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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공급 시대, 공급은 부족, 수요는 큰 산업, 식품산업이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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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관련부서
산업정책팀
수집일
2016.07.26
작성일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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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공급 시대, 공급은 부족, 수요는 큰 산업, 식품산업이 미래다!
- ‘新나는 대한민국’한국의 미래 먹거리! 식품산업 발전토론회 개최 -


- 식품산업 휴수동행(携手同行)*, 여야, 정부ㆍ지자체, 기업 등 전북 한자리에
- 전북도는 식품 수출 전진기지 역할과 함께 음식·문화 중심지 도약 추진
- 전경련, 식품산업은 소비자 신뢰 기반 산업, 글로벌 신뢰 마케팅 방안 제시
① 전북농업특구[JBAZ) 지정, 특구 내 바이오 패트롤 (Bio Patrol) 도입
② K-Food 확산을 위한 한식보감 (韓食寶鑑) 및 한식도감 (韓食圖鑑) 제작
③ 한국판 르 꼬르동 블루 (Le Cordon Bleu), K-Food School 설립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전라북도는 공동으로 7. 26(화) 오후 전북도청에서 「‘新나는 대한민국’ 한국의 미래 먹거리! 식품산업 발전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전경련이 지난 11일 한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신산업 육성 전국토론회 출범식에서 제안한 신산업 공급 3대 분야*의 후속 조치로 지자체와 함께 식품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토론회다.


< * 신산업 공급 3대 분야 >
① Under Supply 산업 : 경쟁이 심한 과잉공급 산업보다, 잠재수요는 충분하나 공급이 부족한 과소공급 분야
(농식품, 해양레저, 시니어산업 등)
② High Chance 산업 : 어려운 High Tech보다 규제완화나 인식전환만으로도 성공이 쉬운 High Chance 산업
(산지비즈니스, 스마트의료, 자동차 개조 등)
③ 국가창업 : 개인이나 기업, 지자체 등이 단독 추진이 어려운 분야를 국가 리더십 하에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산업 (항공기 MRO, 바이오제약 등) 

토론회에는 행사를 주최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전북지역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새누리 정운천 의원, 더민주 안호영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관, 하림 등 식품업계, 관련 연구기관 및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모여 미래 먹거리 식품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 시경(詩經) 북풍(北風) 편에 나오는 ‘휴수동행(携手同行)’ 인용, 송하진 도지사는 신년 화두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도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며, 도민과 전북 발전을 위해 일할 것을 발표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맛의 고장 전북은 오천년 농도의 역사와 자부심을 배경으로 삼락농정(三樂農政)을 도정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농생명·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라북도에 집적화된 국가식품클러스터, 민간육종연구단지, 전북혁신도시내 농총진흥청 및 산하기관과 한국식품연구원 등 농생명 산업연구 기반을 활용, 전라북도가 식품 수출 전진기지로써의 역할과 함께 음식·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재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하였다.

국민의당, 국회 산업통상자문위원회 조배숙 위원은 “전북의 풍부한 농식품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본 인프라를 바탕으로 체험관광형 산업단지 구축 및 국제적 수준의 식품박람회 개최 등을 유치해 식품을 넘어 문화·관광을 융합하는 신산업 육성을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 정운천 위원장은 “농산품은 1차 산업이지만, 가공·유통을 포함한 농상품은 6차 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강조하며 전북지역 뿐 아니라 한국경제를 견인할 신산업으로 경쟁력을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더민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위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식품 안전에 집중되었던 우리나라 식품정책이 식품산업과 농업발전을 아우르는 종합적 식품산업 육성 정책으로 전환되는 이정표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의류나 가구처럼 소비자가 겉모습만으로도 구매를 하는 탐색재와 달리, 식품은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봐야 좋은지 나쁜지를 아는 경험재로 생산자와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어야 중국 식품시장 등 해외의 많은 잠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 전북도가 우리 식품산업의 신뢰 인프라 구축 역할에 앞장서 주길 당부하였다.

특히 세계 식품시장의 20%를 차지하는 중국은 1천조원의 시장규모와 프리미엄 식품 수요 증가로 우리 식품산업에 High Chance를 제공 할 것이다. 한국은 신선식품 수출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 한류로 인한 한국 제품 선호, 청정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소비자 신뢰 구축을 통해 중국과 글로벌 식품시장에 진출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현재 조성중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가칭 ‘전북농업특구’ (JBAZ: Jeonbuk Agriculture Zone) 지정을 제안하였다. JBAZ 내에는 바이오 패트롤 (Bio Patrol) 도입을 통해 농약 반입 통제, 유기농 확인, 병충해 예방 등 농산물 생산단계부터 신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 바이오 패트롤(Bio Patrol) : 농약반입 통제, 유기농 확인 등 감시체계 시스템

또한 식품산업에 대한 전통산업·내수산업이라는 인식을 첨단, 미래 수출산업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인구 8백만의 스위스 기업 네슬레의 연간 매출액은 108조원으로 국내 상장 식품기업 전체 매출액 69조원을 능가한다. 이같이 식품산업은 첨단화·대형화·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산업 고도화되며, 프리미엄 식자재의 수출로 이어지는 미래형 먹거리 산업이다. 이런 식품기업이 많이 생길 때 우리 농산품의 활로 역시 개척된다고 주장하였다.

마지막으로 세계인을 상대로 신뢰 마케팅을 위해, 우리나라의 독특한 식문화인 음식 효능을 집대성 한 한식보감(韓食寶鑑), 그림으로 한식을 소개하는 한식도감(韓食圖鑑) 등을 외국어 버전을 포함해 제작하자고 제안하였다. 또한, 프랑스의 르꼬르동블루(Le Cordon Bleu)와 같은 K-Food School 설립해 외국인 전문요리사와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한류 확대 아이디어도 제시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식품산업 육성 5대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국가식품산업의 핵심사업인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투자유치 촉진과 세계적인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성장 종합지원체계을 위해 정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5대 추진과제 : ①건강하고 행복한 국민 식생활 기반 조성, ②미래 성장산업과 글로벌화의 기틀 마련, ③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한식·외식의 해외진출 확대, ④식품·외식과 농업간 value chain 강화, ⑤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

식품기업을 대표하여 참석한 하림그룹 문경민 상무는 전북은 호남평야라는 문전옥답(門前沃畓)과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중국이라는 문전옥장(門前沃場)에 인접해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산업과 ICT, 문화산업 등을 융·복합한 선진국형 R&D 확대가 핵심으로 익산 식품산업클러스터가 식품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향후 전경련과 전라북도는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식품산업 육성시책을 마련하고식품산업 인프라 확충,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첨부] ‘新나는 대한민국’ 한국의 미래 먹거리! 식품산업 발전 토론회 개요 
첨부
160726_新나는 대한민국 한국의 미래 먹거리 식품산업 발전 토론회개요.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