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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간 접점을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호주 아세안 정책대화」 개최
자료구분
정책
출처
외교부
관련부서
아세안국
수집일
2021.02.25
작성일
2021.02.26
원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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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태전략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호주 아세안 정책대화」가 우리 외교부 박재경 아세안국장과 호주 외교통상부 리드완 자드와트(Ridwaan Jadwat) 동남아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2.25.(목) 09:00~14:00간 화상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 동 회의는 우리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태전략에 대한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양국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첫 회의로서, 우리 외교부,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및 호주 외교통상부,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보건부, 국방부 등 양측 대표단 50여명이 참석하였다.

□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우선 동남아시아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및 아세안 지역에 대한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 우리는 신남방정책 플러스 아래 보건, 교육, 인프라, 미래산업, 비전통 안보 등 7대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들을 구체화해나가는 한편, 소지역 협력의 일환으로 한-메콩과 더불어 한-해양동남아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호측은 아세안과의 경제적 관계 및 지리적 근접성 등으로 인한 전략적 중요성으로 인태전략에 기초하여 아세안 지역에서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역내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보건, 안보, 경제회복을 3대 협력분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에, 양측은 우리 신남방정책과 호주 인태전략간 상호 협력의 여지가 크다는 데 공감하고, 한국과 호주의 동남아시아 주재 공관 및 주아세안대표부간 정례 협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자 차원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협의체 내에서의 협력도 다각적으로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 양측은 코로나19 팬데믹 및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이 대두되는 도전과제에 대응하여 △보건, △메콩, △경제회복, △디지털경제, △해양 등 분야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① 백신·보건 분야 구체 협력 추진
  ◦ 양측은 △COVAX AMC 등을 통한 백신 협력, △병원·보건인력의 역량 강화 등 보건체계 강화를 위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경험을 각각 공유했다.
  ◦ 이어 양측은 아세안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호주 양국간 경험 공유 등을 위한 화상행사 개최를 추진하여 역내 백신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으며, 역내 보건·백신 역량강화 협력을 위한 공동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 외교부는 금년도 ‘신남방 보건협력 강화 사업’을 신설, 아세안 보건‧외교 당국자를 대상으로 △우리 보건 시스템을 알리고 방역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 및 유사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아세안 국가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 예정

  ② 메콩 지역 수자원 관리를 위한 협력 모색
  ◦ 양측은 메콩강 유역 수자원 관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메콩 지역 수자원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한-메콩 물관리 공동연구센터 등을 통한 협력 사업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 한-메콩 물관리 공동연구센터는 한·메콩 수자원 관리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K-water 연구원 내 설립

  ③ 코로나19로부터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 양측은 우리 금융협력센터(상반기중 자카르타 개소 예정) 및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그리고 호주측 인프라·금융협력기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 민간 부문의 아세안 인프라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조치로서 ①우리 금융기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 ②아세안과의 금융제도 및 시스템 협력 지원 ③아세안 주도 인프라 개발 이니셔티브 참여 지원 등을 위해 주아세안대표부 내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설립 추진중

  ◦ 양측은 아세안 국가들의 디지털 전환 대응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 안보, 스마트시티,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의 강점을 살린 상호보완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 수소에너지와 관련,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를 통한 협력도 검토하기로 했다.
 ※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12.1월 설립)는 △현지 에너지자원 정보의 국내 전파, △우리 기업 애로사항 파악 및 해결 지원, △에너지 관련 국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우리 에너지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중

  ④ 역내 해양안보 증진 방안 협의
  ◦ 양측은 아세안 국가들의 해양역량강화 지원 등을 통해 역내 해양안보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해양환경 등 비전통안보 분야에서의 협력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 이번 회의는 우리의 신남방정책 및 호주 인태전략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협력 경험을 공유한 데서 나아가, 코로나19 이후 높아지고 있는 보건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등에 대한 협력 수요를 고려하여 한·호주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 사업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외교부는 앞으로도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 등의 원칙을 기초로 신남방정책과 여타 지역구상간의 조화로운 협력을 모색해나가면서 우리 신남방정책의 외연 확대와 외교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