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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세기구 정보관리소위 의장에 한국 관세행정관 선임 □ 관세청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본부에서 개최된 ‘WCO 정보관리소위원회(이하 IMSC*)''''에서 우리나라 김성식 관세행정관(45)이 차기 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 IMSC(Information Management Sub-Committee): 각국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구축현황 및 사례 공유, 정보화 추진방안과 정보기술(IT)분야 전반을 논의하는 회의 ㅇ 김성식 관세행정관은 앞으로 1년간 정보기술(이하 IT) 분야 주요 위원회인 IMSC 의장으로서 위원회 운영을 책임지며, 중요 의제에 대한 결정을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 ㅇ 이로써, 우리나라가 IT분야의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선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김 행정관은 2013년 9월부터 실무회의인 WCO 전자문서표준제정회의(DMPT*) 의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IMSC부의장을 수행하고 있었다. * DMPT(Data Model Project Team): 각국 세관의 신고서식에 사용되는 세부항목의 표준을 정하고 국가 간 자료교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회의 ㅇ 또, 오랜 근무경험과 폭넓은 IT 지식을 바탕으로 ‘14년 6월 세계에서 5번째로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분야의 WCO 국제인증교관으로 인정받아, 현재 각종 국제기구 주관 세미나, 워크숍 등에서 전 세계 세관공무원 능력배양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통관(무역)절차 이행시 요건확인신청과 수출입신고를 하나의 창구(Single Window)에서 일괄(One-Stop) 처리하는 시스템 □ 이번 의장 선임은 우리나라가 첨단 IT기술의 관세행정 도입과 이를 통한 세관절차 간소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 관세청은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 협정 발효에 따라 IT분야에 대한 개도국 교육훈련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김 신임의장의 국제적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대비할 예정임을 밝혔다. ㅇ 아울러, WCO 등 무역관련 국제기구 회의에서 주요 관세분야 쟁점을 주도하며, 우리 기업에 유리한 무역환경 조성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관세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붙임 ''''보도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