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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7(화) 17:30-18:10간 「아델 파키흐(Adel Fakeih)」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을 면담하고, 사우디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 등 경제개혁ㆍ발전 계획에 한국이 건설적인 파트너로서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한국과 사우디는 1962년 수교하였으며, 금년 수교 55주년을 맞이함. ※「비전 2030」: △활기찬 사회, △번성하는 경제, △야심찬 국가를 모토로 탈석유, 경제다변화를 위해 사우디 정부가 2016.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장기 경제개혁계획 -「파키흐」 장관은 「비전 2030」 추진의 주무장관이자, 한-사우디 공동위의 사우디측 수석대표(우리측 수석대표는 윤병세 외교장관) 2. 윤 장관은 1970년대부터 시작된 양국간 협력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사우디의「비전 2030」 이행에 있어서도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로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o 아울러“여행을 떠나기 전 동반자를 먼저 선택하라”는 아랍 속담을 인용하면서 사우디가 1970년대부터 우리 경제발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라피크(아랍어: 동반자)’였듯이 사우디가 「비전 2030」을 추진하는데 한국이 상생적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3. 파키흐 장관은「비전 2030」추진에 관한 사우디 정부의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한국은 사우디가 동 비전 실행을 함께할 중점협력 파트너로 선정한 몇 안되는 국가들 중 하나라고 하면서, 양국간에는 오랜 교류·협력을 통한 굳은 신뢰가 존재하는 만큼 협력 방안을 조속히 구체화해 나가자고 화답하였다. 4. 양 장관은 양국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사우디 공동위가 양국간 소중한 외교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조만간 제18차 공동위 개최를 통해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함께하였다. ※ 한-사우디 공동위는 1975년 제1차 회의 개최 이래 총 17차례 개최되었고, 이는 한국의 아중동지역 국가와의 공동위 중 최다 횟수 5. 윤 장관은 앞으로 경제협력 확대만큼이나 인적·문화적 교류 증진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7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사우디 유학생과 금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사우디 유물전(Roads of Arabia)’ 등이 그 좋은 예라고 하였으며, 양 장관은 이러한 활발한 교류가 미래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할 좋은 가교가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였다. 6. 윤 장관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의 사우디 방문시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양국이 문안에 합의한 복수사증 MOU(최대 5년간 유효, 90일간 체류 보장 등 내용)가 조속히 서명되기를 희망한다고 하고, 아울러 우리 국민에 대한 사우디 비자발급 수수료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고, 이에 파키흐 장관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서 진지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하였다. o 또한 윤 장관은 사우디 내 체류중인 약 5,200명의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사우디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였다. 7. 한편 윤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화학무기를 활용한 테러 등 지속적인 도발을 통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우디 정부가 우리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준 점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노력에 선도적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o 이에 파키흐 장관은 사우디 정부의 북한에 대한 입장은 과거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굳건히 유지될 것이라고 하고, 이를 통해 한국과의 우호협력 강화는 물론 세계평화 정착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붙임 : 1. 파키흐 장관 인적사항, 2. 사우디아라비아 약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