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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이 대수 기준으로 13개월 만에, 금액 기준으로는 17개월 만에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자동차 수출은 26만491대, 금액으로는 39억8천만 달러였다. 이는 대수 기준 2015년 10월 이후, 금액 기준 2015년 6월 이후 처음 증가한 것이다. 수출 증가는 임금협상 타결로 인한 공급물량 확대, 대형 및 다목적 차량 수출 호조 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은 임금협상 타결 이후 생산차질 만회 노력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 5.1% 증가한 41만5106대였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감소한 16만5252대였다. 국산차는 신차효과에 따른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으나, 수입차는 일부 업체의 공급 물량 부족 등으로 16.0% 감소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항공과 김정호 주무관(044-203-4325)에게 문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