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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R의 공포 당장 현실화 가능성 작아"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4.01
NH투자 "R의 공포 당장 현실화 가능성 작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최근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로 금융시장이 출렁였으나 미국의 경기 안정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경기침체가 당장 현실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1일 분석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과 유럽·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 브라질과 터키의 환율 급락 등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며 "우려는 계속되겠으나 과거 패턴 상 경기 둔화가 현실화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은 곧 안정을 찾을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적어도 올해 미국 경기가 안정화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과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은 1분기 셧다운에 따른 후행적 조치일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내려가는 동안 2∼4분기 전망치는 반대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시장 안정화를 전망하는 두번째 이유는 유럽의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감"이라며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의 협조가 효과를 낸다면 독일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심리지표인 유로존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아직 모호하나 실물지표인 산업생산지수는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경기의 핵심 변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해 미국 장기금리를 안정시키려면 미중 무역협상의 원활한 진행과 인프라 투자 기대심리 확산, 자동차 관세 부과 우려 축소 등 정책적 효과가 필수적"이라며 "결론적으로 트럼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4월에 미중 무역협상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고 5월에 유럽·일본에 자동차 관세 부과가 연기되는 것이지만 MOU가 연기된 채 5월에 자동차 관세가 부과되면 작년의 무역 전쟁 우려가 재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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