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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와 야마하, 한때 경쟁사에서 이륜차 공동 생산으로 전환
자료구분
동향
출처
관련부서
도쿄지부
수집일
2016.10.08
작성일
2016.10.10
원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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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내 오토바이 판매 1위인 혼다와 2위인 야마하발동기(이하 야마하)는 5일 국내용 배기량 50CC 스쿠터의 생산·개발 업무 제휴를 검토하겠다고 발표. 야마하는 현재 대만의 자사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조그''''와 ''''비노''''를 2018년까지 혼다 구마모토 제작소(구마모토현 오즈쵸 소재)에서 위탁 생산 (OEM) 공급으로 전환한다고 밝힘. 양사는 이전에 「HY 전쟁」이라는 덤핑판매 접전을 벌인 라이벌이었지만, 일본의 이륜차 시장이 축소되고 있어, 협조로 노선을 전환함 
  조그와 비노는 혼다의 유사 차종인 ''''타쿠토''''와 ''''죠르노''''를 기반으로 외관만 변경하여 판매를 계속할 계획. 택배 등에 주로 사용되는 비즈니스 스쿠터의 차기 모델도 공동으로 개발하여 혼다의 구마모토제작소에서 생산할 계획. OEM 공급은 연간 5만대 규모가 될 전망으로 전기 이륜차 보급을 위한 충전 인프라 정비 등의 협력도 모색함. 2017년 3월 정식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륜차 제조사의 쌍벽인 양사의 관계는, 혼다가 사륜차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시킨 1979년에 야마하가 틈새를 노린 형태로 선두 탈환을 위한 판매 공세를 전개하였고 이에 대응하여 혼다는 사륜차 사업의 예산을 이륜차에 전환하는 등 치열한 경쟁 결과, 수년에 결친 ''''HY 전쟁''''으로 발전하여 정가의 반값으로 판매하는 덤핑경쟁에 들어감
  도쿄 도내에서 기자 회견을 한 혼다의 아오야마 대표는 "과거에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앙금은 없다"고 강조. 야마하의 와타나베 상무가 "(축소되는 이륜차 시장에)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야마하 측에서 협력을 요청 한 사실을 밝힘 
  일본 이륜차 시장은 전동자전거의 보급 등으로 축소되고 있어 2015년 국내 판매는 HY 전쟁 당시의 10% 이상 감소함. 한편 배기가스 규제는 해마다 엄격지고 있어, 수익 환경은 악화됨. 특히 50CC는 일본의 독자적인 규격이므로 수출로 전환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임
  야마하의 50CC 모델은 일부 남지만, 장기적으로 50CC의 자사 생산은 완전히 철수하고 향후 이익률이 높은 대형 이륜차에 경영 자원을 집중할 계획. 또한 업계에서도 세계 시장에서도 통용되는 125CC 클래스의 운전면허 취득 간소화 등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 
※ 일본 이륜차 시장 
  판매 대수는 1위인 혼다와 2위의 야마하가 ''''HY전쟁''''이라는 격렬한 덤핑 전쟁을 벌이고 있던 1982년, 약 330만대가 판매됨. 하지만 이를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2015년에는 피크시의 10% 정도인 약 37만대까지 떨어짐. 불법 주차의 단속 강화와 전동자전거의 보급 등을 배경으로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배기량 50CC 클래스 (스쿠터 1종)의 판매 침체가 심각한 것이 원인임
  한편, 400CC 이상의 대형 오토바이의 판매는 중년남성이 자녀교육을 마친 후 또는 정년퇴직 등을 계기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점유율은 1위 혼다가 40%, 2위 야마하가 30%로 3위 스즈키를 포함한 3개사 전체로는 80 % 이상을 차지함
  (자료원: 마이니치신문 2016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