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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2분기 경기실사지수 '흐림'…전기·전자업 78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4.03
구미공단 2분기 경기실사지수 '흐림'…전기·전자업 78
구미상의, 제조업 91개사 조사…"적극적인 투자유치 촉진책 필요"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2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이 '흐림'으로 나타났다. 
3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구미국가산단 내 제조업체 91곳을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4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 79, 같은 해 4분기 68, 올해 1분기 62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조금 반등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주력업종인 전기·전자가 78, 기계·금속·자동차부품 97, 섬유·화학 63, 기타 86 등 모든 업종에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100, 중소기업 80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수 매출 86, 수출 매출 99, 내수 영업이익 77, 수출 영업이익 94, 자금 조달여건 86으로 생산 물량과 채산성, 자금흐름이 모두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투자여건을 두고 61.4%는 다소 어렵다고, 16.9%는 매우 어렵다고, 나머지 21.7%만이 다소 양호하다고 응답했다.
투자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85.5%는 "2분기 역시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경기 불확실성 증대(46.7%), 고용·노동 환경의 변화(16.8%), 기존시장 경쟁 과다(16.8%), 자금조달 어려움(9.3%), 신규 투자처 부족(7.5%), 각종 규제(2.8%)를 꼽았다.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부장은 "올 2분기에도 더딘 회복국면이 예상돼 적극적인 투자유치 촉진책이 필요하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구미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신속히 기업 발굴과 협상작업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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