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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롯데百에 유명 아티스트·패션 브랜드 협업 매장
롯데百에 유명 아티스트·패션 브랜드 협업 매장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과 부산본점에서 유명 아티스트와 패션 브랜드가 협업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인천터미널점에서는 11일까지 남성브랜드 '빈폴맨'과 '월간 윤종신'이 협업한 '이제 서른'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제 서른'은 론칭 30주년을 맞이한 '빈폴맨'과 데뷔 30주년이 된 윤종신, 그리고 서른살의 가수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가 함께 준비한 뮤직 프로젝트다. 방문 고객에게 '이제 서른' 음원 악보를 증정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콘서트 티켓 등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한다. 부산본점에서는 내달 31일까지 남성복 '커스텀멜로우'와 국내외 유명 예술가의 협업 상품을 팝업 스토어에서 선보인다. 4월에는 그래픽 아티스트 이덕형과 김세동, 5월에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팀 라한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제공한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百에 유명 아티스트·패션 브랜드 협업 매장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과 부산본점에서 유명 아티스트와 패션 브랜드가 협업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인천터미널점에서는 11일까지 남성브랜드 '빈폴맨'과 '월간 윤종신'이 협업한 '이제 서른'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제 서른'은 론칭 30주년을 맞이한 '빈폴맨'과 데뷔 30주년이 된 윤종신, 그리고 서른살의 가수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가 함께 준비한 뮤직 프로젝트다. 방문 고객에게 '이제 서른' 음원 악보를 증정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콘서트 티켓 등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한다. 부산본점에서는 내달 31일까지 남성복 '커스텀멜로우'와 국내외 유명 예술가의 협업 상품을 팝업 스토어에서 선보인다. 4월에는 그래픽 아티스트 이덕형과 김세동, 5월에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팀 라한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제공한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BMW그룹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한상윤 사장 선임
BMW그룹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한상윤 사장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BMW그룹 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한상윤 사장을 선임했으며 기존 대표이사인 김효준 회장은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한상윤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세일즈, 마케팅, 미니(MINI) 총괄을 거쳤고 2016년 BMW 말레이시아 대표를 역임했다. 한상윤 사장은 지난해부터 사장 역할을 맡아 1년간 대표이사직 승계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김효준 회장은 1995년 BMW 그룹 코리아 설립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2000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20년 가까이 BMW 그룹 코리아를 이끌어 왔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BMW그룹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한상윤 사장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BMW그룹 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한상윤 사장을 선임했으며 기존 대표이사인 김효준 회장은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한상윤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세일즈, 마케팅, 미니(MINI) 총괄을 거쳤고 2016년 BMW 말레이시아 대표를 역임했다. 한상윤 사장은 지난해부터 사장 역할을 맡아 1년간 대표이사직 승계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김효준 회장은 1995년 BMW 그룹 코리아 설립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2000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20년 가까이 BMW 그룹 코리아를 이끌어 왔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사무장병원 폐해 심각…건보곳간서 10년간 2조5천억원 빼내가
사무장병원 폐해 심각…건보곳간서 10년간 2조5천억원 빼내가 환수 금액은 6.72% 불과…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 부여법안 통과여부 주목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이 과잉진료를 하거나 진료비를 허위 부당 청구해 건강보험공단에서 빼내 간 금액이 최근 10년간 2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장병원 등의 불법행위로 국민이 낸 소중한 보험료로 조성한 건강보험재정이 줄줄 새고 있다. 사무장병원과 면대 약국 등은 의료법이나 약사법상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 의료인이나 약사 등을 고용해 의료인(약사)이나 비영리법인 명의로 개설, 운영하는 불법기관을 말한다. 건보 당국은 보건의료질서를 파괴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사무장병원 등을 근절하고자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지만, 은밀하게 이뤄지는 사무장병원 등의 불법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 ◇ 사무장병원 등 불법행위 환수 결정 금액 2009∼2018년 2조5천500억원 1일 건강보험공단의 '사무장병원 등 현황 및 문제점'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부당하게 청구하다 걸린 사무장병원과 면대 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은 총 1천531곳에 달했다. 이 기간 환수 결정된 요양급여비용은 총 2조5천490억4천300만원에 이르렀다. 보건당국 단속에 걸린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은 해마다 끊이지 않으며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2009년 6곳에 그쳤으나 2010년 44곳, 2011년 158곳, 2012년 173곳, 2013년 153곳, 2014년 186곳, 2015년 171곳, 2016년 231곳, 2017년 239곳, 2018년 170곳 등이었다. 환수 결정 금액도 2009년 5억5천500만원에 불과했지만, 2010년 82억4천500만원, 2011년 584억900만원, 2012년 701억9천400만원, 2013년 1천352억9천만원, 2014년 2천506억7천300만원, 2015년 3천710억1천900만원, 2016년 4천598억6천700만원, 2017년 5천458억100만원 등으로 증가했다. 2018년에는 6천489억9천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사무장병원 등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앞세워 불법 개설한 요양기관으로 그 자체가 불법이기에 건보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할 수 없다. 진료비를 청구해 받아내다 정체가 확인되면 건보공단은 환수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실제 환수 금액은 미미한 실정이다. 2009∼2018년 10년간 환수 결정액 중에서 건보공단이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1천712억4천500만원으로 징수율은 평균 6.72%에 불과했다. 징수하겠다는 고지한 액수 중 거의 대부분을 환수하지 못했다. 그만큼 사무장병원 등을 통해 새나간 건보재정이 막대하다는 말이다. 그간 7년째 이어오던 당기흑자에 마침표를 찍고 지난해 건보재정이 1천778억원의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했는데, 만약 사무장병원 등에 새나간 부정청구를 막고 제대로 환수만 했다면 적자가 아니라 흑자를 보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 사무장병원 사회적 폐해 심각…국민건강 위협, 보건의료질서 허물어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 증가에 따른 사회적 폐해는 심각하다. 돈이 되는 일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병상 수는 확대하면서 의료인은 최소한만 고용하고, 불법 건축, 소방시설 미비 등 환자 관리와 안전사고예방에는 소홀해 밀양 세종병원 사례처럼 큰 인명피해를 낳기도 했다. 그러면서 수익증대에만 몰두해 항생제ㆍ수면제 과다 처방, 일회용품 재사용, 신체결박, 과밀병상 운영 등 의료서비스 질 저하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실정이다. 면대 약국의 경우도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고, 특정의료기관에 리베이트를 제공해 특정 의약품만 처방하도록 유도하는 등 국민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 사무장병원 등은 비의료인이 무리한 대출을 이용해 의료기관을 개선,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고자 불필요한 진료를 권하거나, 고가의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가족과 지인 등을 환자로, 외래환자를 입원환자로 둔갑시키거나, 입원 기간을 늘리는 등 유령 환자를 양산해 부당청구하기 일쑤다. 속칭 나이롱 환자 유치, 하지도 않은 수술비 청구 등 보험사기, 허위환자 유치, 보험사기범과 결탁해 가짜 입원, 과잉진료 등 건강보험과 민간보험을 가리지 않고 진료비를 빼내 가 공사보험재정을 뿌리부터 뒤흔든다. 보건의료질서를 파괴하면서 국민이 모두 피해를 보게 된다. 실제로 건보공단이 2009∼2017년 최근 9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1천273곳)과 기존 전체 누적 의료기관(12만114곳)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면, 사무장병원은 병실당 병상 수가 훨씬 많으며, 저임금 의료인력을 활용하는 등 이윤추구 구조로 인해 인프라가 취약했다. 사무장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인은 이직하는 경우도 훨씬 잦았다. 이 때문에 사무장병원의 의료서비스는 형편없었다. 의료의 질이 떨어져 같은 연령대의 비슷한 중증도 환자 100명이 입원했을 때 사망자 수(2012~2016년 평균)가 사무장병원은 110.1명으로 일반 병원급 의료기관(98.7명)보다 11.4명이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진료비도 비싸고 주사제 처방 비율도 높으며, 장기 입원일수도 1.8배나 많은 등 과잉진료를 일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 건보 당국, 사무장병원 근절 종합대책 추진 중 이렇게 건보재정을 갉아먹고 국민건강마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 사무장병원 등을 근절하고자 건보 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불법개설 의료기관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특히 비급여의 급여화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는 '문재인 케어'의 시행에 따른 재정을 충당하고 건전한 의료질서를 유지하려면 사무장병원 근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사무장병원 자체를 세우기 어렵게 설립요건을 까다롭게 바꾸고, 특수사법경찰제도를 활용해 상시 전담 단속체계를 구축하며,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의료법인 설립요건을 강화하는 등 진입단계부터 사무장병원을 불법 개설하지 못하게 차단하기로 했다. 의료법을 개정해 의료법인 임원 지위를 매매하지 못하게 명문화하기로 했다. 이사회에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비율을 제한하고 이사 중 1인 이상은 의료인을 선임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 공무원에게 주어진 특수사법경찰 권한을 활용해 상시 전담 단속체계를 구축하고, 사무장에게 면허를 대여해준 의사가 자진 신고하면 의료법상 면허취소 처분을 면제(리니언시)하며,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도 감면해주는 제도를 3년간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별사법경찰이란 사회가 전문화·복잡화됨에 따라 전문적인 업무 영역에 종사하는 행정공무원 등에게 관련 분야 범죄에 대한 수사권을 부여해 범죄 수사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는 이날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사법경찰관리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특사경법)'을 심사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법은 의료인이 아니거나 약사가 아닌 사람이 의료기관 또는 약국을 개설해 운영하는 불법개설 의료기관에 대해 건보공단 임직원이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것을 골자로 한다. [표] 연도별 불법개설기관 환수 결정 및 징수 현황 2018년 12월 31일 현재 (단위 : 개소, 백만원, %) ┌──────┬───────────────┬──────────────┐ │ 구분 │ 환수 결정 │ 징수 │ ├──────┼───────┬───────┼───────┬──────┤ │ 년도 │ 기관 수 │ 금액 │ 금액 │ 징수율 │ ├──────┼───────┼───────┼───────┼──────┤ │ 계 │ 1,531│ 2,549,043│ 171,245│6.72 │ ├──────┼───────┼───────┼───────┼──────┤ │ 2009년 │ 6│ 555│ 122│22.05 │ ├──────┼───────┼───────┼───────┼──────┤ │ 2010년 │ 44│ 8,245│ 1,406│17.05 │ ├──────┼───────┼───────┼───────┼──────┤ │ 2011년 │ 158│ 58,409│ 7,175│12.28 │ ├──────┼───────┼───────┼───────┼──────┤ │ 2012년 │ 173│ 70,194│ 8,243│11.74 │ ├──────┼───────┼───────┼───────┼──────┤ │ 2013년 │ 153│ 135,290│ 10,878│8.04 │ ├──────┼───────┼───────┼───────┼──────┤ │ 2014년 │ 186│ 250,673│ 21,409│8.54 │ ├──────┼───────┼───────┼───────┼──────┤ │ 2015년 │ 171│ 371,019│ 25,665│6.92 │ ├──────┼───────┼───────┼───────┼──────┤ │ 2016년 │ 231│ 459,867│ 37,117│8.07 │ ├──────┼───────┼───────┼───────┼──────┤ │ 2017년 │ 239│ 545,801│ 27,209│4.99 │ ├──────┼───────┼───────┼───────┼──────┤ │ 2018년 │ 170│ 648,990│ 32,021│4.93 │ └──────┴───────┴───────┴───────┴──────┘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무장병원 폐해 심각…건보곳간서 10년간 2조5천억원 빼내가 환수 금액은 6.72% 불과…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 부여법안 통과여부 주목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이 과잉진료를 하거나 진료비를 허위 부당 청구해 건강보험공단에서 빼내 간 금액이 최근 10년간 2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장병원 등의 불법행위로 국민이 낸 소중한 보험료로 조성한 건강보험재정이 줄줄 새고 있다. 사무장병원과 면대 약국 등은 의료법이나 약사법상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 의료인이나 약사 등을 고용해 의료인(약사)이나 비영리법인 명의로 개설, 운영하는 불법기관을 말한다. 건보 당국은 보건의료질서를 파괴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사무장병원 등을 근절하고자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지만, 은밀하게 이뤄지는 사무장병원 등의 불법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 ◇ 사무장병원 등 불법행위 환수 결정 금액 2009∼2018년 2조5천500억원 1일 건강보험공단의 '사무장병원 등 현황 및 문제점'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부당하게 청구하다 걸린 사무장병원과 면대 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은 총 1천531곳에 달했다. 이 기간 환수 결정된 요양급여비용은 총 2조5천490억4천300만원에 이르렀다. 보건당국 단속에 걸린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은 해마다 끊이지 않으며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2009년 6곳에 그쳤으나 2010년 44곳, 2011년 158곳, 2012년 173곳, 2013년 153곳, 2014년 186곳, 2015년 171곳, 2016년 231곳, 2017년 239곳, 2018년 170곳 등이었다. 환수 결정 금액도 2009년 5억5천500만원에 불과했지만, 2010년 82억4천500만원, 2011년 584억900만원, 2012년 701억9천400만원, 2013년 1천352억9천만원, 2014년 2천506억7천300만원, 2015년 3천710억1천900만원, 2016년 4천598억6천700만원, 2017년 5천458억100만원 등으로 증가했다. 2018년에는 6천489억9천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사무장병원 등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앞세워 불법 개설한 요양기관으로 그 자체가 불법이기에 건보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할 수 없다. 진료비를 청구해 받아내다 정체가 확인되면 건보공단은 환수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실제 환수 금액은 미미한 실정이다. 2009∼2018년 10년간 환수 결정액 중에서 건보공단이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1천712억4천500만원으로 징수율은 평균 6.72%에 불과했다. 징수하겠다는 고지한 액수 중 거의 대부분을 환수하지 못했다. 그만큼 사무장병원 등을 통해 새나간 건보재정이 막대하다는 말이다. 그간 7년째 이어오던 당기흑자에 마침표를 찍고 지난해 건보재정이 1천778억원의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했는데, 만약 사무장병원 등에 새나간 부정청구를 막고 제대로 환수만 했다면 적자가 아니라 흑자를 보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 사무장병원 사회적 폐해 심각…국민건강 위협, 보건의료질서 허물어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 증가에 따른 사회적 폐해는 심각하다. 돈이 되는 일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병상 수는 확대하면서 의료인은 최소한만 고용하고, 불법 건축, 소방시설 미비 등 환자 관리와 안전사고예방에는 소홀해 밀양 세종병원 사례처럼 큰 인명피해를 낳기도 했다. 그러면서 수익증대에만 몰두해 항생제ㆍ수면제 과다 처방, 일회용품 재사용, 신체결박, 과밀병상 운영 등 의료서비스 질 저하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실정이다. 면대 약국의 경우도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고, 특정의료기관에 리베이트를 제공해 특정 의약품만 처방하도록 유도하는 등 국민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 사무장병원 등은 비의료인이 무리한 대출을 이용해 의료기관을 개선,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고자 불필요한 진료를 권하거나, 고가의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가족과 지인 등을 환자로, 외래환자를 입원환자로 둔갑시키거나, 입원 기간을 늘리는 등 유령 환자를 양산해 부당청구하기 일쑤다. 속칭 나이롱 환자 유치, 하지도 않은 수술비 청구 등 보험사기, 허위환자 유치, 보험사기범과 결탁해 가짜 입원, 과잉진료 등 건강보험과 민간보험을 가리지 않고 진료비를 빼내 가 공사보험재정을 뿌리부터 뒤흔든다. 보건의료질서를 파괴하면서 국민이 모두 피해를 보게 된다. 실제로 건보공단이 2009∼2017년 최근 9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1천273곳)과 기존 전체 누적 의료기관(12만114곳)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면, 사무장병원은 병실당 병상 수가 훨씬 많으며, 저임금 의료인력을 활용하는 등 이윤추구 구조로 인해 인프라가 취약했다. 사무장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인은 이직하는 경우도 훨씬 잦았다. 이 때문에 사무장병원의 의료서비스는 형편없었다. 의료의 질이 떨어져 같은 연령대의 비슷한 중증도 환자 100명이 입원했을 때 사망자 수(2012~2016년 평균)가 사무장병원은 110.1명으로 일반 병원급 의료기관(98.7명)보다 11.4명이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진료비도 비싸고 주사제 처방 비율도 높으며, 장기 입원일수도 1.8배나 많은 등 과잉진료를 일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 건보 당국, 사무장병원 근절 종합대책 추진 중 이렇게 건보재정을 갉아먹고 국민건강마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 사무장병원 등을 근절하고자 건보 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불법개설 의료기관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특히 비급여의 급여화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는 '문재인 케어'의 시행에 따른 재정을 충당하고 건전한 의료질서를 유지하려면 사무장병원 근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사무장병원 자체를 세우기 어렵게 설립요건을 까다롭게 바꾸고, 특수사법경찰제도를 활용해 상시 전담 단속체계를 구축하며,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의료법인 설립요건을 강화하는 등 진입단계부터 사무장병원을 불법 개설하지 못하게 차단하기로 했다. 의료법을 개정해 의료법인 임원 지위를 매매하지 못하게 명문화하기로 했다. 이사회에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비율을 제한하고 이사 중 1인 이상은 의료인을 선임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 공무원에게 주어진 특수사법경찰 권한을 활용해 상시 전담 단속체계를 구축하고, 사무장에게 면허를 대여해준 의사가 자진 신고하면 의료법상 면허취소 처분을 면제(리니언시)하며,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도 감면해주는 제도를 3년간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별사법경찰이란 사회가 전문화·복잡화됨에 따라 전문적인 업무 영역에 종사하는 행정공무원 등에게 관련 분야 범죄에 대한 수사권을 부여해 범죄 수사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는 이날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사법경찰관리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특사경법)'을 심사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법은 의료인이 아니거나 약사가 아닌 사람이 의료기관 또는 약국을 개설해 운영하는 불법개설 의료기관에 대해 건보공단 임직원이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것을 골자로 한다. [표] 연도별 불법개설기관 환수 결정 및 징수 현황 2018년 12월 31일 현재 (단위 : 개소, 백만원, %) ┌──────┬───────────────┬──────────────┐ │ 구분 │ 환수 결정 │ 징수 │ ├──────┼───────┬───────┼───────┬──────┤ │ 년도 │ 기관 수 │ 금액 │ 금액 │ 징수율 │ ├──────┼───────┼───────┼───────┼──────┤ │ 계 │ 1,531│ 2,549,043│ 171,245│6.72 │ ├──────┼───────┼───────┼───────┼──────┤ │ 2009년 │ 6│ 555│ 122│22.05 │ ├──────┼───────┼───────┼───────┼──────┤ │ 2010년 │ 44│ 8,245│ 1,406│17.05 │ ├──────┼───────┼───────┼───────┼──────┤ │ 2011년 │ 158│ 58,409│ 7,175│12.28 │ ├──────┼───────┼───────┼───────┼──────┤ │ 2012년 │ 173│ 70,194│ 8,243│11.74 │ ├──────┼───────┼───────┼───────┼──────┤ │ 2013년 │ 153│ 135,290│ 10,878│8.04 │ ├──────┼───────┼───────┼───────┼──────┤ │ 2014년 │ 186│ 250,673│ 21,409│8.54 │ ├──────┼───────┼───────┼───────┼──────┤ │ 2015년 │ 171│ 371,019│ 25,665│6.92 │ ├──────┼───────┼───────┼───────┼──────┤ │ 2016년 │ 231│ 459,867│ 37,117│8.07 │ ├──────┼───────┼───────┼───────┼──────┤ │ 2017년 │ 239│ 545,801│ 27,209│4.99 │ ├──────┼───────┼───────┼───────┼──────┤ │ 2018년 │ 170│ 648,990│ 32,021│4.93 │ └──────┴───────┴───────┴───────┴──────┘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시외버스로 벚꽃구경 가면 교통비 절반 절감"
"시외버스로 벚꽃구경 가면 교통비 절반 절감" 한국스마트카드, 시외버스모바일앱 이벤트 진행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벚꽃 구경에 나선다면 자가용보다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1일 '시외버스모바일앱'을 운영하는 한국스마트카드에 따르면 속초 영랑호, 전주 덕진공원, 강릉 경포해변, 해운대 달맞이길, 여수 승월제, 진해 중원로터리 등 국내 유명 벚꽃 명소를 시외버스로 갈 때가 자가용을 이용했을 때보다 더 경제적이었다. 구체적으로 편도 기준으로 ▲ 속초(자차 3만1천원/시외버스 1만9천700원) ▲ 전주(자차 3만7천원/시외버스 1만3천800원) ▲ 강릉(자차 3만4천원/시외버스 1만5천600원) ▲ 해운대(자차 6만8천원/시외버스 3만6천500원) ▲ 여수(자차 5만3천원/시외버스 3만5천400원) 등으로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비용이 2배 내외로 많이 든다. 벚꽃 축제로 가장 유명한 진해 군항제의 경우 서울 기준으로 KTX를 타고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까지 간 후 다시 시외버스로 갈아타야 하므로 서울에서 바로 시외버스를 타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20일까지 시외버스모바일앱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에어팟(10명), 스타벅스 텀블러(2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30명)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시외버스로 벚꽃구경 가면 교통비 절반 절감" 한국스마트카드, 시외버스모바일앱 이벤트 진행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벚꽃 구경에 나선다면 자가용보다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1일 '시외버스모바일앱'을 운영하는 한국스마트카드에 따르면 속초 영랑호, 전주 덕진공원, 강릉 경포해변, 해운대 달맞이길, 여수 승월제, 진해 중원로터리 등 국내 유명 벚꽃 명소를 시외버스로 갈 때가 자가용을 이용했을 때보다 더 경제적이었다. 구체적으로 편도 기준으로 ▲ 속초(자차 3만1천원/시외버스 1만9천700원) ▲ 전주(자차 3만7천원/시외버스 1만3천800원) ▲ 강릉(자차 3만4천원/시외버스 1만5천600원) ▲ 해운대(자차 6만8천원/시외버스 3만6천500원) ▲ 여수(자차 5만3천원/시외버스 3만5천400원) 등으로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비용이 2배 내외로 많이 든다. 벚꽃 축제로 가장 유명한 진해 군항제의 경우 서울 기준으로 KTX를 타고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까지 간 후 다시 시외버스로 갈아타야 하므로 서울에서 바로 시외버스를 타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20일까지 시외버스모바일앱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에어팟(10명), 스타벅스 텀블러(2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30명)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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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통신사 CEO 연봉 1위 등극…작년 35억원
박정호 SKT 사장, 통신사 CEO 연봉 1위 등극…작년 35억원 전년대비 10억원 증가…황창규 KT 회장, 9억원 줄어든 14.5억원 SKT 직원 평균 연봉 1억1천600만원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작년 국내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통신3사의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사장은 작년 한 해 급여 11억5천만원과 상여금 23억5천만원 등 총 35억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17년 실제 연봉 24억9천900만원보다 10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2017년 14억9천만원이던 상여금이 9억원 가까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박 사장의 상여금이 증가한 데 대해 2017년 매출이 3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데다 가입자 3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동통신사업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 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역량 등 뉴(New) ICT 영역의 핵심기술을 확보해 미디어·IoT·커머스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도 고려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황창규 KT[030200] 회장은 상여금 8억6천800만원을 포함해 총 14억4천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2017년 23억5천800만원이나 2016년 24억3천600만원보다 9억원 이상 줄어든 규모다. 상여금이 2017년 17억7천600만원에서 작년 8억6천800만원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급여는 전년과 같은 5억7천300만원이었다. 작년 7월 취임한 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작년 말까지 6억2천800만원을 받았다. 근무 기간이 짧아 상여금은 받지 못했다 전임 대표이사인 권영수 부회장은 상여금 9억6천만원을 포함해 총 18억2천300만원을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에서도 SK텔레콤이 가장 높았다. SK텔레콤 직원 평균 연봉은 작년말 기준 1억1천600만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지침 변경에 따라 미등기임원 86명의 보수가 포함되면서 전년보다 1천만원 증가했다. KT는 평균 8천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0만원 늘었다. LG유플러스도 7천600만원으로 100만원 증가했다. 직원 수는 KT가 2만3천835명으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는 1만628명이었으며, SK텔레콤은 4천945명으로 집계됐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정호 SKT 사장, 통신사 CEO 연봉 1위 등극…작년 35억원 전년대비 10억원 증가…황창규 KT 회장, 9억원 줄어든 14.5억원 SKT 직원 평균 연봉 1억1천600만원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작년 국내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통신3사의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사장은 작년 한 해 급여 11억5천만원과 상여금 23억5천만원 등 총 35억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17년 실제 연봉 24억9천900만원보다 10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2017년 14억9천만원이던 상여금이 9억원 가까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박 사장의 상여금이 증가한 데 대해 2017년 매출이 3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데다 가입자 3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동통신사업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 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역량 등 뉴(New) ICT 영역의 핵심기술을 확보해 미디어·IoT·커머스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도 고려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황창규 KT[030200] 회장은 상여금 8억6천800만원을 포함해 총 14억4천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2017년 23억5천800만원이나 2016년 24억3천600만원보다 9억원 이상 줄어든 규모다. 상여금이 2017년 17억7천600만원에서 작년 8억6천800만원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급여는 전년과 같은 5억7천300만원이었다. 작년 7월 취임한 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작년 말까지 6억2천800만원을 받았다. 근무 기간이 짧아 상여금은 받지 못했다 전임 대표이사인 권영수 부회장은 상여금 9억6천만원을 포함해 총 18억2천300만원을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에서도 SK텔레콤이 가장 높았다. SK텔레콤 직원 평균 연봉은 작년말 기준 1억1천600만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지침 변경에 따라 미등기임원 86명의 보수가 포함되면서 전년보다 1천만원 증가했다. KT는 평균 8천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0만원 늘었다. LG유플러스도 7천600만원으로 100만원 증가했다. 직원 수는 KT가 2만3천835명으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는 1만628명이었으며, SK텔레콤은 4천945명으로 집계됐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조양호 한진 회장 작년 보수 107억원…9개사에서 급여 받아
조양호 한진 회장 작년 보수 107억원…9개사에서 급여 받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총 107억원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003490]에서 급여로 27억6만원, 상여로 4억3천38만원 등 총 31억3천44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조 회장은 작년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서는 급여로 26억5천830만원을 수령했고, 한진에서는 11억985만원, 한국공항에서는 23억2천335만원, 진에어에서는 14억9천621만원을 각각 받았다. 조 회장이 지난해 챙긴 보수는 총 107억1천815만원으로 집계됐다.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대한항공에서 급여로 총 5억8천251만원, 한진칼[180640]에서 5억1천549만원을 받아 총 10억9천8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은 올해 3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 등의 지분을 사들이며 경영권에 압박을 가하자 한진칼·한진·대한항공 등 3개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6곳의 임원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올해 보수는 이보다 적은 7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양호 한진 회장 작년 보수 107억원…9개사에서 급여 받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총 107억원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003490]에서 급여로 27억6만원, 상여로 4억3천38만원 등 총 31억3천44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조 회장은 작년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서는 급여로 26억5천830만원을 수령했고, 한진에서는 11억985만원, 한국공항에서는 23억2천335만원, 진에어에서는 14억9천621만원을 각각 받았다. 조 회장이 지난해 챙긴 보수는 총 107억1천815만원으로 집계됐다.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대한항공에서 급여로 총 5억8천251만원, 한진칼[180640]에서 5억1천549만원을 받아 총 10억9천8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은 올해 3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 등의 지분을 사들이며 경영권에 압박을 가하자 한진칼·한진·대한항공 등 3개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6곳의 임원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올해 보수는 이보다 적은 7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NH투자증권, 케이뱅크와 동시 계좌개설 서비스 개시
NH투자증권, 케이뱅크와 동시 계좌개설 서비스 개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손잡고 동시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듀얼K 입출금통장'을 개설하는 고객은 추가 본인인증이나 실명확인 없이 NH투자증권 모바일증권 서비스 '나무'의 증권계좌도 함께 개설해 국내외 주식과 발행어음·펀드·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등을 거래할 수 있다. 또 증권과 은행 계좌를 연결, '나무' 애플리케이션으로 케이뱅크 계좌에 있는 자금을 간편하게 이체해올 수 있어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안인성 NH투자증권 WM디지털본부장은 "케이뱅크와의 협업으로 2030 세대 고객들이 편리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등과의 협업도 진행하는 등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H투자증권, 케이뱅크와 동시 계좌개설 서비스 개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손잡고 동시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듀얼K 입출금통장'을 개설하는 고객은 추가 본인인증이나 실명확인 없이 NH투자증권 모바일증권 서비스 '나무'의 증권계좌도 함께 개설해 국내외 주식과 발행어음·펀드·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등을 거래할 수 있다. 또 증권과 은행 계좌를 연결, '나무' 애플리케이션으로 케이뱅크 계좌에 있는 자금을 간편하게 이체해올 수 있어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안인성 NH투자증권 WM디지털본부장은 "케이뱅크와의 협업으로 2030 세대 고객들이 편리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등과의 협업도 진행하는 등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반도체·중국' 부진에 3월 수출 8.2%↓…넉달째 하락(종합)
'반도체·중국' 부진에 3월 수출 8.2%↓…넉달째 하락(종합) 수입도 6.7% 감소…무역수지 52억2천만달러로 86개월 흑자 20대 주요 품목 중 16개 감소…정부, 9일 수출전략조정회의 개최 (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 수출의 양대 축인 반도체와 중국이 흔들리면서 수출실적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47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12월에 이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산업부는 3월 수출은 반도체 가격 하락, 중국 경기 둔화 지속, 조업일 하루 감소,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단가 하락과 함께 반도체를 구매하는 글로벌 IT기업의 재고 조정이 계속되면서 3월 수출이 16.6% 하락했다. 다만 작년 12월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도체 수출물량이 3월에는 1.8% 증가로 돌아섰다. 석유화학은 국제유가 상승에도 국내 대규모 정기보수와 미국의 공급물량 증가로 10.7% 감소했다. 산업부는 이달부터 기존 13대 주력품목 외에 신산업을 반영한 20대 주요 품목 수출 동향을 집계하고 있는데 20대 품목 중 선박(5.4%), 플라스틱제품(3.6%), 바이오헬스(13.0%), 이차전지(10.2%) 등 4개 품목을 제외하고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성장둔화와 세계 교역 하락 등의 영향으로 15.5% 감소했다. 중국은 작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26.8%로 가장 많은데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도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등의 부진으로 수출이 7.6% 감소했다. 미국은 자동차와 기계,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4.0%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중남미 등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418억9천만달러다. 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 제조장비, 가솔린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은 국내기업의 설비투자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70.3% 줄었다. 무역수지는 52억2천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산업부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3월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둔화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작년 12월 -1.7%, 올해 1월 -6.2%, 2월 -11.4%, 3월 -8.2%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수출은 1월 19억2천만달러, 2월 20억8천만달러, 3월 20억9천만달러로 상승하는 추세다. 3월 수출 물량은 0.9% 감소했지만, 1분기 물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와 수출기업이 합심해 수출활력에 총력 대응한다면 다음달에도 수출 감소세 둔화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 수출활력제고와 중장기 수출 체질 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수출활력 제고대책 이행 점검을 위해 오는 9일 수출전략조정회의를 주재하고 해외전시회 효율화,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등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표] 3월 수출입실적(단위 : 백만 달러, %) ┌─────┬───────┬───────────────────────┐ │ 구 분 │ 2018년 │ 2019년 │ │ ├───────┼───────┬───────┬───────┤ │ │ 3월 │ 1월 │ 2월 │ 3월p │ ├─────┼───────┼───────┼───────┼───────┤ │ 수 출 │ 51,310(+5.5) │46,152(-6.2) │39,435(-11.4) │ 47,112(-8.2) │ ├─┬───┼───────┼───────┼───────┼───────┤ │ │(하루 │ 2,183(+7.7) │ 1,923(-6.2) │ 2,076(-9.1) │ 2,094(-4.1) │ │ │평균) │ │ │ │ │ ├─┴───┼───────┼───────┼───────┼───────┤ │ 수 입 │ 44,898(+5.4) │ 45,032(-1.7) │36,472(-12.6) │ 41,890(-6.7) │ ├─────┼───────┼───────┼───────┼───────┤ │ 무역수지 │ 6,412 │ 1,120 │ 2,964 │ 5,222 │ └─────┴───────┴───────┴───────┴───────┘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통관기준 잠정치)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반도체·중국' 부진에 3월 수출 8.2%↓…넉달째 하락(종합) 수입도 6.7% 감소…무역수지 52억2천만달러로 86개월 흑자 20대 주요 품목 중 16개 감소…정부, 9일 수출전략조정회의 개최 (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 수출의 양대 축인 반도체와 중국이 흔들리면서 수출실적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47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12월에 이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산업부는 3월 수출은 반도체 가격 하락, 중국 경기 둔화 지속, 조업일 하루 감소,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단가 하락과 함께 반도체를 구매하는 글로벌 IT기업의 재고 조정이 계속되면서 3월 수출이 16.6% 하락했다. 다만 작년 12월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도체 수출물량이 3월에는 1.8% 증가로 돌아섰다. 석유화학은 국제유가 상승에도 국내 대규모 정기보수와 미국의 공급물량 증가로 10.7% 감소했다. 산업부는 이달부터 기존 13대 주력품목 외에 신산업을 반영한 20대 주요 품목 수출 동향을 집계하고 있는데 20대 품목 중 선박(5.4%), 플라스틱제품(3.6%), 바이오헬스(13.0%), 이차전지(10.2%) 등 4개 품목을 제외하고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성장둔화와 세계 교역 하락 등의 영향으로 15.5% 감소했다. 중국은 작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26.8%로 가장 많은데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도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등의 부진으로 수출이 7.6% 감소했다. 미국은 자동차와 기계,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4.0%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중남미 등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418억9천만달러다. 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 제조장비, 가솔린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은 국내기업의 설비투자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70.3% 줄었다. 무역수지는 52억2천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산업부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3월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둔화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작년 12월 -1.7%, 올해 1월 -6.2%, 2월 -11.4%, 3월 -8.2%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수출은 1월 19억2천만달러, 2월 20억8천만달러, 3월 20억9천만달러로 상승하는 추세다. 3월 수출 물량은 0.9% 감소했지만, 1분기 물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와 수출기업이 합심해 수출활력에 총력 대응한다면 다음달에도 수출 감소세 둔화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 수출활력제고와 중장기 수출 체질 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수출활력 제고대책 이행 점검을 위해 오는 9일 수출전략조정회의를 주재하고 해외전시회 효율화,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등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표] 3월 수출입실적(단위 : 백만 달러, %) ┌─────┬───────┬───────────────────────┐ │ 구 분 │ 2018년 │ 2019년 │ │ ├───────┼───────┬───────┬───────┤ │ │ 3월 │ 1월 │ 2월 │ 3월p │ ├─────┼───────┼───────┼───────┼───────┤ │ 수 출 │ 51,310(+5.5) │46,152(-6.2) │39,435(-11.4) │ 47,112(-8.2) │ ├─┬───┼───────┼───────┼───────┼───────┤ │ │(하루 │ 2,183(+7.7) │ 1,923(-6.2) │ 2,076(-9.1) │ 2,094(-4.1) │ │ │평균) │ │ │ │ │ ├─┴───┼───────┼───────┼───────┼───────┤ │ 수 입 │ 44,898(+5.4) │ 45,032(-1.7) │36,472(-12.6) │ 41,890(-6.7) │ ├─────┼───────┼───────┼───────┼───────┤ │ 무역수지 │ 6,412 │ 1,120 │ 2,964 │ 5,222 │ └─────┴───────┴───────┴───────┴───────┘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통관기준 잠정치)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코르시카랠리 드라이버·제조부문 1위
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코르시카랠리 드라이버·제조부문 1위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28∼31일 프랑스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4차 대회 '코르시카 랠리'에서 드라이버(선수)와 제조사 부문에서 동시에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WRC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시즌 첫 대회인 몬테카를로랠리에서도 제조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선수가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위에 올라 선수 개인으로는 시즌 처음으로 우승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다니 소르도 선수와 세바스티앙 롭 선수는 4위와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수 3명의 점수를 합친 팀 포인트는 114점으로 제조사 부문 1위를 기록했고, 티에리 누빌 선수는 드라이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오는 25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코르시카랠리 드라이버·제조부문 1위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28∼31일 프랑스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4차 대회 '코르시카 랠리'에서 드라이버(선수)와 제조사 부문에서 동시에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WRC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시즌 첫 대회인 몬테카를로랠리에서도 제조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선수가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위에 올라 선수 개인으로는 시즌 처음으로 우승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다니 소르도 선수와 세바스티앙 롭 선수는 4위와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수 3명의 점수를 합친 팀 포인트는 114점으로 제조사 부문 1위를 기록했고, 티에리 누빌 선수는 드라이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오는 25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상승…장중 2,160선 회복(종합2보)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상승…장중 2,160선 회복(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2,16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97포인트(1.17%) 오른 2,165.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4포인트(0.59%) 오른 2,153.31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256억원, 기관이 6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천9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증시의 하락 요인이었던 글로벌 국채금리가 안정을 찾은 데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여기에 미국 증시에서 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물류회사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 경기 둔화 우려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34%), SK하이닉스[000660](3.50%), LG화학[051910](1.78%), POSCO[005490](4.15%), 신한지주(4.05%) 등이 올랐고 LG생활건강[051900](-0.4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04%), 의료정밀(2.55%), 증권(2.06%), 종이·목재(1.58%), 전기·전자(1.65%), 화학(1.52%)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5포인트(0.64%) 상승한 733.86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2.20포인트(0.30%) 오른 731.5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4억원, 18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3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036490](3.07%), 메디톡스[086900](1.47%), 포스코케미칼[003670](1.33%) 등이 상승했다. 바이로메드[084990](-2.43%), CJ ENM[035760](-1.42%) 등은 하락했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제조·판매 중단 영향으로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은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상승…장중 2,160선 회복(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2,16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97포인트(1.17%) 오른 2,165.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4포인트(0.59%) 오른 2,153.31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256억원, 기관이 6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천9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증시의 하락 요인이었던 글로벌 국채금리가 안정을 찾은 데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여기에 미국 증시에서 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물류회사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 경기 둔화 우려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34%), SK하이닉스[000660](3.50%), LG화학[051910](1.78%), POSCO[005490](4.15%), 신한지주(4.05%) 등이 올랐고 LG생활건강[051900](-0.4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04%), 의료정밀(2.55%), 증권(2.06%), 종이·목재(1.58%), 전기·전자(1.65%), 화학(1.52%)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5포인트(0.64%) 상승한 733.86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2.20포인트(0.30%) 오른 731.5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4억원, 18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3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036490](3.07%), 메디톡스[086900](1.47%), 포스코케미칼[003670](1.33%) 등이 상승했다. 바이로메드[084990](-2.43%), CJ ENM[035760](-1.42%) 등은 하락했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제조·판매 중단 영향으로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은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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