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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과의 감산 합의에 따라 11~12월 산유량 수준에서 일일 30만 배럴 생산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힘 o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들을 만나 감산 정도를 모든 자국 석유기업에 동일하게 적용하겠다며 "같은 비율로 생산량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고 함 - 전날 노박 장관은 러시아가 내년 상반기에 단계적으로 최대 일일 30만 배럴의 산유량을 감축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음 o 러시아 석유사의 산유량 순위는 로스네프티를 선두로 루코일, 수르구네프티가스, 가스프롬네프티 순이며, 노박 장관 말대로면 러시아의 산유량 30만 배럴 감산에 따라 이들 석유사는 같은 비율로 생산량을 줄이게 됨 o 앞서 OPEC은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어 회원국의 일일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으며 러시아도 이에 동참 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짐 (출처: ww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