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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경량소재’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 집중 육성
자료구분
동향
출처
관련부서
홍보담당관
수집일
2016.08.11
작성일
2016.08.12
원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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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리는 자동차의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놓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졸음이 오면 두 눈을 부릅뜨며 잠을 쫓지 않고 그냥 자면 된다. 자율주행자동차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2. 지난 7월 화석연료 없이 태양광만으로 나는 비행기 ‘솔라임펄스2’가 세계를 일주했다. 장장 505일간의 비행이었다. 탄소섬유를 사용해 비행기의 무게를 대폭 줄였기 때문에 가능한 성공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러한 ‘자율주행자동차’와 ‘포스트 철강 경량소재’를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자율주행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는 오는 2035년 자동차 신차 시장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등 연관 산업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산업부는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센서 등 핵심부품과 시스템반도체의 국산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주변상황 인식 카메라와 레이더/라이다, 차량-외부 통신모듈 등 8대 핵심부품을 2019년까지 개발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기술도 2021년까지 확보한다.   
 
또 세계적 수준의 국내 ICT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 인식률 제고 기술 등 6대 융합 신기술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무인셔틀, 교통관제 등 자율주행차로 파생될 수 있는 신시장 창출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규제프리존 등에서 실증 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8년간 진행되며, 여기에는 민관 공동으로 총 57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 포스트 철강 경량 소재  
 
자율주행자동차, 항공기, 로봇 등 미래 주력산업의 경쟁력은 강하면서도 가벼운 경량 소재에 좌우될 전망이다.   
 
경량소재 시장은 전기차, 항공기 등의 본체와 부품 수요 증가로 2015년 175조원에서 2023년 475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등 소재 선진국들은 기존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 시장도 선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집중 지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량소재 시장 확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타늄, 마그네슘, 알루미늄, 탄소섬유를 4대 경량소재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해 향후 7년간 집중적인 R&D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타이타늄  
 
항공기 구조체를 목표로 개발해 2023년 미국, 일본, 러시아에 이어 세계 4번째 수출국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선진국이 보호하고 있는 기술은 자체 개발하고, 이전 받을 수 있는 기술은 국제협력 방식으로 2020년까지 확보한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이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수출 13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  
 
▶마그네슘·알루미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차용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을 2022년까지 개발한다.   
 
이를 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출연연구기관 등과 소재기업이 공동으로 차체용 합금소재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된 합금소재에 대해서는 종합실증을 지원함과 동시에 국내 주행자율차와 전기차에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섬유  
 
자동차와 항공기용을 중심으로 원가경쟁력을 갖춘 소재와 가공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전문 연구기관 주도로 원천기술과 원가절감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소재기업에 이전해 2023년까지 상용화한다.   
 
보잉 등 글로벌 수요기업과 함께하는 공동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이상의 4대 경량소재 개발에는 향후 7년간 민관 공동으로 48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이뤄진다.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우리 철강산업과 화학소재산업이 프리미엄 소재산업으로 탈바꿈하고 경량소재를 활용하는 주력산업의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규모도 2015년 15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26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기술개발과 최정식 사무관(044-203-4524)에게 문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