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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라면시장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5% 감소했음 o 중국 라면시장의 절반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캉스푸(康师傅)사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라면 사업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95% 감소했다고 밝혔음 o 중소 라면 생산기업의 경우 상반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30% 감소 □ 중국의 라면시장은 연속 5년째 부진하고 있으며, 이는 음식 배달 서비스의 보급, 외국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 등에 따른 시장 변화에 기인함 o 올해 6월 기준으로 중국의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자 규모는 1.5억 명에 달했으며, 그 중 1.46억 명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고 있음 o 중국 라면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 닛신(NISSIN), 한국 농심, 싱가포르 KOKA 등 외국 브랜드들은 여전히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으며, 특히 1선 도시 편의점 체인에서의 판매량은 외국계 브랜드가 중국 브랜드를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 얼마 전에 일본 닛신은 중국에 100억 엔을 투자해 고급라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이번 투자를 통해 닛신은 중국에 라면공장을 신축하고 생산라인을 확충할 예정이며, 중국 내 영업사원 규모를 1천명으로 늘릴 계획임 □ 현재 중국의 라면업계는 제품의 고급화 등 조치를 통해 부진을 해결해 나갈 예정임 o 중국시장에서 평가가 양호한 외국 브랜드 제품의 가격대는 주로 단가 5위안~12위안임 - 캉스푸는 앞으로 단가 4.5위안 수준의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제품을 시장에 주로 출시해 수익을 개선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영양 및 건강을 강조하는 고급 이미지를 어필할 예정임 o 관련 업계에서는 라면제품의 고급화는 기술 능력이 뒷받침해야 함으로 중소업체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며, 고가의 제품이 시장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상응한 품질 수준의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음. 또한 라면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회 인식이 팽배해, 앞으로 방부제, 첨가제 등 문제에 대한 해결이 라면업체들에게 과제로 남아있음 (자료: 베이징상보) 국제, 국내지부, 태그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