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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40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7.11-17 우리나라를 포함, 세계유산위원국 21개국 및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중 108개국 대표단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었다. 우리측은 이병현 주유네스코대사를 수석대표로 외교부, 문화재청 대표단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아울러, 우리측 전문가(조유진 문화재청 세계유산 자문위원)는 이번 회기에 보고관(rapporteur)으로서 의장단의 일원으로 활동하였다. 2. 금번 회의 기간중인 7.11(월) 이병현 대사는 작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이루어진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하여 일본이 약속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발언하였다. o 이에 대해 일본 수석대표(사토 쿠니 주유네스코대사)는 일본은 작년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인포메이션센터 설립 등 해석전략 준비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이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 적절한 해석전략 작성을 위한 정보수집 등 경과보고서 제출을 준비중이라고 소개하였다. 3. 한편, 우리 대표단은 회의기간 중인 7.13(수) 세계유산의 해석전략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를 주최하였다. o 약 200 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동 세미나에서는 이병현 대사,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미국 및 호주 전문가가 발제하였으며, 상당수 참가자들이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토의에 참여하였다. 4.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총 34건에 대한 등재심사가 이루어져 문화유산 12건, 자연유산 6건, 복합유산 3건 등 총 21 건이 새롭게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유산을 포함, 현재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814건, 자연유산 203건 및 복합유산 35건 등 총 165개국 1052건이 되었다. o 이번 회기중 등재된 주요 유산은 중국의 <저장성 화산 암각화 문화경관>, 인도의 <날란다 마하비하라 고고유적(날란다 대학)> 및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스위스 등 7개국에 흩어져 있는 건축물 및 도시를 포함한 <르 꼬르뷔지에의 건축 작품들 : 근대운동에 대한 탁월한 기여> 등이다. 5. 금번 회의는 당초 7.20(수)까지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7.15(금) 터키 군 일부에 의해 발생한 사태로 UN 안전 규정에 따라 7.17(일) 종료되었다. 이번 회의시 논의되지 못한 세계유산 운영지침 개정 논의 등 의제는 10월초 파리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내년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2017년 7월중 개최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