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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장, 트럼프의 통상압력 실현 가능성 높아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브뤼셀 소재 Bruegel 연구소가 19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 Adam Posen 소장은 중국 및 멕시코에 대한 통상압력 등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적인 선거 공약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Posen 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들을 만난 후 이러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히고, 다만 미국이 중국 및 WTO와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방식은 선택하지 않을 것이며 시기 또한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 그러나 상대적으로 약한 무역상대인 멕시코에 대해서는 강경한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강경책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결과를 이끌어 낼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대중의 지지에 힘입어 그의 보호주의 정책은 더욱 강경해 질 것이라고 설명 이에 대하여 주EU 중국 대사관 Xiang Yu 1등 서기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의 글로벌 통상 체제나 규범을 바꾸려는 의도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으나 그 방법으로 전세계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 특히, Yu 서기관은 중국산 제품에 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하여, 이는 협상 기술의 하나로 트럼프 자신도 45%까지 관세를 부과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은 미국과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 출처 : 폴리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