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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통신3사 5G 영향 주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4.04
메리츠증권 "통신3사 5G 영향 주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5세대 이동통신(5G) 무제한 요금제 출시에 따른 이동통신 3사 주가 하락과 관련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향후 점진적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월 8만~8만9천원의 무제한 요금제가 5G의 주 요금제라고 보면 25% 선택약정할인과 결합할인 효과를 제거한 5G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약 5만원 중반대로 추산돼 현재의 ARPU 3만2천원보다 확실히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실제 대용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테더링(PC 등 다른 기기에서 스마트폰 데이터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에 제한을 걸어 5G 데이터 이용량이 무한정 늘어날 가능성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며 "시장이 우려하는 만큼 나쁜 상황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5G 시대 이통사들은 정부 규제나 정책에 따라 언제든 요금 인하가 가능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보다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해 매출 다변화가 가능한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5G 무제한 요금제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시장 예상보다 빠른 5G 가입자 전환을 유도할 수 있다"며 "현 수준에서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5G 가입자 유입 속도에 맞춰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전날 LG유플러스[032640](-6.07%), SK텔레콤[017670](-3.19%), KT[030200](-0.73%) 등 통신3사 주가는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인해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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