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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조업 기업경기전망 9개월 만에 '반등'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4.04
광주 제조업 기업경기전망 9개월 만에 '반등'
자동차 분야 체감경기는 여전히 '흐림'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지역 제조업 체감경기가 모처럼 반등했다.
4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1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분기보다 42포인트 오른 106으로 집계됐다. 
BSI는 기업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지수다.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면 향후 경기가 이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100에 못 미치면 악화할 것으로 내다본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BSI 103을 기록한 작년 3분기 이후 9개월 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광주상의는 에어컨 등 계절가전 생산, 건설 공사 본격화 등 시기 요인이 BSI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완성차 시장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자동차 관련 산업 경기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업종별 BSI 지수는 유리·시멘트 183, 식음료 154, 기계·금형 123, 화학·고무·플라스틱 113, IT·전기·전자 109, 철강·금속가공 89, 자동차부품 75 등이다.
내수기업(109)과 달리 수출기업(97)은 통상환경 악화, 글로벌 경기 둔화로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신규채용을 계획한 업체는 26.2%(34)에 그쳤다.
40.7%(53개)는 채용계획이 없고, 33.1%(43개)는 미정이다.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반등했으나 투자 확대에는 여전히 신중했다.
81.5%(106개) 업체가 투자 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웠다고 응답했다.
원인으로는 경기 불확실성 증대(42.9%), 기존 시장 경쟁 과다(18.1%), 자금조달 어려움(17.5%) 등을 꼽았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투자와 고용 등 향후 기업활동을 가늠하는 지표도 부진하다"며 "경기불안요인 해소에 정책역량 집중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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