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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LG생활건강, 1분기 실적 호조…목표주가↑"
키움증권 "LG생활건강, 1분기 실적 호조…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은 4일 LG생활건강[051900]이 올해 1분기에 화장품 매출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53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렸다. 조경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조8천29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3천258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부문의 면세점 및 중국 채널 매출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이 회사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와 '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과 음료 사업 부문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화장품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LG생활건강은 앞으로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키움증권 "LG생활건강, 1분기 실적 호조…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은 4일 LG생활건강[051900]이 올해 1분기에 화장품 매출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53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렸다. 조경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조8천29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3천258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부문의 면세점 및 중국 채널 매출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이 회사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와 '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과 음료 사업 부문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화장품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LG생활건강은 앞으로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4
[국내]
코스피 하락 출발후 상승…2,210선에는 못 미쳐(종합)
코스피 하락 출발후 상승…2,210선에는 못 미쳐(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4일 하락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05%) 오른 2,204.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포인트(0.10%) 내린 2,201.04로 출발해 장중 한때 잠시 2,2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336억원, 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1%), 나스닥지수(0.60%)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증시의 상승세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은 것"이라며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된 데다 차익 매물도 나오고 있는 점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000660](1.00%)와 삼성전자[005930](0.21%)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5%), 삼성물산[028260](-0.44%), 현대차[005380](-0.40%), 셀트리온(-0.26%)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15포인트(0.42%) 상승한 752.45를 가리켰다. 지수는 1.60포인트(0.21%) 오른 750.90으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9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1.14%), 포스코케미칼[003670](0.99%), 스튜디오드래곤[253450](0.43%), 신라젠[215600](0.30%) 등이 상승했고 CJ ENM[035760](-0.08%) 등은 하락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하락 출발후 상승…2,210선에는 못 미쳐(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4일 하락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05%) 오른 2,204.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포인트(0.10%) 내린 2,201.04로 출발해 장중 한때 잠시 2,2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336억원, 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1%), 나스닥지수(0.60%)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증시의 상승세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은 것"이라며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된 데다 차익 매물도 나오고 있는 점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000660](1.00%)와 삼성전자[005930](0.21%)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5%), 삼성물산[028260](-0.44%), 현대차[005380](-0.40%), 셀트리온(-0.26%)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15포인트(0.42%) 상승한 752.45를 가리켰다. 지수는 1.60포인트(0.21%) 오른 750.90으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9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1.14%), 포스코케미칼[003670](0.99%), 스튜디오드래곤[253450](0.43%), 신라젠[215600](0.30%) 등이 상승했고 CJ ENM[035760](-0.08%) 등은 하락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4
[국내]
롯데면세점·동반성장위 소상공인 상생 지원 협약
롯데면세점·동반성장위 소상공인 상생 지원 협약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롯데면세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상생 지원과 관광 편의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는 전날 체결한 이 협약을 통해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제작과 인테리어 환경 개선, 음식점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면세점 마케팅을 통해 음식점 홍보도 돕는다. 롯데면세점은 '렛츠 필 코리아(Let's Fee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청년기업&지역프로젝트 in 부산'과 국내 관광통역안내사의 역량을 강화해 외국 관광객의 편의를 개선하는 '낙향팔도'등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면세점·동반성장위 소상공인 상생 지원 협약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롯데면세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상생 지원과 관광 편의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는 전날 체결한 이 협약을 통해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제작과 인테리어 환경 개선, 음식점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면세점 마케팅을 통해 음식점 홍보도 돕는다. 롯데면세점은 '렛츠 필 코리아(Let's Fee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청년기업&지역프로젝트 in 부산'과 국내 관광통역안내사의 역량을 강화해 외국 관광객의 편의를 개선하는 '낙향팔도'등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4
[국내]
수출 내리막길에…2월 상품수지 흑자, 4년 7개월 만에 최소
수출 내리막길에…2월 상품수지 흑자, 4년 7개월 만에 최소 경상수지는 82개월째 흑자…서비스수지 적자 2년 2개월 만에 최소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반도체·석유류 등 주력 수출 품목 부진과 대(對)중국 수출 둔화 여파가 겹치며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4년 7개월 만에 최소 기록을 썼다. 다만 서비스수지가 개선되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보다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2월 경상수지는 36억달러 흑자를 냈다. 경상수지는 2012년 5월 이후 82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9개월 만에 최소였던 전월(28억2천만달러 흑자)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다. 상품수지는 54억8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번 흑자 폭은 2014년 7월(54억2천만달러 흑자)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수출(401억3천만달러)이 1년 전보다 10.8% 줄어든 여파다. 수출 감소 폭은 2016년 4월(-18.5%) 이후 가장 컸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단가가 하락하고 석유류 수출이 부진했다"며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대중 수출이 둔화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입(346억5천만달러)도 12.1% 감소했다. 수입 감소율도 2016년 7월(-13.3%) 이후 최대였다. 서비스수지는 17억2천만달러 적자였다. 다만 적자 규모는 2016년 12월(6억6천만달러 적자) 이후 가장 작았다. 여행수지가 11억4천만달러 적자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개선됐다.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여기에 세계 교역량 둔화로 운송지급이 줄어들면서 운송수지가 3억2천만달러 적자로 전년보다 개선됐다. 임금·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3억6천만달러 흑자로, 작년 8월(3억2천만달러 흑자) 이후 최소치로 내려앉았다. 국내 대형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지며 주주들에게 비정기적인 배당 지급이 확대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2천만달러 적자였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4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16억1천만달러 증가했으나 외국인 국내투자는 10억3천만달러 줄었다. 외국인 국내투자가 감소하기는 2016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1억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29억5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2천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5억9천만달러 줄었다. 한편 수출이 부진해지고 배당 지급이 몰리면서 4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드는 추세이고 4월에는 계절적으로 배당 지급이 많은 달이라 경상수지 흑자가 축소되긴 할 것"이라면서도 "서비스수지가 최근 몇달 동안 개선되고 있어 추세를 예단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출 내리막길에…2월 상품수지 흑자, 4년 7개월 만에 최소 경상수지는 82개월째 흑자…서비스수지 적자 2년 2개월 만에 최소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반도체·석유류 등 주력 수출 품목 부진과 대(對)중국 수출 둔화 여파가 겹치며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4년 7개월 만에 최소 기록을 썼다. 다만 서비스수지가 개선되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보다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2월 경상수지는 36억달러 흑자를 냈다. 경상수지는 2012년 5월 이후 82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9개월 만에 최소였던 전월(28억2천만달러 흑자)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다. 상품수지는 54억8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번 흑자 폭은 2014년 7월(54억2천만달러 흑자)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수출(401억3천만달러)이 1년 전보다 10.8% 줄어든 여파다. 수출 감소 폭은 2016년 4월(-18.5%) 이후 가장 컸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단가가 하락하고 석유류 수출이 부진했다"며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대중 수출이 둔화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입(346억5천만달러)도 12.1% 감소했다. 수입 감소율도 2016년 7월(-13.3%) 이후 최대였다. 서비스수지는 17억2천만달러 적자였다. 다만 적자 규모는 2016년 12월(6억6천만달러 적자) 이후 가장 작았다. 여행수지가 11억4천만달러 적자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개선됐다.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여기에 세계 교역량 둔화로 운송지급이 줄어들면서 운송수지가 3억2천만달러 적자로 전년보다 개선됐다. 임금·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3억6천만달러 흑자로, 작년 8월(3억2천만달러 흑자) 이후 최소치로 내려앉았다. 국내 대형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지며 주주들에게 비정기적인 배당 지급이 확대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2천만달러 적자였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4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16억1천만달러 증가했으나 외국인 국내투자는 10억3천만달러 줄었다. 외국인 국내투자가 감소하기는 2016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1억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29억5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2천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5억9천만달러 줄었다. 한편 수출이 부진해지고 배당 지급이 몰리면서 4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드는 추세이고 4월에는 계절적으로 배당 지급이 많은 달이라 경상수지 흑자가 축소되긴 할 것"이라면서도 "서비스수지가 최근 몇달 동안 개선되고 있어 추세를 예단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4
[국내]
충남 외국인투자지역 규모 전국 최대…25곳 225만㎡
충남 외국인투자지역 규모 전국 최대…25곳 225만㎡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의 단지·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외투지역)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투지역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해당 용지를 사들여 외국인 기업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산업단지로, 개별형, 단지형, 서비스형으로 구분된다. 개별형 외투지역은 외국인투자금액 3천만 달러 이상의 1개 기업만 입주할 수 있다. 단지형 외투지역은 도가 임대부지를 우선 조성한 뒤 여러 개의 외국인 기업에 제공하는 형태로, 소규모 기업들도 입주할 수 있다. 서비스형 외투지역은 금융·연구개발·지식산업 등 서비스 관련 업종의 외국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주로 건물 등에 지정하며, 서울과 대전에만 있다. 도내 단지형 외투지역은 천안, 천안5, 아산 인주, 당진 송산2, 송산2-1, 송산2-2 등 6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총면적은 142만8천㎡로, 전국(819만8천㎡)의 17.4%를 차지한다. 도내 개별형 외투지역 역시 19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면적은 83만1천㎡에 달했다. 특히 단지형 외투지역의 경우 지난달 지정·고시한 당진 송산2-2 외투지역을 제외한 5곳에 68개 기업이 입주, 89.3%의 입주율 기록하는 등 유치 실적도 좋았다. 이영석 도 외자유치팀장은 "전국에서 단지형과 개별형 외투지역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충남이 외국인 투자의 최적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투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 애로사항 처리와 규제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충남 외국인투자지역 규모 전국 최대…25곳 225만㎡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의 단지·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외투지역)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투지역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해당 용지를 사들여 외국인 기업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산업단지로, 개별형, 단지형, 서비스형으로 구분된다. 개별형 외투지역은 외국인투자금액 3천만 달러 이상의 1개 기업만 입주할 수 있다. 단지형 외투지역은 도가 임대부지를 우선 조성한 뒤 여러 개의 외국인 기업에 제공하는 형태로, 소규모 기업들도 입주할 수 있다. 서비스형 외투지역은 금융·연구개발·지식산업 등 서비스 관련 업종의 외국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주로 건물 등에 지정하며, 서울과 대전에만 있다. 도내 단지형 외투지역은 천안, 천안5, 아산 인주, 당진 송산2, 송산2-1, 송산2-2 등 6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총면적은 142만8천㎡로, 전국(819만8천㎡)의 17.4%를 차지한다. 도내 개별형 외투지역 역시 19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면적은 83만1천㎡에 달했다. 특히 단지형 외투지역의 경우 지난달 지정·고시한 당진 송산2-2 외투지역을 제외한 5곳에 68개 기업이 입주, 89.3%의 입주율 기록하는 등 유치 실적도 좋았다. 이영석 도 외자유치팀장은 "전국에서 단지형과 개별형 외투지역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충남이 외국인 투자의 최적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투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 애로사항 처리와 규제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4
[국내]
마켓컬리, 1천억원 투자유치…"물류시스템 고도화·인력 확충"
마켓컬리, 1천억원 투자유치…"물류시스템 고도화·인력 확충"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등 국내외 주요 투자사 재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벤처캐피탈 회사인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등으로부터 1천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에 마켓컬리에 투자했던 국내외 주요 투자사가 재참여했다. 마켓컬리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시스템 고도화와 공급망 관리,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력 확충에 투입해 새벽 배송 시장의 선두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5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마켓컬리는 지난해 매출액이 1천570억원에 달했다. 올해 1월 월매출액도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마켓컬리, 1천억원 투자유치…"물류시스템 고도화·인력 확충"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등 국내외 주요 투자사 재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벤처캐피탈 회사인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등으로부터 1천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에 마켓컬리에 투자했던 국내외 주요 투자사가 재참여했다. 마켓컬리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시스템 고도화와 공급망 관리,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력 확충에 투입해 새벽 배송 시장의 선두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5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마켓컬리는 지난해 매출액이 1천570억원에 달했다. 올해 1월 월매출액도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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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PLP 사업 양도 기대감에 강세
[특징주] 삼성전기, PLP 사업 양도 기대감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반도체 패키지((PLP·Panel Level Package) 사업 양도설의 영향으로 4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15% 오른 11만4천5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 일부 매체는 삼성전기가 PLP 사업을 삼성전자[005930]에 이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증권가에서는 PLP 사업 양도가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기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PLP 사업을 삼성전자에 양도하면 단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PLP 부문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제거할 수 있고 설비투자 부담이 해소되며 사업 양도에 따른 현금 유입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삼성전기, PLP 사업 양도 기대감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반도체 패키지((PLP·Panel Level Package) 사업 양도설의 영향으로 4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15% 오른 11만4천5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 일부 매체는 삼성전기가 PLP 사업을 삼성전자[005930]에 이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증권가에서는 PLP 사업 양도가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기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PLP 사업을 삼성전자에 양도하면 단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PLP 부문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제거할 수 있고 설비투자 부담이 해소되며 사업 양도에 따른 현금 유입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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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시바메모리 13조원 자금 조달…연내 상장할 듯
日 도시바메모리 13조원 자금 조달…연내 상장할 듯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반도체업체인 도시바(東芝)메모리홀딩스가 1조3천억엔(약 13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한다. 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등 일본 3대 은행에서 총 1조엔의 융자를 받는다. 또 일본정책투자은행에서 3천억엔의 출자를 받기로 했다. 도시바메모리홀딩스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으로 미쓰비시UFJ 등 기존 3대 은행에서 받은 대출금 6천억엔을 갚고, 나머지 돈은 미국 애플 등 거래처가 보유한 우선주 매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도시바메모리가 자본구조를 개선해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심사에 앞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거래처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상장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된다.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를 모태로 2017년 출범한 도시바메모리는 원래 올 9월 도쿄증시 상장(IPO)을 추진했으나 11월 이후로 일정이 늦춰졌다. 경영 부진에 빠진 모회사 도시바는 지난해 6월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을 주축으로 한 한미일 컨소시엄에 도시바메모리를 약 2조원엔 매각했다. 이 연합에는 애플, 델 등 미국의 거대 IT 기업 외에 한국 SK하이닉스가 참여했다. 도시바도 약 3천500억엔을 재출자했다. 지난 3월 지주회사 체제로 바뀐 도시바메모리는 스마트폰 등의 기록 매체에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한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도시바메모리 13조원 자금 조달…연내 상장할 듯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반도체업체인 도시바(東芝)메모리홀딩스가 1조3천억엔(약 13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한다. 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등 일본 3대 은행에서 총 1조엔의 융자를 받는다. 또 일본정책투자은행에서 3천억엔의 출자를 받기로 했다. 도시바메모리홀딩스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으로 미쓰비시UFJ 등 기존 3대 은행에서 받은 대출금 6천억엔을 갚고, 나머지 돈은 미국 애플 등 거래처가 보유한 우선주 매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도시바메모리가 자본구조를 개선해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심사에 앞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거래처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상장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된다.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를 모태로 2017년 출범한 도시바메모리는 원래 올 9월 도쿄증시 상장(IPO)을 추진했으나 11월 이후로 일정이 늦춰졌다. 경영 부진에 빠진 모회사 도시바는 지난해 6월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을 주축으로 한 한미일 컨소시엄에 도시바메모리를 약 2조원엔 매각했다. 이 연합에는 애플, 델 등 미국의 거대 IT 기업 외에 한국 SK하이닉스가 참여했다. 도시바도 약 3천500억엔을 재출자했다. 지난 3월 지주회사 체제로 바뀐 도시바메모리는 스마트폰 등의 기록 매체에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한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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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KG컨소시엄
동부제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KG컨소시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동부제철[016380] 매각을 추진하는 최대주주 산업은행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4일 KG컨소시엄을 선정·통보한다고 밝혔다. KG컨소시엄은 KG케미칼[001390]을 중심으로 한 KG그룹이 꾸렸으며, 산은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신주를 발행해 경영권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연 매출 2조5천억원 수준인 동부제철은 매출액 기준 업계 5위다. 2015년 10월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에 들어가고 나서도 상장폐지 위기를 맞는 등 경영난이 계속됐다. 이 회사는 최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한정' 의견의 감사보고서를 받아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부제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KG컨소시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동부제철[016380] 매각을 추진하는 최대주주 산업은행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4일 KG컨소시엄을 선정·통보한다고 밝혔다. KG컨소시엄은 KG케미칼[001390]을 중심으로 한 KG그룹이 꾸렸으며, 산은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신주를 발행해 경영권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연 매출 2조5천억원 수준인 동부제철은 매출액 기준 업계 5위다. 2015년 10월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에 들어가고 나서도 상장폐지 위기를 맞는 등 경영난이 계속됐다. 이 회사는 최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한정' 의견의 감사보고서를 받아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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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2조원 투입…서울, 한강의 기적 잇는 '창업기적' 만든다
4년간 2조원 투입…서울, 한강의 기적 잇는 '창업기적' 만든다 박원순 '세계 5대 창업 도시 패스트트랙' 발표…창업 인재 1만명 육성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시가 2022년까지 1조9천억원을 투입해 서울을 세계에서 손 꼽히는 창업 도시로 만든다. 매출액 100억원 이상 벤처기업을 100개 이상 배출하고, 기업가치 1조 이상 '유니콘 스타트업'도 7개에서 15개로 늘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오전 기자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TOP 5 창업 도시 패스트트랙 7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창업은 서울의 경제지도를 바꾸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한강의 기적을 잇는 창업의 기적을 서울에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7대 프로젝트는 창업 기업의 탄생부터 글로벌 진출까지의 성장 과정을 7단계로 나눠 과감하게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2022년까지 4차 혁명·소프트웨어 등에 특화한 인재 1만명을 육성해 창업 생태계를 구성할 인적 토양을 마련한다. 양재, 홍릉 등 신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기술창업기업 입주 공간도 지금의 2배인 2천200여곳으로 늘린다. 인력과 공간이 확보된 초기 창업 기업 중 아이디어 시제품화 등 시드머니(종잣돈)가 필요한 기업 1천개를 선별해 790억원을 지원한다. 정식 제품·서비스 출시 전 유동성 부족으로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에 빠진 기업 2천개에도 1조2천억원을 수혈해 궤도 복귀를 돕는다. 창업지망자의 아이디어를 6개월 이내에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내는 '제품화 180 프로젝트'도 가동해 창업의 속도를 대폭 높인다. 서울시가 직접 시제품 제작 '종합창구'를 만들어 아이디어의 사업성·설계를 자문하고 국내외 시제품 제작소로 곧바로 연결하는 구조다. 제품화에 성공한 기업 500개는 서울시가 직접 제품을 구매해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테스트베드'가 돼 줄 예정이다. 유망 기업은 매년 160개씩 미국, 중국, 스위스, 영국, 이스라엘 등 국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번 발표는 "서울을 '경제특별시'로 만들겠다"는 박 시장의 신년사를 구체화한 것으로 시비 9천600억원, 국비 6천800억원, 민자 3천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미국의 애플, 중국의 알리바바 같은 신화가 서울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angh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년간 2조원 투입…서울, 한강의 기적 잇는 '창업기적' 만든다 박원순 '세계 5대 창업 도시 패스트트랙' 발표…창업 인재 1만명 육성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시가 2022년까지 1조9천억원을 투입해 서울을 세계에서 손 꼽히는 창업 도시로 만든다. 매출액 100억원 이상 벤처기업을 100개 이상 배출하고, 기업가치 1조 이상 '유니콘 스타트업'도 7개에서 15개로 늘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오전 기자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TOP 5 창업 도시 패스트트랙 7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창업은 서울의 경제지도를 바꾸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한강의 기적을 잇는 창업의 기적을 서울에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7대 프로젝트는 창업 기업의 탄생부터 글로벌 진출까지의 성장 과정을 7단계로 나눠 과감하게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2022년까지 4차 혁명·소프트웨어 등에 특화한 인재 1만명을 육성해 창업 생태계를 구성할 인적 토양을 마련한다. 양재, 홍릉 등 신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기술창업기업 입주 공간도 지금의 2배인 2천200여곳으로 늘린다. 인력과 공간이 확보된 초기 창업 기업 중 아이디어 시제품화 등 시드머니(종잣돈)가 필요한 기업 1천개를 선별해 790억원을 지원한다. 정식 제품·서비스 출시 전 유동성 부족으로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에 빠진 기업 2천개에도 1조2천억원을 수혈해 궤도 복귀를 돕는다. 창업지망자의 아이디어를 6개월 이내에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내는 '제품화 180 프로젝트'도 가동해 창업의 속도를 대폭 높인다. 서울시가 직접 시제품 제작 '종합창구'를 만들어 아이디어의 사업성·설계를 자문하고 국내외 시제품 제작소로 곧바로 연결하는 구조다. 제품화에 성공한 기업 500개는 서울시가 직접 제품을 구매해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테스트베드'가 돼 줄 예정이다. 유망 기업은 매년 160개씩 미국, 중국, 스위스, 영국, 이스라엘 등 국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번 발표는 "서울을 '경제특별시'로 만들겠다"는 박 시장의 신년사를 구체화한 것으로 시비 9천600억원, 국비 6천800억원, 민자 3천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미국의 애플, 중국의 알리바바 같은 신화가 서울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angh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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