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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의류업계, 美와 FTA 조속추진 촉구
자료구분
동향
출처
한국무역협회
관련부서
수집일
2021.06.16
작성일
2021.06.17
원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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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류수출협회 신임회장인 A.Sukumaran은 스리랑카봉제의류수출산업의 장래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체결에 달려 있다면서 스리랑카 정부에 이의 추진을 적극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스리랑카의류수출협회측은 스리랑카와 미국과의 FTA체결문제가 말만 무성하지 거의 진전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FTA가 세계섬유교역자유화이후 스리랑카 봉제의류수출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활로의 하나라고 강조하였다.
 
스리랑카의류수출협회는 2005년 스리랑카 의류수출액은 전년대비 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2004년 9.4% 증가율보다 2%대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2004년말부터 20055년초 당시 스리랑카봉제의류수출산업계를 강타한 포스트쿼타시대의 비관적인 분위기를 감안할 때 비교적 선방한 것이고 이는 미국과 EU가 중국에 대해 새로운 형태의 의류수출자율규제를 가한데 크게 기인한 것이다.
 
한편, 2005년 1~9월 스리랑카의 대미의류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는데 2004년 1~9월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바 있다.

스리랑카의류수출업체들은 미국의 중국산 의류 일부에 대한 세이프가드조치가 2008년에 종료되기 때문에 이를 앞두고 스리랑카정부가 대책마련을 해야한다면서 정부대책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이행이 더디다고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일례로 부가가치세(VAT)환급절차가 여전히 불만족스러운데 규정상으로는 30일 이내에 환급해주도록 되어 있으나 환급을 받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150일 이상이 소요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가가치세환급이 지연되어 자금난이나 회전이 어려운 중소봉제의류업체나 원부자재업체들이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민간부문의 법정최저임금을 넘어선 임금에 대해서는 이의 인상을 강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공표된 월 200달러 미만의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생계보조수당의무화 조치를 비난했다. 참고로 이 조치는 의류산업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6개월동안 적용이 유예돼 있다.
 
그는 세계시장에서 스리랑카 의류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장애가 되는 가장 중요한 장벽으로 스리랑카 임금수준이 주요 경쟁국에 비해 높으며, 중국과 인도는 의류연관산업이 발달해 있고 원부자재가 풍족하며 특히 중국은 노동법규가 탄력적이고 비간접 정부보조금이 많다고 지적했다.
 
스리랑카 봉제의류산업은 가격만으로는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디자인, 전체 서플라이체인에서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가야하며 일례로 스리랑카 의류생산공장에서 미국 백화점으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마케팅기법을 개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세계의류 주요 수출국중 아시아 8개국인 중국, 인도, 방글라데쉬, 스리랑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의 수출비중은 아시아전체 의류수출액의 80%인 총 800억달러(2003년 WTO통계)이며 이들 8개국 인구는 총 31억명으로 세계전체인구의 60%를 점하고 있다. 이중 중국과 인도인구는 24억으로 이들 아시아 주요 섬유수출국인구의 77%을 점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구는 1억명에서 2억2200만명 사이이며 태국과 베트남은 6000만명과 8000만명이고 스리랑카만 인구가 가장 적은 1900만명으로 내수시장이 협소하다.
 
특히 인도와 중국은 의류공장수가 많은데 인도 봉제의류공장수는 6만개로 주로 중소규모이며 중국은 약 4만개, 나머지 6개국은 800~5000개 사이인데 이중 스리랑카는 가장 적은 830개이다. 봉제의류산업 직접고용인수는 중국이 460만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는 400만명인데 반해 스리랑카는 가장 작은 35만명이다. 

수출액은 2004년 기준으로 중국이 610억달러로 중국 전체수출의 10%를 점하고 있는데 반해 파카스탄은 24억6000만달러로 아시아 주요 의류수출국중 의류수출액이 가장 작다. 의류수출액이 국별 전체수출액에 차지하는 비중은 방글라데쉬가 75%로 봉제의류산업에 수출이 크게 집중돼 있는 반면, 태국은 5%에 불과하다.
 
(자료원: KOTRA 콜롬보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