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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케이엠더블유, 中ZTE 자회사에 5G용 통신장비 공급계약
케이엠더블유, 中ZTE 자회사에 5G용 통신장비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케이엠더블유[032500]는 중국 통신업체 ZTE의 자회사(ZTE kangxun Telecom Co. Ltd.)와 267억원 규모의 5G용 통신장비(MBF)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제품은 당사의 중국 자회사(XIAN HUATIAN TELECOM)에서 생산해 ZTE로 공급되며, ZTE는 이를 중국 내 5G 시범망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9월 26일까지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케이엠더블유, 中ZTE 자회사에 5G용 통신장비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케이엠더블유[032500]는 중국 통신업체 ZTE의 자회사(ZTE kangxun Telecom Co. Ltd.)와 267억원 규모의 5G용 통신장비(MBF)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제품은 당사의 중국 자회사(XIAN HUATIAN TELECOM)에서 생산해 ZTE로 공급되며, ZTE는 이를 중국 내 5G 시범망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9월 26일까지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광주 시민단체 "산은, 아시아나항공 향토기업 고려해달라"
광주 시민단체 "산은, 아시아나항공 향토기업 고려해달라"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6일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MOU) 갱신을 앞둔 가운데 광주 시민단체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향토기업인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운 재무구조개선약정이 체결되지 않으면 아시아나항공은 자금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가 호남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좀 더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호 역시 오늘날의 이런 상황을 각성하고 과거의 구태의연한 기업경영에서 벗어나는 경영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 6일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산은 등 채권은행단과 MOU를 맺었다. 하지만 아시아나의 총 차입금은 여전히 3조4천400억원 수준(작년 말 기준)으로 매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에 아시아나는 재무구조개선약정 연장을 위해 자산 매각, 비수익 노선 정리, 조직 개편 등의 쇄신책을 내놨다. 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주 시민단체 "산은, 아시아나항공 향토기업 고려해달라"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6일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MOU) 갱신을 앞둔 가운데 광주 시민단체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향토기업인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운 재무구조개선약정이 체결되지 않으면 아시아나항공은 자금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가 호남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좀 더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호 역시 오늘날의 이런 상황을 각성하고 과거의 구태의연한 기업경영에서 벗어나는 경영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 6일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산은 등 채권은행단과 MOU를 맺었다. 하지만 아시아나의 총 차입금은 여전히 3조4천400억원 수준(작년 말 기준)으로 매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에 아시아나는 재무구조개선약정 연장을 위해 자산 매각, 비수익 노선 정리, 조직 개편 등의 쇄신책을 내놨다. 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미래자동차는 새로운 놀이터…차량용 콘텐츠 유망기업 발굴
미래자동차는 새로운 놀이터…차량용 콘텐츠 유망기업 발굴 트업 발굴문체부·한콘진 22일까지 공모…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자율주행 기술로 운전에서 자유로워진 탑승자가 미래자동차 내에서 향유할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신생기업)을 모집한다. 'Drive 2 Play-미래자동차, 당신의 새로운 놀이터'로 명명한 이번 프로젝트는 문체부와 한콘진이 추진하는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콘피니티)' 일환이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공동주관하고 파트너사로 MBC와 세계적인 흥행 콘텐츠 '핑크퐁'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 등이 참여해 성장성이 큰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모집 대상은 미래자동차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인카 엔터테인먼트(In-Car Entertainment)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5개 팀을 선발한다. 지원 분야는 인식기술 활용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인터랙션 기술 활용 콘텐츠, 음향 및 디스플레이 기술 활용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등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파트너사와의 협력, 부스트업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데모데이 참가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그룹 현업 팀과의 협업(PoC)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지분투자도 한다. 부스트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 파트너사가 실무 중심으로 코칭하는 교육 과정이다. 한콘진은 선발된 스타트업이 투자금을 유치하도록 투자자,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한콘진이 주최하는 '스타트업콘' 쇼케이스에도 참가할 수 있으며, 전문가와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도 한다. 신청은 4월 22일 오후 3시까지 e나라도움(www.gosims.go.kr)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콘진 홈페이지(www.kocca.kr)를 참조하거나 한콘진 기업육성팀(☎ 02-6441-3035), 콘텐츠종합지원센터(☎ 1566-1114)로 문의.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래자동차는 새로운 놀이터…차량용 콘텐츠 유망기업 발굴 트업 발굴문체부·한콘진 22일까지 공모…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자율주행 기술로 운전에서 자유로워진 탑승자가 미래자동차 내에서 향유할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신생기업)을 모집한다. 'Drive 2 Play-미래자동차, 당신의 새로운 놀이터'로 명명한 이번 프로젝트는 문체부와 한콘진이 추진하는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콘피니티)' 일환이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공동주관하고 파트너사로 MBC와 세계적인 흥행 콘텐츠 '핑크퐁'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 등이 참여해 성장성이 큰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모집 대상은 미래자동차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인카 엔터테인먼트(In-Car Entertainment)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5개 팀을 선발한다. 지원 분야는 인식기술 활용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인터랙션 기술 활용 콘텐츠, 음향 및 디스플레이 기술 활용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등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파트너사와의 협력, 부스트업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데모데이 참가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그룹 현업 팀과의 협업(PoC)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지분투자도 한다. 부스트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 파트너사가 실무 중심으로 코칭하는 교육 과정이다. 한콘진은 선발된 스타트업이 투자금을 유치하도록 투자자,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한콘진이 주최하는 '스타트업콘' 쇼케이스에도 참가할 수 있으며, 전문가와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도 한다. 신청은 4월 22일 오후 3시까지 e나라도움(www.gosims.go.kr)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콘진 홈페이지(www.kocca.kr)를 참조하거나 한콘진 기업육성팀(☎ 02-6441-3035), 콘텐츠종합지원센터(☎ 1566-1114)로 문의.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유가·채솟값 하락…3월 소비자물가 0.4%↑, 2년8개월새 최저(2보)
유가·채솟값 하락…3월 소비자물가 0.4%↑, 2년8개월새 최저(2보) 석달 연속 상승률 0%대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이대희 김경윤 기자 = 석유 가격 하락과 채소 가격 안정 등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 연속 0%대를 기록했다. [https://youtu.be/sZhdhU6_J1c] 통계청이 2일 공개한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9(2015=100)로 1년 전보다 0.4%상승했다. 이는 2016년 7월(0.4%)에 이후 2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보다 더 낮았던 때는 1999년 7월(0.3%)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작년 12월에는 1.3%였는데 올해 1월 0.8%, 2월 0.5%에 이어 3개월 연속 1% 미만에 머물렀다. 상승률을 품목 성질별로 보면 석유류가 9.6% 하락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43%포인트 낮췄다. 채소류 물가는 12.9%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1%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 농축수산물은 0.3%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02% 포인트 낮췄다. 서비스 물가는 1.1%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8% 포인트 끌어올렸다. 공공서비스는 0.3% 하락했으나 개인서비스는 2.0% 상승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작년 11월부터 2월까지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했고 유류세가 인하한 영향으로 석유류가 (물가 안정에) 가장 기여했다"며 "기상 여건이 좋아서 채소류 출하량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가·채솟값 하락…3월 소비자물가 0.4%↑, 2년8개월새 최저(2보) 석달 연속 상승률 0%대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이대희 김경윤 기자 = 석유 가격 하락과 채소 가격 안정 등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 연속 0%대를 기록했다. [https://youtu.be/sZhdhU6_J1c] 통계청이 2일 공개한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9(2015=100)로 1년 전보다 0.4%상승했다. 이는 2016년 7월(0.4%)에 이후 2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보다 더 낮았던 때는 1999년 7월(0.3%)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작년 12월에는 1.3%였는데 올해 1월 0.8%, 2월 0.5%에 이어 3개월 연속 1% 미만에 머물렀다. 상승률을 품목 성질별로 보면 석유류가 9.6% 하락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43%포인트 낮췄다. 채소류 물가는 12.9%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1%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 농축수산물은 0.3%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02% 포인트 낮췄다. 서비스 물가는 1.1%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8% 포인트 끌어올렸다. 공공서비스는 0.3% 하락했으나 개인서비스는 2.0% 상승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작년 11월부터 2월까지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했고 유류세가 인하한 영향으로 석유류가 (물가 안정에) 가장 기여했다"며 "기상 여건이 좋아서 채소류 출하량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지역신보, 소기업·자영업자 보증 12조원 투입
지역신보, 소기업·자영업자 보증 12조원 투입 2021년까지 8천834억원 장기 부실채 매각·소각…올해 1만5천명 구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자영업자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대출 보증을 12조원 공급하기로 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보증 공급 규모를 작년보다 1조원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신보 보증 운영 규모는 21조4천억원에 추가로 6천억원을 더해 최대 22조원으로 늘어난다. 특히 최저임금 보장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규모가 올해부터 2조원으로 늘어난다. 지역신보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은 올해 기업은행과 1.93% 저금리의 1조8천억원 규모 '보증부대출 협약보증'도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신보는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신용등급 4∼8등급의 소규모 관광사업자에 대한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협약보증'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를 도입하며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서비스 제공 지역 신보도 현재 10개에서 올해 12개로, 2년 안에 전체 16개로 늘리기로 했다. 지역신보는 또 채무자가 장기간 빚의 고통에서 벗어나 재창업 등 경제적 재기를 도모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8천834억원의 장기 부실채권을 조기 매각하거나 소각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2천245억원의 채권을 매각 또는 소각하면 1만5천명이 구제받을 전망이다. 중앙회는 소각 채권 채무자가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도록 재취업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근 중앙회장은 "올해에도 지역신보가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다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역신보, 소기업·자영업자 보증 12조원 투입 2021년까지 8천834억원 장기 부실채 매각·소각…올해 1만5천명 구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자영업자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대출 보증을 12조원 공급하기로 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보증 공급 규모를 작년보다 1조원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신보 보증 운영 규모는 21조4천억원에 추가로 6천억원을 더해 최대 22조원으로 늘어난다. 특히 최저임금 보장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규모가 올해부터 2조원으로 늘어난다. 지역신보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은 올해 기업은행과 1.93% 저금리의 1조8천억원 규모 '보증부대출 협약보증'도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신보는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신용등급 4∼8등급의 소규모 관광사업자에 대한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협약보증'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를 도입하며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서비스 제공 지역 신보도 현재 10개에서 올해 12개로, 2년 안에 전체 16개로 늘리기로 했다. 지역신보는 또 채무자가 장기간 빚의 고통에서 벗어나 재창업 등 경제적 재기를 도모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8천834억원의 장기 부실채권을 조기 매각하거나 소각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2천245억원의 채권을 매각 또는 소각하면 1만5천명이 구제받을 전망이다. 중앙회는 소각 채권 채무자가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도록 재취업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근 중앙회장은 "올해에도 지역신보가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다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블랙홀 관측 ETH 프로젝트 "획기적 결과 발표" 예고
블랙홀 관측 ETH 프로젝트 "획기적 결과 발표" 예고 블랙홀 첫 직접 촬영 결과인 듯…6개국서 동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유럽남방천문대(ESO)가 10일 블랙홀을 관측해 온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이하 EHT)'의 첫 결과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공표해 블랙홀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2일 ESO와 외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연구이사회, EHT 프로젝트는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브뤼셀에서 "EHT의 획기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자회견은 ESO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되며, 브뤼셀 이외에 워싱턴D.C.와 산티아고, 상하이, 도쿄, 타이베이 등 5곳에서도 동시에 별도 회견이 진행된다. 이 회견에서 발표될 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우리 은하의 블랙홀을 처음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블랙홀은 빛을 포함한 모든 전자기 복사를 흡수해 광학 망원경에서 X선, 감마선, 전파 망원경에 이르는 인류가 가진 어떤 망원경으로도 관측되지 않는다. 그러나 빛의 속도로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블랙홀의 바깥쪽 경계선인 사건의 지평선은 쉽지는 않지만, 이론적으로는 관측이 가능하다. EHT는 세계 각지의 전파 망원경 15~20개를 연결해 만든 지구 크기의 거대한 가상 망원경으로, 지난 몇 년간 사건의 지평선을 포착하기 위해 우리 은하 중심의 초질량 블랙홀인 '궁수자리(Sagittarius) A*'에 초점을 맞춰왔다. 궁수자리 A*는 지구에서 약 2만6천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인류가 블랙홀 주변의 물질 흐름을 실제로 목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블랙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약 2천개의 은하가 빽빽이 들어찬 비르고 은하단의 중심에 있는 M87도 초점이 됐다. EHT는 2017년부터 만 1년간 각 전파 망원경이 동시에 관측한 자료를 모아 슈퍼컴퓨터에 넣고 분석 중이며, 블랙홀 이미지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면 지난 50년 사이 물리학과 천체물리학 분야에서 최대의 성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HT 관측 결과는 공개되기 전 다른 논문들과 마찬가지로 동료 과학자들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EHT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피터 갤리슨 하버드대 교수는 데일리메일 온라인과의 회견에서 EHT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그 이미지는 가장 '상징적인 과학의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암스테르담 대학의 이론 천체물리학자인 세라 마르코프 교수도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과학자들이 지난 20년간 이 목표를 향해 연구를 해왔다"면서 EHT 관측 자료는 블랙홀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블랙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한 매력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10만배 이상에 달하는 대형 가스 구름의 중력이 붕괴하면서 형성된 뒤 은하 중심의 초질량 블랙홀로 합병되거나, 태양 질량의 100배에 달하는 대형 별이 초신성으로 폭발하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미지의 대상으로 남아있다. eomn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블랙홀 관측 ETH 프로젝트 "획기적 결과 발표" 예고 블랙홀 첫 직접 촬영 결과인 듯…6개국서 동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유럽남방천문대(ESO)가 10일 블랙홀을 관측해 온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이하 EHT)'의 첫 결과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공표해 블랙홀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2일 ESO와 외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연구이사회, EHT 프로젝트는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브뤼셀에서 "EHT의 획기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자회견은 ESO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되며, 브뤼셀 이외에 워싱턴D.C.와 산티아고, 상하이, 도쿄, 타이베이 등 5곳에서도 동시에 별도 회견이 진행된다. 이 회견에서 발표될 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우리 은하의 블랙홀을 처음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블랙홀은 빛을 포함한 모든 전자기 복사를 흡수해 광학 망원경에서 X선, 감마선, 전파 망원경에 이르는 인류가 가진 어떤 망원경으로도 관측되지 않는다. 그러나 빛의 속도로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블랙홀의 바깥쪽 경계선인 사건의 지평선은 쉽지는 않지만, 이론적으로는 관측이 가능하다. EHT는 세계 각지의 전파 망원경 15~20개를 연결해 만든 지구 크기의 거대한 가상 망원경으로, 지난 몇 년간 사건의 지평선을 포착하기 위해 우리 은하 중심의 초질량 블랙홀인 '궁수자리(Sagittarius) A*'에 초점을 맞춰왔다. 궁수자리 A*는 지구에서 약 2만6천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인류가 블랙홀 주변의 물질 흐름을 실제로 목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블랙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약 2천개의 은하가 빽빽이 들어찬 비르고 은하단의 중심에 있는 M87도 초점이 됐다. EHT는 2017년부터 만 1년간 각 전파 망원경이 동시에 관측한 자료를 모아 슈퍼컴퓨터에 넣고 분석 중이며, 블랙홀 이미지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면 지난 50년 사이 물리학과 천체물리학 분야에서 최대의 성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HT 관측 결과는 공개되기 전 다른 논문들과 마찬가지로 동료 과학자들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EHT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피터 갤리슨 하버드대 교수는 데일리메일 온라인과의 회견에서 EHT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그 이미지는 가장 '상징적인 과학의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암스테르담 대학의 이론 천체물리학자인 세라 마르코프 교수도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과학자들이 지난 20년간 이 목표를 향해 연구를 해왔다"면서 EHT 관측 자료는 블랙홀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블랙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한 매력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10만배 이상에 달하는 대형 가스 구름의 중력이 붕괴하면서 형성된 뒤 은하 중심의 초질량 블랙홀로 합병되거나, 태양 질량의 100배에 달하는 대형 별이 초신성으로 폭발하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미지의 대상으로 남아있다. eomn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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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2,170대 회복(2보)
코스피 외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2,170대 회복(2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일 3거래일 연속 올라 2,1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0포인트(0.41%) 오른 2,177.1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81.3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7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532억원, 1천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2.76포인트(0.37%) 오른 739.5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56%) 오른 740.94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38억원, 외국인은 66억원을 순매도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외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2,170대 회복(2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일 3거래일 연속 올라 2,1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0포인트(0.41%) 오른 2,177.1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81.3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7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532억원, 1천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2.76포인트(0.37%) 오른 739.5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56%) 오른 740.94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38억원, 외국인은 66억원을 순매도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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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석달째 0%대…1분기 상승률 1965년 이래 최저(종합)
소비자물가 석달째 0%대…1분기 상승률 1965년 이래 최저(종합) 석유·채소가격 하락에 3월 물가 0.4%↑, 32개월만에 가장 낮아 서비스물가 1.1%↑…5년 1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이대희 김경윤 기자 = 석유·채소 가격 하락과 서비스요금 상승률 둔화 등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0%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공개한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9(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2016년 7월(0.4%)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상승률이 이보다 더 낮았던 때는 1999년 7월(0.3%)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작년 12월에는 1.3%였는데 올해 1월 0.8%, 2월 0.5%에 이어 3개월 연속 1% 미만에 머물렀다.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5%로 분기별 통계가 제공되는 1965년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품목 성질별로 보면 석유류가 9.6% 하락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43%포인트 낮췄다. [https://youtu.be/sZhdhU6_J1c] 채소류 물가는 12.9%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1%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 농·축·수산물은 0.3%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02%포인트 낮췄다. 서비스 물가는 1.1%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8% 포인트 끌어올렸다. 2014년 2월(1.1%) 이후 5년 1개월 사이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공공서비스는 0.3% 하락했으나 개인 서비스는 2.0% 상승했다. 개별 품목을 보면 무(-51.1%), 딸기(-16.1%), 양파(-30.3%), 파(-30.6%), 호박(-30.0%) 등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석유 제품 가격은 큰 폭으로 내렸다. 낙폭을 보면 휘발유 12.6%, 경유 7.0%,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6.9% 등이다. 서비스 물가 중에서는 학교 급식비가 41.3% 떨어져 1995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작년 11월부터 2월까지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석유류가 (물가 안정에) 가장 기여했다"며 "기상 여건이 좋아서 채소류 출하량도 증가했다. 서비스요금 상승세도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기 위해 자주 구입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3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3.0% 하락했다. 물가상승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볼 수 있는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8% 올랐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물가상승률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 상승률은 0.9%였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소비자물가 석달째 0%대…1분기 상승률 1965년 이래 최저(종합) 석유·채소가격 하락에 3월 물가 0.4%↑, 32개월만에 가장 낮아 서비스물가 1.1%↑…5년 1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이대희 김경윤 기자 = 석유·채소 가격 하락과 서비스요금 상승률 둔화 등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0%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공개한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9(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2016년 7월(0.4%)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상승률이 이보다 더 낮았던 때는 1999년 7월(0.3%)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작년 12월에는 1.3%였는데 올해 1월 0.8%, 2월 0.5%에 이어 3개월 연속 1% 미만에 머물렀다.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5%로 분기별 통계가 제공되는 1965년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품목 성질별로 보면 석유류가 9.6% 하락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43%포인트 낮췄다. [https://youtu.be/sZhdhU6_J1c] 채소류 물가는 12.9%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1%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 농·축·수산물은 0.3%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02%포인트 낮췄다. 서비스 물가는 1.1%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8% 포인트 끌어올렸다. 2014년 2월(1.1%) 이후 5년 1개월 사이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공공서비스는 0.3% 하락했으나 개인 서비스는 2.0% 상승했다. 개별 품목을 보면 무(-51.1%), 딸기(-16.1%), 양파(-30.3%), 파(-30.6%), 호박(-30.0%) 등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석유 제품 가격은 큰 폭으로 내렸다. 낙폭을 보면 휘발유 12.6%, 경유 7.0%,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6.9% 등이다. 서비스 물가 중에서는 학교 급식비가 41.3% 떨어져 1995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작년 11월부터 2월까지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석유류가 (물가 안정에) 가장 기여했다"며 "기상 여건이 좋아서 채소류 출하량도 증가했다. 서비스요금 상승세도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기 위해 자주 구입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3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3.0% 하락했다. 물가상승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볼 수 있는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8% 올랐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물가상승률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 상승률은 0.9%였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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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美증시 강세·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 개장
中증시, 美증시 강세·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 개장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증시가 2일 제조업 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 미국 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나재경에 따르면 이날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1% 올라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46% 상승했으며 창업판은 0.61%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0.59% 상승 개장했다. 전날에는 상하이지수가 2.6% 급등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전날 발표된 3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8로 4개월 만에 기준선 50을 넘어 경기 확장구간에 진입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증시, 美증시 강세·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 개장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증시가 2일 제조업 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 미국 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나재경에 따르면 이날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1% 올라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46% 상승했으며 창업판은 0.61%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0.59% 상승 개장했다. 전날에는 상하이지수가 2.6% 급등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전날 발표된 3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8로 4개월 만에 기준선 50을 넘어 경기 확장구간에 진입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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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전쟁에도 개혁 안 해…최악 경기침체 덮칠 수도"
"中, 무역전쟁에도 개혁 안 해…최악 경기침체 덮칠 수도" 저명 경제학자 페이 교수 "통제 완화해야 진정한 개혁"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미국과의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진정한 개혁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가 중국을 덮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출신의 저명한 정치경제학자인 민신 페이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대학 교수는 전날 홍콩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페이 교수는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상황을 바로잡을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미국산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등 일부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것이 중국 경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가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인데도 중국은 이러한 사이클을 피하려고 애쓴 나머지 많은 왜곡을 불러오고 말았다"며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으며, 불황은 언젠가는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황을 늦추려고 애쓸수록 그 대가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다음번 침체는 중국 역사상 최악의 침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불황을 피하고자 경제개혁을 늦추면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부채 증대에 치중한 나머지 경제 전반의 왜곡과 거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페이 교수는 중국 정부가 경제에 대한 통제 완화와 국유기업 개혁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정치적 변화를 감수할 준비가 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대외적 개방은 물론 기업가들을 위한 대내적 개방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적 통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정치 논리가 모든 것을 압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이 교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연초부터 강조한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지켜내야 할 건 지켜내야 한다'는 논리가 이러한 통제 위주의 사고방식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나라가 더 가난해지더라도 나는 통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서는 "무역협상이 양국 관계를 단기적으로 개선할 수는 있어도, 두 강대국의 경쟁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무역전쟁에도 개혁 안 해…최악 경기침체 덮칠 수도" 저명 경제학자 페이 교수 "통제 완화해야 진정한 개혁"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미국과의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진정한 개혁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가 중국을 덮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출신의 저명한 정치경제학자인 민신 페이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대학 교수는 전날 홍콩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페이 교수는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상황을 바로잡을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미국산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등 일부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것이 중국 경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가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인데도 중국은 이러한 사이클을 피하려고 애쓴 나머지 많은 왜곡을 불러오고 말았다"며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으며, 불황은 언젠가는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황을 늦추려고 애쓸수록 그 대가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다음번 침체는 중국 역사상 최악의 침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불황을 피하고자 경제개혁을 늦추면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부채 증대에 치중한 나머지 경제 전반의 왜곡과 거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페이 교수는 중국 정부가 경제에 대한 통제 완화와 국유기업 개혁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정치적 변화를 감수할 준비가 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대외적 개방은 물론 기업가들을 위한 대내적 개방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적 통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정치 논리가 모든 것을 압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이 교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연초부터 강조한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지켜내야 할 건 지켜내야 한다'는 논리가 이러한 통제 위주의 사고방식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나라가 더 가난해지더라도 나는 통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서는 "무역협상이 양국 관계를 단기적으로 개선할 수는 있어도, 두 강대국의 경쟁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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