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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취임식 연설문 주요 내용 □ 미국의 이익을 가장 중요시 할 것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할 것으로 강조 ㅇ 트럼프는 워싱턴 DC의 권력이 한 당(민주당)에서 다른 당(공화당)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며 다시 미국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라 언급 - 기득권은 스스로를 지키는데 힘썼을 뿐 시민들을 지키지 못한 가운데, 앞으로는 시민들을 지키는데 힘쓸 것이라 언급하며, 금일은 시민들에게 다시 권력이 이양된 날로 시민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할 것을 약속 ㅇ 무역, 세제, 외교 등 향후 백악관에서 결정될 중요 정책들은 미국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결정될 것이라 강조 - 미국은 그동안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들의 부를 위해 힘써왔다고 비판하며,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가 미국을 통치하게 될 것이고 일자리와 부, 꿈을 되돌려 놓을 것이라 언급 ㅇ 미국의 교육, 사회기반시설(infrastructure)의 부실함에 대해 지적하며 번영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미국 전역에 도로, 철도, 공항 등을 건설할 것으로 덧붙임 □ 트럼프 대통령, 핵심 공약인 보호무역주의와 경제 살리기 등을 언급하며 다른 국가들과의 동맹관계를 손볼 것으로 강조 ㅇ 소비자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구입하고 기업은 미국 시민을 고용하는 보호주의를 바탕으로 미국은 일자리와 부, 국경을 되찾고 번영할 것으로 언급 ㅇ 타국들의 동맹 무임승차론에 대해 다시 문제를 제기하며, 다른 국가들과의 기존 동맹 체제를 강화할 것이나, 동맹을 대대적으로 수정하여 새로운 동맹 체제를 맺을 것이라고 언급 2. 트럼프 대통령 연설문에 대한 평가 □ 트럼프가 미국 우선(보호)주의를 재차 강조하여 지난 70년간 자유무역과 동맹을 바탕으로 구축되어온 세계 질서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됨 ㅇ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로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늘릴 것으로 계획을 수정하고 있어 향후 기업들의 사업계획 향방이 주목됨 - 트럼프는 트위터(Twitter)에 자신의 견해를 올리는 것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포드(Ford), 토요타(Toyota), 피아트크라이슬러 등에 압박하는 등의 행보를 보임 · 포드는 멕시코에 16억 달러 규모의 소형차 생산 공장을 세우는 계획을 취소하고 미국 미시건 주에 7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토요타는 향후 5년간 미국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 ㅇ 무역, 세제 등 향후 백악관에서 결정될 중요 정책들은 미국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결정될 것이라 강조한 것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의 무역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두는 나라들에 대해 보복관세 등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됨 □ 트럼프가 모든 정책을 미국 우선(보호)주의를 바탕으로 할 것으로 강조하여 중국과의 대립이 심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됨 ㅇ 트럼프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 제조업이 위축되고 일자리 손실까지 이어지며 자국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주장해 왔으므로, 각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큼 ㅇ 보호주의로 관세가 높아질 경우 각국의 對美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의 대표 수출품인 자동차, 가전제품, 철강 등이 피해를 입을 전망 □ 트럼프노믹스로 수혜, 비(非)수혜 기업 나뉠 전망 ㅇ 내수시장에 주력하는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해외시장에 비중이 큰 기업일수록 피해를 받을 전망 - 내수중심 기업으로는 스타벅스, 디즈니, 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 등이 포함된 반면, 보잉, 애플, 코카콜라, 나이키 등은 해외시장 비중이 커 피해를 받을 전망 ㅇ 온난화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트럼프의 취임으로 미국 기후변화 업계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인프라 투자, 은행, 증권 등은 수혜를 받을 전망 - 오바마 前대통령이 장려해온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생산 관련 규제들을 철폐하여 석탄에너지 사업이 성장할 전망 □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과 경제?군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향후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될 경우 우리에게도 피해가 전가될 것으로 예상됨 ㅇ 달러 강세와 더불어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중국에 투자했던 글로벌 투자자금들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면서 위안화가 하락할 전망 - 중국 기업들도 달러가 더욱 강세를 보이기 전에 달러 빚을 갚기 위해 위안화를 시장에 대거 내놓을 경우 중국 당국의 위안화 가치 방어는 더욱 힘들어 질 전망이고 이는 중국의 달러 빚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인민은행은 수출 증대를 바탕으로 중국 경제 부양을 위해 위안화 약세를 선호해왔으나, 최근 위안화가 크게 하락하여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를 까다롭게 만드는 등 환율 안정을 위해 자본통제를 강화했으나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남 ㅇ 미국의 국경을 지키지는 못하면서 다른 국가의 국경을 지켜왔다고 언급한 것은 미군 주둔 부담금 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한국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