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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시장 대전망] 올해 루블화 ‘강세’ 전망...소비시장 ‘회복’ 기대
자료구분
동향
출처
관련부서
유라시아실
수집일
2018.01.24
작성일
2018.01.25
원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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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올해 러시아 소비심리 개선의 긍정적 신호가 점쳐지며,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
o 주요 경제 선행지표들의 개선, 러시아 서부지역 중심으로 소비자지출 증가, 2018 월드컵 개최 특수 등으로 올해 소비심리가 한층 호전된다는 전망
   -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월 대비 2.5% 가량 상승한 가운데,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o 한국무역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기업이 러시아 소비재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식음료, 의류, 미용제품 등은 작년에 이어 소비자 지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
o 경제 조사기관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 또한 가구류(11.5%), 가전(12.7%), 컴퓨터 및 모니터(29.7%) 등은 두 자릿수의 다소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음 
   - 러시아 소비시장이 활황세로 돌아선 주요 이유는 2018 FIFA 월드컵 개최국인데다 최대 수출품목인 원유의 상향안정화 예상 등의 호재들이 겹겹이 둘러싸여 있다는 것 때문임
o 러시아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한국의 대러시아 무역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o 지난해 1~11월 수출 및 수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4%, 38.7% 각각 늘어나며 러시아와의 총 교역액은 171억 4천만 달러를 기록 
   - 서방의 경제제재 이전인 2014년의 무역규모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
o 최근 국제유가 시장의 안정화에 힘입어 러시아 대외무역 또한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경기회복 기류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
o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대외무역 실적은 수출은 314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수입은 216억 15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8.8%를 각각 증가했으며, 환율 또한 서서히 안정을 되찾는 모양새임
o 외국환 대비 러시아 루블화 환율의 등락도 다소 진정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o 지난해 12월 중순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7.75%로 50bp 인하를 단행한 이래 오히려 루블화 강세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음
   - 하지만 이 같은 루블화 강세 기조는 전문가들 일각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와 "2018년 한 해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는 의견으로 양분되고 있음
o 이와 관련, 이상희 우리은행 블라디보스토크 지점장은 “루블화 강세 기조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합의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올해 유가는 상향안정화 될 것으로 본다고 이 지점장은 덧붙임
o 그러면서 국제유가 급격한 시황 및 서방의 대러 제재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2014년 이후 유가폭락 및 서방 제재에 대한 내성 또한 어느 정도 적응된 상태라서 물가, 소비 등 러시아 경제의 기본 펀드멘탈에 큰 변화가 없다면, 환율은 루블화 강세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라는 것이 이 지점장이 내놓는 의견임
o 한편 현지 전문가들 의견을 종합하면,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올해 상반기는 57~58루블 수준, 하반기 말에는 54~55루블 수준으로 기본적으로 루블화 강세를 점치고 있음
   출처: 전명수 미구주실 자문 겸 이코노믹리뷰 러시아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