요인이 공급망에 미칠 연쇄 효과에 대해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7월 광둥성 본토 코로나19 확진자 수 681명, 무증상 261명, 총 942명 자료: 해관총서, SWS RESEARCH(申萬宏源硏究), 화촹증권(華創證券)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베이징무역관 김성애 | 중국 | 2022.08.19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고정환율 29.25흐리브냐에서 36.57흐리브냐로 조정
러-우 사태 직후 우크라이나 흐리브냐가 초 약세를 보이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환율 통제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2월 24일, 1달러에 29.25흐리브냐로 환율을 고정 했다. 그 뿐 아니라, 고객의 외화 판매를 제외한 외환 시장 운영을 중단하였으며 계좌에서 외화로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국가 간 통화 지불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시행했다. 해외 투자도 금지했고,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은 동결되었다. 중앙은행의 이러한 조치는 흐리브냐의 평가 절하를 크게 억제하고 외환 보유고를 유지도록 하였으며 자금 유출을 제한했다. 이를 통해 흐리브냐의 추가적인 평가 절하와 해외 자본의 상당한 유출을 피할 수 있었다. 중앙은행은 이후 점진적인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4월 14일부터 은행이 국민에게 현금 외화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3월 환전 시장 환율은 중앙은행 고정환율 29.25 흐리브냐와 큰 차이 없이 유지되었으나, 4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격차가 나기 시작했다. 고정환율과 비교해 약 2흐리브냐의 격차가 나기 시작하다가 5월 하순에는 중앙은행 환율 대비 약 6흐리브나 이상 격차가 나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장 Kyrylo Shevchenko는 고정환율 시스템은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상황에서 경제의 안정 장치임에 틀림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5개월 넘게 전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 동안 우크라이나와 세계 경제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고 이러한 상황에서 29.25 흐리브냐 공식 환율을 유지하는 것은 더 이상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따라, 7월 21일, 중앙은행은 미국 달러 대비 가치를 25% 절하하기로 결정하고 달러당 환율을29.25흐리브냐에서 36.57흐리브냐로 조정했다. 달러화 강세와 함께 전쟁에 따른 우크라이나 경제의 구조적 특징의 변화가 통화 가치 변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의 채무상환 연기 요청이 미국 등 주요 채권단의 동의를 얻은 지 하루 만에 단행됐다. <전쟁 이후 환율 변동 현황> (단위: UAH) 날짜 환전 시장 평균 환율 중앙은행 고정환율 2월 24일 29.20 29.25 3월 1일 29.25 29.25 3월 15일 29.25 29.25 4월 1일 29.25 29.25 4월 15일 29.26 29.25 5월 1일 31.85 29.25 5월 15일 32.00 29.25 6월 1일 35.00 29.25 6월 15일 35.10 29.25 7월 1일 35.17 29.25 7월 15일 37.00 29.25 7월 21일 36.55 36.57 [자료: Minfin] 이는 우크라이나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비즈니스의 경제 회복력을 높이고 전시 상황에서 경제의 안정성을 지원할 수 있다고 중앙은행은 보았다. 이러한 조치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몇몇 전문가들은 전쟁이 끝나기 전이나 후에 변동 환율로 복귀하게 되면 흐리브냐 가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 전에 가지고 있던 부채를 상환해야할 뿐 아니라 전쟁 중에 빌린 부채 또한 상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제 학자 Khmelevsky는 고정환율을 유지한다고 해도 흐리브냐의 평가 절하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쟁 중에 기업들과 국민들 모두 외화로 자금을 저축하려고 할 것이며, 국가 예산의 적자는 채권 발행으로 자금 조달하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전쟁 전후 흐리브냐의 완전한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고정환율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경제학자 Oleksiy Gerashchenko는 환율 조정이 향후 수입업자에게는 큰 손해를 입히게 될 것이며, 수입품 가격이 25% 인상될 수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정치 연구소 소장 Ruslan Bortnik은 환율 조정이 흐리브냐의 평가 절하를 확실히 가속화하며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시장 환율은 8월 2일기준, 달러 당 40.58흐리브냐이다. 환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7월 29일부터 환전소 환율 현황판에 환율 정보 표시를 금지하였다. 중앙은행은 사설 환전소의 부풀린 환율이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고 이로 인해 통화 구매와 시장 환율의 큰 변동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금지 조치 이후에 소비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감소하면서 시장 상황이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앙은행은 이를 시작으로 환전소의 새로운 운영 규칙을 시행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첫번째로, 정해진 요율에 대해 제한 조치를 시행 예정이다. 현재 환전소가 현재 수요와 시장 상황을 기반으로 매수/매도 비율을 설정했다면, 장차 더욱 엄격한 제한을 설정할 예정이다. 두번째로, 디지털 스코어보드를 통한 환율 정보 금지 뿐 아니라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제공 금지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셋째로, 환전소에 부과하는 세금 인상 방안이다. 넷째로, 환전소의 활동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처음은 서면 경고 하고 두번째 위반시에는 환전 면허가 취소된다.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의 상황을 계속 살피고 투명한 시장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전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경제활동을 재개하려는 우크라이나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시장은 환율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다. 제품을 수입하는 바이어들은 특히 더하다. 바이어들에게 있어 흐리브나-달러 환율이 높은 것도 문제이지만 환율이 어떻게 변동이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수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지금으로선, 우리나라 기업들이 환율의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unian, gk-press, glavcom, ukrinform, epravda, bank.gov,minfin, KOTRA 키이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한나 | 2022.08.18
재선에 비상걸린 브라질 정부, 물가 억제에 올인
브라질은 역사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가 불안했던 경험이 있는 국가다. 인플레이션이 가장 극심했던 때는 월 물가상승률이 무려 80%에 달했던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꼽을 수 있다. 1980년대 연평균 인플레이션은 233.5%였으며 1990년대에는 499.2%를 기록했다. 당시 브라질 정부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여러가지 경제 정책을 펼친 끝에 까르도주 대통령 정부가 발표한 플라누 헤알(Plano Real) 정책으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물가가 겨우 잡혔다. 이후 브라질 물가는 등락을 반복하며 하향 안정세를 보여왔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글로벌 공급망 대란,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2021년 연간 물가상승률은 10.06%를 기록했다. <브라질 물가 상승률 변화> (단위: %) [자료: IBGE]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물가상승 문제는 브라질뿐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했다. 코로나로 경직된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 둔화를 가져왔고 경제, 정치, 사회적 불평등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응용경제연구원(IPEA)은 "2022년 브라질 경제는 성장하겠지만 시장 개방, 백신 접종자 증가, 감염자 수 및 사망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느리고 점진적인 속도로 성장할 것이다”고 예측을 하였다. 브라질 글로벌 기후변화 연구 네트워크(Rede CLIMA)의 전문가 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여파가 2045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연료비 하락으로 물가상승률 진정세 브라질 통계원(IBGE)에 따르면 2022년 7월 기준 브라질의 물가상승률(IPCA)은 -0.68%를 기록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누적치는 10.07%였다. 7월 물가상승률은 IBGE가 조사를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월별 물가상승률 변화(22.1~7.)> image2.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38pixel, 세로 279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35/20220813035721505_ZJPX8HKV.pn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437px;"> [자료: IBGE] <최근 12개월 누적 물가상승률 변화(22.1~7.)> image3.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96pixel, 세로 250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35/20220813035721606_7ICYIYDG.pn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496px;"> [자료: IBGE] 7월 물가 진정은 브라질 정부의 가솔린 등 연료 가격 인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보우소나루 정부는 서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연료비에 부과되는 유통세(ICMS)에 상한선을 정했다. 유통세(ICMS)는 주 정부의 주요 세수원이다. 유통세가 줄면서 7월 한달 동안 가솔린 가격은 전월 대비 약 20% 하락했다. 6월 말 1리터 당 7.39헤알이던 가솔린 가격은 7월 말 5.89헤알로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12개월 누적 물가상승률이 7월 10.07%에서 9월에는 8%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Rio bravo Investimento의 전문가 Luca Mercadante는 “최근 물가가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소비자들에게는 높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물가상승률은 7%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보다 3%P 정도 낮은 수치지만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3.5%(최소 2%, 최대5%)를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 물가상승으로 정부에 대한 불만 커져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보우소나루 정부는 구매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10월 재선에 성공하려는 목표 아래 각종 세금 감면과 Auxilio Brasil과 같은 저소득층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서 ‘에너지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하였고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리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저소득층에게는 연료 가격보다 식료품 가격 상승이 더 민감한 부분이다. 2022년 7월 식료품 가격은 전월 대비 1.3% 올랐다. 같은 달 가솔린 가격은 15.48% 하락했으나 우유 가격은 25.46% 상승했다. Investimentos BRA의 전문가는 “7월 연료 가격이 하락한 것은 조세 감면 덕분이다. 그러나 머지않은 시기에 줄어든 세수를 보상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연료 가격 하락이 8월에도 영향을 미쳐 인플레이션 진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9월부터는 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나타냈다. <7월 카테고리별 물가상승률> (단위: %) image4.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51pixel, 세로 253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35/20220813035721705_2X4JFYC7.pn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350px;"> *주: Alimentaçaõ e bebidas: 식품 및 음료수 가격, Despesas pessoais: 개인 지출, Vestuário: 의류비, Saúde e cuidados pessoais: 보건 및 개인위생, Artigos de residência: 주거용 아이템, Comunicação: 통신비, Educação: 교육비, Habitação: 주거비, Transportes: 교통비 [자료: IBGE] <최근 12개월 카테고리별 물가상승률> (단위: %) image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53pixel, 세로 289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35/20220813035721802_OP6713TD.pn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452px;"> *주: Vestuário: 의류비, Alimentaçaõ e bebidas: 식품 및 음료수 가격, Artigos de residência: 주거용 아이템, Transportes: 교통비, Despesas pessoais: 개인 지출, Saúde e cuidados pessoais: 보건 및 개인위생, Educação: 교육비, Habitação: 주거비, Comunicação: 통신비 [자료: IBGE] 물가상승으로 더 어려워진 저소득층 브라질에서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저소득층이다. 저소득층은 최저임금인 1,212헤알에서 그의 5배인 6,060헤알까지의 소득을 가진 가구를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1년 10월까지 식품 가격은 21.39%, 주거비는 15.39% 상승했다. 저소득층의 경우 월 소득의 대부분이 식비와 주거비에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브라질 국민의 연평균 소득은 전년대비 10.2% 감소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식품은 쌀, 설탕, 육류 등이었으며 가스와 에너지도 많이 올랐다. 브라질, G20 국가 중 네 번째로 물가상승률 높아 브라질은 G20 국가 중 네 번째로 물가상승률이 높은 국가이다. 최근 12개월 누적 물가상승률을 살펴보면 1위 터키 79.6%, 2위 아르헨티나는 64%, 3위 러시아 15.9%, 4위 브라질 10.1%로 조사됐다. 브라질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은 8.5%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제품 가격의 약 30% 이상은 미국 달러 환율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G20 국가의 물가상승률> (단위: %) [자료: Quantzed] 전문가 인터뷰 Bradesco 은행의 Paulo 애널리스트는 “대통령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현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상황 개선 및 백신 접종자 증가로 기업들이 대부분 정상 업무로 복귀하고 있어 경제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정치 불안이 더욱 커지면서 환율이 크게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종 확산, 팬데믹 이후 부정적인 경제 전망, 공급망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 등 2022년은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시사점 팬데믹 기간에 브라질 정부 투자는 질병 확산과 그 영향을 통제하기 위한 건강, 재정 및 금융 정책에 집중되었다. 이러한 공공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브라질 정부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했으나 비효율적인 정책 때문에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올해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국영에너지회사 Petrobras를 압박해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연료비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그 결과 7월에 이어 8월까지는 물가가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후에는 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대선을 전후해 물가상승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자료: Folha de Sao Paulo, Valor Economic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브라질 | 2022.08.17
32년 만에 물가상승률 최고 기록한 뉴질랜드, 하반기 경제 이슈는?
뉴질랜드 경기가 코로나 팬데믹에서 점차 회복 중이던 가운데 전 세계 공급망 이슈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 원자재 가격 폭등 등이 경제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경제성장률 뉴질랜드 통계청 6월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당초 중앙은행은 올해 1분기 GDP가 0.7% 증가할 것이라 내다보았으며, ANZ, BNZ, Westpac 등 시중은행들은 경제성장이 0%에 가까울 것이라 예상했으나 0.2% 감소는 뉴질랜드 경제가 불경기로 접어들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뉴질랜드가 7월 말부터 국경을 완전히 개방함으로써 이로 인한 관광 및 관련 서비스 산업의 회복이 기대되는바, 일부에서는 일명 '국경 리오프닝'을 경기 침체에 희망 요소로 기대하고 있다. <2019~2022년 분기별 경제성장률 변화> (단위: %) [자료: Stats NZ, Tradingeconomics.com] 소비자 물가상승률 32년 만에 최고치인 7.3%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7.3%로 1990년 2분기 7.6%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다른 여느 나라와 같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해 치솟은 국제 유가와 식료품 값이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뉴질랜드 10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 (단위: %) [자료: Tradingeconomics.com]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요인별 변화는 아래와 같다. - 주택 및 가정 유틸리티 9.1% 증가(주택 소유 18% 증가와 주택 임대 4.3% 증가의 영향). - 운송 14% 증가(개인 운송 공급 및 서비스 25% 증가와 차량 구매 4.0% 증가의 영향) - 식품 6.5% 증가(식료품 7.1% 증가, 레스토랑 식사 및 바로 섭취 가능한 요리(Ready to eat) 5.8% 증가의 영향) - 기타 상품 및 서비스 5.5% 증가(기타 서비스 11% 증가 및 개인 관리 7.3% 증가의 영향) <2022년 2분기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 요인별 비중> (단위: %p) [자료: Stats NZ] 뉴질랜드 중앙은행, 7월에 기준금리 추가 50bp 인상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7월 13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공식 기준 금리(OCR)를 기존 2%에서 2.5%로 50bp(1bp=0.01%) 추가 인상했다. 당국은 기준금리를 2021년 10월, 11월과 올해 2월에 연이어 0.25%씩 인상했으며 4월부터는 0.5% ‘빅스텝’을 세 번 단행하며 긴축을 시작한 이래로 총 2.25%(225bp)를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인상 발표에 “물가 안정과 최대 지속 가능한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 긴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연도별 공식 기준 금리(OCR) 변화> (단위: %) [자료: Tradingeconomics.com, RBNZ] 소비자 신뢰지수는 역대 최저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 조사 기관 Westpac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1분기 92.1에서 78.7로 추가 하락하며 역대 최저라는 레코드 기록을 세웠다. 치솟는 물가와 주택담보이자 가운데 소비자의 경제 여건에 관한 걱정과 오미크론 발병으로 인한 혼란이 신뢰지수를 낮추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Westpac McDermott Miller CCI 분기별 소비자 신뢰지수 변화> (단위: 포인트) [자료: Tradingeconomics.com] 또 다른 소비자 신뢰지수 조사기관 ANZ에 따르면 역대 최저 점수를 기록한 3월 이후 소폭으로 변동 추이를 보이고, 7월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 지수는 전달에 비해 1.4p 증가했지만 여전히 “걱정스러운” 구간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했다. <ANZ MORGAN 소비자 신뢰 지수> (단위: 포인트) [자료: https://www.roymorgan.com, 오클랜드 무역관 작성] ANZ 소비자 신뢰 지수의 상세사항으로는 전년대비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낙관론이 -22p에서 -16p으로 6p 올랐으며, 일년 안에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43p으로 응답자의 약 53%가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가정용품을 구매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낙관적인 응답은 10%, 좋은 시기가 아니라는 비관적인 응답이 53%로 이 부분에서 -43p을 기록했다. ANZ은 인플레이션에 맞춰지지 않는 임금, 이자율 향상, 집 값 하락, 지속적인 코로나 영향과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 정부는 7월 17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치솟은 생활비 때문에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류세(Fuel tax)와 도로사용자 요금(Road user charges)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3월에 유류세를 리터당 이미 25센트 인하했으며 디젤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도로 사용자 요금도 3개월 인하했다. 또한 정부는 올해 초 버스, 페리, 기차 등 대중교통 요금을 50% 인하했는데 8월에 반값 요금은 종료 예정이였으나 내년 1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재무부 장관 Grant Robertson은 이러한 변화가 2분기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0.5%가량 감소하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으로 저소득층의 생활고 부담을 덜기 위해 350달러의 일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중이다. 하반기 전망 뉴질랜드는 2022년 상반기에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다. 오미크론 확진자 수 폭증, 구인난, 경제 위축 등에 이어 유례없는 금리 인상과 기록적인 물가 상승률 등으로 불경기의 우려가 많았다. OECD는 연초 뉴질랜드 2022년 경제성장률을 3%, 2023년에는 2%로 전망했으나 2022년 1분기 경제성장이 1.2%로 나타나며 전망치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EIU 2022년도 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경제성장을 2.7% 정도로 내다봤다. <EIU 뉴질랜드 연도별 경제성장률(GDP) [a]실제, [b]예상> (단위: US$ 십억, %) [자료: EIU보고서, 오클랜드 무역관 작성]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7월 통화 정책 미팅에서 공식 기준 금리가 2.5%에서 단계별로 4%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으며 중앙은행이 8월에 0.75%, 10월, 11월에 각각 0.5%, 0.25%씩 추가 인상해 연말까지 총 1.5% 인상하는 시나리오를 가상했다. EIU는 그 이후 어느 정도 물가가 안정된 이후 공식 기준 금리가 2023년 2.5% 수준으로 인하될 것이라 전망했다. 자료: Stats NZ, EIU 보고서, https://www.roymorgan.com,Tradingeconomics.com, RBNZ 등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오클랜드무역관 이보라 | 뉴질랜드 | 2022.08.17
러시아 상반기 경제 실적, 대러 제재 영향과 전망
러시아 경제 현황 추이 지난 10년간 러시아 경제는 지정학적 이유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의해 상승과 하락의 부침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여왔다. 러시아 경제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 관련, 서방의 경제 제재가 시작되면서 2016년까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다가 2017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경제성장률이 -3%를 기록했지만 2021년에 들어서는 4.7%로 반등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2022년 2월부터 촉발된 우크라이나와 사태와 전례없는 서방의 제재로 회복 기미를 보였던 러시아 경제는 다시 위축돼 러시아 경제개발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러시아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0%로 감소했다. 대러 경제 제재와 러시아의 대응 조치 2022년 상반기 러시아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촉발 직후와 서방의 본격적인 제재 시작 시기 그리고 러시아 정부의 대응조치 시기별로 GDP, 제조와 소비 및 투자, 환율과 인플레이션, 실업률 등에서 변동을 보이고 있다. 크게 우크라이나 사태와 서방의 대러 제재가 긴박하게 진행됐던 시기는 2월 말부터 4월까지인데 이 시기에 서방의 러시아 항공 및 선박의 자국 내 진입 금지(2월 말), 첨단 제품 및 부품 대러 수출 제한(2월 말), 러시아 주요 은행에 대한 SWIFT 결제망 배제(3월), 주요 러시아 인사와 기업에 대한 자산 동결 등의 조치가 있었다. 한편 러시아 정부도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외화 자본 이탈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고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무역 거래로 획득한 외화의 80% 매각을 의무화하고 외화의 해외 송금 및 인출을 통제하는 법안을 발표했다(3월). 또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를 대폭 상향(9.5%→ 20%, 2.28)했으며, 대러시아 수출 제한과 외국계 투자기업 이탈에 따른 공급 부족에 대비해 병행수입 허가 품목 확대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4월). GDP 성장률 : 대러 제재 후 하락세 완연 러시아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지난해인 2021년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4.7%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로 인한 2015년(-2.8%)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2020년(-3.0%)의 역성장을 딛고 완연한 회복기의 모습을 보였었다. 2022년 1월과 2월까지도 이와 같은 상승세가 이어져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2022년 1월과 2월 러시아의 GDP 성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7%, 4.1% 상승했는데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기록이다. 그러나 2월 말 발생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와 함께 시작된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 재제로 3월과 4월부터 러시아 경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3월에 전년 대비 1.3% 성장을 보이다가 4월부터는 -2.8%로 마이너스 성장률로 들어섰다. 이후 5월과 6월에도 각각 -4.3%와 -4.9%를 기록하는 등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2022년 상반기 러시아 GDP 성장률> (단위: % y/y) [자료: 러시아 경제개발부 자료 종합] 도소매, 화물운송 및 산업생산량 : 급락 이후 일부 하향 안정 러시아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동 기간 GDP 감소의 주요 요인은 운송 및 물류 제한과 내수 감소로 분석된다. 도매업의 경우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11.9%, 5월에는 -15.5%, 소매업도 4월에 -9.8%, 5월에 -10.1%로 눈에 띄게 하락했다. 한편, 미국, 유럽 등 서방국가들과 러시아 간 항공, 선박 등 물류와 교통의 단절로 화물 운송은 4월부터 -1.5%로 마이너스 성장률로 들어서 6월에는 -5.8%까지 하락했다. <2022년 상반기 러시아 도소매, 화물운송 및 산업생산량> [자료: 러시아 경제개발부 자료 종합] 산업 생산도 연초 1월(8.6%)과 2월(6.3%)에는 호조를 보였지만 4월에는 -1.6%를 기록하고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 분야별로는 연료 및 에너지 원료 생산 등 광업이 1분기에는 8.5%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다가 4월 들어서 -1.6%로 급락했다. 이후 5월에는 감소율이 4월보다는 낮아진 -0.8%를 기록하고 6월 들어서는 석유 생산량의 회복으로 2.3% 증가율을 보였다. 제조업 전체는 3월(-0.3%)부터 6월(-4.5%)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데 분야별로 편차가 큰 편이다. 의약품 생산량은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26.5% 상승을 보인 반면 목재, 화학, 금속, 자동차, 경공업에서는 침체를 보이고 있다. 5월 기계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6.5% 감소했으며 자동차 생산은 4월 -61.5%에서 5월 -66.0%로 감소했다. 물가상승률 : 4월 17.9% 정점을 지나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 러시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대를 유지해오다가 2021년에는 8.4%를 기록했고 2022년 1월과 2월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인 8~9%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3월부터 16.7%로 급상승해 4월에는 17.9%로 정점을 찍고 이후 5월부터는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러시아 수출 제한으로 인한 각종 수입 제품 및 부품 공급 감소, 물류비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제품 가격 상승 등이 원인으로 주목된다. 러시아 대외경제은행(VEB)은 향후 인플레이션이 약간 감소한 상태로 현재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루블화 약화와 물류비 상승, 재고 부족 등의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2022년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자료: 러시아 연방 통계청, 대외경제은행 자료 종합] 환율 : 루블화 가치, 급락 후 반등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보다 강세 제재 직후 기록적인 자본 유출로 3월 달러당 루블은 120.38루블(중앙은행, 3.11.)까지 치솟았다. 이후 수입 감소, 러시아 정부의 외화 인출 제한 등 강력한 금융 통제, 천연가스 수출 대금 루블화 결제 조치 등으로 6월 말 기준 우크라이나 사태 전보다 낮은 수준인 1달러당 51.16루블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부분적인 수입 개선과 수출 감소로 향후 루블화 가치는 현재보다 약화될 가능성이 더 크다. 대외경제은행은 연말 경 루블화는 달러당 65~67루블 선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년 상반기 달러당 루블 환율> (단위: 루블) [자료: 러시아 중앙은행] 고용 : 6월 기준 사상 최저 실업률 기록 러시아 연간 실업률은 최근 10년간 4% 후반에서 5% 후반을 기록했다.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대러 제재 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 5월과 6월에 3.9%를 기록했다. 러시아 연방 독립 무역연합회(the Russ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Trade-Unions) 슈마코프(M. Shmakov) 회장은 다수의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를 떠났지만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노동시장을 유지하고 일자리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러시아 기업들에 자사 사업을 매각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러시아 실업률> (단위: %) [자료: 러시아 연방 통계청] 정부 지원 정책 : 소비 진작을 위한 최저 임금, 연금 인상 등 레셰트니코프(Reshetnikov) 러시아 연방 경제개발부 장관은 “엄중한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고용 수치가 개선됐지만 소매 판매가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수요가 미약하다"며 국민들의 실질소득 개선을 위해 최저 임금 인상, 연금 지급률 10% 상향 조정, 8~17세의 자녀를 둔 저소득층에 대한 금전적 지원 등의 정책을 폈다. 경제 전망 및 시사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은 하반기 및 내년 러시아 경제 전망에 대해 GDP 하락세가 지속돼 올해 4분기에 -5.3%로 저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고 2023년 상반기까지도 하락세(-0.5)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실질소득 감소, 외국계 기업의 이탈, 상반기의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투자 부문도 외국인 투자자 이탈,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2022년 말 -15.5%, 2023년 -3.3%로 예상했다. 다만 이 지표들은 러시아 측에서 발표한 자료로 신뢰성 부분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서방 측 발표 수치들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러시아 경제 지표 및 전망> (단위: % y/y) 주요 지표 2021년 2022년 2023년(예상) 2024년(예상) 유가(우랄)(US$/배럴) 69 79 72 67 GDP 4.7 -5.3* -0.5 2.5 투자 7.7 -15.5 -3.3 3.9 실질 가처분소득 3.0 -8.2 -2.5 3.9 인플레이션 8.4 15.0 8.1 5.2 환율(루블/달러) 73.6 68.0 70.3 73.7 주: 참고: IMF는 2022년 러시아 경제성장률을 -6.0%로 전망 [자료: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2022년 상반기 전례없는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경제는 GDP 하락과 산업 생산량 급감, 높은 인플레이션과 소비 위축 등 완연한 경기 침체의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블화 환율 방어, 실업률 감소 등 상반기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나은 것으로 나타나 서방의 전면적 제재의 첫 타격은 어느 정도 견뎌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외경제은행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가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도 각종 경제지표에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료: 러시아 경제개발부, 중앙은행, 대외경제은행, 통계청 등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모스크바무역관 | 러시아연방 | 2022.08.16
2022년 상반기 對탄자니아 교역 동향
2022년 상반기 대탄자니아 교역현황 우리나라와 탄자니아의 교역량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억 달러를 초과하면서 무역수지도 약 1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2022년 상반기 우리나라와 탄자니아의 교역량은 1억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22.2% 감소한 6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역수지 흑자폭의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우리나라의 대탄자니아 수출액이 1060만 달러 감소한 반면 수입은 690만 달러 증가한 데 기인한다. <최근 5개년 대탄자니아 무역 현황>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1~6. 금액 증감액 수출 193.7 138.0 151.2 200.1 89.2 -10.6 수입 33.2 36.7 47.2 25.9 27.7 6.9 무역총액 226.9 174.7 198.4 226.0 117.0 -3.7 무역수지 160.5 101.3 104.1 174.2 61.5 -17.6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한국의 대탄자니아 수출, 합성수지 대폭 증가 의약품은 감소 2022년 상반기 대탄자니아 수출은 약 89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수출액인 9900만 달러 대비 약 10.6%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대탄자니아 수출은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2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1000만 달러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대 탄자니아 수출 통계를 살펴본 결과, 주요 수출 품목은 합성수지, 기타 석유화학제품, 기타 정밀화학원료로 2021년 상반기 전체 수출액의 44.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합성수지(MTI:2140)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합성수지의 2021년 수출액은 2578만 달러로 2020년(1653만 달러) 대비 56% 증가했으며, 2022년 상반기 이미 수출액이 1769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4% 증가했다. 기타 석유화학제품(MTI:2190)과 기타 정밀화학원료(MTI:2289)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3%와 59.5% 증가했다. 반대로 수출액의 감소는 의약품(MTI:2262)의 수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의 수출액은 2019년 1776만 달러에서 2020년 2420만 달러로 36.3% 증가했으나 2021년 2007만 달러로 다시 감소했다. 2022년 6월까지의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1521만 달러에서 38.6% 감소한 933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한국의 대탄자니아 주요 수출 품목> (단위: 천 달러) MTI 품목명 2018 2019 2020 2021 2022 (~6월) 2140 합성수지 8,785 7,777 16,531 25,760 17,698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18,800 16,538 14,784 32,562 12,987 2289 기타 정밀화학원료 10,622 11,875 10,698 12,875 9,348 2262 의약품 9,449 17,756 24,203 20,069 9,333 4490 기타 섬유제품 15,851 14,643 14,272 13,975 7,692 4119 기타 합성섬유 2,436 2,520 3,083 8,151 4,379 6261 아연괴 및 스크랩 532 555 793 0 2,920 7411 승용차 3,784 3,786 3,960 5,255 2,650 8146 X선 및 방사선기기 88 205 8,733 429 2,408 4229 기타 인조섬유장섬유사 6,271 4,971 5,374 3,680 1,765 기타 117,072 57,394 48,806 77,366 18,062 총계 193,690 138,020 151,237 200,122 89,242 주: 2022년 6월 누계액 기준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대 탄자니아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비교> (단위: 천 달러, %) 2021 2022.1~6. MTI 품명 수출액 점유율 증감률 MTI 품명 수출액 점유율 증감률* 1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32,562 16.3 120.3 2140 합성수지 17,698 19.8 88.4 2 2140 합성수지 25,783 12.9 56.0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12,987 14.6 29.3 3 1332 경유 20,345 10.2 0.0 2289 기타 정밀화학원료 9,348 10.5 59.5 4 2262 의약품 20,069 10.0 -17.1 2262 의약품 9,333 10.5 -38.6 5 4490 기타 섬유제품 13,975 7.0 -2.1 4490 기타 섬유제품 7,692 8.6 15.7 6 2289 기타 정밀화학원료 12.875 6.4 20.3 4119 기타 합성섬유 4,379 4.9 45.2 7 1336 윤활유 11,970 5.9 120.4 6261 아연괴 및 스크랩 2,920 3.3 - 8 4119 기타 합성섬유 8,151 4.1 164.4 7411 승용차 2,650 3.0 1.8 9 6214 알루미늄케이블 6,763 3.4 0.0 8146 X선 및 방사선기기 2,408 2.7 951.5 10 7411 승용차 5,237 2.6 32.3 4229 기타 인조섬유장섬유사 1,765 2.0 -5.9 총액 200,128 78.7 32.3 총액 89,242 79.8 -10.6 주: MTI코드 4단위 기준, 2022년 증감률은 전년 동기(6월 누계액 기준) 대비 증감률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2022년 상반기 수입액 2021년 수입액 초과 2022년 상반기 대탄자니아 수입은 약 2773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수입액 2080만 달러에서 33.3% 증가했으며, 지난해 1년간 수입액인 2588만 달러를 이미 초과한 수치다. 상위 주요 수입 품목인 연초류(MTI: 0154), 동괴 및 스크랩(MTI 6221), 커피류(MTI 0151)의 2022년 상반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액의 97.1%를 차지한다. 연초류(MTI:0154)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66만 달러에서 38.1% 증가한 147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동괴 및 스크랩(MTI:6221)은 765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비슷한 규모다. 한편, 커피류(MTI:0151)의 2022년 상반기 수입액은 이미 2021년 수입액인 359만 달러보다 95만 달러 많은 455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한국의 대탄자니아 주요 수입 품목> (단위: 천 달러) MTI 품목명 2018 2019 2020 2021 2022.1~6 0154 연초류 22,428 19,032 17,567 11,659 14,723 6221 동괴 및 스크랩 4,240 6,630 24,970 8,927 7,653 0151 커피류 3,743 4,671 3,526 3,592 4,550 0156 식물성한약재 263 307 398 514 299 0122 화초류 104 168 237 386 190 621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0 164 56 193 95 0449 기타 해조류 20 85 0 32 83 0321 수목류 98 108 136 172 41 8311 집적회로반도체 0 0 0 31 35 0129 기타 산식물 0 0 0 0 11 기타 2,264 5,543 280 370 56 총계 33,160 36,708 47,170 25,876 27,736 주: 2022년 6월 누계액 기준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대 탄자니아 수입액 상위 10대 품목> (단위: 천 달러, %) 순번 2021 2022.1~6. MTI 품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MTI 품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1 0154 연초류 11,659 45.0 -33.6 0154 연초류 14,723 53.1 38.1 2 6221 동괴및스크랩 8,941 34.5 -64.2 6221 동괴 및 스크랩 7,653 27.6 3.0 3 0151 커피류 3,592 13.9 1.9 0151 커피류 4,550 16.4 133.0 4 0156 식물성한약재 514 2.0 29.0 0156 식물성한약재 299 1.1 15.7 5 0122 화초류 386 1.5 63.2 0122 화초류 190 0.7 15.1 6 621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193 0.7 245.8 621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95 0.3 -41.8 7 0321 수목류 172 0.7 27.0 0449 기타 해조류 83 0.3 0.0 8 0115 채유종실 144 0.6 0.0 0321 수목류 41 0.1 3.2 9 0419 기타 어류 96 0.4 255.8 8311 집적회로반도체 35 0.1 0.0 10 0312 제재목 57 0.2 181.0 0129 기타 산식물 11 0.0 0.0 총액 25,889 99.5 -0.5 총액 27,736 99.8 33.3 주: MTI코드 4단위 기준, 2022년 증감률은 전년 동기(6월 누계액 기준) 대비 증감률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제조업 육성정책에 따라 산업용 중간재 수요는 꾸준 탄자니아 정부는 탄자니아개발비전 2025(TDV2025), 산업발전전략20205(IIDS 2025) 정책 등을 통해 산업화를 국가발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석유화학∙섬유산업∙자동차조립∙섬유∙의류∙제약 등 제조업분야에 대한 현지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따라서 탄자니아 정부의 산업화 추세에 맞추어 산업용 중간재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석유화학, 정밀화학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 시장 진출에 유리해 한국 기업체의 신규 진출 및 기존 진출 기업의 진출 규모 확대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편 동아프리카공동체는 저렴한 수입품으로부터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품목의 역내 생산 및 투자를 확대를 목적으로 2021/22 회계연도부터 공동외부관세율(Common External Tariff, CET)에 신규 세율 구간을 도입하고 일부 완제품에 최고 세율 35%를 부과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관세율 인상으로 우리 기업 제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대 탄자니아 주요 수출품 중 섬유제품(MTI 4490)이 이번 신규 세율 도입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현지 언론,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다레살람무역관 이정훈 | 탄자니아 | 2022.08.16
폴란드 25년 만에 소비자 물가상승률 최고치 기록
폴란드 물가상승률 15.5%… 25년 만에 최고치 기록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에너지와 식품 비용이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폴란드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최대 경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2021년 2분기부터 본격 시작된 인플레이션은 현재까지 지속 심화해 2022년 6월 물가상승률(CPI)이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최고 수준인 15.5%를 기록했으며 2022년 7월에도 전월과 동일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EU 전체 평균 인플레이션 8.6%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폴란드 인플레이션 현황> (단위: %) 주: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자료: 폴란드 통계청]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022년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개인 승용차 유류비는 36.8%, 에너지 가격은 36.6% 상승했고, 이는 폴란드 국내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 주요 품목별 인플레이션 현황> 폼목 물가상승률(CPI) 식품 및 음료 14.2% 주류 7.0% 의류 및 신발 4.4% 교통(기차, 비행기) 33.4% 식당, 숙박 15.9% 서비스 8.9% 주: 전년 동기 대비 상슬률임. [자료: 폴란드 통계청] 폴란드 정부는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로 상승한 데에는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주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폴란드 국내 경제계는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경제계 분석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에너지, 비료, 식량 등의 가격을 상승시킨 주 원인은 맞지만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인 2021년 중반기경부터 이미 인플레이션이 시작됐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폴란드 경제계는 코로나19 록다운 기간 피해 기업들에 제공된 관대한 재정지원, 코로나19 이후 수요 급증,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폴란드 노동시장의 인력 부족,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인플레이션 심화를 초래시킨 복합적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폴란드 중앙은행 지속적인 금리인상, 폴란드 정부 인플레이션 방지 정책 시행 중 인플레이션의 심화로 폴란드 중앙은행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0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해 2022년 7월 기준금리를 6.5%까지 끌어올렸으나 아직까지는 인플레이션 완화에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폴란드 중앙은행 기준금리 추이> [자료: 폴란드 통화정책위원회] 현재 폴란드 정부는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고금리 저축 채권을 발행해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부터 은행에 저축한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또한 폴란드 정부는 ‘인플레이션 방지 방패(영어: Anti-Inflation Shield)’라고 불리는 두 가지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첫 번째 인플레이션 방지 방패는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유류: VAT 23%를 8%로 인하, 에너지: VAT 23%를 5%로 인하)하는 것이며, 두 번째 인플레이션 방지 방패는 식료품 및 생필품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것이다. 현재 두 정책 모두 2022년 10월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나 최근 폴란드 총리는 이 정책을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발표했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 대출받은 가계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처하자 2022년 7월 말 폴란드 하원에서는 '대출 휴가(영어: Credit Vacation)’ 즉, 주택담보 대출 원금 및 이자 납부를 유예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이 제도로 폴란드 즈워티 통화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국민들은 대출받은 시중 은행에서 추가 비용 없이 2022년에 4번, 2023년에 4번의 주택담보대출 납부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대출 납부가 유예되면 대출 상환 전체 기간도 자동으로 연장된다. 전망 및 시사점 폴란드 중앙은행(NBP)은 2022년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앙은행은 전체 평균 인플레이션을 2022년 14.2%, 2023년 12.3%에서 2024년부터 4.1%대로 전망하고 있다. 폴란드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하에 기업의 투자지출 및 가계의 소비지출 부담이 지속돼 경제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및 통화정책의 유효성과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등 불확실성이 다수 존재해 향후 폴란드 거시경제 및 인플레이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폴란드 통계청, 폴란드 중앙은행, 폴란드 통화정책위원회, Rzeczpospolita, Wprost, shutterstock,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바르샤바무역관 남호선 | 폴란드 | 2022.08.12
최근 물가 상승이 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전망
빠르게 성장 중인 경제 대국 인도 현재 인도 경제는 명목GDP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이며, 구매력평가지수(PPP)를 통해 환산한 기준으로는 세 번째로 크다.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1991년까지 연이은 정부들이 광범위한 경제부흥정책을 추진해온 덕분에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연평균 GDP 성장률은 6~7%대를 유지해왔으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인도는 중국을 능가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가로 등극했다. 인도 GDP의 70% 정도는 국내 민간 소비에 의해 주도된다. 인도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소비 외에도 정부 지출, 투자, 수출에 의해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1년 기준 인도 GDP는 약 3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2020년의 2조6700억 달러에 비해 20% 가까이 성장했을 만큼 놀라운 발전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Standard Chartered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인도 경제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실질 GDP 측면에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며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인도는 2030년이면 GDP 규모가 15조 달러 규모에 도달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낮은 인구 부양비, 건강한 저축 및 투자 비율, 인도의 세계화 등 요인에 힘입어 인도 경제의 장기 성장 전망은 밝아보인다. <인도 경제규모 성장 추이> (단위: 10억 달러) [자료: Statista] 코로나19 전후의 인도 경제 2021년 4분기 실질 GDP 성장률도 이전 분기 대비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는 것이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4분기에 제조업 부문이 더욱 활성화되었고 이는 경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이러한 수요 증가와 일관되게 4분기 투자율은 지난 9개 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CEIC의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 인도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통해 측정한 인플레이션은 2022년 4월 기준 전년 동기의 6.95% 대비 7.8%로 급등했는데, 이는 2014년 5월(8.3%)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도시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3월의 6.1%에서 4월엔 7.1%로 상승했으며 농촌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각각 7.7%에서 8.4%로 상승했다. <인도 주요 경제지표 변화> [자료: CEIC 인도 경제보고서] National Statistical Office(NSO)에서 지난 5월 3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1/22년 인도 GDP 추정치는 이제 인도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경제 수준을 회복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21/22년 실질 GDP 성장률은 8.7%로 19/20년 대비 1.5%가 더 높다. 인도 경제는 올해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해 기존의 시장 전망치인 4%보다 약간 높았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 감염 증가, 에너지 가격 상승, 공급망 제약 등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외부적인 요인들로 인해 지난 4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분기별 인도 경제성장률 추이> (단위: %) [자료: 인도통계청(MOSPI)] 인플레이션, 최근 인도 경제가 당면한 과제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을 자극했으며 석유 및 기타 상품에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의 직접적인 교역에 의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전 세계적인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 장기적인 인도의 경제성장이 저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에 의한 2023년 인도 예상 GDP 성장률은 7.9%로 기존의 8%대 성장률 대비 낮아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까운 미래에 인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경제 현상은 다음과 같다. 원유 가격의 세계적인 인상은 인도 시장의 국내 인플레이션 증가를 의미한다. 인도중앙은행(RBI)에 따르면 22/23 회계연도의 인플레이션은 4.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 연료, 식용유 및 기타 다양한 제품의 원자재 가격 상승은 이러한 추세의 초기 지표이다. 또한 소비자물가의 상승은 소비와 투자심리를 저해할 것이며 이는 경상수지 적자로 이어져 루피화의 가치를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 원자재 가격은 휘발유 및 디젤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휘발유 및 디젤의 가격이 인상되면 운송 및 물류 비용도 증가해 상품의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원유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80% 이상 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원유 가격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도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으로 인해 2022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선진국에서는 5.7%,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에서는 8.7%로 지난 1월 예상보다 1.8%, 2.8%p 높았다"고 밝혔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루피를 방어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결과적으로 자금의 차입 비용이 상승해 투자는 감소하는 동시에 예금에 대한 수익률은 향상되어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고 더욱 많이 저축을 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인도 경제가 다른 신흥 시장 경제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점차 둔화되는 성장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 OECD는 인도가 코로나19 이후 G20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나 높은 인플레이션과 세계 에너지 및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점차 성장 모멘텀을 잃게 될 것이며, 2022/23 회계연도와 2023/24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6.9%, 6.2%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World Bank)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인도의 2022-23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을 7.5%로 예측하였으며 지난 6월 8일 인도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발표에서도 2022/23년 회계연도 경제 성장 전망치를 7.2%로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들은 인도의 같은 기간 성장률을 각각 8.2%와 6.4%로 보고 있다. 한편 인도상공회의소(FICCI)의 경제 전망 조사 추정치는 OECD의 추정치보다는 약간 높다. FICCI는 인도 GDP가 2022/23 회계연도에 7.4%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밝혔다. 한편 FICCI의 설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23 회계연도 기간 중 농업 부문은 3.3%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산업 및 서비스 부문은 각각 5.9%와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인도 경제성장이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경제성장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인도 경제 성장은 자동차,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 의료 및 금속 등 부문이 주도해왔으며 20/21 회계연도에는 82억 달러의 기록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받았다. 그렇다면 향후 중점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산업부문별 투자전망 <전자통신부문> India Briefing의 발표에 따르면 인도 전자 장치 산업은 20/21 회계연도에 118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었다. 이 산업은 자동차, 의료 및 기타 산업용 전자 제품으로 구성된 휴대전화(24%), 소비자 가전제품(22%), 전략전자제품(12%), 컴퓨터 하드웨어(7%), LED(2%), 산업 전자 제품(34%)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경제가 성장하고 도시와 농촌 지역으로 인터넷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시장 중 하나로 부상했다. 2025년까지 인도 전자장치산업은 40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정부는 전자 부문에 대해 약 54억 달러 규모의 생산연계인센티브(PLI) 계획을 승인했다. 한편 인도 내 통신 가입자 수는 1억1700만 명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통신 부문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은 주로 저렴한 관세, 더 넓은 가용성, 휴대 전화 번호 이동(MNP)의 도입, 3G 및 4G 적용 범위 확대, 가입자의 소비 패턴 변화 및 호의적인 규제 환경과 같은 요소에 의해 주도 된다. 통신 부문은 2022년 인도 GDP의 8% 정도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21년 인도 정부는 총16억 달러 규모의 통신 및 네트워킹 제품 제조를 위한 생산연계인센티브(PLI)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조 부문> 인도 자동차 부문은 반도체 부족으로 제조업이 방해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코로나19 이전의 판매량을 점차 회복하는 추세이다. 또한 이 부문은 전기차보급활성화(FAME-II)제도, 이륜차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첨단 화학 전지에 대한 생산연계인센티브(PLI) 계획과 같은 정책들을 통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정부 지원 정책에 힘입어 자동차 부문에서는 첨단기술을 더욱 빨리 채택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근시일 내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 시작으로 2021 회계연도부터 수요가 감소했던 섬유 부문 또한 기업, 교육 기관 및 소매점의 재개와 백신 접종 인구 증가로 인해 2022 회계연도부터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섬유에 대한 무역 제재 또한 인도산 섬유 수출을 장려했다. CRISIL 분석에 따르면 섬유 회사들은 2022년에 회복세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의 생산 연계 인센티브 계획, 메가 섬유단지 설립, 주정부 및 중앙정부의 세금 감면 확대와 같은 정책들이 해당 부문의 성장을 지원 할 예정이다. <의료 부문> IBEF에 따르면 인도 의료산업 규모는 2022년까지 372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39%씩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 디지털 의료 시장은 2018년에 15억6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되었으며 연 평균 27%씩 성장하여 2024년까지 65억3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문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요인으로는 정부 제도 및 민간 보험에 따른 의료 보험 확대, 도시 서비스 개선, 공공 및 민간 이해 관계자의 지출 증가 등이 있다. 성장을 이끄는 다른 요인으로는 로봇을 활용한 프로세스 자동화, 의료 관광의 증대 등이 있다. 한편 인도 제약 산업 규모는 410억 달러로 평가되며 2024년에는 650억 달러, 2030년에는 1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제약 산업은 3000개 이상의 제약 회사와 약 1만500개 이상의 제조 시설 네트워크를 포함하며, 제약 생산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3위, 가치 측면에서는 14위를 차지한다. 연방 정부는 약 20억 달러를 투자해 제약 부문에 적용 가능한 생산연계인센티브(PLI) 계획을 승인했다. <재생에너지 부문> 에너지 부문 또한 2022년에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전기차, 태양광 장비 제조, 녹색 수소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당 부문으로 1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액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정부는 2022년까지 175GW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데 태양광은 100GW, 풍력은 60GW, 바이오 전력은 10GW, 소규모 수력 발전 프로젝트는 5GW를 조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사점 정부의 호의적인 정책과 굳건한 사업 환경 덕분에 외국 자본이 인도로 지속 유입될 수 있었다.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방위, 정유, 통신, 전력, 증권과 같은 부문에서 FDI 제재를 완화하는 등 외국기업의 투자에 호의적인 정책을 취했다. 특히 최근 주목을 받는 분야 중 하나는 재생에너지이다. 인도는 2022년 말까지 175GW 상당의 재생가능 에너지 용량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는 2030년까지 500GW 달성 목표로 확대된다. 이것은 재생에너지에 관한 세계 최대의 달성 계획이기도 하다. 그러나 인도는 전문 지식의 한계와 높은 생산단가로 인해 대규모 태양에너지를 생산하는 임무에 차질을 겪고 있으며, 이는 인도가 태양광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적 지원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에는 태양광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많다. 양국의 협력을 통해 상호 간의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영역은 배터리이다. 인도에서 리튬 전지 셀 및 전기 저장 배터리에 대한 수요는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그 외 응용분야에서도 크게 증가했다. 현재 리튬 배터리는 대부분 중국이나 대만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인도 정부는 현지 제조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ide Industries가 중국의 SVOLT Energy Technology와 장기 기술 협력 계약을 통해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이익을 얻은 것처럼 한국 기업들도 인도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겠다. 헬스케어 및 제약은 인도와 한국 기업 간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또 다른 분야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은 인도 제약산업을 시험하는 계기가 됐으며, 제약 수입 원료의 높은 의존도와 놀라울 정도로 낮은 연구 개발 비용 등과 같은 특징들을 재조명하게 되었다. 이 부문에도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제도가 적용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빠른 성장을 목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서는 의약품에 대한 더 많은 원료와 더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한데, 한국 기업들은 인도 제약 대기업과 협력해 원자재 및 연구개발 지침 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인도는 Gati Shakti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도, 로프웨이 및 차세대 열차 프로젝트는 인도 및 외국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다양한 정부 프로젝트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방될 것이며 외국기업은 입찰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도로, 운송, 건축, 토목 등 국가 인프라와 관련된 한국 기업들도 다양한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Standard Chartered, Statista, CEIC, NSO, MOSPI, Morgan Stanley, RBI, OECD, WB, IMF, UN, FICCI, India Briefing, CRISIL, IBEF, KOTRA 뭄바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뭄바이무역관 이준호 | 인도 |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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