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고한상넷

전체검색영역

경제정보를 자료구분, 자료출처별로 제공합니다.

최근 충칭등 서부지역 서점업계, 종합형 매장으로 변모 중
자료구분
동향
출처
관련부서
성도지부
수집일
2018.06.02
작성일
2018.06.05
원본URL
바로가기
□ 최근 중국 서부지역 서점업계는 업종 다변화 전략을 취하고 있음. 충칭 최대의 서점
중 하나였던 징덴(精典)서점 중산루(中山路)점이 최근 폐관함에 따라 난빈루의 1호점만
남게 됨 
  - 동 서점은 문화수준이 높은 고객들에게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매장 중심부에 미치하는 등
 고급화 전략을 취해왔으나, 최근 중국 오프라인 서점업계의 경영난을 피하지 못했음 
 
□ 중국공업상업연합회 서적업상회의 통계에 따르면, 2002~2012년까지 중국 전국에서 문을
닫은 폐업서점은 10,000곳을 넘어섰으며, 이는 동 기간 개업한 서점 수의 1/2에 이름
 - 경영난의 원인으로는, ① 인터넷 온라인서점의 약진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악화, ② 킨들을
   비롯한 전자책(기기)의 등장으로 인한 종이책 수요 감소가 꼽히고 있음 
 - 아울러 동 기간동안 오프라인 서점의 도서판매액은 평균 연 10%의 속도로 줄곧 감소해 왔음 
 - 충칭시에서 오프라인 서점의 대형 구조조정이 일어난 시기는 2005년으로, 한해동안 약 
2/3의 오프라인 서점이 문을 닫았음
 - 현재 충칭시 최대의 출판단지인 서간(書刊)출판단지 내 110여곳, 출판단지 내 130여곳으로
   총 240여곳의 오프라인 서점이 운영 중임
 
□ 매장 축소에 따라 징덴서점의 대응은 난빈루점에서 카페면적을 확대하여 음료 등
非도서부문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현재도 징덴서점의 주요 매출은 도서에서 창출되나. 카페, 사무/학습용품, 회의/모임공간 
   대여 등으로 업종 다양화를 시도중임
 -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도서 매출의 비중은 과거 90% 이상에서 최근 70%
선으로 감소하였음
 
□ 실제 중국 오프라인 서점 중 대다수가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업종 다변화를 시도 중임 
 - (난지산서점) 충칭 외곽에 위치한 난지산(南之山)서점은 ‘책을 사랑하는 생활’이라는 슬로건
 하에 도서판매, 프랑스 식당, 바(Bar), 미술전시관, 음악감상실, 웨딩, 숙박까지 가능한 
종합문화시설을 표방
 - 이를 위해 임대료가 비싼 시중심을 피해서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는 등, 책만 보는 곳이 아닌
   즐기는 곳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여,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발표 
 - (시시포, 西西弗) 업종 다변화를 취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서점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서점으로, 2007년부터 도서 외 매장으로 사무용품, 문구 등 문화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하여,
   현재 도서와 비도서의 매출은 8:2로 발생하고 있음
 - (옌지여우, 言几又) 현재 청두에 본사가 있는 옌지여우는 최근 충칭의 최대 중심가인 
제팡베이 상권에 자리했으며, 커피, 문화상품, 미용실, 꽃꽂이 교실, 스마트가전, 수입식품, 
   헬스장까지 구비함
 - 2016년 기준 옌지여우의 도서 이익률은 10~30%이나, 문화상품은 40~50%, 커피는 75%에 
   달해 서점의 수익구조에 기여 중임
 
□ 아울러 온라인 서점의 오프라인 진출 역시 이루어지고 있음. 중국 최대의 온라인 서점으로 
잘 알려진 당당망(当当网)은 2016년 오프라인에 ‘당당서점’을 열기 시작했으며, 2019년까지
1,000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2018년 1월에 충칭 제팡비 상권에 매장을 냈으며, 역시 도서, 사무용품, 학습용품, 스낵, 여행,
   꽃꽂이, 공예, 미용실, 전시공간 등을 합한 문화체험공간을 컨셉으로 함
 - 오픈 이틀간 1.8만명의 소비자 방문. 55만 위안 매출을 기록하여 화제가 되기도 함
 
□ (시사점) 중국의 출판산업 자체가 축소일로에 있는 것은 아님. 2015년 기준 중국의 도서 총
인쇄권수는 86.6억 권으로, 2014년에 비해 오히려 5.8% 늘어났으며, 동 기간 출판계 영업이익
 역시 822.6억 위안으로 전년비 4.0% 증가하였음
 
□ 충칭상보(商報)에서 2018년 4월 충칭시민 1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충칭시민은 카페, 문화상품 등을 같이 구매할 수 있는 서점을 더욱 선호한다(49.0%)로 밝힘
 - 순수하게 책만 볼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한다고 밝힌 소비자는 17.6%에 불과했으면서도,
여전히 서점에 가는 주요 목적은 도서구입(76.5%) 이라고 밝혀, 도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음을 알 수 있었음. 끝. 
국제, 국내지부, 태그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