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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득 휴양노인(候鳥老人, 철새노인)은 겨울철이 되면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하여 생활하는 노인들을 일컬음 - 2015년 기준 고소득 휴양노인의 수는 45만명을 넘어섰으며 중국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향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고소득 휴양노인 - 동북3성, 베이징 등 고소득 지역 중심 ○ 고소득 휴양노인의 90.3%는 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하이난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보낸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들 중 53.9%는 동북3성과 베이징 거주자임 - 이외에도 서북지역, 장강삼각주 등 중국 각지에서 이주해 옴 - 대부분 하이난의 산야(三亞)시, 하이코우(海口)시, 충하이(瓊海)시 등에 정착하여 겨울을 보냄 ○ 고소득 휴양노인의 83.1%는 국영기업, 연구소 혹은 당·정부 유관기관의 은퇴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출신은 ▲공공기관장 혹은 연구소장 40.8% ▲전문기술직 20.4% 로 나타났음 - 이외에도 교수, 기업인 등이 은퇴 후 하이난의 고소득 휴양노인으로 살아감 - 또한 이들의 본가는 ▲도시 93% ▲농촌 7% 로 도시거주자가 대부분임 ■ 겨울철 하이난 경제 활성화 ○ 고소득 휴양노인은 겨울이 되면 하이난과 같은 따뜻한 지역으로 내려가 80m²정도의 집을 30~34만위안을 지불하고 구입하여 생활함 - 이로 인해 하이난은 큰 평수보다는 작은 평수의 매물이 더 빈번하게 거래되고 있음 - 고소득 휴양노인이 하이난의 부동산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등장한 이후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시장과열을 발생시켰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짐 ○ 고소득 휴양노인의 월평균 퇴직금은 2,000위안이상이며 대부분 은퇴 전 고소득층으로 소비규모가 큼에 따라 겨울철 하이난의 소비를 늘려 취업률이 증가하기도 하였음 ○ 그러나 한편으로 현재 하이난은 성수기와 비수기 간 공공서비스 수요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 ‘반년짜리 경제’라는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함 ■ 하이난 충하이(瓊海) - 고소득 휴양노인의 주거지 ○ 하이난 동부의 충하이는 고소득 휴양노인들의 대표적인 주거지이며 연평균 섭씨 24도, 연평균 일조시간 2,155시간으로 기후적으로 우세하고 공항이 가까워 고소득 휴양노인에게 인기를 얻음 ○ 충하이에 위치한 천래천(天來泉) 웰빙단지는 1,000여가구로 구성되어 건강회복에 도움을 주는 양로원, 체육관, 건강센터를 비롯하여 음악홀, 은행, 우체국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음 - 하이난은 이런 실버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용, 양로서비스 시설, 노인주택, 노인아파트의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고소득 휴양노인들은 중국의 양로정책(의료서비스)에 대해 39.4%가 불만족 혹은 매우 불만족이라고 응답하였으며 48.9%는 의료관련 시설의 증설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음 - 충하이시는 현재 보아오(博鰲)진에 의료선행구를 건설 중이며 2017년 3월 개방할 예정임 - 향후 충하이, 산야 등 하이난의 주요도시에 양로시설, 실버타운 등이 개설되고 나면 고소득 휴양노인의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끝. 작성/문의 : 한국무역협회 성도지부 (86-28-8692-8037). (http://cd.kita.net) 국제, 국내지부, 태그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