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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산업 인터넷 혁명의 서곡
구분
산업자료
분류
산업/기술일반
저자명
장재현 외
출처
LG경제연구원
작성일
2016.05.04

인터넷이 보편화된 지 2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삶을 크게 바꾸었으며,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거대기업들도 탄생했다. 이제 인터넷이 IoT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인터넷이란 형태로 산업계에 확장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산업인터넷은 반도체기술, 통신기술, 센서기술, 인공지능의 기술과 맞물리며, 또 한 차례 산업의 큰 격변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도 가시화되는 중이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미국의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등에서와 같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혹은 산학연대, 기업간 컨소시엄 등의 형태로 새로운 제조업 혁신, 나아가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향한 노력들이 시작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에 회의적인 시각들도 적지 않다. 인더스트리 4.0이 마케팅 용어로 사용되면서 그 의미가 점점 과장되어 가고 있으며 몇 년 안에 잊혀진 단어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그만큼 이상적인 비전보다는 이 프로그램들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추진 주체들은 스마트 팩토리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있다.


당장은 스마트 팩토리에서 시작되고 있지만 단일 공장에서 여러 공장간의 연결, 공급망과의 연계 등으로 확장되며, 점차 서비스화로 진화될 것이다. 충족하려는 수요 역시 좋은 제품, 값싼 제품에서 맞춤형 제품으로, 궁극적으로는 수요의 목적, 제품구매의 이유(Why behind Buy)를 찾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안전하고 빠르고 쾌적한 항공서비스를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항공 엔진의 성능, 항공기 정비, 항공기 노선 조정 등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즉 단일 기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관련 생태계의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 미국의 IIC가 추구하는 것의 상당부분도 궁극적으로 연결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의 조성에 맞춰져 있다.

 
산업인터넷 혁명은 개념적으로 보일 수 있다. 사례도 아직 일부 분야에 머무르고 있고 보편적인 트렌드가 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좀 걸릴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 방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산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경계를 지워갈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단지 그 변화의 서곡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 목 차 >


1. 선진국 위협하는 신흥 제조국의 성장
2. 제조업 부활 프로젝트 핵심, 스마트 팩토리
3. 스마트 팩토리의 지향점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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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팩토리, 산업 인터넷 혁명의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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