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4차 한-벨라루스 경제과학기술공동위가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발렌틴 리바코프(Valentin Rybakov) 벨라루스 외교부 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여 5.25(수) 민스크에서 개최되었다. 

※ 한ㆍ벨라루스 양측 참석기관 
- (한국측) 외교부 및 미래창조과학부 
- (벨라루스측) 외교부, 민영화투자청, 통신정보화부, 환경보호부, 과학기술위원회 

2. 금번 공동위는 2012년 이후 4년만에 개최되어 그간의 양국간 경제과학기술분야 주요 협력 사안들을 점검하고 양국 정부간 대화 정례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2015.1월 유라시아 경제연합(EEU) 출범에 따른 벨라루스와의 교역투자확대 증진방안뿐 아니라 e-trade, 전자정부, 에너지신산업, 제약 등 미래 주요 산업에 대한 양국 구체 협력을 모색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 유라시아 경제연합(EEU, Eurasian Economic Union) :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즈, 아르메니아등 5개국간 상품서비스, 노동의 자유와 공동 거시경제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경제연합체 

3. 금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2013년 양국 교역액이 1억불을 달성하고, 2014.3월 KOTRA 민스크 사무소가 개설된 데 이어 2014.6월 우리 기업의 최초 벨라루스 투자 진출이 이루어지는 등 양국 교역투자 분야 협력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양측 기업 및 관련 기관간 교류 접촉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o 벨라루스측은 유라시아 경제연합(EEU)의 출범으로 벨라루스를 통한 1억8천만명의 거대시장이 형성됨을 감안, 우리측의 벨라루스 투자확대를 희망하였으며, 우리측은 투자유치사절단의 한국 파견 등 벨라루스의 경제와 양국 협력 잠재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 교역(백만불) : 82(‘12) → 101(’13) → 86(‘14) → 94(’15) 
※ 투자 : 대‘벨’ 14백만불 / 대‘한’ 22만불 (‘15년기준) 

4. 양측은 한국과 벨라루스가 모두 높은 수준의 ICT 기술 및 관련 인력을 보유하여 2014.9월 최초 ICT 비즈니스 포럼 개최, 정보접근센터 개소 등 그간 ICT 분야 협력이 꾸준히 추진되어 왔음을 평가하고, 2017년초「한-벨라루스 IT 협력 센터」개소를 포함한 ICT 및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o 특히, 벨라루스의 e-trading 시스템 도입에 있어 양국간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그간의 전자정부 분야 교관 파견 사업을 평가하며 향후 전자정부 분야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o 양측은 과학기술분야 관련 2012년 제1차 과기위 개최와 공동연구 시행 등 그간의 협력을 평가하고, 가급적 금년내 제2차 과기공동위 개최를 통해 연구 인력 교류 및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꾸준히 검토, 발굴해나가기로 하였다. 

※ 한-벨라루스 정보접근센터 : 14.9 민스크에서 개소되었으며 IT 교육장, 인터넷라운지뿐 아니라 한국문화체험관도 설치 
※ 한-벨라루스 IT 협력센터 : 양국공동으로 IT 관련 협력 센터를 구축운영하며 공동프로젝트 및 정보화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 
※ 과기공동위 : 2008년 과학기술협력 MOU 체결에 따라 2012년 제1차 과기공동위 개최 
※ 전자정부 교관 파견 : KOICA 사업으로 2012년 이래 벨라루스 행정아카데미에 전자정부 교육교관 1명 파견중 


5. 한편, 양국은 그간의 긴밀한 실질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에너지 효율성 증진 등 에너지 신산업 △ 제약분야에서의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양국 실질협력의 외연을 꾸준히 확대시켜 나갈 필요성에 있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붙임 : 1. 공동위 사진, 2. 벨라루스 약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