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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 동향 ▶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11.4%로 감소폭 확대 ●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하며 2월(-9.8%)에 비해 감소세가 심화됨 - 자본재(-24.5%)와 내구소비재(-24.3%)의 생산이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비내구재(-3.8%)가 유일하게 한 자릿수의 낮은 감소율을 기록 - 품목별로는 컴퓨터 및 전자·광학 장비(-31.1%), 자동차(-23.8%), 기타운송장비(-22.0%) 등이 가장 심한 감소세를 기록 중인 반면 담배(17.4%)와 의약품(2.7%)의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 ● 전월 대비 산업생산 증가율은 1.4%로 반등 - 2월 2.1% 감소했던 식음료 생산이 3월 4.6% 증가 - 기계 및 설비(8.5%), 의약품(8.3%), 자동차(2.7%) 등의 생산도 전월 대비 증가세 ▶ 3월 무역수지 43.3억 달러 흑자 달성 ●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159.9억 달러를 기록하며 2월(10.4%)의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감소세 전환 ● 수입(116.6억 달러)은 헤알화 약세로 인해 -30.0%의 높은 감소율 유지 ● 무역수지는 43.3억 달러 흑자로 2월(30.4억 달러)에 비해 흑자폭 크게 확대 ▶ 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4.2%를 기록하며 감소폭 축소 ● 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하며 1월(-10.3%)과 12월(-7.1%)에 비해 감소세가 크게 완화됨 - 의약/화장품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하며 반등 - 석유/윤활유(-13.8% → -4.1%), 식음료(-5.8% → -1.4%), 가구/가전(-24.7% → -10.9%), 사무용품(-24.9% → -17.3%)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감소세 완화 ● 자동차와 건자재가 포함된 확장 소매판매 증가율은 -5.6% 기록 - 특히 자동차(-21.3% → -6.6%) 판매 감소율이 큰 폭으로 줄어듦 ▶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9.39%로 9개월 내 최저 ● 3월 소비자물가는 지난 9개월 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인플레 압력 완화 - 브라질 내 소비자물가는 2개월 연속으로 안정되는 추세 - 전기료(6.35%) 인상률이 2월(34.42%)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으며 주거비용 (14.88% → 8.41%) 또한 인상폭이 크게 감소하며 인플레 압력 완화에 기여 -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3% 기록 ●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또한 5.25%를 기록하며 2월(8.57%)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 2. 시장 뉴스 ▶ 프리미엄 뷰티·자기관리용품 시장 규모 9.7% 성장 ● 지난해 브라질의 뷰티·자기관리용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7% 성장 -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분야는 프리미엄 헤어케어(Hair Care)로 전년 대비 14.6% 성장 ● 프리미엄 뷰티·자기관리용품 판매 기업들은 높은 물가상승률과 세금 인상 등 악조건에 맞서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각종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해왔음 ● 프리미엄 뷰티·자기관리용품의 경우 본인이 사용할 목적이 아니라 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불경기의 타격을 덜 받은 것으로 분석됨 - 선물로 자주 쓰이는 품목인 향수는 9.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인기 선물로 떠오르고 있는 프리미엄 목욕·샤워용품 매출은 10.9% 증가 ● 브라질의 뷰티·자기관리용품 시장은 2015~2020년 연평균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유아용 물티슈 보급이 확대되며 물티슈 매출 증가 ● 물티슈는 브라질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보급률이 낮은 제품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4.6%로 크게 증가 - 전반적인 경기 침체 및 구매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브라질 소비자들의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 ● 특히 다양한 가격대의 유아용 물티슈가 출시됨에 따라 중·저소득층의 구입 비중이 확대 - 전체 물티슈 매출액의 약 93%를 차지하는 유아용 물티슈 매출액은 2015년에 전년 대비15.2% 증가 - 브라질에서는 기저귀와 물티슈를 보완재로 여기는 경향이 강해 기저귀 시장에서 좋은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의 물티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 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됨에 따라 다용도 물티슈 또한 11.2%의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 - 최근 불경기가 심화됨에 따라 저가 물티슈 선호도 또한 상승 ▶ 왓츠앱(WhatsApp)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며 보안기능 강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수요 증가 ● 5월 2일 페이스북의 왓츠앱(WhatsApp) 메신저 서비스가 24시간동안 중단됨 - 왓츠앱은 페이스북이 인수한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으로 브라질 이용자는 약 1억 명 - 왓츠앱은 법원의 마약 거래 수사 관련 통신 내역 공개 요청에 불응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72시간 서비스 중단 명령이 내려졌으나 24시간 만에 해제 ● 왓츠앱 서비스가 중단되자 경쟁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 텔레그램(Telegram)에 약 100만 명의 신규 가입 신청이 쇄도 - 텔레그램은 보안을 강조한 메신저로 대화 내용이 자동으로 삭제됨 - 왓츠앱의 브라질 내 서비스가 처음으로 중단되었던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700만 명이 텔레그램에 신규 가입한 것으로 집계됨 ● 미국 스타트업 컨파이드(Confide) 메신저의 브라질 가입자도 500% 증가 - 컨파이드는 텔레그램보다 보안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 메신저로, 메시지 즉시 삭제 기능, 캡쳐 방지 기능 등을 제공 ● 한편 브라질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시장은 페이스북이 장악하고 있음 -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왓츠앱은 3위 텔레그램 이용자보다 5배 이상 많은 이용자를 보유 ▶ 브라질 IT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 호황 ● 지난 1분기 브라질의 전체 인수합병(M&A)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가운데 정보 통신분야 M&A 건수는 35% 증가 - 정보통신분야의 M&A는 1분기 42건으로 전체의 21.2%를 차지 ● 정보통신분야 시장 규모는 GDP의 약 5%에 달하는 1천억 달러 수준 - 브라질은 세계 7위 규모의 정보통신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남미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 - 브라질 정보통신 시장이 전체 중남미 시장의 46%를 차지 ● 브라질 스타트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브라질 스타트업 기업 수는 4,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이는 6개월간 18.5% 증가한 수치로, 신생 기업이 가장 많은 분야는 핀테크와 B2B 서비스 - 벤처 캐피탈 투자 또한 지난해 35% 증가했으며 이 중 41%는 스타트업 기업에 집중됨 ● 스타트업 기업에게 투자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센터는 2010년 이후 40개 이상 증가 ● 벨루오리존치(Belo Horizonte)를 수도로 두고 있는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가 정보통신분야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중 - 미나스 제라이스 주는 35개 도시에 걸쳐 약 5,000개의 정보통신 기업을 보유 - 구글은 지난 4월 벨루오리존치에 연구개발(R&D)센터를 신규 설립했으며 스탠포드대학은 벨루오리존치에서 2년째 창업·혁신 프로그램을 운영 중 3. 한-브라질 수출입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