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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기관, 런던 탈출 모색
자료구분
동향
출처
한국무역협회
관련부서
도쿄지부
수집일
2016.06.29
작성일
2016.06.30
원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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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라 유럽 사업의 본거지를 런던에 두고 있는 일본의 금융 기관들이 유럽 총괄 현지법인을 영국 외로 옮기는 ‘영국 탈출’을 모색하기 시작했음. 한편, 다른 EU 국가들의 금융기관의 자국 유치 경쟁도 가열되고 있음
  유럽 사업 총괄 현지법인 본사를 런던에 두고 있는 손해보험재팬일본고아(興)는 "본사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발표함. 영국의 EU 탈퇴로 인해 큰 문제가 되는 것이 단일 면허로 EU 역내에서 영업을 가능하게 하는 "EU 패스포트 ''''라고 불리는 제도의 이용 불투명성임. 영국에 기반을 둔 금융 기관과 현지 법인은 영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 EU 국가에 매장을 낼 수 있었음. 그러나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영국에서 허가를 받은 금융기관은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없게 될 우려가 있음
  도쿄해상홀딩스는 "다른 EU 국가에서 허가의 재취득이 요구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했으며,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영·EU 간 협의를 주시하면서 향후 업무 운영 체제를 재검토하겠다"고 언급함.
  한편, 다른 EU 회원국들은 금융기관의 자국 유치를 본격화함. 특히 유럽중앙은행 (ECB)의 본점을 둔 독일의 금융 도시 프랑크푸르트,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등이 이전 대상 지역으로 유력시 됨.
  미국 JP 모간 체이스와 영국 HSBC 등 구미의 대형 투자 은행도 영국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천~사천 명을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힘. 각사의 영국 탈출이 본격화되면 유럽 최대의 금융 센터인 런던 금융가 ‘런던 시티’의 축소는 막지 못할 것으로 전망됨
  ※ London City 런던시티

 
영국에서 거래되는 증권ㆍ외환ㆍ선물 거래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영국의 금융가  
  런던의 행정구역 중 하나인 런던 시티는 뉴욕의 월스트리트에 해당하는 영국의 금융지구로, 면적은 우리나라의 여의도와 비슷함. 영국의 중앙은행인 뱅크오브잉글랜드(BOE)를 중심으로 600여 개의 국제금융기관이 밀집되어 있어 증권ㆍ외환ㆍ선물 거래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이루어짐
  도심 1평방 마일 안에서 근무하는 30만 명 중 10만 명이 금융관렵업에 종사함. 런던시티에서 창출되는 부는 영국 전체 GDP의 3%에 달하며, 영국의 금융권에서는 해외로부터 매년 350억 달러 정도의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자료원: 산케이신문 2016년 6월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