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독신남녀수 2억명 기록 (민정부)
  ▶ 최근 중국민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성인 싱글남녀(독신) 인구는 1990년의 6%에서 2013년의 14.6%로 증가함. 싱글남녀 인구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2016년 기준 2억명을 기록
  ▶ 2010년 제6차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상의 미혼여성 비율은 2.47%를 기록, 10년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하여 “독신녀”생활을 스스로 선택한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중국뿐 아니라 대만의 한 언론은 만15세 이상 대만 독신자는 939만명으로 동 연령대 전체의 42%를 차지한다고 보도함. 또한 일본 국립 사회보장인구연구소의 예측에 의하면 2030년가지 일본의 미혼 남성 비율은 30%, 여성은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
  ▶ 물론 결혼여부는 사회학적으로 스스로 선택가능한 생활방식이지만 중국과 같이 전통적으로 결혼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독신자는 통계학적으로 절대적인 소수인구를 차지함. 그에 따라 관념-제도, 경제-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향을 보임
  □  이러한 ‘싱글시대’를 맞이하여 결혼정보 시장은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보이고 있음
  ▶ 최근 중국내 최대 결혼정보 사이트인 ‘세기가원(世紀佳緣)’이 하이난성 산야에서 제3차 동반자 포럼을 개최하여 전국각지의 중매인과 1:1 서비스를 구축 
  ▶ 2016년 7월 통계에 의하면 세기가원의 등록 회원수는 1.7억명을 넘어서서 중국 최대의 결혼 플랫폼으로 꼽힘
▶ 중국 결혼정보 사이트는 1998년부터 시작, 현재 세기가원(世紀佳緣), 백합망(百合網), 유원망(有緣網), 진애망(珍愛網)등 4개 사이트가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최근 세기가원은 백합망에 합병되어 현재는 백합망, 유원망, 진애망의 3자 구도임
  ▶ 각 결혼정보 사이트의 주요 특징
(중국투자고문 연구원 선저옌<沈哲>을 인용)
- 백합망은 세기가원과의 합병으로 브랜드 이미지, 회원수, 오프라인 점포 수량 및 서비스 품질은 단연 중국 1위를 보이고 있음
- 유원망은 모바일 앱 부문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음. 고객 타켓팅에도 성공, 최근 몇 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온/오프라인 결합에도 성공하여 O2O 서비스에 능함 
- 진애망은 매 고객에게 전용 커플매니저가 1:1로 밀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서비스 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음
  □  관련 TV프로그램도 등장
  ▶ 장쑤TV에서 방영되는 “비성물요”(非誠勿擾)는 2010년 1월에 첫방송을 시작한 연애 프로그램으로, 한때 연속 12주간 시청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음
- 스튜디오에서 복수의 남녀가 출연하여 자신을 소개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짝짓기 컨셉임
 
□  향후 중국 결혼정보시장 전망
  ▶ 결혼정보 시장은 유행을 타지 않는 특성상 앞으로 3~4년간은 계속하여 지속적으로 발전될것으로 예상됨. 과점 상태인 결혼정보업체가 재정적으로 안정된 데다 서비스 품질, 매칭 정확도, 고객만족도가 최근 몇 년 사이 양호하 추세임
- 세기가원과 백합망의 합병과 같이 업계 우수기업간 합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O2O 온라인/오프라인 융합 추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또한 빅테이터 사용범위가 넓어지면서 매칭 정확도를 향상하며 관련 웨딩 상품 및 서비스와도 결합이 가능
 
□  시사점
  ▶ 한중간 맞선 프로그램 공동 제작, 판권 수출 
- 중국은 각 지상파에 방영되는 맞선 프로그램은 많지만 시청율이 최근 점점 떨어지는 추세임. 한국의 프로그램 판권을 수출하여 중국판 프로그램으로 개편하는 아이디어도 검토 필요
  ▶ 결혼정보 사이트의 모바일화/합작운영
- 인터넷 세대를 넘어 이제는 본격적인 모바일 세대가 결혼시장에 뛰어드는 시대가 되었음. 상품을 모바일로 구입하는 시대를 넘어 결혼상대 역시 모바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장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
  ▶ 원스톱 결혼 서비스와의 연계
- 결혼 연령이 늦춰지면서 일정한 경제력/구매력을 갖춘 목표고객을 위해 웨딩 플랜, 촬영, 결혼식 등 맞춤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 역시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임. 끝. 
 
첨부: 중국 결혼정보 사이트 현황 내역 1부
  □  작성/문의처 : 한국무역협회 성도지부 (86-28-8692-8027). 끝. 
국제, 국내지부, 태그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