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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내 매출 상위 11개 브랜드의 서랍장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7개 브랜드 27개 제품에 대해 수거·교환 등 리콜을 권고했다. 리콜 권고 된 서랍장은 예비안전기준인 일반 하중 23kg에서 파손 또는 전도됐으며, 7개 제품은 모든 서랍을 개방만 해도 넘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하중 23kg은 미국 재료시험협회 기준 5세 어린이의 평균 몸무게로, 어린이가 서랍장에 매달리는 경우를 가정해 전도성 여부를 심사한다. 전도 시험을 위해 국내 전문가가 지난달 초 미국 전문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시험 방법 등을 확인했고, 예비안전기준은 전문가 회의를 통한 의견 수렴과 공산품안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지금까지 7개 브랜드는 모두 국표원의 리콜 권고를 수락한 상태이며, 해당 제품을 유통매장에서 즉시 판매 중지·수거하고,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한 제품은 수리나 교환 또는 환불을 해주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기술표준원 김한식 연구관(043-870-5421)에게 문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