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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린 중국 PC게임, 중국 유저 마음 사로잡기
- MMORPG 게임 로스트아크 중국판 출시, 첫날 라이브 방송 2000만 명 모여 -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현지화 전략 구사해야 한국 대표 MMORPG 게임*이라 할 수 있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7월 20일 중국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출시 이전 사전 서비스 기간에도 중국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 사전 서비스 시작 1시간 만에 서버가 포화되고 도유 TV(실시간 방송 플랫폼) 스트리밍 방송에는 무려 2143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이 게임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재개하며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한국 게임이 많아지고 있다. * MMORPG: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의 줄임말로, 게임 속 등장인물의 역할을 수행하는 형식의 게임이다. 대표적으로 메이플스토리, 로스트아크가 있다. <사전 서비스 첫날부터 대기열이 발생한 로스트아크> [자료: 디지털 경제 뉴스] 중국 PC 게임 시장 동향 2023년 1~6월까지 중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는 1443억 위안(매출액)으로, 그중 PC 게임은 매출액이 32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게임은 전체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 중 22.8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1.7%, PC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4%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은 게임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시장이다. 부흥기를 맞이하던 중국 게임 시장은 중국 정부가 강도 높은 규제를 실시하며 잠시 주춤하였다. 최근 몇 년 중국 정부는 미성년자 보호를 목적으로 평일에는 미성년자의 게임 플레이를 금지하고, 법정 공휴일에는 1시간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외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제한하는 강도 높은 게임 규제 정책을 실행하였다. 이 영향으로 최근 중국 게임 시장 규모가 줄어들었으며, 중국 게임 시장에서 중국 국내 기업이 자체 제작한 게임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 국내산 게임이 중국 게임 시장 총매출의 8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 성장세는 둔화하고 새로운 게임 공급도 줄고 있지만 게임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다시 말해 게임 수요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게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이며, 현재 중국 게임 시장에는 새로운 게임 서비스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국 온라인 게임 이용자 규모> (단위: 백만 명, %) [자료: 감마데이터] 중국 수입 게임 외자 판호 발급 재개 2017~2021년 중국 당국이 온라인 게임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판호(版号) 발급을 제한하며 한국 게임은 중국 시장에서 침체기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3월 중국 당국이 총 27종의 수입산 게임에 대해 외자 판호를 발행하고, 4월에는 86개의 내자/외자게임 판호를 대거 발급하며 게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판호란 중국이 자국에 출시되는 게임에 발급하는 일종의 서비스 인허가권이다. 중국 내 유료 서비스를 위해서는 반드시 판호를 발급받아야 하며, 크게 내자판호(중국 내 게임에 부여하는 판호)와 외자판호(해외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로 나뉜다. <2022년 12월 외자판호 발급 PC 게임> [자료: 중국국가신문 출판서, KOTRA 시안 무역관 자체 정리] 로스트아크 사례로 본 외국산 PC 게임의 성공 전략 1) 현지화 전략 게임 업계에서 ‘현지화’는 이제 중국 시장 진출을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 특히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MMORPG 분야에서는 현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국 내 게임 판호 발급 기관인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의 규정에 따라 게임에서 선혈(빨간 피)이나 시체가 나와서는 안 되고, 종교와 미신에 대한 내용도 제외해야 한다. 정치적 표현에 대해서도 매우 까다롭다. 한국 게임업계는 현지화를 위해 게임 이름, 캐릭터 및 아이템명을 중국식 한자어로 바꾸고, 규정에 맞게 그래픽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된 로스트아크도 중국 당국의 규정에 맞춰 몬스터의 외형을 바꾸는 등 애니메이션 작업에 큰 공을 들였다. 또한 중국을 모티브로 한 대륙 등 다양한 문화적 소재를 적용하여 해외 유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2) 현지에 맞는 홍보 전략 중국은 최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현지 출시된 로스트아크도 장량잉, 마오부이, 랑랑 등 유명한 중국 가수들을 홍보 모델로 발탁해 영상을 제작했다. 홍보 영상은 빌리빌리 등 중국의 SNS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중국의 게임 연구소는 로스트아크의 플랫폼 홍보 전략이 본래 예상했던 플레이어 기반을 벗어나 신규 유저를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로스트아크 홍보영상> [자료: bilibili] 3) 적합한 현지 퍼블리셔 찾기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해외 게임 업체에 중국 현지 퍼블리셔와의 계약은 필수적이다.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 PC 게임 등을 유통하기 위해 필요한 판호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문화부의 인터넷 문화 경영 허가증(网络文化经营许可证)과 국무원의 ‘인터넷 정보 서비스 부가가치 전신업무 허가증’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및 ‘인터넷 출판 허가증’(互联网出版许可证) 등이 필요한데, 해당 허가증은 모두 해외 업체가 단독으로 발급받을 수 없다. 즉, 해외 게임업체는 단독으로 게임을 유통할 수 없으며, 중국 내 퍼블리셔와 협력이 필요하다. 퍼블리셔는 판호 발급뿐만 아니라 현지화 작업 시에도 필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국내 유명 게임사들은 현지의 유명한 퍼블리셔와 협력하여 작업을 진행하는데, 스마일게이트도 텐센트와 함께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중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시사점 게임 전문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1.7%, PC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4%에 달했으며 중국 게임시장은 2027년까지 5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준비해야 하는 것도 많고 어려움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거대 시장이며, 우리 기업은 탄탄한 현지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현지화 전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터뷰(서안 영향조문화전파 유한공사, 윤군, 총경리) Q1. 2022년 3월부터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줄어든 반면, PC 게임 시장은 2년이나 연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022년 중국 PC 게임 매출액 613억73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4.38% 증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1. 최근 2년간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으로, 중소 규모 개발사의 모바일 게임은 이미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생태계가 어려워지면서 오히려 PC 게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Q2. 중국 PC게임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A2. 현재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든 반면, PC 게임은 아직 시장이 더 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국 게임 개발사 및 운영사는 점차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외 PC 유저를 확대하고, 해외로 시장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Q3. 외국 게임이 중국 진출을 준비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현지화인데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3. 어느 나라로 진출하든 개발사에서 해당 진출 국가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게임 콘텐츠, 그래픽, 마케팅 전략 등을 현지 시장 및 문화에 맞게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현지화 전략은 게임의 해외 유저 수요, 사용자 경험, 시장 경쟁 현황을 포괄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는 게임 수익 및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한 제일 중요한 조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료: ZDNET, 감마데이터, 중국국가신문 출판서, bilibili 등 KOTRA 시안 무역관 종합 취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산업용 로봇산업 '트리플 성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시안무역관 | 중국 | 2023.09.11
일본 산업용 로봇산업 '트리플 성장'
- 2022년 日 산업용 로봇산업 수주-생산-출하 모두 1조 엔 돌파 - 올해엔 中 경기 부진과 부품 공급망 안정화 여부 모니터링 필요 일본의 산업용 로봇 산업이 ‘트리플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2022년 연간 수주액과 생산액, 총출하액이 모두 1조 엔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일본의 수출 주력산업 반열에 올랐다. 일본이 제작한 산업용 로봇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장자동화 투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세계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하지만 일본 산업용 로봇 산업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기회복 부진과 주요부품 등 공급망 안정화 여부가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어 향후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2022년 ‘3개의 탑’ 쌓은 日 산업용 로봇 산업 일본로봇공업회(JARA)가 6월 1일 발표한 <2022년 연간통계>에 따르면, 2022년 연간 수주액, 생산액, 총 출하액(국내+수출) 3개 실적이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수주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조1188억 엔, 생산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조210억 엔, 총 출하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1조509억 엔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들은 3가지 지표가 동시에 1조 엔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기록이며, 또한 3가지 지표에 모두 ‘최초’, ‘역대 최고치’ 등의 수식어를 붙일 정도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이 중에서도 주목할 부분은 총출하액이다. 일본로봇공업회가 발표한 출하실적 중 해외수출 비중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77.8% 였다. 이는 약 8000억 엔에 달하는 금액으로, 현재 일본 산업용 로봇 산업의 상당한 실적이 해외수출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일본 산업용 로봇의 수주, 생산, 출하 추이> (단위: 십억 엔) [자료: 일본로봇공업회] 실제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서도 이와 유사한 실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 산업용 로봇(HS 8479.50)의 수출은 2022년 기준 최근 4년간 연평균 23.6% 성장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멕시코, 싱가포르, 중국,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2년 기준 일본의 최대 시장은 중국이었으며 뒤를 이어 미국, 룩셈부르크,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로봇(HS 8479.50) 기준 일본의 對세계 수출 추이> (단위: 억 엔, %) 구분 2019 2020 2021 2022 비중 CAGR 총계 1,733.2 1,839.2 2,607.9 3,270.0 100.0 23.6 중국 509.1 659.4 1,064.4 1,222.4 37.4 33.9 미국 362.3 406.8 561.5 816.7 25.0 31.1 룩셈부르크 260.7 246.2 319.6 498.2 15.2 24.1 한국 152.9 136.7 146.3 141.2 4.3 △2.6 싱가포르 37.7 68.6 97.0 130.1 4.0 51.1 독일 57.4 51.9 59.6 84.7 2.6 13.8 대만 51.7 53.4 73.6 81.6 2.5 16.4 인도 54.5 25.6 51.7 48.5 1.5 △3.8 말레이시아 27.8 28.0 32.2 41.9 1.3 14.7 멕시코 7.2 4.5 10.1 40.9 1.3 78.4 [자료: 일본 재무성] 구인난과 인플레이션, 산업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 일본 산업용 로봇 업계의 호황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요국 제조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극심한 구인난과 생산성-수익성 저하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팬데믹 이후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억눌려있던 소비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에 따라 제조, 물류, 서비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인력 수요가 증가했으나 높아지는 수요에 비해 경제활동 참여율 회복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했고 일명 ‘퇴사열풍(Great Resignation)’까지 확산하면서 기업들의 구인난이 가중됐다. 또한 주요국의 통화긴축 정책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은 가파른 생산 물가 상승을 야기했다. 결국 인력 부족과 그에 다른 수익성 저하가 글로벌 제조기업의 공장자동화 수요로 나타나면서 日 산업용 로봇 업계가 호황을 맞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배경으로는 전기자동차(EV)로의 산업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이다. 전기자동차 제조는 기존 내연차 조립과 달리 차체 조립과 PE시스템(구동장치) 조립, 차체와 구동플랫폼 조립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로봇과 협동 로봇의 역할이 필수다. 또한 전기차의 배터리 팩 조립과정에서도 수십 개의 배터리 셀을 일정한 압력으로 점착하는 과정 등 인력이 아닌 로봇을 통해 정밀하게 진행해야 하는 공정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현재 기존 내연차 제조사들과 신규 제조사들의 전기차 생산 확대가 이어짐에 따라 산업용 로봇의 수요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다. 日 산업용 로봇업계, 수요 확대 대응 위해 투자 확대 일본로봇공업회와 재무성 무역통계에서 보듯 현재 일본 산업용 로봇 업황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산업용 로봇 4대 제조사로 꼽히는 파낙(FANUC)과 야스카와전기(YASKAWA)의 경우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야스카와전기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업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좀 더 시야를 넓혀 공장자동화(FA)기기 제조사들의 2022년 결산자료를 살펴보면 22개 상장기업 중 매출과 수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은 19개사였다. 그 중 17개사가 전년 대비 10% 이상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14개 사는 순익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업용 로봇 제조사별 최근 결산 내역> 기업명 산업용 로봇산업 개요 매출액 (전년 대비 증감률) 파낙 다관절 로봇제조 일본 1위. 핵심 부품인 모터 내재화. R&D 투자도 적극적이며 스마트 공장 분야에서 NVIDIA와 제휴 3,569억 엔 (33%) 야스카와전기 자동차 제조업 대응 중심. 주력은 용접/도장 등 수직 다관절 로봇. 서브 모터, 인버트 등 부품 대체화에 적극적 2,238억 엔 (25%) 가와사키중공업 양팔 로봇 이외에도 웨이퍼 운송 로봇 등 반도체 제조 분야에도 강점. 협동 로봇 분야에 주력 중. 로봇 원격조종 부문에서는 소니와 협업. 2,526억 엔 (0%) 후지코시 자동차 분야 주력. 로봇과 생산라인 관리시스템 세트 판매를 확대해 나아간다는 방침 385억 엔 (36%) 다이헨 아크 용접 로봇 부문에서 점유율이 높음. 용접기와 용접 로봇을 모두 제조하는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기 때문에 양쪽 기술의 연계 도모 가능. 336억 엔 (7%) 주: 결산 기준을 보면, 야스카와 전기는 2023년 2월, 후지코시는 2022년 11월, 그 이외는 2023년 3월 카와사키 중공업의 매출은 '로봇·정밀기계' 부문, 다이헨의 매출은 클린 배송 로봇이 포함된 FA 부문의 수치 [자료: 각 사 IR 자료 등에 기반해 KOTRA 도쿄 무역관이 종합 작성] 이러한 매출, 순익 증가에 따라 각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비롯해 해외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령 파낙의 경우 전기자동차 배터리 케이스에 사용하는 알루미늄을 박판의 절단부터 조립까지 레이저 용접을 이용해 자동화하는 3D 레이저 스캐너 제품을 지난 8월 발매했다. 로봇의 정밀한 제어 동작으로 나사를 이용한 조립과정에 비해 빠르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주요 장점이다. 또한 USMCA 효과로 자동차·자동차부품, 가전제품 등의 주요 생산거점으로 떠오르는 멕시코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주 지역에 사무실을 2배 이상 확대해 현지 진출기업 수요에 맞는 생산과 납기준수 능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야스카와전기는 기타큐슈 본사 부지 내에 200억 엔 규모의 신공장을 2024년 착공해 2025년에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했다. 야스카와전기는 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제조공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 로봇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공장을 신축해 자사 생산능력을 1.5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생산능력은 월 기준 약 8000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시장 ‘중국’ 경제 동향과 공급망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 이처럼 호조세인 일본 산업용 로봇 시장에 불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은 중국의 경제 동향이다. 국제로봇연맹(IFR)의 <World Robotics Report 2022>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산업용 로봇 도입 대수는 총 51만7000대이며, 그중에서도 중국 시장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6만 대를 도입해 압도적 1위였다. 2위 일본(4만7000대), 3위 미국(3만5000대), 4위 한국(3만1000대)의 도입 대수 합산 수치와 비교해 보아도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중국의 존재감이 압도적인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 기준 산업용 로봇 도입물량 기준 국가 순위> [자료: 국제로봇연맹]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헝다 사태’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 경제의 불안 요소들은 발주물량 감소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일본로봇공업회가 회원사별 수출동향을 확인해 본 결과, 2022년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3361억 엔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업계는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에도 중국 경제의 회복 추세가 시장의 기대 수준과는 다르게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반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수요를 예상해 공장 가동률을 최대로 돌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다소 정체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산업용 로봇의 주요 지역별 수출액 현황> (단위: 십억 엔) [자료: 일본로봇공업회] 또 하나의 우려 요소는 산업용 로봇에 사용하는 부품 공급망의 문제이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산업이 회복되고 있지만 “필요한 부품이 하나 확보되면 또 다른 부품이 부족한 ‘두더지잡기’ 같은 상황”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부품 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 현지 언론사의 취재에 따르면 반도체는 어느 정도 수습되는 상황이지만, 산업용 로봇에 핵심 부품인 베어링, 서보모터 등은 부품 부족 해소가 난망한 상황이다. 더욱이 핵심부품의 생산 공정을 중국 등 특정국가에 위탁해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 산업용 로봇에 쓰이는 핵심 부품들은 로봇의 특성과 사용환경에 맞춰 공정을 나누어 생산하는 경우가 많고, 높은 정밀도와 기술적 난이도가 요구되는 제품이다보니 특정국가 내에 공급망의 문제가 발생해도 재빠르게 다른 나라에서 대체품을 확보할 수 없었다. 때문에 공급망을 내재화해 제조환경을 안정적으로 수성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야스카와전기의 경우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의존했던 부품생산을 일본 국내로 회귀하고, 전자기기 위탁제조서비스(EMS)에 의존하던 일부 인버터 생산도 후쿠오카현 유키하시 지역에 인버터 부품 공장을 건설해 공급망 내재화를 도모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구성 및 주요 부품, 주변기기> 구성 주요 부품 및 주변기기 매니퓰레이터플랫폼 로봇 암, 로봇 핸드, 감속기, 서보 모터, 관절, 베어링, 급전 케이블 로봇 컨트롤러 제어 보드, 제어 소프트웨어, 경로계획, 위치제어, 모션 컨트롤 로봇 센서 위치 센서, 모션 센서, 감속기 센서, 초음파 센서, 토크 센서, 터치 센서 <산업용 로봇 핵심부품과 주요 제조사> 부품명 주요 제조사 사진 컨트롤러 야스카와 전기, 야마하 발동기, 오므론, 시바우라 기계, 미쓰비시 전기, MUJIN, QBIT Robotics, 커넥티드 로보틱스 서보 모터 시바우라 기계, 야스카와 전기, 파낙, 히다치 산업기계 시스템, 산요 전기, 파나소닉 감속기 나브테스코,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즈, 스미토모 중기계공업 [자료 :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시사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제조업 현장의 만성적 인력 부족 및 낮은 수익성, 산업계 재편이란 배경 속에서 공장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수요는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은 본체의 제조, 개발 외에도 부품, 소프트웨어, 활용연구 등 관련된 사업이 넓어 일본 정부에서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용 로봇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도소매, 유통 등 분야에서도 로봇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단계인 만큼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하지만 일본 산업용 로봇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제 부진과 부품 공급망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 중, 산업용 로봇에 들어가는 부품은 정밀도와 정확성 등 이슈로 인해 대체할 수 있거나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찾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우리 기업은 일본 로봇 기업의 부품 부족 문제를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인다. 일본로봇공업회 관계자도 “로봇산업은 부품의 중요성이 높다 보니 부품의 대체수입처를 강조하는 비즈니스보다는 로봇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각 제조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관계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므로 일본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관련 산업전시회를 찾아 일본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절한 협력 비즈니스를 모색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전시회 정보: 일본 iREX 2023> ㅇ 행사명: 국제 로봇전시회 2023(IREX 2023) ㅇ 기간: 2023년 11월 29일~12월 2일 ㅇ 장소: 일본 도쿄 빅사이트 ㅇ 주최: 일본로봇공업회, 일간공업신문 ㅇ 주관: 경제산업성, 후생노동성 등 ㅇ 참고사항: 온라인 전시회 병행 개최 - 기간: 11월 22일~12월 15일(무료) [자료: 일본로봇공업회] 자료: 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일본로봇공업회, 재무성 수출통계, 산업용 로봇 기업별 홈페이지 등 자료를 종합해 KOTRA 도쿄 무역관이 작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산업용 로봇산업 '트리플 성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도쿄무역관 하세가와요시유키 | 일본 | 2023.09.11
필리핀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쌀 가격 상한제 실시
최근 필리핀은 쌀 급격한 쌀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한 쌀 가격 상한제를 발표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농무부(DA) 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만큼 급격한 쌀 가격의 상승을 우려하며 행정명령(EO) 39호를 통해 일반 쌀의 경우 1kg 당 41페소, 도정 쌀은 1kg당 45페소의 가격 상한선을 부과 해 시장에서 유통되는 쌀 가격을 조정 하고자 한다. 필리핀의 쌀 가격 변화 <필리핀 쌀 가격 변화> (단위: 필리핀 페소) 쌀 판매 시점 판매 유형(1kg 당) 특별 프리미엄 도정 수입 유통 2023년 8월 16일 50 - 65 47 – 53 45 2023년 6월 30일 45 – 58 44 – 48 40 – 48 현지 유통 2023년 8월 16일 51 – 60 45 – 56 40 – 52 2023년 6월 30일 48 - 60 42 - 50 39 – 46 [자료 필리핀 통계청(PSA)] 필리핀 농무부(DA)의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8월 30일 기준 도정 쌀 1kg당 소매가격은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42페소에서 상승한 47~56페소의 범위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 쌀의 경우 전년 동기 38페소에서 인상된 42~55페소를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 경제개발청(NEDA)는 다가오는 수확기가 9월부터 시작이고 이미 추가 수입 물량이 확보되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충분한 공급이 가능하다 밝혔으나 지난 몇 주간 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수급 현황과 일치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필리핀의 이러한 쌀 공급 부족은 엘니뇨의 영향에 의한것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필리핀 기상청은 열대 태평양에 온건한 엘니뇨가 존재하고 있어 내년 1분기까지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로인해 강우량이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이 쌀 생산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필리핀 쌀 가격 상한제 <필리핀 쌀 가격 상한제(EO. 39)> [자료: 필리핀 관보(Official Gadget)] 지난 8월 31일 필리핀의 쌀 가격 조정을 위해 행정명령(EO) 39호를 발표했다. 해당 명령은 9월 5일자로 시행 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일반 쌀의 가격 상한선을 1kg 당 41페소, 도정 쌀은 1kg 당 45페소로 상한선을 지정했다. 가격 상한선의 경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필리핀 농무부(DA)는 매주 쌀 가격을 모니터링하여 가격 변동을 확인하고 가격 안정화가 될 경우 행정 명령 해제가 진행 될 예정이며 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소매업체, 상인 및 수입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DSWD)는 쌀 가격 상한제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될 소규모 쌀 소매상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손해를 보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생계프로그램(SL)의 예산 55억 페소를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이 시행 될 예정이다. 쌀 가격 상한제가 농가에 미칠 영향 필리핀 경제 학자들은 쌀에 가격 상한선을 부과할 경우 주식인 쌀의 공급이 제한되고 유통업자 또는 상인들이 쌀 판매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작물을 생산하는 농부들에게도 영향이 있을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필리핀 경제학자들은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일시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지만 수요와 공급에 대한 비효율성을 초래해 암거래나 사재기가 증가할 수 있어 쌀 가격 상한제가 농민과 상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행정명령이 발효된 후 일부 지역에서 즉각적인 쌀 가격 인하가 있었으며 이러한 낮은 가격 상한선으로 인해 소매상들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판매 중단 또는 소비자에게 덤터기를 씌우는 방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쌀 공급망 확대와 현지 생산량 확대 필리핀의 경제학자 Enrico P. Villanueva는 필리핀 정부가 현지 쌀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중기적으로 수입 공급망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수입 정책을 쿼터제에서 관세로 전환된 법안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수입량 제한을 설정하는 조치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경제자유재단(FEF)는 쌀 관세화법(RTL)에 규정된 필리핀 쌀 경쟁력 강화 기금(RCEF)에 대한 의무 할당액 100억 페소를 달성 했기 때문에 관세를 낮출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관세청(BIR)의 보고서를 인용해 8월 26일 기준 쌀 관세 징수액은 168억 페소를 기록 했으며 쌀 수입 관세를 현행 35%에서 10%로 인하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시사점 필리핀의 유통 관계자 C씨는 필리핀은 이번 쌀 가격 급등만이 아닌 다양한 물품 가격 인상을 보이고 있으며 쌀은 최근 몇 달 동안 기상이변으로 인해 가격 변동이 특히 심했다. 이러한 식품 가격의 상승은 연쇄 작용으로 다양한 부분에서의 가격 상승을 불러오기에 인플레이션 억제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필리핀의 최대 쌀 수입국인 베트남, 인도 등에서 역내 수요 충족을 위해 수출을 제한함에 따라 쌀 가격 급등 억제가 필요했다. 다만, 이번 가격 상한제의 경우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시장 경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 필리핀 관보, Philippine news agency, 필리핀 통계청(PSA), 필리핀 농무부(DA), Rappler 및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마닐라무역관 김진형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11
2023년 상반기 한-코트디부아르 교역 동향
2022년 한-코트디부아르 교역 현황 2022년 한-코트디부아르 간 총 교역액은 1억 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5% 감소하였고, 무역 수지도 9.52%의 하락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대코트디부아르 수입은 2021년의 1,500만 달러에서 2022년 1,800만 달러로 20% 증가한 가운데, 수출은 1억 8,300만 달러에서 1억 7,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한-코트디부아르 3개년 수출입 실적> (단위: 백만 달러, %) 2020 2021 2022 증감률 (2021-2022) 수출액 113 183 170 -7.10 수입액 5 15 18 20 총교역 118 198 188 -5.05 무역 수지 108 168 152 -9.52 [자료: KITA] 2022년 한국이 코트디부아르로 수출한 상위 5개 품목은 합성수지, 건설장비, 기타 정밀화학원료 승용차 및 기타 어류로 나타났다. 합성수지의 2022년 수출액은 3,4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나 전년도 대비 23.3% 감소하였으며, 승용차의 수출도 전년 대비 38.5%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장비, 기타 정밀 화학원료, 기타 어류 및 의약품의 수출액은 각각 15.7%, 7.0%, 43.5% 및 41.4% 상승했다. <2022년 한국의 대코트디부아르 10대 수출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HS 코드 품목명 금액 증감률 (2021-2022) 1 2140 합성수지 34 -23.3 2 7251 건설장비 33 15.7 3 2289 기타 정밀 화학원료 26 7.0 4 7411 승용차 13 -38.5 5 0419 기타어류 10 43.5 6 2262 의약품 8 41.4 7 7412 화물자동차 7 -8.5 8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4 -34.5 9 7111 원동기 4 10.4 10 8412 변압기 3 15,287.1 [자료: KITA] 2022년 한국이 코트디부아르로부터 수입한 주요 품목은 니켈광(800만 달러)과 동괴 및 스크랩(700만 달러) 등 원자재였다. <2022년 대한민국의 코트디부아르에서 수입된 주요 10개 품목 > (단위: 백만 달러, %) HS 코드 품목명 금액 증감률 (2021-2022) 1 1170 니켈광 8 0.0 2 6221 동괴 및 스크랩 7 -44.8 3 621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1 38.2 4 0134 식물성 액즙 1 3,253,829.6 5 0149 기타식물성재료 0 -48.8 6 5121 의자 0 0.0 7 7112 펌프 0 10,131.6 8 8151 계측기 0 0.0 9 2262 의약품 0 64.3 10 4411 편직제의류 0 81.3 [자료: KITA] 2023년 상반기 한-코트디부아르 교역 현황 2023년 상반기 한-코트디부아르 충 교역은 1억 1,4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 증가하였다. 수출은 1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9,400만 달러 대비 17.02% 증가했으며, 수입은 6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로, 33.3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코트디부아르 2023년 상반기 수출입 실적> (단위: 백만 달러, %) 수출액 수입액 총교역 수지 2022년 상반기 94 6 100 88 2023년 상반기 110 4 114 106 증감률 17.02 -33.33 14 20.45 [자료: KITA ] 2023년 상반기 중에서는 4월의 수출이 2,300만 달러로 다른 달 대비 제일 많았다. <한-코트디부아르 2023 상반기 월별 수출입 실적> (단위: 백만 달러, %)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수출액 17 18 18 23 16 18 수입액 0 1 1 0 1 1 총교역 17 19 19 23 17 19 무역 수지 17 18 18 23 15 17 [자료: KITA] 2023년 상반기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 수출한 주요 품목은 건설장비(28%), 합성수지(24%)이었으며 기타 정밀 화학 원료(11%), 기타 어류(7%) 및 승용차(5%)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장비는 2022년 대비 97.3%의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주요 품목은 지난해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2023년 상반기 대한민국이 코트디부아르로 수출한 주요 10개 품목> (단위: %) HS 코드 품목명 점유율 증감률 (2022-2023) 1 7251 건설중장비 28 97.3 2 2140 합성수지 24 13.0 3 2289 기타 정밀화학원료 11 -2.2 4 0419 기타 어류 7 41.1 5 7411 승용차 5 -7.5 6 4490 기타 섬유제품 3 153.7 7 2262 의약품 2 18.3 8 5116 위생용품 2 29.5 9 7412 화물자동차 1 0.1 10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1 -42.4 [자료: KITA ] 2023년 상반기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서 수입한 주요 품목은 동괴 및 스그랩(54%),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34%), 기타식물성 재료(6%) 순이었다. 2022년 수입품 1위였던 니켈광은(800만 달러) 올해 상반기에는 수입액이 없었던 부분이 눈에 띈다. <2023년 상반기 한국의 대코트디부아르 10대 수입 품목> (단위: %) HS 코드 품목명 점유율 증감률 (2022-2023 1 6221 동괴 및 스크랩 54 -61.1 2 621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34 188.3 3 0149 기타식물성 재료 6 -7.7 4 0134 식물성액즙 1 -88.8 5 5113 가방 1 0.0 6 9210 그림 0 0.0 7 7112 펌프 0 0.0 8 7111 원동기 0 0.0 9 5134 타악기 0 0.0 10 0131 식물성유지 0 0.0 [자료: KITA ] 시사점 코트디부아르와 한국의 무역 관계는 조금씩 발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교역량은 여전히 미미하며, 코트디부아르는 한국의 교역 상대국 중 88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코트디부아르는 연간 8%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국가발전 5개년 계획은 물론 인프라 건설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한국기업이 더욱 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KITA, KSPI, 무역관자료 종합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아비장무역관 정현철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11
2023년 상반기 한국-중국 중부 6개성 무역 동향
한국과 중국 중부 6개성의 교역은 최근 3년간 평균 20% 증가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2년 한국과 중국 중부 6개성(후베이, 후난, 허난, 안후이, 장시, 산시(山西)) 교역량은 역대 최대인 36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다만 2023년 상반기는 대중국 전체 교역액이 약 16% 감소하였고, 중부 6개성과의 교역액도 15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하였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에 불구하고 올해 한국-중국 중부 6개성 전체 교역액은 300억 달러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ICT, 신에너지, 원자재 분야에서 양 지역 간 협력 확대로 교역 규모 또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중부 6개성 경제 동향 및 한국과의 교역량 중국 중부 6개성은 후베이성(湖北省), 후난성(湖南省), 허난성(河南省), 안후이성(安徽省), 장시성(江西省), 산시성(山西省)을 칭하며, 토지면적은 중국 전체의 10.7%, GDP는 전체의 22.2%를 차지하는 인구 3억 6,500만 명의 초대형 경제권이다. <중국 중부 6개성 위치> [자료: 허쉰왕] 중부 6개성은 과거부터 풍부한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철강 등 전통 산업 인프라가 발달해 있으며, 2010년 이후 중국 중앙정부의 중부지역 균형 성장정책 및 연안지역 경영환경 악화로 주요 산업 생산시설이 내륙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현재는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새로운 IT 생산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2022년 기준 중부지역의 총 GDP 규모는 2조 7,000억 위안에 달하며, 최근 몇 년간 중국 4대 지역(중부, 동부, 동북, 서부) 중 성장률이 가장 빠른 지역이다. <2002~2022년 중국 4대 지역 GDP 비중 변화> image2.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17pixel, 세로 567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600/20230827151100288_TIJBH402.pn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98px;"> [자료: 각 지방 통계국, 웨카이(粤开)증권연구소] 지난 3년간 중국 중부 6개성도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성장률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한국과의 교역액은 매년 약 20%씩 크게 증가하였다. 2023년 상반기 한국-중부 6개성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지만, 한중 전체 교역액 증감률(△16%)과 비교했을 때 약 9%p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한국-중부 6개성 교역 현황> 연도 무역 규모 (억 달러) 한-중부6개성 교역액 증감률(%) 2020년 242.6 20.3 2021년 310.2 27.9 2022년 364.2 16.3 2023.1~6월 156.0 -7.0 [자료: GTA] 한국의 對중부 6개성 주요 수출 품목 한국에서 중부 6개성으로 수출하는 제품은 IT 및 화학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상위 10개 품목이 對중부 6개성 전체 수출 비중의 82.7%를 차지하고 있다. (1) 휴대폰 부품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세계 최대 애플 휴대폰 OEM 생산기지인 FOXCONN사를 중심으로 중부지역에는 다수의 휴대폰 생산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한국산 휴대폰 부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수출한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제품은 전체 중부지역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수출액 23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였다. 그 외에도 기타 휴대폰 부품, 휴대폰 유리패널 등 제품이 상위 10개 품목에 포함되었다. (2) 전자칩(집적회로) 최근 몇 년간 중부지역은 중국의 새로운 IT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3대 기업인 BOE, CSOT, TIANMA는 중부지역에만 9개 생산라인(우한 6개, 허페이 3개)에 투자했으며, YMTC 등 반도체 기업도 다수 소재하고 있어 IT 부품 및 생산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다. 2023년 상반기 기준 한국은 중국 중부지역으로 21억 달러 이상의 전자칩을 수출하였으며,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설비 등 생산장비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량이 감소했지만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폴리에틸렌, 화장품 등 제품도 각각 1억 달러 이상 수출되며 상위 10개 품목에 들어있다. <2023년 상반기 한국의 對중부 6개성 수출 품목 TOP 10> 순위 HS 코드 품목 금액 (천 달러) 성장률 (%) 금액 비율(%) 1 8529 (휴대폰) 카메라 모듈 2,320,062 17.9 30.9 2 8542 전자칩 (집적회로) 2,123,026 -31.7 28.3 3 8517 기타 휴대폰 부품 782,121 -19.1 10.4 4 8486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설비 232,204 -46.1 3.1 5 7003 휴대폰/컴퓨터 유리 패널 166,164 5.5 2.2 6 3901 폴리에틸렌(PE) 163,520 25.3 2.2 7 8524 LCD 패널 모듈 126,792 66.1 1.7 8 3304 기타 화장품 114,689 -16.9 1.5 9 3707 사진용의 화학조제품 88,213 -3.1 1.2 10 8471 하드디스크 86,984 -52.6 1.2 전체 무역 비중 82.7 [자료: GTA] 한국의 對중부 6개성 주요 수입 품목 중국 중부지역으로부터 한국에 수입되는 주요 제품은 수산화리튬 등 원자재 비중이 높으며, 스테인리스 강판 및 IT 부품도 상위 10개 품목 안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은 상위 10개 품목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수입하고 있어 상위 10개 품목이 對중부 6개성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4%에 불과하다. (1) 수산화리튬 등 원자재 ‘세계 리튬의 도시’라고 불리는 장시성은 광물자원이 다양하고 매장량이 풍부하며, 특히 수산화리튬 매장량은 중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장시성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수산화리튬은 크게 증가하였으며, 올해 상반기도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약 14억 달러 수출되어 한국에서 수입하는 중국산 수산화리튬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광물자원이 풍부한 중부 6개성에서는 스테인리스 강판 등 철강제품 3억 달러 이상, 구리 1억 3,000만 달러 등이 한국으로 수출되었다. (2) 삼원계 양극재 최근 한국에서 2차전지 양극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우리기업과 중부지역에 소재한 로컬기업과의 협력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으로 수출되는 삼원계 양극재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증가한 6억 5,4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그 외에도 올해 상반기 천연 석재, 철강 제품 등이 많게는 3억 달러 이상, 적게는 1억 5,000만 달러 이상 한국으로 수출되었으며, 스마트폰 등 IT 기기도 상위 10개 수출 품목에 포함되었다. 최근 중국 중부지역 국제 물류 인프라 개선으로 해외로 직접 수출하는 물류량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제품이 한국으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상반기 한국의 對중부 6개성 수입 품목 TOP 10> 순위 HS 코드 품목 금액 (천 달러) 성장률 (%) 금액 비율(%) 1 2825 수산화리튬 1,399,614 39.0 17.3 2 2853 삼원 양극재 654,179 91.5 8.1 3 6802 천연 석재 321,263 274.1 4.0 4 8517 스마트폰, 무선 헤드폰 316,938 7.5 3.9 5 7219 스테인리스 강판 204,976 5.6 2.5 6 8471 테블릿 161,292 -58.7 2.0 7 7208 열연강판 152,995 77.0 1.9 8 9401 목재/강재 의자(차량용 포함) 136,546 41.3 1.7 9 7403 구리 및 구리 합금 132,620 -51.6 1.6 10 8534 인쇄회로(PCB) 114,882 -17.4 1.4 전체 무역 비중 44.4 [자료: GTA] 시사점 후베이성을 포함한 중국 중부 6개성은 중앙정부의 내륙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안정적인 전통 산업 인프라, 그리고 3억 6,5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기반으로 연안지역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차지하는 GDP 규모는 2000년대 초반 10%대에서 2022년에는 22.2%까지 커졌다. 또한, 현재 중부지역 주요 도시의 도시화율은 65%를 넘어 과거와는 다르게 중국 젊은층이 내륙을 떠나지 않으며, 우한, 창사는 최근 2년간 인구 수 증가 1위 도시에 등극하였다. 내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중부지역 소비 성장률도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중국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최근 중부지역은 한국 입장에서 보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기에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다. 중부지역은 리튬, 희토류, 구리 등 중요한 원자재가 풍부한 곳으로 실제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시작되면서 중국 6개성으로부터의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에 중요한 원자재인 수산화리튬 수입이 크게 늘었다. 향후 글로벌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중부 6개성 소재 기업과의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중국 중부지역은 내수경제 뿐만 아니라 대외무역도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과거 철강 등 전통 산업 외에도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주요 산업 생산시설이 계속해서 중부지역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우한-부산 강해(江海)직항로, 화후 물류공항 등 국제 물류 인프라 구축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어 한국과의 교역액은 2022년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대외무역 성장세가 가파르다. 향후 한중 무역에서 중국 중부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GTA, 웨카이(粤开)증권연구소, 중국 상무부, 각 성(省) 통계국, KOTRA 우한무역관 자체 정리 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우한무역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08
미 상무장관 방중, 주요 내용 및 현지 반응
지나 레이먼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8월 27~30일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하는 일정을 가졌다. 상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중 의의는 “미중 상업 관계, 미국 기업이 직면한 과제, 잠재적 협력 분야와 관련해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무부 장관은 이번 일정에서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외 후 허핑 문화관광부장, 국무원 총리 및 부총리, 상하이 당서기 등 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상무부 장관의 방중은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6.18~19),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7.6~9), 존 케리 기후특사(7.16~19)에 이은 4번째 고위인사의 방문이었으며, 미국의 우려국 첨단기술 투자심사 행정명령 발표 이후, 주관 부처 장관 중 한명인 상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 일정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회담 주요 내용 레이먼도 장관은 리창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이 지향하는 바는 중국과의 디커플링(De-coupling)이 아니라, 디리스킹(De-risking)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연간 약 7,000억 달러를 기록하는 양국의 무역액을 예시로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는 상호 보완적이라는 점도 주장했다. 또한, 수출통제는 안보와 관련된 작은 부분에만 해당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에서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 또한, 양국 상무장관은 회담을 통해 (1) 수출통제 집행 정보 교환 체결과 (2) 상업 문제 실무 그룹 창설을 통해 양국 간 소통 창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수출통제 집행 정보 교환을 위한 첫 번째 만남은 베이징에서 차관보급(Assistant Secretary)으로 8월 29일 개최되었다. 상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간 정보 교환은 미국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장했다. 실무그룹은 무역 및 투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중국에서 미국의 상업적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정부 관료 및 민간 부문 대표가 참여하는 협의 메커니즘이 될 전망이다. 실무그룹은 차관급 정기 회의를 매년 2회 가질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첫 번째 회의는 2024년 초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레이먼도 장관은 실무그룹이 이번 방중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결과 중 하나”였으며, 방중 일정 수행 전 “100명 이상의 CEO와 비즈니스 리더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기업들이 요청한 주요 사항은 ‘예측할 수 없는 규제 환경에 대해 건의할 수 있는 소통의 창’과 관련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외 주요 인사들과의 회담에서 레이먼도 장관은 2024년 상반기 중국에서 14차 중-미 관광 리더십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행정적인 승인 과정에서 기업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인 논의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양측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를 근거로 한 수출통제 정책에 대한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먼저, 레이먼도 장관은 개회연설에서 미국의 국가 안보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닌 것으로 명확히 밝혔다. 반면,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은 미국이 국가 안보로 해석하는 범위가 중국의 견해보다 넓다고 반박했다. 관련 현지 반응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실무 그룹에 반대하는 서한을 상무부 장관에 전달했다. 하원 외교 위원회 의장 마이클 매콜, 하원 중국 특별 위원회 마이크 갤러거, 영 킴 하원의원,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같은 공화당 대중 강경파들은 실무 그룹으로 인해 미국 정책의 실효성이 감소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우려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는 이에 대해 실무 그룹에서 논의될 사항은 일상적인 경제 활동에 그칠 것이라고 반박하며 우려를 일축했다. 반면 민주당 진 샤힌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양국 간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명확히 보여주었으며... 우리의 국가 안보 이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중국과 사업을 하고 미국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일부 기관은 레이먼도 장관의 기자 회견 발언인 “첫 번째 만남에서 모든 사안에 극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를 인용하며, 상무부 장관의 이번 방중은 기존 기대치였던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이 직면한 고충을 대변한 선에서 마무리 되었다고 평가했다. 션 스타인 주중 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미국 상무 장관의 5년 만에 방중이 미국 기업에 새로운 희망을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상무 장관이 중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대표와 만나면서 불투명한 데이터 수집 및 전송 규칙, 많은 기술, 제약, 및 화학 회사가 직면한 장애물과 관련해 직접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로 평가했다. 자료: 미 상무부 보도자료, 월스트릿저널, 블룸버그, 폴리티코, 인사이드 트레이드 및 KOTRA 워싱턴무역관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워싱턴무역관 이준성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07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생산동향
프랑스 에너지 정책과 목표 프랑스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보면, 우선 다년도 에너지 계획법(PPE)이 있다.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프랑스 정부가 10년 동안의 이행 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한 에너지 정책이다. 2015년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전환법’에 의해 제정됐으며 현재 2019~2028년까지의 생산목표가 설정된 상태로, 2019-2023, 2024-2028까지 5년간의 목표가 담겼다. <다년도 에너지계획(PPE) 생산목표 및 달성 추이(2019-2028)> 에너지원 종류 단위 달성 목표 2019 2020 2021 2023 2028 바이오매스 TWh 113 107 123 145 157~169 열펌프 TWh 32 33 43 39.6 44~52 지열 TWh 2 2 2 2.9 4~5.2 태양열 TWh 1.2 1.22 1.27 1.75 1.85~2.5 회수 열 에너지 TWh 14.6 14.7 N/A 24 31~36 바이오 가스 TWh 1.2 2.2 4.3 6 14~22 수력 GW 25.6 25.7 N/A 25.7 26.4~26.7 지상풍력 GW 16.6 17.7 18.8 24.1 33.2~34.7 태양광 GW 9.5 10.6 13.3 20.1 35.1~44.0 메탄가스 MW 225 250 278 270 340~410 해상풍력 GW 0 0 0 2.4 5.2~6.2 [자료: 프랑스 에너지 전환부(Chiffres Cles des energies renouvelables edition 2022)] 에너지 계획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는 2019년 개정된 ‘에너지기후법’에서 찾을 수 있는데 2020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 23%,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2012년 대비 최종에너지 소비 20% 절감, 2012년 대비 1차 화석에너지 소비 40% 저감, 에너지 효율 27% 개선, 최종에너지 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 33%에 도달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프랑스의 2020년 최종 에너지 소비 중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19.1%로, 본래 목표였던 23%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EU 국가 중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 ‘재생 에너지 생산 촉진법’ 발효, ‘생태계획’ 로드맵 발표 예정 마크롱 대통령은 2022년 2월 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대규모 개발과 신규 원전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용량을 100GW 이상으로 10배 확대하고 해상풍력 발전소 50개를 건설해 40GW에 도달하며, 육상풍력 발전량을 40GW로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2022년 9월 원자력, 풍력, 태양에너지 등 에너지 전환 사업이 보다 빨리 이루어지도록 가속화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법안이 국회에서 ‘재생에너지 생산 촉진법(loi relative a l’acceleration de la production d’energies renouvelables)’으로 발전돼 지난 2023년 3월 발효됐다. 재생에너지 개발 가속화 법안은 크게 4가지 방향으로 구성됐다. △지자체장과 협력하여 국토 내 재생에너지 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며 △이미 재생에너지 개발이 이루어진 지역을 동원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가치를 관련 지역과 공유한다는 내용이다.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생산 속도를 높인다는 점이 핵심이고 1500m² 규모 이상의 옥외 주차장과 신축 또는 리노베이션 비거주용 건물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 의무를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러-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 주권 회복을 강조하며 재생에너지 생산목표를 높이고 생산을 가속화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마크롱 대통령의 재생에너지 개발계획 발표 후, 프랑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달성을 위한 글로벌 비전인 ‘생태계획(la planification ecologique)’ 구체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기존의 1990년 대비 40%에서 50%로 높여 발표했고(2023년 기준 프랑스는 25% 수준, 이를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환산톤(MteCo2)을 2022년 기준 4억8000만 톤에서 2억7000만 톤까지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30년간 달성한 것보다 향후 8년간 두 배가 많은 감축량이다. 이를 위해서는 2022년에 비해 건물은 53%, 에너지는 42.5%, 제조업에서는 37.5%까지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이후 지난 6월 12일 프랑스 생태계획사무국(SGPE)은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가 발표한 목표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우선, 태양광의 경우, 2050년까지 발전 속도를 두 배 이상 높여 128~160기가와트(GW) 용량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이를 위해서는 2023년부터 매해 3.7GW~5.5GW를 설치해야 한다. 2022년에는 총 2.4GW가 설치됐다. 해상풍력의 경우, 2050년까지의 목표를 기존의 40GW에서 45GW로 높였다. 현재 프랑스에 완공된 해상풍력단지는 브르타뉴 지역의 생-나제르 단지 한 곳이며, 2050년까지 50기 건설을 목표로 한 바 있다. 원자력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의 수명을 60년 이상 연장할 것을 검토 중이며, 2050년까지 6~14기의 EPR2 원자로를 시운전 한다는 목표를 재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생태계획’실현을 위한 세부 사항을 2023년 9월 중으로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태양광 패널, 해상풍력 발전단지 현황 ① 태양광 프랑스는 유럽에서 일조량이 가장 좋은 나라에 속하지만, 주변 유럽국에 비하면 태양광 전력 생산량은 적은 편이다. 2022년 기준, 태양광에서 비롯된 프랑스 전력생산량은 총 19.1TWh로, 전년대비 30%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고 한 해 프랑스 전력소비량의 4.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참고로, 독일과 이탈리아의 총 전략소비량 대비 태양광 패널 비중은 각각 7%, 8%에 달한다. 2023년 1분기 기준 프랑스의 태양광 전력생산량은 3.6TWh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해당 분기의 프랑스 전체 전력생산량에서의 비중은 2.7%에 그쳤다. 프랑스 태양광 발전단지는 주로 프랑스 남부 지역에 설치되고 있으며 누벨-아키텐(Nouvelle-Aquitaine), 옥시타니(Occitanie), 오베르뉴-론-알프스(Auvergne-Rhône-Alpes), 프로방스-알프스- 코트 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 지역이 2023년 1분기 신규설치 전력의 63%를 차지했다. <’23년 1분기 프랑스 지역별 태양광 발전단지 패널 현황> (단위: 개, MW, %) 지역 설치된 패널 수 전력량 2023년 신규 설치 전력량 MW 점유율 증가량* Auvergne-Rhône- Alpes 119,560 1,941 11 4 77 Bourgogne-Franche -comte 36,763 668 4 5 32 Bretagne 33,127 443 3 5 22 Centre-Val de Loire 25,367 857 5 7 53 Corse 2,553 220 1 1 2 Grand Est 53,689 1,1874 7 4 47 Hauts-de-France 35,791 454 3 4 18 ile-de-France 25,292 294 2 14 36 Normandie 22,853 278 2 3 9 Nouvelle-Aquitaine 103,291 4,041 24 3 117 Occitanie 118,797 3,269 19 3 84 Pays de la Loire 63,361 986 6 5 44 프랑스 전체 (해외영토 제외) 702,494 16,663 97 4 596 주*: ’22.12.31. 대비 전력량 증가비율 [자료: 프랑스 에너지 전환부] ② 해상풍력 프랑스는 유럽 제 2의 해안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나 해상풍력단지 건설 현황 및 발전 수준은 영국 등 주변국 대비 미약한 편이다. 2022년 12월 기준, 프랑스 풍력 발전 규모는 육상풍력 20.4GW, 해상풍력 0.5GW를 포함 총 20.9GW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2028년까지 해상풍력 5.2GW 생산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계속적인 경쟁 입찰을 통해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프랑스 자체 대형터빈 제조사는 없는 상황으로, GE 등 해외 기업이 프랑스에 공장을 건설 중인 것으로 조사된다. 현재 프랑스 서부 생-나제르(Saint-Nazaire) 풍력단지가 2022년 완공 후 가동된 상태다. 6MW 터빈 80개가 설립되었고, 향후 25년간 연간 480MW 발전용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개발 추이> (초록: 가동 중, 노랑: 건설 중, 회색: 프로젝트 단계, 회색F: 부유식) CLP0000910c3e5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15pixel, 세로 476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611/20230905171742167_J980GH51.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14px;"> [자료: revolution energetique ] 시사점 프랑스의 탈탄소 에너지 분야 산업이 정부의 적극적인 주도로 가속화될 조짐이다. 프랑스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 해상풍력의 경우 프랑스 국내 시설 설비가 아직 충분치 않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가 예상되므로 관련 분야의 진출 기회도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프랑스 정부는 특히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리쇼어링, 프렌드쇼어링을 유도하며 기존에 진행하던 생산세 감세 외에도 소득세 감세, 사회 분담금 감면 등 프로젝트별로 맞춤형 인센티브를 확대해 투자를 촉진해왔다. 또한, 최근 친환경 산업을 지렛대 삼아 제조업을 키우려는 녹색산업법을 발표한 바 있다. 기후변화의 위기를 계기로 프랑스 내 산업 환경을 전환한다는 계획으로, 프랑스 국내에 EU 가 지정한 친환경 기술(2차전지, 히트펌프, 풍력터빈, 태양광 패널) 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의 25%~45% 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프랑스 정부의 투자지원 제도가 적극화 되고 있는 만큼, 해당 산업 부분의 다각도 진출 방안 검토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자료: 프랑스 에너지 전환부, 재생에너지 전문 정보 사이트 revolution energetique, 일간지 Le monde, Les echos, Le figaro,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파리무역관 곽미성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06
브라질, 신용등급 상향 조정 후 외국인 투자자 분위기 달라져
지난 6월 14일 신용 평가업체 S&P는 'BB-'인 브라질에 부여하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S&P가 브라질과 관련해 이처럼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이어 7월 26일에는 신용 평가기관 Fitch가 브라질의 국가 신용 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하고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Fitch에 따르면 브라질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최근 몇 년간 개혁 추구 노력, 이를 지원하는 적극적인 정부 정책 등과 향후 룰라 신 정부가 개선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보인 2분기 경제 성장률 등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국가 신용 등급(2023.8.11. 기준)> [자료: Poder 360] 브라질의 신용 등급은 2018년 정부 재정 위기와 연금 개혁 승인 지연 등으로 인해 강등됐다. 그러나 이번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신용 등급은 아직까지 "투기적 수준"에 위치해있다. 이는 브라질이 단기적으로 위험에 덜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재정 및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Fitch는 “2018년 신용등급 강등 이후 정치적 긴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브라질 정부가 경제 및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개혁에 진전을 이루었다는 면에서 등급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Fitch는 "브라질의 새로운 등급은 견고한 내수 시장을 가진 브라질의 크고 다각화된 경제와 충부한 유동성 등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통화 부채 비율이 높은 점(전체 부채의 약 94%)과 국제 파이낸싱에 대한 유연성 등이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과 노출을 완화하는 점 등도 등급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정부의 경제 활성화 노력 최근 룰라 정부는 연간 600억 헤알(125억 달러) 상당의 재원을 공공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는 'Novo PAC(성장 가속화 프로그램)'를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성장 가속화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Novo PAC'는 국방, 교통, 도시 인프라, 위생 수도시설, 디지털 통합 및 연결성(connectivity), 에너지 보안, 사회 인프라 등 7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PAC의 주요 테마는 "개발과 지속 가능성"이며 지우마 정부를 비롯한 과거 정부 때 시작됐으나 재원 부족 등으로 중단된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새로운 PAC에서 연방 정부는 PPP(공공-민간 파트너십), 양허 등과 같은 기존의 포맷을 유지할 예정이며 Petrobras 등과 같은 국영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etrobras의 경우 새로운 PAC 프로젝트에 약 3000억(625억 달러) 헤알의 상당의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 개혁, 하원 통과로 가능성 높아져 Fitch는 브라질에서 정치적 갈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공공 재정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조세 개혁'이 추진되고 있음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라질 정부는 등급 상향 조정 관련 논평에서 “조세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서 정부의 재정 건전성 확보 뿐만 아니라 금리 인하와 물가 안정을 보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또한 "조세 개혁을 통해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인 공공 및 민간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및 경제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중한 통화 정책 Fitch는 2023년 6월 물가상승률은 3.2%로 11.9%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8.7%p 하락한 점을 언급하면서 중앙은행이 채택한 신중한 통화 정책을 유지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앙 은행은 수 개월 동안 높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되는 동안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했으며 재정 불확실성, 고공 물가 행진 속에서도 2022년 8월 이후 13.75%의 기준 금리를 유지해왔다."고 언급했다. 중앙은행은 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함에 따라 지난 8월 2일 13.75%에서 13.25%로 0.5%p 인하했다. <기준 금리 변화(2022.03.16 ~ 2023.08.02)> [자료: 중앙은행, 2023.8.11.] 무역수지 및 외환보유고 브라질이 견고한 농업 생산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입 비용 감소에 힘입어 2023년에 기록적인 무역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 적자는 2022년 GDP의 3.0%에서 1.8%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룰라 정부의 정치적 방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점차 상승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의 외환보유고는 올해 상환해야 하는 부채의 약 8.4개월치에 맞먹는 액수이다 브라질은 현재 'BB' 등급을 보유한 국가 중 외환 보유고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 후 달라진 외국인 투자자 태도 지난 5월 Itaú BBA가 뉴욕에서 개최한 브라질 기업들의 주식 공모 행사에서는 브라질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음이 감지됐다. 그 자리에서 Smartfit과 Oncoclínicas라는 두 개 업체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Direcional 및 Localiza와 같은 업체의 주식 관련 대화도 무르익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 행사 이전 Itaú BBA는 국제 투자자들과의 태도에 대해 그다지 낙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브라질의 신용 등급 상승이후 투자자들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기 상장 기업 25~35개 업체들의 500억~600억 헤알 상당의 주식 거래가 기대되고 있다. Itaú BBA는 또한 금리 하락의 시작으로 인해 향후 기업간 인수합병(M&A)의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기업공개(IPO)는 올해 연말부터 시작해 2024년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PO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주로 에너지 및 보건위생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분위기 전환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으로 나타났다. 다른 신흥 시장을 살펴보면,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이고 중국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투자자들이 이 두 지역에서 멀어지는 가운데 브라질이 매력 있는 시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세제 개혁 등 비즈니스 환경 개선도 외국인들의 투자 의지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하락이 시작되고 국가신용도가 상승하면서 외국인들이 브라질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수합병과 이미 상장된 회사의 주식 공모에서 더 많은 계약이 체결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하락으로 기업 가치가 향상되면서 상장기업은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브라질 기업의 4건의 인수합병이 있었다. 지난 몇 주 동안에만 Vale, Pismo, Rio Energy 및 Sinqia 등 최소 4개 기업이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까지 는 4건에 불과했으나 시장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5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약 100억 헤알(21억 달러) 이상 규모의 M&A 9건이 성사됐다. 시사점 신용등급은 유연한 환율, 충분한 외환보유고 및 순채권국 지위 등을 바탕으로 하여 국가가 어느 정도의 충격 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현재의 등급을 유지 또는 상향 조정을 희망한다면 높은 정부 부채, 재정 경직성, 취약한 경제 성장 잠재력, 상대적으로 낮은 거버넌스 점수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라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이고 중국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조세 개혁, 금리 인하 등으로 브라질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 있는 시장으로 떠올랐다. 우리 기업들은 브라질 기업의 인수합병 등을 통해 브라질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자료: UOL, Infomoney, Folha de São Paulo, O Estado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06
베트남 항공산업,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바람을 타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베트남 항공산업 개요 베트남 민간 항공 산업은 1956년 1월 베트남 정부가 민간항공국(Civil Aviation Authority)을 설립하며 시작되었다. 그러나 전시 상황 및 경제 불황으로 인해 이 시기 베트남 민간 항공 산업은 소수 특권층 수요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1993년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가 설립된 1993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수의 이용자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후 2007년에 베트남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항공산업에 진출하면서 베트남항공의 독점 구조가 깨졌고, 이후 항공산업 전체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에서 이륙한 항공편은 총 313,223편으로, 이는 2019년 코로나19 발병 이전 대비 95% 수준이다. 2022년 항공 운송 물동량은 125만 톤으로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재 베트남 국적 항공사에서 소유한 항공기는 총 227대이다. 이 중 에어버스(Airbus) A321 기종이 대다수를 차지하여 에어버스가 베트남 항공사들의 최대 항공기 공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베트남 국적 항공사별 보유 항공기 수> (단위: 대) 주: 베트남항공 그룹(Vietnam Airlines Group)은 베트남항공,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 바스코항공(VASCO) 포함 [자료: Planespotters] <항공사별 항공기 보유 현황> (단위: 대) 구분 에어버스 (Airbus) 보잉 (Boeing) 엠브라에르 (Embraer) ATR 베트남항공 그룹 (Vietnam Airlines Group) 91 15 - 6 비엣젯항공 (VietJet Air) 82 - - - 뱀부항공 (Bamboo Airways) 22 3 5 - 비엣트래블항공 (Vietravel Airlines) 3 - - - 합계 198 18 5 6 주: 좌측 열 – 베트남 국적 항공사, 상단 행 – 항공기 제조사 [자료: Planespotters] 글로벌 항공산업 공급망에서의 베트남의 활동 영역 <항공산업 공급망 체계> [자료: ICM Industrial, Aerospace Technology & IP Databank,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베트남은 현재 글로벌 항공우주 공급망에서 3차 부품사(Tier 3), 연구개발, 기술 서비스, 인력 양성 등 총 4개 부문에 주로 참여하고 있다. 부문별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품 공급 베트남에서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공급 업체는 대부분 프랑스, 일본, 미국 등 해외 기업이 설립한 현지 기업으로, 해외 기업의 제조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기업은 베트남 국영기업 비엣텔(Viettel) 그룹의 계열사 2개사가 부품 공급 업체로 확인되고 있다. 1) 에어버스 부품 공급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프랑스 항공기 제조기업 에어버스는 2041년까지 신규 항공기 39,500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중 협동체(통로가 1개인 소형 기종)가 80%를 차지하며 나머지 20%가 광동체(통로가 2개인 대형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어버스는 전 세계 15,000개 이상 공급업체에서 170만 개 이상의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이 에어버스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은 2014년부터 항공기 날개 부품 샤크렛(Sharklet) 생산을 통해 에어버스 공급망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기존 에어버스 부품 제조 협력사 중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각각 호치민과 하노이에 위치한 메깃 베트남(Meggitt Vietnam), 니키소 베트남(Nikkiso Vietnam)이 있다. 메깃 베트남의 모회사는 영국 기업으로, 광동체 A330 및 A350 기종뿐만 아니라 협동체 A320 항공기에 사용되는 전기 기계장비를 공급한다. 니키소 베트남의 모회사는 일본 기업으로, 협동체 A320 기종의 샤크렛 구조물, 광동체 A330NEO 및 A350 기종 부품을 생산한다. 올해 3월 호앙 찌 마이(Hoang Tri Mai) 에어버스 베트남 지사장은 “베트남 항공 포럼 2023(Vietnam Aviation Forum 2023)”에서 베트남으로부터 부품 조달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 보잉 부품 공급 미국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은 구성품 및 부품, 소프트웨어 등 부문에서 베트남에 총 7개 공급사를 두고 있다. 이 중 일본 미쓰비시 그룹(Mitsubishi)의 자회사인 MHI 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MHI Aerospace Vietnam)만이 보잉의 1차 부품사(Tier 1)이고, 나머지는 2·3차 부품사(Tier 2·3)에 해당한다. 베트남 기업으로는 국영 통신기업 비엣텔 그룹의 계열사인 VMC(Viettel Manufacturing Corporation)가 베트남 내 보잉의 3차 부품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보잉은 지난 2021년 베트남에 상설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베트남의 항공사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올 5월에는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보잉 수석부사장이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장관과의 대담에서 향후 항공 부품·장비 공급망 개발 및 투자와 관련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베트남 기업이 추가적으로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 기타 베트남 군영 통신기업 비엣텔 그룹의 계열사인 M3커뮤니케이션(M3 Communication Co., Ltd)은 2021년부터 항공기 모터 및 소형 발전기 부품을 메깃(Meggitt)에 공급하고 있다. 메깃은 항공우주, 방위, 에너지 산업에서 R&D, 설계, 제조 및 통합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 기업이다. 메깃 생산품의 90%는 에어버스와 보잉에 공급되며, 나머지는 미국 군용기 제조사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미국 군수업체 레이테온(Raytheon)에 공급된다. 2019년 미국 UAC(Universal Alloy Corporation)는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 항공우주 부품 제조공장 '다낭 선샤인(Da Nang Sunshine)'을 착공했다. 공장은 호아방현(Hoa Vang) 호아리엔(Hoa Lien) 하이테크 산업단지 내에 있으며, 초기 투자 규모는 1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다낭 선샤인은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된 항공우주 산업 부품, 원자재 및 조립공정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유럽, 북미,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되어 보잉 항공기 생산에 투입된다. 한편, 한국 기업인 H사도 2018년 베트남 하노이 호아락(Hoa Lac) 하이테크 산업단지에 베트남 최초의 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 공장을 설립한 뒤, 공장을 점차 증설해나가는 등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베트남 항공산업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연구개발(R&D) 베트남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FPT 소프트웨어(FPT Software)는 에어버스가 미국 팔란티어(Palantir)와 협력하여 개발한 데이터 플랫폼인 스카이와이즈(Skywise)를 통해 에어버스와 협력하고 있다. 스카이와이즈는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연료 소비 최적화, 운영 비용 절감, 항공기 유지보수와 같은 기능은 물론 물류, 공급망, 승무원 관리 등 항공사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이다. FPT 소프트웨어는 이를 다룰 수 있는 항공 전문 데이터 엔지니어 100여 명, 항공기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500여 명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FPT 소프트웨어는 2017년부터 스카이와이즈의 성능 개발에 있어 에어버스와 협력하고 있다. 기술 서비스 제공 베트남항공은 자회사인 VAECO(Vietnam Airlines Engineering Company)를 통해 전 세계 80개 이상의 민간 항공사에 유지보수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최초의 항공사이다. 이처럼 VAECO는 현재 베트남 국적 항공기 유지보수 및 정비 시장의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VAECO는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EU 항공안전청(EASA)의 항공기 정비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Noi Bai)과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Tan Son Nhat)에 정비 시설 2개 및 격납고 6개를 보유 중이며, 협동체와 광동체 모두 정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VAECO의 매출액은 2조 650억 동(8,64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VAECO는 싱가포르의 ST 엔지니어링 에어로스페이스(ST Engineering Aerospace)와 베트남 최초로 항공기 정비 합작회사 VSTEA(Vietnam 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 Aerospace)를 설립했다. VSTEA 출범을 통해 베트남항공 그룹은 항공기 장비 유지보수 및 정비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첨단 기술 이전 및 항공 기술 인력에 대한 전문 교육 기회 또한 창출하고자 하고 있다. 인력 양성 현재 베트남에서 항공공학을 교육하는 학교는 다음과 같다. <베트남 내 항공공학 교육 기관 목록> •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호치민시 국가대학교 내 과학기술대학교 (Ho Chi Minh City National University -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군사 기술 교육원(Military Technical Academy) • 베트남 공군사관학교(Vietnam Academy of Air Force - Air Defense Force) • 공군 장교 학교 (Air Force Officer School) • 베트남-프랑스 대학교 내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Vietnam-France University -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of Hanoi) • 베트남 항공 교육원(Vietnam Aviation Academy) [자료: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군사 훈련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 외에도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호치민시 국가대학교 내 과학기술대학교는 베트남에서 가장 우수한 항공공학 교육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항공역학, 비행역학 및 제어, 항공 구조, 추진 시스템, 항공 설계 및 유지보수와 같은 내용을 학습할 수 있으며, 관련 학과에서는 매년 학부 이수 이후 프랑스에서 항공공학을 공부할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시회 정보 <전시회 기초 정보> 1) 행사명: 에어로엑스포 하노이 & 베트남 항공 포럼 (AeroExpo Hanoi & Vietnam Aviation Forum) 2) 주관: 프랑스 아베(Advanced Business Events, ABE) 3) 협력: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4) 행사 기간: 2024년 4월 17~19일 5) 행사 내용: 항공산업 내 지속가능한 생산, 공급 및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6) 웹사이트: https://aeroexpo.com.vn/ 베트남 항공 포럼은 2023년 초에도 개최된 바 있으며, 당시 행사에는 에어버스, 보잉, 사프란(Safran), 탈레스(Thales), 미쓰비시, 파커(Parker),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주요 글로벌 항공사와 프랑스, 독일, 미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한국 등 50여 개 해외기업이 참가했다. 새로운 공급망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 발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인도, 중국 등에 위치한 생산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이러한 전시회를 참가하고 있다. 시사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흐름에 따라, 에어버스 및 보잉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 기업들이 베트남과의 협력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직은 베트남의 공급 업체들이 3차 부품사에 주로 머물고 있으나, 글로벌 기업의 지원을 받아 1·2차 부품사로 성장하며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 또한 베트남 항공 산업 시장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며 동반 성장 기회를 모색해 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공동작성: Tang Thanh Lam, 박정호 자료: Planespotters, ICM Industrial, Aerospace Technology & IP Databank, VnEconomy,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하노이무역관 이언정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05
2023년 독일 바이에른주 경제동향
바이에른주는 독일 16개 연방 주 중 1개 주에 불과하나 GDP가 EU회원국 27개 중 24개 국가보다도 높다. 1인당 GDP 또한 5만3768유로(5만6456달러)로 독일 전체 4만5993유로(4만8636달러)와 유럽 GDP 평균인 3만2343유로(3만3961달러)보다 높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BMW, Audi와 인더스트리 4.0의 대표 기업인 지멘스 등 독일의 대표 기업이면서 미래의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소재한 바이에른 주의 2023년 경제 동향과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진출 전략을 조망한다. 주*: 27개 EU 회원국(1인당 GDP순):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오스트리아, 핀란드, 벨기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몰타, 사이프러스, 슬로베니아, 스페인, 에스토니아, 체코, 리투아니아, 포르투갈, 라트비아, 그리스,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바이에른주 기본 정보 바이에른주는 독일 동남부에 위치하고 동쪽으로는 체코, 남쪽으로는 오스트리아, 스위스와 접경하고 있다. 바이에른주의 총면적(2020년 기준)은 70,541㎢이며, 16개 독일 내 연방 주 가운데 가장 넓다. 인구 수도 2022년 1336만9393명을 기록해 서북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1813만911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바이에른주의 주도는 뮌헨이며, 2018년 3월 취임한 기사당(CSU) 마르쿠스 죄더(Markus Söder)가 주 총리를 맡고 있다. 바이에른주 주요 경제 지표 바이에른주에는 아디다스, 알리안츠, 아우디, BMW, MTU Aero Eingines, MAN, Siemens, KUKA 등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서비스업 분야에 두루 걸쳐 뛰어난 중견기업들도 소재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및 자동화 기술 업체들과의 접근성이 좋아 Google, Amazon, Microsoft 등 빅테크가 유럽의 허브로 삼고 있으며 IT 스타트업들도 몰려들고 있다. 바이에른주의 1인당 GDP는 5만3768유로에 달하며 독일 내에서 함부르크를 제외하고 가장 부유한 연방 주이다. <바이에른주와 독일 및 유럽 전체 GDP 비교> 구분 GDP(백만 유로) 1인당 GDP(유로) 바이에른 주 716,784 53,768 독일 3,867,050 45,993 유럽(27개국) 16,613,060 35,500 [자료: 바이에른주 통계청, 2023] Adidas, Audi, BMW, Siemens 등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가 있는 바이에른주의 2022년 GDP는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약 8.3% 성장해 7167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접경하고 있는 이웃 국가인 오스트리아(약 4469억 유로)와 체코(약 2762억 유로)를 합친 규모이다. 바이에른주는 스위스(약 7625억 유로), 폴란드(약 6569억 유로)와 비슷한 경제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에른주의 실업률은 독일 내 최저를 자랑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2년과 2023년 독일 전체의 실업률이 5.7%, 수도 베를린의 실업률이 9.8%, 9.1%에 육박했으나, 바이에른 주의 실업률은 3.5%와 3.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고용 상황을 나타냈다. <2022~2023 독일 연방 주별 실업률> [자료: 독일연방 고용통계청(Statistik der Bundesagentur für Arbeit, Sonderauswertung, Jahresdurchschnittswerte)] 바이에른주 수출입 동향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2022년 러-우 사태로 당시 교역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2022년 독일과 바이에른주의 교역량은 오히려 증가했으며 바이에른주의 수출 증가율은 독일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기까지 했다. <독일과 바이에른주의 교역동향 변화 추이/비교> (단위: 십억 유로, %) 2021년 2022년 독일 바이에른 독일 증감 바이에른 증감 수출 1,460.1 189.9 1,576.76 7.9 216.4 13.9 수입 1,266.1 221.8 1,494.19 18 250.5 12.9 [자료: 바이에른 경제부, Statista] <한국의 대바이에른주의 교역규모> (단위: 백만 유로, %) 구분 2021년 2022년 대바이에른 수출 1,980 2,401 대바이에른 수입 3,314 4,050 교역 규모 5,294 6,451 [자료: 바이에른주 통계청] 2022년 우리나라의 대바이에른 수입액은 약 40억3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약 22%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약 24억100만 유로로 전년대비 약 21.2% 증가했다. 코로나와 러-우 사태 등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2022년 우리나라와 바이에른주 간의 교역량은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64억5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바이에른주의 주요 수입 품목인 기계, 전자 부품은 우리나라의 대독 주요 수입 품목과 유사하며 특히 독일 자동차 산업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우리나라와 협력이 증가해 교역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바이에른주의 주요 수입국인 중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대비 우리나라 제품의 수입 점유율은 여전히 3%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 바이에른주 소재 대표기업 대표적인 스포츠 기업 Adidas, 프리미엄 완성차 BMW, 인더스트리 4.0으로 대변되는 Siemens 등 독일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바이에른 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바이에른주 소재 주요 독일 기업> 순위 기업명 품목 소재지 2022 매출 (십억 유로) 1 Allianz SE 보험 뮌헨 152.7 2 BMW AG 자동차 뮌헨 142.6 3 Siemens AG 엔지니어링 뮌헨 72 4 Munich RE 재보험 뮌헨 67.1 5 Audi AG 자동차 잉골슈타트 61.8 6 KUKA AG 산업 로봇 아우그스부르크 39 7 Adidas AG 스포츠용품 헤르초게나우라흐 22.5 8 Baywa AG 농업 및 건설자재 무역 뮌헨 27.1 9 Schaeffler AG 자동차 부품 헤르초게나우라흐 15.81 10 MAN 상용차 및 엔진 제조 뮌헨 11.3 11 Infineon AG 반도체 뮌헨 근교 14.2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정리] 특히, 바이에른주에는 미래 자동차, 산업 자동화,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이 집중돼 있다. BMW는 유럽 국가들의 주요 프로젝트인 IPCEI(Important Project of Common European Interest) 배터리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차세대 리튬 이온셀, 배터리 모듈 및 시스템 콘셉트뿐 아니라 프로토타입의 생산시설 개발을 진행 중이다. BMW는 2030년까지는 전체 차량의 50%를 전기차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미래 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새로운 동력장치와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BMW는 2022년 하반기 뮌헨 근교의 파스도르프에 ‘배터리 셀 제조센터(Cell Manufacturing Competence Center)’를 개소해 새로운 제품군에 탑재될 고체 연료전지 생산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삼성 SDI와 밀접히 협력하고 있다. 트럭 등 대형차를 제조하는 MAN 또한 엄격해지는 유럽연합 기후 규제에 발맞추어 수소와 전기차에 집중하며 2024년부터 전기 구동장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Audi도 2026년부터 순수 전기차 전용모델 출시를 목표로 2023년부터 내연기관 모델 생산을 종료할 계획이다. 독일 자동차 산업은 전반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기후변화 목표 달성을 위해 급격하게 전기차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제조사기업의 미래차 전환은 2035년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모든 차량의 판매가 금지되는 등 EU의 강력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결과이다. 바이에른주 한국 진출기업 정보 BMW와 밀접한 협력관계에 있는 Tier1/Tier2가 다수 진출해 있으며 삼성SDI, 삼성전자 반도체 유럽법인 등 대기업을 포함 총 22개의 한국 기업이 바이에른주에 진출해 있다. 특히, 2021년 뮌헨 무역관이 신규 개소한 KOTRA GP센터를 통해 5개사가 추가 진출했다. <바이에른주 소재 한국 기업 리스트> 연번 기업명(가나다 순) 소재지 분야 1 남양넥스모 뮌헨 자동차 조향장치 2 네오팩트 뮌헨 재활 의료기기 3 두산전자 뮌헨 자동차 전장부품(FPCB) 4 디엠티 에르딩 플라스틱 부품 5 뷰런테크놀로지* 뮌헨 라이다 소프트웨어 6 삼성전자 반도체 유럽법인 뮌헨 반도체 7 삼성SDI 유럽법인 이즈마닝 전기차 배터리 8 서울로보틱스 뮌헨 라이다 센서 연계 SW 9 서울반도체 뮌헨 LED 10 성우하이텍(WMU Bavaria) 니더라이히바흐 자동차 프레스 금형 11 센서뷰 뮌헨 케이블, 광통신 안테나 12 유진로봇 뮌헨 산업용 로봇 13 아우토크립트* 뮌헨 자율주행 보안시스템 14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할베르그무스 의료 초음파기기 15 에이디테크놀로지 뮌헨 반도체 소자 설계 및 제조 16 에스엘 뮌헨 자동차 LED 헤드램프 17 인지컨트롤스* 뮌헨 자동차부품 18 일진베어링 슈바인푸르트 자동차 베어링 19 LG전자 뮌헨 전장부품 20 펨트론 펠트키르헨 반도체 검사장비 21 텔레칩스* 운터푀링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2 현대로보틱스 뮌헨 산업용 로봇 주*: 5개 GP 센터 입주기업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정리] 바이에른, 독일 DX의 중심지로 발돋움 팬데믹 이후 디지털라이제이션(DX)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독일 연방정부는 DX 투자를 늘리고 있다. 특히 독일의 ‘실리콘밸리’, 즉 ‘이자르밸리’로 불리는 뮌헨을 중심으로 바이에른주가 DX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2022년 바이에른주의 DX 지수는 130.6으로, 독일 내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DX지수 100을 기준으로 매년 독일 연방 경제 및 기후 보호부가 발표한 수치로 바이에른주의 DX 성과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바이에른주 정부의 노력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미 2019년부터 바이에른주는 대학과 연구소에 총 20억 유로를 투자해 디지털과 AI 분야의 기업 양성을 지원해 왔는데, 이는 '하이테크 어젠다 바이에른: 현대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디지털부는 '바이에른 디지털 파켓'(DIGITALPAKET)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연방정부로부터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디지털화 분야에 총 60억 유로를 투자를 받아 DX 가속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투자로 바이에른주는 기술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DX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바이에른주 정부는 더 나아가 소관부서인 디지털부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개발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바이에른주 내에서는 100개의 연구소와 대학에 디지털과 AI 교수직을 신설하는 등 인력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3년에는 독일 주 정부로부터 5억 유로를 추가로 투자받아 DX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항공 우주 전문가들과 위성기술을 활용해 DX 응용이 가능한 분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처럼 바이에른주는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며 독일 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과 투자가 계속될 경우 바이에른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디지털화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韓‧EU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과 이후 韓‧바이에른 교역 전망 2022년 한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디지털 파트너십(Digital Partnership) 체결로 인해 한국과 독일 바이에른 간의 디지털 교류 장벽이 크게 낮아지게 됐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EU 내수시장집행위원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자회담을 통해 구체화됐으며, 2023년부터는 연 1회 개최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EU 간의 협력이 강화되며, 디지털 분야의 혁신과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파트너십의 첫 협의회에서는 11개의 협력 과제 중 6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이 중에서도 반도체, 초고성능 컴퓨팅(HPC)과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5G·6G, 인공지능, 온라인·디지털 플랫폼 등 디지털화(DX) 관련 분야가 포함됐다. 특히 인공지능과 관련된 법‧정책 추진 현황을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소통 채널을 구축하며, AI 글로벌 파트너십인 GPAI 내에서의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화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과 독일 바이에른 소재 기업 간의 교역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IT 산업에서 바이에른이 가지는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한국 기업과 전문 인력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진출하는 과정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DX와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역량 공유와 협력으로 인해 양국의 기술 또한 혁신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이후 팬데믹으로 급증한 DX 수요가 2022년부터는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디지털 및 AI 업계 매출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기업의 DX 관련 주요 카테고리인 프로세스, 제품, 비즈니스 모델, 자격 검증, 연구 활동 등에서도 디지털화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며, 프로세스 자동화(129.5)와 제품(103), 비즈니스 모델(104)과 연구 활동(106) 등에서 특히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독일 기업의 DX 지수 중 자격 검증 분야는 2년 연속 87점에 머무르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DX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이에 대한 공급은 부족한 상태인 실정이다. DX 전문인력 부족과 투자 감소 등으로 스타트업 감소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독일 바이에른 간의 DX 교류가 활성화되는 과정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이러한 협력은 양국의 DX 분야에서의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글로벌한 혁신과 발전을 끌어낼 수 있다. 시사점 2020년 코로나19 위기와 2022년 러-우 사태에도 불구하고 2022년 독일과 바이에른의 교역량은 약 10% 이상 증가했다. 또한 바이에른주는 코로나 전후 모두 독일 내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은 독일 DX와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지역이며, 자동차 산업과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통해 전기차 제조에 주력하면서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에른주의 GDP는 독일 내에서 높으며 BMW, Audi, Siemens 등 전통적인 독일 기업들과 미래 기술 분야 기업들이 주로 위치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디지털화 관련 기술 및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추세이다. 또한, 기업들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IT 분야에서도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허브이자 미래기업의 중심지이다. DX 성과는 바이에른 주 정부와 기업들의 투자와 노력의 결과로 나타나며, 디지털화 지수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로 한국과 바이에른주 간의 디지털 교류 고속도로가 뚫렸다. 이를 통해 양국 기업 간의 기술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디지털 분야에서의 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statista, 바이에른 경제부, 바이에른 주 통계청, 독일 바이에른 주 디지털부, 독일 연방 경제-기후 보호부, 독일연방 고용통계청, 독일 고용노동부, KOTRA 뮌헨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뮌헨무역관 신성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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