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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7.25(월) 서울에서 이바녜스 스페인 외교차관과 제11차 한-스페인 정책협의회를 갖고, △제3국 공동진출 등 양국 실질협력 증진 방안 △북핵 문제 등 지역 정세 △UN 등 국제무대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2. 양측은 양국간 교역이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향후 상공회의소 및 경제사절단 등 양국 경제인간 교류를 확대하여, 과학기술, 문화교류, 관광, 인프라ㆍ교통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o 특히, 양측은 스페인의 중남미 지역 진출기반과 우리나라의 중동ㆍ아시아 지역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 등을 통해,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확충해 나가기로 하였다. 3. 북한 문제와 관련, 임 차관은 스페인이 2015-16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대북제재위원회 및 비확산위원회의 의장국으로서 그간 북한 핵ㆍ인권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적극 지지해준데 사의를 표하고, 안보리 결의 2270호 등 대북제재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스페인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o 이바녜스 차관은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지속 발신해야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스페인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재확인하였다. 4. 또한, 양측은 ’88년부터 11회에 걸쳐 개최되고 있는 정책협의회가 양자 현안은 물론, 지역 및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되어 온 점을 감안하여, 내년부터는 전략대화로 명칭을 변경하여 개최하기로 하였다. ※ 한-스페인 정책협의회는 ’88년 시작되어, 제9차 정책협의회(’14년) 계기 연례화에 합의한 이래 3년연속 개최중 5. 금번 한-스페인 정책협의회는 UN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이자, EU 주요국인 스페인과의 양자간 실질협력 및 지역ㆍ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1. 사진, 2. 「이바녜스」스페인 외교차관 인적사항, 3. 스페인 약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