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고한상넷

전체검색영역

경제정보를 자료구분, 자료출처별로 제공합니다.

일본 IoT 「데이터 거래소」 현실화 되나
자료구분
동향
출처
관련부서
도쿄지부
수집일
2016.08.06
작성일
2016.08.08
원본URL
바로가기
<기업도 개인도 판매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소」 현실화 되나>
 
 
여러 가지 데이터를 자유롭게 판매하는 ‘도쿄 데이터 거래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데이터 유통을 통한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가 잇달아 생겨나고, 시장경쟁 원리는 뒤바뀔 것이다. ‘데이터 자본주의’를 의식하지 못하는 기업은 곧 뒤처지게 될 것이다.
 
“마치 주식처럼 기업과 개인 사이의 데이터 판매가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며, 그런 유통시장을 만들 것이다 ” 올해 3월, 자민당 IT전략 특명 위원회 비공개 회합에 민간 기업 핵심인물로서 참석한 오므론 미야다CTO의 말이다. 온갖 사물에 센서가 부착되어 전 세계의 방대한 데이터가 인터넷 상을 방황하는 IoT시대. 거래소가 생기게 된다면, 전 세계 데이터 중에서 원하는 것을 수시로 골라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구상 중인 거래소의 운영 방식은 이렇다. 주식 상장과 마찬가지로, 기업은 우선 조사를 받아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그 후, 센서 등에서 얻은 데이터의 시기, 장소, 종류 등 속성을 ‘데이터 거래소’에 등록한다. 구입 희망자는 필요한 데이터를 거래소 검색 시스템을 사용하여 구입한다. 가격은 시장 원리에 따라 결정된다. 희소가치가 높은 데이터와 사용도가 높은 데이터의 가격은 높아지고, 가격은 매일 바뀐다. 매칭이 성립되면, 거래소 시스템에서 지령을 내려 데이터 보유자의 서버에서 구입자의 서버로 옮겨진다.
   
중립적이라면 구글과도 협력 가능
데이터 거래소의 현실화를 앞두고, 오므론은 속성 데이터로 판매자와 소비자를 매칭하여 적절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 특허를 획득하였다. 그러나 공공성이 높은 데이터 거래소를 기업이 단독으로 세울 수 없다. 미야다CTO는 “공공기관에서 거래소를 설치하는 것이 제일 좋다. 중립성이 확보된다면, 미국의 애플이나 구글도 얼마든지 환영. 또한 다수의 대기업에게도 (설립을)제안하고 있는 중이며, 특허도 무료로 제공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데이터의 가격이 시장원리를 기반으로 변동하여,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 자본주의’라고도 말할 수 있는 세계가 도래하려고 하는 것이다.
 
거래소가 세워진다면, 기업에 의한 데이터 거래소는 당연하게 여겨질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AT&T는 위치 정보와 인터넷 접속 기록, 어플리케이션 이용 이력 등의 개인 정보를 소매점 등에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구입 이력 등의 개인 정보를 등록해 두면, 그것을 원하는 기업에게 판매하는 것이 가능한 서비스도 생기고 있다. 그런 다수의 ‘히트’ 행동 이력으로, 신용 정보와 마케팅 목적에 쓰여 왔다. 앞으로 IoT로 의해 폭발적인 수의 ‘사물’ 데이터가 늘어나게 되면 기업의 일처리 방법도 변화할 것이다.
 
지금까지 에어컨 센서 데이터는 에너지 관리로, 감시 카메라 화상 데이터는 범죄 방지를 위한 도구로, 이른바 BtoB 형식으로 활용되어 왔다. 거래소에 의한 데이터가 개방 된다면, 개인-기업간의 거래도 얼마든지 가능해진다.
 
데이터를 기업에게 있어 무시 할 수 없는 ‘자본’으로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시대이다. 이미 계약자의 차량에 부착한 센서로부터 주행 데이터를 얻어 보험료를 설정하는 보험회사도 등장하였다. 넘쳐흐르는 데이터 속에서 무엇이 회사에 경영에 도움이 될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조달할 지는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에서 기업 승패를 좌우 할 중요한 능력이 될 것이다.
 
 
-닛케이 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