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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조선기업, 주문량 쇄도...인력난에 '전전긍긍'
자료구분
동향
출처
관련부서
유라시아실
수집일
2018.08.02
작성일
2018.08.03
원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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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극동 러시아 조선소들이 선박건조 주문량 증가에도 인력난에 몸살을 앓고있음
   - 이같은 인력난은 자국의 조선업 급성장으로 파생되는 하나의 부작용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으로 적기에 전문인력 양성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됨 
   - 즉, 주문량은 급증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인력부족현상이 심화되는 것 
   - 또한 전문화된 교육기관의 부족으로 새로운 전문가 양성이 어려운 점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히고 있는 것
o 따라서 최근 극동러시아내 조선분야 기업들은 인력확보를 위해 관내 교육기관들과 산학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인력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음 
o 현재 극동 조선소들 대부분은 수년간 건조할 물량을 이미 주문받은 상태로 “즈베즈다” 조선소가 받은 주문 물량만 해도 현재 25척이 훌쩍 넘는것으로 알려짐 
   - 주문받은 선박들은 유조선, 북극 셔틀 유조선, 보급선 등으로 최초의 주문인 다목적 쇄빙선급 가스공급선의 고객에 인도시점은 2019년으로 계획되어 있음 
   - 이외에도 15건의 수주협의가 활발히 진행중으로 알려짐
o 현재 하바롭스크주 조선기업에는 4,500명이 취업해 있음 
   - 그러나 새로운 민수용 및 군수용 선박건조 계약들을 체결하며 생산직 노동자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o 발렌티나 티마코바 극동 인적자본 개발청장은 조선분야 인력난은 “제한된 노동시장과 높은 수요 때문”이라고 언급 
   - 몇몇 대기업은 극동지역 조선 분야 전문가들의 부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고 현재 극동에서 조선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은 약 2만 명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이 분야의 노동 시장은 45% 성장할 전망
o 현재 거의 모든 극동의 조선 공장들이 인력 부족을 겪고 있고 조선분야 대학교 졸업생들의 교육의 질과 수준에 대해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그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 
o 현재 아무르 조선 공장은 주요 조선 분야 전공자들의 심각한 부족현상을 겪고 있음 
   - 다수의 용접공이 필요로 하지만 공장에서 필요한 용접공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은 콤소몰스크나 아무르 시 조선공학 전문대 한 곳 뿐 
   - 그 외에는 이 공장에 필요한 용접공을 양성하는 특별 직업 교육 기관이 없음
o 교육수준이 높은 인력들은 단순한 용접공으로 일하는 것을 꺼려함 
   - 급여가 높지 않으면서 일은 복잡하고 위험하기 때문 
   - 이뿐 아니라 극동 연해주 지역에 인력유치 경쟁이 심각한 상태로 연해주 “즈베즈다” 조선소의 근무 조건과 급여는 이 공장보다 훨씬 더 좋은 수준 
   -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즈베즈다” 조선소도 같은 인력 부족을 체험하고 있음 
   - 이 문제는 한 지역이나 한 공장의 문제가 아니라 러시아 조선 분야 전체의 전반적인 문제
o 조선과 선박수리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들이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자체 대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음 
   - 예를 들면, 네벨스크 해양 국립대는 분야별 매년 40명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배출하고 있음 
   - 이 대학교에서는 여러 조선소를 포함한 협력업체의 도움을 받아 특별 기술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연해주의 기업들이 기부한 최신 장비들이 갖추어진 부서들에서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있음 
   - 실험실과 과학교육 센터의 생산부지, 대학 부서들은 로스네프티가 구매해준 장비들을 갖추고 있음
o 기업들은 40명 학생 하나하나에 대해 “즈베즈다”조선소 뿐 아니라 선박수리센터 “달자보드” 공장, NTK “알코르”사, CJSC “해양 엔지니어링사 PRB”, 러시아 해운 등록청, 슬라뱐스키 선박수리 공장 등 거의 모든 조선업체들이 줄을 서서 데려가려고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음
   - 조선업체들은 이들에게 높은 급여와 승진, 회사 경비로 한국을 포함한 외국에서의 연수 기회 등을 제시하며,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출처 : 전명수 미구주실 자문 및 러시아 비즈 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