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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3.1(수) 콜롬비아 보고타에서「프란시스코 에체베리(Francisco Echeverri)」콜롬비아 외교차관과「제2차 한-콜롬비아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ㅇ 금번 협의회는 2012.11월 서울 개최 제1차 협의회 이후 5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당초 작년 8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2016.8.24)로 연기된 이후 양측 합의에 따라 6개월만에 개최되었다. 2. 금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정무·경제·영사·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유엔 등 주요 국제기구는 물론, 태평양동맹(PA),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등 지역기구 차원 협력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 태평양동맹(PA) : 멕시코ㆍ페루ㆍ칠레ㆍ콜롬비아로 구성된 역내 협의체로서, 우리나라는 2013년 옵서버 가입 ※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 우리나라와 콜롬비아를 비롯한 36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와 중남미 지역간 유일한 정부다자 협의체 ㅇ 특히, 작년 7월 발효한 한-콜롬비아 FTA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양국간 활발한 경제·통상 교류를 자원·인프라·인적교류 등 여타 분야로 확대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 금번 회의는 작년 콜롬비아 평화협정 최종 타결(11.24) 이후 개최된 최초의 고위급 협의회로, 임 차관은 콜롬비아의 성공적인 평화협상 과정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가 ‘UN 콜롬비아 대인지뢰제거사업’ 재정 기여 확대 등 다양한 전후재건 지원 방안을 검토 중임을 설명하는 한편, 각종 인프라 재건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콜롬비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유엔지뢰반대행동계획(UNMAS: United Nations Mine Action Service)을 통해 콜롬비아 대인지뢰제거사업에 재정 기여 중 4. 또한, 임 차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탄도미사일 발사(2.12) 등 무모한 도발을 지속 감행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콜롬비아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압박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o 이에 대해, 에체베리 차관은 북한의 행동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일관되고 단합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명백히 반대하는 콜롬비아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등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였다. 5. 한편, 임 차관은 3.1(수) 오후 「호세 루이스 페레스 오주엘라(Jose Luis Perez Oyuela)」 하원 외교위원장을 면담하여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한-콜롬비아 FTA 및 콜롬비아의 전후재건 노력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하였다. 6. 임 차관의 금번 콜롬비아 방문은 중남미 유일의 6.25 참전국이자 우리의 전통적 협력 파트너인 콜롬비아와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콜롬비아 전후재건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의지를 표명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1. 회의 사진 2. 콜롬비아 외교차관 인적사항 3. 콜롬비아 약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