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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부 "올 예산집행률 2월까지 20.7%…5년 새 최고 진도"
정부 "올 예산집행률 2월까지 20.7%…5년 새 최고 진도" 당정 첫 집행실적 점검 회의…"직접일자리사업 69만명 참여"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정부가 재정의 역할강화를 위해 예산 조기집행 노력을 기울인 결과, 2월까지 예산집행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회에서 '2019년 당정 확대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재정 조기 집행 추진 실적과 향후 관리 방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2월 말 기준으로 올해 중앙재정 291조6천억원(작년 이월 예산 2조1천억원 포함) 중 60조3천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2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년치 1~2월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월 말까지 예산집행 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일자리사업 총 13조4천억원 중 3조6천억원(26.9%)을 집행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41조9천억원 중 5조9천억원(14.1%)을 썼다. 지방재정 역시 총 205조원 중 2월 말 기준으로 29조8천억원(14.5%)을 집행했다. 작년보다 집행률이 0.3%포인트 상승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지방교육재정은 총 19조7천억원 중 1조9천500억원(9.9%)을 2월 말까지 집행했다. 당정은 중점관리 분야인 일자리사업과 SOC 분야도 점검했다. 정부는 2월 말까지 직접일자리사업 참여 인원이 68만9천명으로 연간계획 96만2천명 대비 71.6% 수준을 달성, 순조롭게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저소득층 참여 인원은 40만4천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58.6% 수준이었다. 당정은 직접일자리사업에 취업 취약계층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작년 11월 배포한 '직접일자리사업 합동지침' 준수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SOC 분야에 대해서는 각종 행정절차, 기관 협의, 민원 발생 등으로 언제든 집행부진 사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더라도 '집행부진사업'에 준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재정 역할 강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일자리사업과 고용·경제 파급효과가 SOC 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당정이 함께 집행실적을 점검하는 첫 자리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과 한정애 수석부의장 등이, 정부 측에서 구 차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올 예산집행률 2월까지 20.7%…5년 새 최고 진도" 당정 첫 집행실적 점검 회의…"직접일자리사업 69만명 참여"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정부가 재정의 역할강화를 위해 예산 조기집행 노력을 기울인 결과, 2월까지 예산집행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회에서 '2019년 당정 확대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재정 조기 집행 추진 실적과 향후 관리 방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2월 말 기준으로 올해 중앙재정 291조6천억원(작년 이월 예산 2조1천억원 포함) 중 60조3천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2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년치 1~2월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월 말까지 예산집행 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일자리사업 총 13조4천억원 중 3조6천억원(26.9%)을 집행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41조9천억원 중 5조9천억원(14.1%)을 썼다. 지방재정 역시 총 205조원 중 2월 말 기준으로 29조8천억원(14.5%)을 집행했다. 작년보다 집행률이 0.3%포인트 상승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지방교육재정은 총 19조7천억원 중 1조9천500억원(9.9%)을 2월 말까지 집행했다. 당정은 중점관리 분야인 일자리사업과 SOC 분야도 점검했다. 정부는 2월 말까지 직접일자리사업 참여 인원이 68만9천명으로 연간계획 96만2천명 대비 71.6% 수준을 달성, 순조롭게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저소득층 참여 인원은 40만4천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58.6% 수준이었다. 당정은 직접일자리사업에 취업 취약계층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작년 11월 배포한 '직접일자리사업 합동지침' 준수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SOC 분야에 대해서는 각종 행정절차, 기관 협의, 민원 발생 등으로 언제든 집행부진 사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더라도 '집행부진사업'에 준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재정 역할 강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일자리사업과 고용·경제 파급효과가 SOC 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당정이 함께 집행실적을 점검하는 첫 자리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과 한정애 수석부의장 등이, 정부 측에서 구 차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日, 주 60시간 이상 노동 비율 내년까지 5% 이하로
日, 주 60시간 이상 노동 비율 내년까지 5% 이하로 4월 들어 초과근무 상한제 대기업부터 시행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주 6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의 비율을 지난해의 6.9%에서 내년까지 5%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목표로 내걸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무성 조사에서 2018년 현재 주 6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의 비율은 농림업을 제외하고 전년보다 0.8%포인트 감소한 6.9%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장시간 노동이 이어지면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 이 비율을 2020년까지 5%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선 초과근무 시간으로 원칙적으로 한 달에 45시간, 연간 360시간을 상한으로 하지만 사전에 노사가 합의하면 사실상 무제한으로 가능했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일하는 방식 개혁 관련법'에선 초과근무 시간을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연간 720시간 이내, 한 달에 100시간 미만으로 제한됐다. 이를 위반할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만엔(약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초과근무 상한 규제는 이번에 대기업부터 먼저 실시하고 중소기업에선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이 때문에 하청기업 업무량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주 60시간 이상 노동 비율 내년까지 5% 이하로 4월 들어 초과근무 상한제 대기업부터 시행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주 6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의 비율을 지난해의 6.9%에서 내년까지 5%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목표로 내걸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무성 조사에서 2018년 현재 주 6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의 비율은 농림업을 제외하고 전년보다 0.8%포인트 감소한 6.9%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장시간 노동이 이어지면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 이 비율을 2020년까지 5%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선 초과근무 시간으로 원칙적으로 한 달에 45시간, 연간 360시간을 상한으로 하지만 사전에 노사가 합의하면 사실상 무제한으로 가능했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일하는 방식 개혁 관련법'에선 초과근무 시간을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연간 720시간 이내, 한 달에 100시간 미만으로 제한됐다. 이를 위반할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만엔(약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초과근무 상한 규제는 이번에 대기업부터 먼저 실시하고 중소기업에선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이 때문에 하청기업 업무량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금감원 "자동차·실손 보험료 적정성 점검 강화"
금감원 "자동차·실손 보험료 적정성 점검 강화" 보험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금융감독원은 보험시장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이 빈발하는 보험상품에 대해 집중감리를 하고,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보험료 적정성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보험회사, 생·손보협회, 보험개발원 등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2019년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 감독 방침을 보면 법인대리점(GA)의 내부통제와 판매수수료 지급 관행을 개선하고 미스터리 쇼핑을 확대한다. 보험회사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강화한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에 대비해 취약회사 자본확충을 유도하고 위험 기준 경영실태평가 개편을 추진하며, 신 지급여력제도(K-ICS)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보험약관 용어순화와 건강한 어르신을 위한 보험료 할인상품 출시 지원, 임산부의 자동차보험 보상 확대도 추진한다. 공유경제 확대와 자율주행차량 상용화에 대비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도 검토하고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은 "보험업계가 소비자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 과감한 관행 개혁과 혁신 성장을 통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달라"고 당부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감원 "자동차·실손 보험료 적정성 점검 강화" 보험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금융감독원은 보험시장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이 빈발하는 보험상품에 대해 집중감리를 하고,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보험료 적정성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보험회사, 생·손보협회, 보험개발원 등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2019년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 감독 방침을 보면 법인대리점(GA)의 내부통제와 판매수수료 지급 관행을 개선하고 미스터리 쇼핑을 확대한다. 보험회사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강화한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에 대비해 취약회사 자본확충을 유도하고 위험 기준 경영실태평가 개편을 추진하며, 신 지급여력제도(K-ICS)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보험약관 용어순화와 건강한 어르신을 위한 보험료 할인상품 출시 지원, 임산부의 자동차보험 보상 확대도 추진한다. 공유경제 확대와 자율주행차량 상용화에 대비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도 검토하고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은 "보험업계가 소비자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 과감한 관행 개혁과 혁신 성장을 통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달라"고 당부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코스피, 미중 지표 개선에 상승…장중 2,180선 회복(종합2보)
코스피, 미중 지표 개선에 상승…장중 2,180선 회복(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81.37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25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9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16%), 나스닥 지수(1.29%)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의 선행지수로 여겨지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에서 신규주문지수가 개선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3.30%), 삼성바이오로직스(3.82%), 신한지주[055550](2.29%), 삼성전자(1.44%), 삼성물산[028260](1.39%)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1.66%), LG생활건강(-1.2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15%), 증권(1.20%), 전기·전자(1.09%), 은행(1.02%) 등이 강세이고 보험(-1.04%), 운송장비(-0.99%), 음식료품(-0.7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39포인트(0.32%) 오른 739.20을 가르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56%) 오른 740.94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원, 1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068760](2.6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40%), 메디톡스[086900](1.42%), 바이로메드[084990](1.16%), 신라젠[215600](0.77%)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케미칼은 보합, 제넥신[095700](-0.36%), 휴젤[145020](-0.31%) 등은 하락했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판매중단 여파로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코오롱생명과학[102940](-7.69%)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14.91%)은 급락세를 이어갔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미중 지표 개선에 상승…장중 2,180선 회복(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81.37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25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9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16%), 나스닥 지수(1.29%)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의 선행지수로 여겨지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에서 신규주문지수가 개선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3.30%), 삼성바이오로직스(3.82%), 신한지주[055550](2.29%), 삼성전자(1.44%), 삼성물산[028260](1.39%)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1.66%), LG생활건강(-1.2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15%), 증권(1.20%), 전기·전자(1.09%), 은행(1.02%) 등이 강세이고 보험(-1.04%), 운송장비(-0.99%), 음식료품(-0.7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39포인트(0.32%) 오른 739.20을 가르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56%) 오른 740.94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원, 1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068760](2.6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40%), 메디톡스[086900](1.42%), 바이로메드[084990](1.16%), 신라젠[215600](0.77%)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케미칼은 보합, 제넥신[095700](-0.36%), 휴젤[145020](-0.31%) 등은 하락했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판매중단 여파로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코오롱생명과학[102940](-7.69%)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14.91%)은 급락세를 이어갔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자금유치 현황 한눈에…기보, 투자정보플랫폼 구축
자금유치 현황 한눈에…기보, 투자정보플랫폼 구축 올해 벤처기업에 2천억원 투자연계 지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벤처기업의 자금유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투자정보플랫품'이 구축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자금보증을 신청한 기업의 자금유치 현황을 클릭 한 번으로 파악할 수 있는 투자정보플랫폼(http://invest.kibo.or.kr)을 구축하고 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보는 민간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에 후속투자(투자연계보증)를 신속히 해주려고 이 플랫폼을 만들었다. 투자연계보증은 민간VC로부터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에 후속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후속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이전 투자유치 확인절차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는 4단계(기보→벤처캐피탈협회→민간VC→벤처캐피탈협회→기보)를 거쳐야 했다. 투자정보플랫폼 오픈으로 이제는 클릭 한 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기보는 지난해 상반기에 투자연계보증 제도를 도입해 35개 기업에 529억원을 보증 지원했다. 올해는 간소화된 지원 프로세스를 이용해 민간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2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자금유치 현황 한눈에…기보, 투자정보플랫폼 구축 올해 벤처기업에 2천억원 투자연계 지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벤처기업의 자금유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투자정보플랫품'이 구축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자금보증을 신청한 기업의 자금유치 현황을 클릭 한 번으로 파악할 수 있는 투자정보플랫폼(http://invest.kibo.or.kr)을 구축하고 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보는 민간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에 후속투자(투자연계보증)를 신속히 해주려고 이 플랫폼을 만들었다. 투자연계보증은 민간VC로부터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에 후속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후속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이전 투자유치 확인절차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는 4단계(기보→벤처캐피탈협회→민간VC→벤처캐피탈협회→기보)를 거쳐야 했다. 투자정보플랫폼 오픈으로 이제는 클릭 한 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기보는 지난해 상반기에 투자연계보증 제도를 도입해 35개 기업에 529억원을 보증 지원했다. 올해는 간소화된 지원 프로세스를 이용해 민간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2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소재 연구기관 협의회' 출범…칸막이 낮춰 연구혁신 모색
'소재 연구기관 협의회' 출범…칸막이 낮춰 연구혁신 모색 출연연·전문연 등 12개 기관 참여…"협업 활성화로 성과 극대화"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소재분야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재료연구소(KIMS) 등 12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소재분야 연구기관 협의회'가 출범, 본격적인 소재 연구혁신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경남 창원 재료연구소에서 제1회 소재분야 연구기관 협의회를 열어 기관 간 협업 활성화를 통한 소재연구 혁신과 성과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재료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출연연구기관, 한국세라믹기술원 및 전자부품연구원 등 소재 R&D를 수행하는 12개 연구기관의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첨단 소재는 R&D에서 상용화까지 20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고 실패 가능성도 높지만 성공하면 제품이나 부품의 성능과 부가가치를 좌우하며 특히 첨단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정부는 이런 중요성을 고려해 소재분야 R&D에 연 7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협의회에 참가한 연구기관들은 이 가운데 2천300여억원을 투입, 원천소재 개발 및 상용화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소재연구는 재료과학, 화학, 물리 등 기초과학과 기계, 전기·전자, 화학공학 등 다학제 융합연구가 필수적임에도 정부의 소재 R&D는 주관·참여기관 형태의 단순협력 중심으로 진행돼 과다한 경쟁 유발과 중복 연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과기부는 다학제 융합연구의 특성을 갖는 신소재 연구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연구기관이 협업과 융합을 통해 소재연구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소재분야 연구기관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12개 공공연구기관별 소재 R&D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목표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달성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과기부에 총괄위원회를 두고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NNPC)가 사무국을 맡아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기/전자, 에너지/환경, 주력/기간, 재난/안전 등 소재 분야별 분과위원회도 구성해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소재 연구기관 협의회' 출범…칸막이 낮춰 연구혁신 모색 출연연·전문연 등 12개 기관 참여…"협업 활성화로 성과 극대화"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소재분야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재료연구소(KIMS) 등 12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소재분야 연구기관 협의회'가 출범, 본격적인 소재 연구혁신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경남 창원 재료연구소에서 제1회 소재분야 연구기관 협의회를 열어 기관 간 협업 활성화를 통한 소재연구 혁신과 성과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재료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출연연구기관, 한국세라믹기술원 및 전자부품연구원 등 소재 R&D를 수행하는 12개 연구기관의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첨단 소재는 R&D에서 상용화까지 20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고 실패 가능성도 높지만 성공하면 제품이나 부품의 성능과 부가가치를 좌우하며 특히 첨단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정부는 이런 중요성을 고려해 소재분야 R&D에 연 7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협의회에 참가한 연구기관들은 이 가운데 2천300여억원을 투입, 원천소재 개발 및 상용화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소재연구는 재료과학, 화학, 물리 등 기초과학과 기계, 전기·전자, 화학공학 등 다학제 융합연구가 필수적임에도 정부의 소재 R&D는 주관·참여기관 형태의 단순협력 중심으로 진행돼 과다한 경쟁 유발과 중복 연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과기부는 다학제 융합연구의 특성을 갖는 신소재 연구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연구기관이 협업과 융합을 통해 소재연구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소재분야 연구기관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12개 공공연구기관별 소재 R&D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목표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달성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과기부에 총괄위원회를 두고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NNPC)가 사무국을 맡아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기/전자, 에너지/환경, 주력/기간, 재난/안전 등 소재 분야별 분과위원회도 구성해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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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연봉 약 1억3천만원…은행·보험·카드업계 1위(종합)
KB금융 연봉 약 1억3천만원…은행·보험·카드업계 1위(종합) 하나금융과 코리안리도 1억2천만원 넘어…톱3 구도 유지 은행·금융지주 대체로 고연봉…대형 카드사 평균 연봉 1억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민경락 한혜원 기자 = KB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이 은행·금융지주·보험·카드업계에서 가장 높았고 하나금융과 코리안리가 뒤를 이었다. 3일 은행·금융지주 10개사, 생명·손해보험 19개사, 카드 8개사 등 37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B금융지주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2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KB금융[105560]지주는 전년(1억2천700만원)에도 분석 대상 금융회사 중 1위였다. 2위는 하나금융지주[086790](1억2천300만원), 3위는 코리안리[003690](1억2천200만원)가 차지했다. 하나금융과 코리안리 역시 전년에도 2, 3위를 차지해 직원 평균 급여 톱3 체제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직원에게 지급된 근로소득을 직원 수로 나눈 값이다. 명예퇴직자가 많아 퇴직금이 일시적으로 많아지면 평균 급여액이 올라갈 수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계약직 직원이 많이 포함되면 낮아질 수 있다. 금융권에서 은행·금융지주의 평균 연봉이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는 모두 1억원을 넘겼고, 시중은행은 1억원에 육박했다. 신한금융지주가 1억1천900만원으로 다소 낮았지만 전년 대비 13.3% 올라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지주는 1억900만원으로 조사 대상 37개사 중 5위를 차지했다. 금융지주는 직원 수가 많지 않고 차·과장급 실무책임자 비중이 많은 탓에 평균 연봉이 높게 형성된다. 인적 구성이 특수한 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코리안리가 사실상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금융회사라고 할 수 있다. 시중은행 중 한국씨티은행이 1억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9천600만원), 하나은행(9천400만원), 우리은행(9천200만원), KB국민은행(9천만원)은 9천만원대였다. 은행·금융지주사 중 남성 기준으로는 KB금융(1억3천600만원)과 하나금융(1억3천300만원)이, 여성은 KB금융(8천300만원)과 씨티은행(8천100만원)이 가장 높았다. 남성 대비 여성 직원의 급여 비율이 높은 곳은 우리은행(69.1%)과 국민은행(67.3%)이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이 100만원이면 여성 직원이 평균 69만1천만원 받는 셈이다. 카드업계도 평균 급여액이 많은 편이지만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격차가 컸다. KB국민카드(1억400만원), 신한카드(1억100만원), 삼성카드[029780](1억100만원) 등은 평균 연봉이 1억원대로 시중은행보다 높았다. 반면 롯데카드는 5천800만원에 그쳤다. 롯데카드는 계약직이 포함돼 있어 1인당 평균 급여액이 낮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는 전년 대비 12.6% 올라 평균 연봉이 9천800만원에 달했다. 현대카드는 8천200만원으로 회사 규모에 비교해선 낮은 편이었다. 남성 대비 여성의 급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카드(76.1%)다. 나머지는 대부분 60%대를 보였다. 보험업계는 코리안리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화재[000810](1억700만원), 삼성생명[032830](9천800만원)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000060](9천500만원), 오렌지라이프[079440](9천400만원), 미래에셋생명[085620](9천100만원) 등도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했다. 보험업계에서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은 삼성화재(1억3천700만원)와 코리안리(1억3천400만원)가 가장 높았다. 특히 삼성화재는 조사 대상 37개사 가운데 남성 평균 연봉이 가장 높기도 했다. 여성 직원은 코리안리(9천500만원)와 오렌지라이프(8천100만원)에서 높았다. 여성 직원 연봉이 9천만원대인 금융회사는 코리안리가 유일했다. 보험업계는 다른 업권에 비해 남녀 임금 격차가 큰 편이었다. 남성 대비 여성의 급여 비율이 코리안리(70.9%)와 오렌지라이프(70.4%)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50%대였다. [표] 주요 금융회사 1인당 평균 급여액 순위 (단위: 백만원) ┌─────────┬─────────┬────────┬────────┐ │금융회사 │남 │여 │합계 │ ├─────────┼─────────┼────────┼────────┤ │KB금융지주 │ 136│ 83│ 129│ ├─────────┼─────────┼────────┼────────┤ │하나금융지주 │ 133│ 76│ 123│ ├─────────┼─────────┼────────┼────────┤ │코리안리 │ 134│ 95│ 122│ ├─────────┼─────────┼────────┼────────┤ │신한금융지주 │ 128│ 79│ 119│ ├─────────┼─────────┼────────┼────────┤ │농협금융지주 │ 120│ 57│ 109│ ├─────────┼─────────┼────────┼────────┤ │삼성화재 │ 137│ 69│ 107│ ├─────────┼─────────┼────────┼────────┤ │KB국민카드 │ 125│ 74│ 104│ ├─────────┼─────────┼────────┼────────┤ │한국씨티은행 │ 120│ 81│ 101│ ├─────────┼─────────┼────────┼────────┤ │신한카드 │ 113│ 86│ 101│ ├─────────┼─────────┼────────┼────────┤ │삼성카드 │ 117│ 73│ 101│ └─────────┴─────────┴────────┴────────┘ ※ 각사의 사업보고서 자료.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B금융 연봉 약 1억3천만원…은행·보험·카드업계 1위(종합) 하나금융과 코리안리도 1억2천만원 넘어…톱3 구도 유지 은행·금융지주 대체로 고연봉…대형 카드사 평균 연봉 1억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민경락 한혜원 기자 = KB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이 은행·금융지주·보험·카드업계에서 가장 높았고 하나금융과 코리안리가 뒤를 이었다. 3일 은행·금융지주 10개사, 생명·손해보험 19개사, 카드 8개사 등 37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B금융지주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2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KB금융[105560]지주는 전년(1억2천700만원)에도 분석 대상 금융회사 중 1위였다. 2위는 하나금융지주[086790](1억2천300만원), 3위는 코리안리[003690](1억2천200만원)가 차지했다. 하나금융과 코리안리 역시 전년에도 2, 3위를 차지해 직원 평균 급여 톱3 체제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직원에게 지급된 근로소득을 직원 수로 나눈 값이다. 명예퇴직자가 많아 퇴직금이 일시적으로 많아지면 평균 급여액이 올라갈 수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계약직 직원이 많이 포함되면 낮아질 수 있다. 금융권에서 은행·금융지주의 평균 연봉이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는 모두 1억원을 넘겼고, 시중은행은 1억원에 육박했다. 신한금융지주가 1억1천900만원으로 다소 낮았지만 전년 대비 13.3% 올라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지주는 1억900만원으로 조사 대상 37개사 중 5위를 차지했다. 금융지주는 직원 수가 많지 않고 차·과장급 실무책임자 비중이 많은 탓에 평균 연봉이 높게 형성된다. 인적 구성이 특수한 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코리안리가 사실상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금융회사라고 할 수 있다. 시중은행 중 한국씨티은행이 1억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9천600만원), 하나은행(9천400만원), 우리은행(9천200만원), KB국민은행(9천만원)은 9천만원대였다. 은행·금융지주사 중 남성 기준으로는 KB금융(1억3천600만원)과 하나금융(1억3천300만원)이, 여성은 KB금융(8천300만원)과 씨티은행(8천100만원)이 가장 높았다. 남성 대비 여성 직원의 급여 비율이 높은 곳은 우리은행(69.1%)과 국민은행(67.3%)이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이 100만원이면 여성 직원이 평균 69만1천만원 받는 셈이다. 카드업계도 평균 급여액이 많은 편이지만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격차가 컸다. KB국민카드(1억400만원), 신한카드(1억100만원), 삼성카드[029780](1억100만원) 등은 평균 연봉이 1억원대로 시중은행보다 높았다. 반면 롯데카드는 5천800만원에 그쳤다. 롯데카드는 계약직이 포함돼 있어 1인당 평균 급여액이 낮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는 전년 대비 12.6% 올라 평균 연봉이 9천800만원에 달했다. 현대카드는 8천200만원으로 회사 규모에 비교해선 낮은 편이었다. 남성 대비 여성의 급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카드(76.1%)다. 나머지는 대부분 60%대를 보였다. 보험업계는 코리안리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화재[000810](1억700만원), 삼성생명[032830](9천800만원)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000060](9천500만원), 오렌지라이프[079440](9천400만원), 미래에셋생명[085620](9천100만원) 등도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했다. 보험업계에서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은 삼성화재(1억3천700만원)와 코리안리(1억3천400만원)가 가장 높았다. 특히 삼성화재는 조사 대상 37개사 가운데 남성 평균 연봉이 가장 높기도 했다. 여성 직원은 코리안리(9천500만원)와 오렌지라이프(8천100만원)에서 높았다. 여성 직원 연봉이 9천만원대인 금융회사는 코리안리가 유일했다. 보험업계는 다른 업권에 비해 남녀 임금 격차가 큰 편이었다. 남성 대비 여성의 급여 비율이 코리안리(70.9%)와 오렌지라이프(70.4%)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50%대였다. [표] 주요 금융회사 1인당 평균 급여액 순위 (단위: 백만원) ┌─────────┬─────────┬────────┬────────┐ │금융회사 │남 │여 │합계 │ ├─────────┼─────────┼────────┼────────┤ │KB금융지주 │ 136│ 83│ 129│ ├─────────┼─────────┼────────┼────────┤ │하나금융지주 │ 133│ 76│ 123│ ├─────────┼─────────┼────────┼────────┤ │코리안리 │ 134│ 95│ 122│ ├─────────┼─────────┼────────┼────────┤ │신한금융지주 │ 128│ 79│ 119│ ├─────────┼─────────┼────────┼────────┤ │농협금융지주 │ 120│ 57│ 109│ ├─────────┼─────────┼────────┼────────┤ │삼성화재 │ 137│ 69│ 107│ ├─────────┼─────────┼────────┼────────┤ │KB국민카드 │ 125│ 74│ 104│ ├─────────┼─────────┼────────┼────────┤ │한국씨티은행 │ 120│ 81│ 101│ ├─────────┼─────────┼────────┼────────┤ │신한카드 │ 113│ 86│ 101│ ├─────────┼─────────┼────────┼────────┤ │삼성카드 │ 117│ 73│ 101│ └─────────┴─────────┴────────┴────────┘ ※ 각사의 사업보고서 자료.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국민연금 주식 의결권 내부역할 분담…외부위임도 늘려야"
"국민연금 주식 의결권 내부역할 분담…외부위임도 늘려야" 연기금 스튜어드십코드 토론회…"연금사회주의 지적은 과장된 측면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 이행과 관련한 '관치' 우려를 줄이려면 국민연금 내부의 역할을 분담하고 민간 위탁운용사에 의결권행사를 위임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민경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스튜어드십코드센터장은 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열린 '연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평가와 전망 토론회'에서 "일체의 관치나 정치적 고려 없이 기금 이익에만 충실하고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수탁자책임 이행 문화와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송 센터장은 "연기금에 대한 일정 수준의 공적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관치나 정치적 고려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런 우려가 커질 경우 생산적 논의를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치 우려를 완화할 방안으로 "국민연금 내부 기금운용위원회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기금운용본부 내 투자위원회와 수탁자책임실 등 4개 조직 간의 모호한 역할 배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상대적으로 관치 우려가 낮고 주주 활동을 전담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와 수탁자책임실이 핵심 의사결정 및 실행에서 주된 역할을 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노사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기금운용위는 중장기적으로 개별 기업 관련 의사결정보다 수탁자책임 정책 마련 및 이행 총괄을 점검하는 역할에 집중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수탁자책임전문위 위원들이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이해 상충의 영향 없이 기금 이익에만 충실하게 의사결정을 하도록 내부 통제를 위한 규정을 마련하고 부정청탁방지법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 센터장은 "국민연금의 의결권행사 권한을 민간 운용사에 적절히 배분하면 관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며 "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수탁사를 엄격하게 선정·평가·감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에 참여한 신진영 연세대 교수는 "국내 대부분의 기업은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타 주주를 압도해 국민연금이 의결권행사로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재계와 일부 정치권에서 우려하는 국민연금의 경영권 위협 혹은 연금 사회주의는 과장된 면이 많다"고 주장했다. 최영민 국민연금연구원 기금정책팀장은 "현재 국민연금의 의사결정 구조 개선 노력이 진행 중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내 국내주식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한석 법무부 상사법무과장은 "국민연금이 의결권행사를 민간 운용사에 위임할 경우 현행 법령하에서는 수탁운용사들이 의결권행사를 각자 다른 방향으로 하기 어렵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향후 관계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참가자들은 주주총회 내실화를 위해 주총 소집통지 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하거나 의결권행사 주주를 정하는 기준일을 주총일에 가깝게 설정하는 등의 법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연금 주식 의결권 내부역할 분담…외부위임도 늘려야" 연기금 스튜어드십코드 토론회…"연금사회주의 지적은 과장된 측면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 이행과 관련한 '관치' 우려를 줄이려면 국민연금 내부의 역할을 분담하고 민간 위탁운용사에 의결권행사를 위임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민경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스튜어드십코드센터장은 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열린 '연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평가와 전망 토론회'에서 "일체의 관치나 정치적 고려 없이 기금 이익에만 충실하고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수탁자책임 이행 문화와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송 센터장은 "연기금에 대한 일정 수준의 공적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관치나 정치적 고려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런 우려가 커질 경우 생산적 논의를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치 우려를 완화할 방안으로 "국민연금 내부 기금운용위원회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기금운용본부 내 투자위원회와 수탁자책임실 등 4개 조직 간의 모호한 역할 배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상대적으로 관치 우려가 낮고 주주 활동을 전담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와 수탁자책임실이 핵심 의사결정 및 실행에서 주된 역할을 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노사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기금운용위는 중장기적으로 개별 기업 관련 의사결정보다 수탁자책임 정책 마련 및 이행 총괄을 점검하는 역할에 집중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수탁자책임전문위 위원들이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이해 상충의 영향 없이 기금 이익에만 충실하게 의사결정을 하도록 내부 통제를 위한 규정을 마련하고 부정청탁방지법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 센터장은 "국민연금의 의결권행사 권한을 민간 운용사에 적절히 배분하면 관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며 "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수탁사를 엄격하게 선정·평가·감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에 참여한 신진영 연세대 교수는 "국내 대부분의 기업은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타 주주를 압도해 국민연금이 의결권행사로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재계와 일부 정치권에서 우려하는 국민연금의 경영권 위협 혹은 연금 사회주의는 과장된 면이 많다"고 주장했다. 최영민 국민연금연구원 기금정책팀장은 "현재 국민연금의 의사결정 구조 개선 노력이 진행 중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내 국내주식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한석 법무부 상사법무과장은 "국민연금이 의결권행사를 민간 운용사에 위임할 경우 현행 법령하에서는 수탁운용사들이 의결권행사를 각자 다른 방향으로 하기 어렵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향후 관계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참가자들은 주주총회 내실화를 위해 주총 소집통지 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하거나 의결권행사 주주를 정하는 기준일을 주총일에 가깝게 설정하는 등의 법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WTO, 올해 무역 성장률 2.6% 전망…작년보다 0.4%p ↓
WTO, 올해 무역 성장률 2.6% 전망…작년보다 0.4%p ↓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전 세계 무역 성장률이 2.6%로 작년 실제 성장률 3.0%보다 0.4%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2일(현지시간) 세계 무역전망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WTO는 지난해 9월 올해 무역 성장률을 3.7%로 예상했으나 6개월 만에 1.2% 포인트 낮춰 잡았다. WTO는 1년 전인 작년 4월 2018년 교역 성장률을 4.4%로 예상했으나, 실제 지난해 성장률은 3.0%에 그쳤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지난 1년 동안 뉴스를 봤다면 성장률을 낮게 예상한 게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인한 관세 장벽과 보복 관세, 경제적 불확실성 등이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로버트 쿠프만 WT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가면 더 큰 충격과 함께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교역은 전 세계 교역의 3%를 차지하고 자동차 교역은 전 세계 교역에서 8%를 차지한다"며 "자동차 관세는 미·중 무역갈등의 충격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딜' 브렉시트 또는 '하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올해 전 세계 교역 성장률은 WTO가 가장 낮게 예측하는 1.3%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쿠프만은 "가을에 전망치를 수정하게 된다면 하향 조정하게 될 것 같다"며 "브렉시트부터 미·중 무역갈등과 또 다른 무역갈등까지 더해진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무역 규모는 양적으로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달러화로 산정한 가치는 유가 상승 영향으로 10% 증가한 19조4천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WTO, 올해 무역 성장률 2.6% 전망…작년보다 0.4%p ↓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전 세계 무역 성장률이 2.6%로 작년 실제 성장률 3.0%보다 0.4%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2일(현지시간) 세계 무역전망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WTO는 지난해 9월 올해 무역 성장률을 3.7%로 예상했으나 6개월 만에 1.2% 포인트 낮춰 잡았다. WTO는 1년 전인 작년 4월 2018년 교역 성장률을 4.4%로 예상했으나, 실제 지난해 성장률은 3.0%에 그쳤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지난 1년 동안 뉴스를 봤다면 성장률을 낮게 예상한 게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인한 관세 장벽과 보복 관세, 경제적 불확실성 등이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로버트 쿠프만 WT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가면 더 큰 충격과 함께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교역은 전 세계 교역의 3%를 차지하고 자동차 교역은 전 세계 교역에서 8%를 차지한다"며 "자동차 관세는 미·중 무역갈등의 충격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딜' 브렉시트 또는 '하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올해 전 세계 교역 성장률은 WTO가 가장 낮게 예측하는 1.3%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쿠프만은 "가을에 전망치를 수정하게 된다면 하향 조정하게 될 것 같다"며 "브렉시트부터 미·중 무역갈등과 또 다른 무역갈등까지 더해진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무역 규모는 양적으로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달러화로 산정한 가치는 유가 상승 영향으로 10% 증가한 19조4천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2
[국내]
재외동포 유아·국내 결혼이민자 위한 한국어교재 발간
국립국어원, 한국어 교육전문가 모아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세계 곳곳에 있는 우리 재외동포들의 유아 자녀와 국내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재가 나왔다. 도서출판 하우는 1일 국립국어원이 기획·개발한 '전세계 유아를 위한 신나는 한국어'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즐거운 한국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정확한 한국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유아를 위한 신나는 한국어'는 재외동포 미취학 유아(3~6세)를 대상으로 쉽고 흥미롭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책에 수록된 동요, 옛날이야기, 악기 소리 음원을 QR코드를 사용해 들을 수 있다. 한글놀이 1권(1만원), 큰 그림책 1권(7만원), 교사용 지도서 2권(각 권 1만5천원)으로 구성됐다. 전세계 유아를 위한 신나는 한국어 국내 결혼 이민자들을 위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즐거운 한국어'와 '정확한 한국어'는 각각 초급과 중급 2권씩 모두 8권으로 이뤄졌다. '즐거운 한국어'는 구어 능력 향상에, '정확한 한국어'는 문어 능력 계발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각 권 1만원.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즐거운 한국어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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