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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도 거래 부진…전국 주택가격 넉 달 연속 하락
3월에도 거래 부진…전국 주택가격 넉 달 연속 하락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전국의 주택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거래 부진이 계속되며 낙폭도 전 달보다 커졌다. 1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지난달(2월11일부터 3월11일까지 변동)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종합)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16%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2월 -0.19%에서 3월에는 -0.22%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지방도 -0.14%로 전월(-0.10%) 대비 낙폭을 키웠다. 서울의 경우 서울 25개 구 전체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강남 4구가 평균 0.51% 떨어졌고 강북에서는 신규 입주 단지 인근과 연립·다세대 밀집지역에서 약세를 보이며 은평(-0.12%)·도봉(-0.30%)·노원(-0.23%)·동대문구(-0.22%) 등지의 주택가격이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전국 기준 아파트가 전월 대비 0.31%, 연립주택이 0.12% 하락했으나 단독주택은 0.1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단독주택의 경우 땅값 부분이 시세의 대부분을 차지해 주택보다 하방경직성이 강하고 교통 등 개발호재가 있는 곳에서는 땅값이 상승해 주택가격도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다만 단독주택의 가격도 공시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전월(0.21%)보다 감소했다. 주택 종합 전셋값은 지난달 0.25% 하락하며 전월(-0.22%)보다 낙폭이 커졌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2017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방의 전셋값이 -0.18%로 2월(-0.15%)보다 하락폭이 커진 반면 서울은 2월 -0.43%에서 3월에는 -0.39%로 낙폭이 다소 줄었다. 3월 들어 송파 헬리오시티 9천500여가구의 입주가 탄력을 받으며 강남권 일대 전셋값 낙폭이 감소한 영향이다. 유형별로는 전국 기준 아파트의 전셋값이 전월대비 0.37% 하락했고 연립주택은 0.11%, 단독주택은 0.02% 하락했다. 전국의 주택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0.10% 떨어졌다. 수도권의 주택 월세가격은 2월 -0.10%에서 3월에는 -0.09%로 낙폭이 감소했으나 지방은 -0.09%에서 -0.11%로 확대됐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월에도 거래 부진…전국 주택가격 넉 달 연속 하락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전국의 주택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거래 부진이 계속되며 낙폭도 전 달보다 커졌다. 1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지난달(2월11일부터 3월11일까지 변동)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종합)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16%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2월 -0.19%에서 3월에는 -0.22%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지방도 -0.14%로 전월(-0.10%) 대비 낙폭을 키웠다. 서울의 경우 서울 25개 구 전체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강남 4구가 평균 0.51% 떨어졌고 강북에서는 신규 입주 단지 인근과 연립·다세대 밀집지역에서 약세를 보이며 은평(-0.12%)·도봉(-0.30%)·노원(-0.23%)·동대문구(-0.22%) 등지의 주택가격이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전국 기준 아파트가 전월 대비 0.31%, 연립주택이 0.12% 하락했으나 단독주택은 0.1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단독주택의 경우 땅값 부분이 시세의 대부분을 차지해 주택보다 하방경직성이 강하고 교통 등 개발호재가 있는 곳에서는 땅값이 상승해 주택가격도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다만 단독주택의 가격도 공시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전월(0.21%)보다 감소했다. 주택 종합 전셋값은 지난달 0.25% 하락하며 전월(-0.22%)보다 낙폭이 커졌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2017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방의 전셋값이 -0.18%로 2월(-0.15%)보다 하락폭이 커진 반면 서울은 2월 -0.43%에서 3월에는 -0.39%로 낙폭이 다소 줄었다. 3월 들어 송파 헬리오시티 9천500여가구의 입주가 탄력을 받으며 강남권 일대 전셋값 낙폭이 감소한 영향이다. 유형별로는 전국 기준 아파트의 전셋값이 전월대비 0.37% 하락했고 연립주택은 0.11%, 단독주택은 0.02% 하락했다. 전국의 주택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0.10% 떨어졌다. 수도권의 주택 월세가격은 2월 -0.10%에서 3월에는 -0.09%로 낙폭이 감소했으나 지방은 -0.09%에서 -0.11%로 확대됐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송도 투모로우시티 '청년창업·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송도 투모로우시티 '청년창업·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장기간 방치된 투모로우시티가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공익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2009년 건립된 투모로우시티에 내년 상반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벤처폴리스'를 1단계 개소할 계획이다. 투모로우시티 내 1만1천여㎡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강점인 IT·바이오·스마트시티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청년창업 지원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사물인터넷 융합플랫폼, 공유경제 플랫폼, 창업 지원 클라우드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1천541억원에 이르는 투모로우시티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4만7천㎡ 규모로 애초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체험하는 시설과 인천국제공항과 지방을 오가는 시외버스들이 정차하는 교통환승센터로 세워졌다. 그러나 건물 준공 이후 부지 소유권 이전과 공사비 정산을 둘러싼 특수목적법인(SPC)과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현 인천도시공사)의 갈등이 소송으로 번지면서 준공 2년여 만에 문을 닫았다. 2017년 말 기존의 건물 소유권에 이어 부지 소유권도 확보하게 된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6월까지 투모로우시티 전체 활용 방안을 정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를 관할하는 인천 연수구는 투모로우시티에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공간인 아트플랫폼과 주민 평생학습기관을 개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투모로우시티는 공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건물 특성을 살린 문화적 활용과 리노베이션, 복합 집객이용시설 유치 등의 검토를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송도 투모로우시티 '청년창업·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장기간 방치된 투모로우시티가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공익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2009년 건립된 투모로우시티에 내년 상반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벤처폴리스'를 1단계 개소할 계획이다. 투모로우시티 내 1만1천여㎡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강점인 IT·바이오·스마트시티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청년창업 지원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사물인터넷 융합플랫폼, 공유경제 플랫폼, 창업 지원 클라우드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1천541억원에 이르는 투모로우시티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4만7천㎡ 규모로 애초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체험하는 시설과 인천국제공항과 지방을 오가는 시외버스들이 정차하는 교통환승센터로 세워졌다. 그러나 건물 준공 이후 부지 소유권 이전과 공사비 정산을 둘러싼 특수목적법인(SPC)과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현 인천도시공사)의 갈등이 소송으로 번지면서 준공 2년여 만에 문을 닫았다. 2017년 말 기존의 건물 소유권에 이어 부지 소유권도 확보하게 된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6월까지 투모로우시티 전체 활용 방안을 정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를 관할하는 인천 연수구는 투모로우시티에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공간인 아트플랫폼과 주민 평생학습기관을 개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투모로우시티는 공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건물 특성을 살린 문화적 활용과 리노베이션, 복합 집객이용시설 유치 등의 검토를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중남미 최대시장' 메르코수르와 무역협정 2차 협상
'중남미 최대시장' 메르코수르와 무역협정 2차 협상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한국과 메르코수르 4개국 간 무역협정(TA) 제2차 협상이 2∼6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으로, 남미지역 인구의 70%(2억9천만 명), 국내총생산(GDP)의 76%(2조7천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신흥시장이다.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개시됐고, 이어 9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제1차 공식협상에서 상품·서비스·무역규범 관련 논의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원산지, 위생검역(SPS), 기술규제(TBT), 정부조달 등 전분야에 대한 논의를 보다 깊이 있게 진행하는 한편, 향후 협상을 가속화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 우리 측은 김기준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메르코수르 측은 우루과이 발레리아 수카시 외교부 국장(의장국 수석대표) 등 4개국 정부대표단이 나선다. 김기준 FTA교섭관은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글로벌 교역 감소와 수출악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이 절실하다"며 "한-메르코수르 TA는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상품·서비스 교역 및 인적교류를 확대해 경제협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남미 최대시장' 메르코수르와 무역협정 2차 협상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한국과 메르코수르 4개국 간 무역협정(TA) 제2차 협상이 2∼6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으로, 남미지역 인구의 70%(2억9천만 명), 국내총생산(GDP)의 76%(2조7천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신흥시장이다.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개시됐고, 이어 9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제1차 공식협상에서 상품·서비스·무역규범 관련 논의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원산지, 위생검역(SPS), 기술규제(TBT), 정부조달 등 전분야에 대한 논의를 보다 깊이 있게 진행하는 한편, 향후 협상을 가속화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 우리 측은 김기준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메르코수르 측은 우루과이 발레리아 수카시 외교부 국장(의장국 수석대표) 등 4개국 정부대표단이 나선다. 김기준 FTA교섭관은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글로벌 교역 감소와 수출악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이 절실하다"며 "한-메르코수르 TA는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상품·서비스 교역 및 인적교류를 확대해 경제협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자금난 수출기업에 은행 문턱 낮춘다…1조원 수출채권 현금화
자금난 수출기업에 은행 문턱 낮춘다…1조원 수출채권 현금화 무보-4대 시중은행 업무협약…성윤모 "수출기업 기 살리는데 의기투합"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어려운 수출 여건으로 자금난을 겪는 수출기업들이 이달부터 은행 돈 쓰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수출활력 제고대책에 4개 시중은행이 참여하면서 수출 선적 이후 수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1조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이 1일부터 시작되는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김영주 무역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보험공사와 국민은행·신한은행·KEB하나은행·우리은행이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4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포함된 ▲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1조원) ▲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3천억원) ▲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1천억원) 등 신규 금융상품 출시를 순차적으로 이행하는데 첫발을 뗀다는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무보의 보증지원을 기반으로 직접 자금을 공급하는 시중 은행들의 일선창구 역할이 중요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직후 무보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에 각각 수출채권 현금화를 위한 첫 보증서를 발급했다. KEB하나·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곧 보증부 대출상품을 차례로 출시한다. 앞서 성윤모 장관은 "지금은 수출하고 채권을 받아도 제품을 제작하고 결제해 돈을 손에 쥐려면 6개월 이상 걸린다"며 수출기업이 수출채권을 기반으로 조기에 현금화 할 수 있도록 무보가 시중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특별보증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에는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2014년에 3조5천억원 규모를 지원할 정도였는데 지난해 지원액은 9천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수출채권 현금화가 위축됐다. 무보 관계자는 그 배경과 관련, "3조4천억 원대의 모뉴엘 대출 사기와 관련한 수출보험금 지급을 두고 6개 은행과 무보가 3년 넘게 벌인 소송전 때문에 서로 관계가 소원해진 탓도 있다"며 "지난해 법원 중재로 양측이 동등하게 책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이제는 수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대승적으로 뜻을 모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장관도 이날 "(무보 같은) 정책금융기관이 리스크를 최대한 분담하고, 민간은행이 보조를 맞추어 적극적으로 여신을 늘려나간다면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신감을 갖고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처럼 나라를 잃는 것보다 무서운 것은 기백을 잃는 것인 만큼 정부와 은행이 수출기업들의 기를 살리는 데 의기투합하자"고 강조했다. 유망 수출기업이 수출계약서만으로도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는 1천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제도도 오는 10일부터 협약은행을 통해 시행에 들어간다. 현재 39개 기업들이 1천억원 상당 수출계약에 대해 385억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무보는 수출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 당장 1일부터 전체 수출자금 보증건(1조원 규모)을 1년간 감액없이 연장한다. 이에 따라 1천206개 중소·중견 기업들이 보증 재심사에 따른 대출규모 축소 걱정 없이 1년간 기존 대출규모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지난달 말까지 시행된 신규 수출보험 한도확대(최대 2배) 조치가 6월 말까지 연장되고 특히 지난 1∼2월 연속으로 수출이 감소한 3개국(중국, 베트남, 필리핀)의 기존 보험한도도 10% 일괄 증액된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자금난 수출기업에 은행 문턱 낮춘다…1조원 수출채권 현금화 무보-4대 시중은행 업무협약…성윤모 "수출기업 기 살리는데 의기투합"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어려운 수출 여건으로 자금난을 겪는 수출기업들이 이달부터 은행 돈 쓰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수출활력 제고대책에 4개 시중은행이 참여하면서 수출 선적 이후 수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1조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이 1일부터 시작되는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김영주 무역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보험공사와 국민은행·신한은행·KEB하나은행·우리은행이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4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포함된 ▲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1조원) ▲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3천억원) ▲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1천억원) 등 신규 금융상품 출시를 순차적으로 이행하는데 첫발을 뗀다는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무보의 보증지원을 기반으로 직접 자금을 공급하는 시중 은행들의 일선창구 역할이 중요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직후 무보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에 각각 수출채권 현금화를 위한 첫 보증서를 발급했다. KEB하나·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곧 보증부 대출상품을 차례로 출시한다. 앞서 성윤모 장관은 "지금은 수출하고 채권을 받아도 제품을 제작하고 결제해 돈을 손에 쥐려면 6개월 이상 걸린다"며 수출기업이 수출채권을 기반으로 조기에 현금화 할 수 있도록 무보가 시중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특별보증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에는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2014년에 3조5천억원 규모를 지원할 정도였는데 지난해 지원액은 9천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수출채권 현금화가 위축됐다. 무보 관계자는 그 배경과 관련, "3조4천억 원대의 모뉴엘 대출 사기와 관련한 수출보험금 지급을 두고 6개 은행과 무보가 3년 넘게 벌인 소송전 때문에 서로 관계가 소원해진 탓도 있다"며 "지난해 법원 중재로 양측이 동등하게 책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이제는 수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대승적으로 뜻을 모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장관도 이날 "(무보 같은) 정책금융기관이 리스크를 최대한 분담하고, 민간은행이 보조를 맞추어 적극적으로 여신을 늘려나간다면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신감을 갖고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처럼 나라를 잃는 것보다 무서운 것은 기백을 잃는 것인 만큼 정부와 은행이 수출기업들의 기를 살리는 데 의기투합하자"고 강조했다. 유망 수출기업이 수출계약서만으로도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는 1천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제도도 오는 10일부터 협약은행을 통해 시행에 들어간다. 현재 39개 기업들이 1천억원 상당 수출계약에 대해 385억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무보는 수출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 당장 1일부터 전체 수출자금 보증건(1조원 규모)을 1년간 감액없이 연장한다. 이에 따라 1천206개 중소·중견 기업들이 보증 재심사에 따른 대출규모 축소 걱정 없이 1년간 기존 대출규모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지난달 말까지 시행된 신규 수출보험 한도확대(최대 2배) 조치가 6월 말까지 연장되고 특히 지난 1∼2월 연속으로 수출이 감소한 3개국(중국, 베트남, 필리핀)의 기존 보험한도도 10% 일괄 증액된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엘살바도르 한상 하경서 회장, 글로벌한상드림 기부 동참
엘살바도르 한상 하경서 회장, 글로벌한상드림 기부 동참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엘살바도르 까이사그룹 하경서 회장이 한상 사회공헌재단인 '글로벌한상드림'에 5만달러(약 5천600만원)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하 회장은 지난달 29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차세대 한민족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 기금을 내놨다. 이날 전달식에는 글로벌한상드림 홍명기 이사장,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엘살바도르 한인회장인 하 회장은 현지에서 섬유, 포장, 커피 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미혼모 직업 교육 프로그램인 가로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 중이다. 하 회장은 "100년 전 선배 한상이 모국을 위해 헌신한 것을 본받아 우리 한상이 모국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글로벌한상드림은 현재까지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모았으며 앞으로 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엘살바도르 한상 하경서 회장, 글로벌한상드림 기부 동참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엘살바도르 까이사그룹 하경서 회장이 한상 사회공헌재단인 '글로벌한상드림'에 5만달러(약 5천600만원)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하 회장은 지난달 29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차세대 한민족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 기금을 내놨다. 이날 전달식에는 글로벌한상드림 홍명기 이사장,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엘살바도르 한인회장인 하 회장은 현지에서 섬유, 포장, 커피 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미혼모 직업 교육 프로그램인 가로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 중이다. 하 회장은 "100년 전 선배 한상이 모국을 위해 헌신한 것을 본받아 우리 한상이 모국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글로벌한상드림은 현재까지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모았으며 앞으로 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하나금투 "클리오, 사업구조 개선 성공적…'매수'"
하나금투 "클리오, 사업구조 개선 성공적…'매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일 클리오[237880]가 온라인과 면세점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만8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올려잡았다. 박종대 연구원은 "클리오는 그동안 중국 오프라인 사업 철수와 매출 부진을 겪었는데 올해 중국 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개편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8%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약 70억원으로 추정되는 중국법인의 영업손실이 올해는 10억원 내외로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점과 온라인 판매 채널이 확대되면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개선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승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7배로 낮지 않은 수준이지만 실적 반등 시기라는 점과 브랜드 업체들의 특성상 실적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나금투 "클리오, 사업구조 개선 성공적…'매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일 클리오[237880]가 온라인과 면세점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만8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올려잡았다. 박종대 연구원은 "클리오는 그동안 중국 오프라인 사업 철수와 매출 부진을 겪었는데 올해 중국 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개편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8%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약 70억원으로 추정되는 중국법인의 영업손실이 올해는 10억원 내외로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점과 온라인 판매 채널이 확대되면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개선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승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7배로 낮지 않은 수준이지만 실적 반등 시기라는 점과 브랜드 업체들의 특성상 실적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국내 주식형 펀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입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가 자금 순유출 하루 만에 다시 자금이 들어왔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11억원이 순유입됐다. 205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194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두 달여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94억원이 빠져나가면서 9거래일째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9천78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06조6천894억원, 순자산은 107조4천522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주식형 펀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입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가 자금 순유출 하루 만에 다시 자금이 들어왔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11억원이 순유입됐다. 205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194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두 달여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94억원이 빠져나가면서 9거래일째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9천78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06조6천894억원, 순자산은 107조4천522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국내]
KTB투자 "진에어, 올해 실적 호조 전망…목표주가↑"
KTB투자 "진에어, 올해 실적 호조 전망…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KTB투자증권[030210]은 1일 진에어가 올해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3천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이한준 연구원은 "진에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예상치 및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1.9% 감소한 금액이지만 국토교통부의 제재가 이어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발생한 가운데 거둔 실적"이라며 "제재 해소를 가정하지 않더라도 연간 1천200억원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진에어는 오너 리스크가 부각된 작년 2분기부터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영업도 정상화하면서 실적 개선 폭이 하반기로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는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올려 불법 논란에 휘말린 진에어에 대해 신규노선 허가 제한 및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등 제재를 가한 바 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TB투자 "진에어, 올해 실적 호조 전망…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KTB투자증권[030210]은 1일 진에어가 올해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3천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이한준 연구원은 "진에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예상치 및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1.9% 감소한 금액이지만 국토교통부의 제재가 이어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발생한 가운데 거둔 실적"이라며 "제재 해소를 가정하지 않더라도 연간 1천200억원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진에어는 오너 리스크가 부각된 작년 2분기부터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영업도 정상화하면서 실적 개선 폭이 하반기로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는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올려 불법 논란에 휘말린 진에어에 대해 신규노선 허가 제한 및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등 제재를 가한 바 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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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471억달러로 8.2%↓…4개월 연속 하락(1보)
3월 수출 471억달러로 8.2%↓…4개월 연속 하락(1보) (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수출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47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12월에 이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수입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418억9천만달러다. 무역수지는 52억2천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월 수출 471억달러로 8.2%↓…4개월 연속 하락(1보) (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수출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47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12월에 이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수입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418억9천만달러다. 무역수지는 52억2천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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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어르신 뻥튀기 사업단' 급성장…노인 일자리 모범사례
증평 '어르신 뻥튀기 사업단' 급성장…노인 일자리 모범사례 작년 6월 5명으로 시작, 1천600만원 매출…올해 7천만원 매출 목표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운영하는 '뻥튀기 사업단'이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노인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일 증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6월 '어르신 뻥쟁이'라는 이름을 내건 뻥튀기 사업단을 구성했다.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단은 평균 연령이 70살인 노인 5명으로 꾸려졌다. 이 사업단은 지난해 1천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대형마트와 지역 상점에 납품하고 복지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인터넷 판매에도 나서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인 것이 주효했다. 이 사업단이 만든 뻥튀기가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로컬 푸드를 원료로 써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단골손님도 늘고 있다. 판매 품목을 뻥튀기에서 현미 강정과 영양바로 다변화한 뻥튀기 사업단은 올해 인원을 대폭 보강하고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력을 30명으로 늘려, 노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건강식품이라는 점을 홍보, 어린이집 간식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뻥튀기 사업단은 올해 매출액을 7천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단순히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성과를 일궈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뻥튀기 사업단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자리 잡아 어르신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뻥튀기 사업단 이외에도 13개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증평 '어르신 뻥튀기 사업단' 급성장…노인 일자리 모범사례 작년 6월 5명으로 시작, 1천600만원 매출…올해 7천만원 매출 목표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운영하는 '뻥튀기 사업단'이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노인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일 증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6월 '어르신 뻥쟁이'라는 이름을 내건 뻥튀기 사업단을 구성했다.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단은 평균 연령이 70살인 노인 5명으로 꾸려졌다. 이 사업단은 지난해 1천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대형마트와 지역 상점에 납품하고 복지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인터넷 판매에도 나서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인 것이 주효했다. 이 사업단이 만든 뻥튀기가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로컬 푸드를 원료로 써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단골손님도 늘고 있다. 판매 품목을 뻥튀기에서 현미 강정과 영양바로 다변화한 뻥튀기 사업단은 올해 인원을 대폭 보강하고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력을 30명으로 늘려, 노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건강식품이라는 점을 홍보, 어린이집 간식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뻥튀기 사업단은 올해 매출액을 7천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단순히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성과를 일궈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뻥튀기 사업단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자리 잡아 어르신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뻥튀기 사업단 이외에도 13개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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