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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Gabiel 부총리, TTIP 협상 사실상 실패 언급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28일 독일 부총리 겸 경제부장관인 Sigmar Gabiel은 EU-미국간 TTIP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언급 Gabiel 장관은 정부 청사를 방문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설에서, TTIP 협정 체결을 위해 수년간 14차에 걸친 협상을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양측이 27개중 단 하나의 챕터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 또한 협상 과정에서 다수의 중요한 쟁점에 대하여 양측이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협상의 타결을 위해 미국의 요구에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 다만, EU-캐나다간 CETA 협정은 TTIP 협정보다 더욱 양측에 공평한 협정으로 서명과 비준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 CETA 협정은 매우 진보적이고 EU에 이익이 되는 중요한 협정이라며, 9월 19일 당내 토론을 통해 동 협정을 지지하는 쪽으로 당론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특히, 정체된 TTIP 협상 과정 및 CETA 협정에 대한 EU 내부의 논란 등으로 대외무역이라는 EU의 핵심 역량에 대한 신뢰도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CETA 협정에 대한 비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 출처 : EUobserver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