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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석유기업 로스네프티, 인도 제2정유사 지분 49% 인수
- 자료구분
- 동향
- 출처
- 관련부서
- 유라시아실
- 수집일
- 2016.10.19
- 작성일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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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호지분 포함 ‘안정적 경영기반’ 확보 o 러시아 최대의 석유 국영기업인 로스네프티가 인도 정유사 에사르오일((Essar Oil Limited ,EOL)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지난15일(현지시간) 타스가 전함 o 에사르 오일은 인도 재벌 루이아 형제가 소유하고 있는 에사르그룹(Essar Energy Holdings Limited)의 계열회사로,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 바디나르에 하루 40만5천 배럴의 정유처리 시설을 갖춘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민간석유기업임 - 정유사업 외에도 ‘Essar’ 브랜드로 인도전역에 2,700여개의 주유소 체인망을 갖고 있다고 통신은 전함 o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브릭스(BRICS)회의 참석차 인도방문 계기로, 로스네프티는 국내외 투자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에사르오일 지분 100% 전량을 129억 달러(약 14조6천200억 원)로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이날 계약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짐 o 로스네프티는 앞으로 에사르오일 지분 49%를 소유하며 최대주주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함 - 러시아 투자회사 유나이티드 캐피탈 파트너스(UCP)가 네덜란드 트라피구라 그룹(Trafigura Group)과 공동으로 나머지 49% 지분을 갖고 있어, 사실상 우호지분도 추가 확보한 셈임 - 로스네프티는 인수와 동시에 단번에 안정적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과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며 향후 적극적인 경영을 펼칠 것이라는 게 러시아 석유업계에 정통한 전문가의 의견임 o 2015년 7월 로스네프티와 에사르그룹 양사는 에사르오일 지분을 최대 49%까지 지분을 거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협정을 체결했었으며 당시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티 회장은 “우리는(로스네프티) 인도 최대의 정유회사와 지분인수 방안에 대해 협의중이고, 만일 인수하면, 현금 또는 원유로써 대금을 결제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음 - 이날 협정식에서 양사는 지분양수도 계약과 별도로 원유(CRUDE OIL) 공급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약규모도 앞으로 10년간 약 1억여 톤에 이르는 대규모임 o 로스네프티가 원유를 공급하게 되면 앞으로 에사르오일의 정유처리 용량도 연간 2000만 톤으로도 늘어날 전망임 - 또한 오는 2020년까지를 목표로 연간 4,50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정유공장으로써 육성한다는 목표로 정유시설 현대화도 추진도 병행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짐 o 주유사업 또한 앞으로 2년간 약 5,000여개 체인망을 목표로 지금보다 두 배 규모로 확충한다는 계획임 (출처: 전명수 한국무역협회 유라시아실 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