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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엔 3월 소비자물가·2월 경상수지 주목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3.30
다음주엔 3월 소비자물가·2월 경상수지 주목
작년 국가결산 공개…예비타당성조사제도 개편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박용주 이세원 기자 = 4월 첫 주인 다음 주(1∼5일)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경상수지 흑자 규모 등의 경제지표가 나온다.
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다음 달 2일 발표한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로 지난 2년 6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석유류와 채소 가격 하락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9∼11월엔 2%가 넘었으나 12월(1.3%)엔 1%대로 내려섰고 올해 1월엔 0.8%에 그쳤다.

1일엔 연임 후 1주년을 맞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단 오찬간담회를 한다.
금융시장에서 국내외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 총재가 이번에도 단호히 선을 그을지에 눈길이 쏠린다.
이 총재는 지난 25일 국회 업무보고에서는 현재 통화정책은 완화적이고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수준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예상보다 경기 둔화가 뚜렷해진다면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여지를 남겼다.
국내외 경제 상황에 관한 평가도 주목된다. 4월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수정경제전망을 내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2.6%)보다 낮출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은은 4일에는 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경상흑자가 82개월째 이어지겠지만 수출 감소로 인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경상수지 흑자는 27억7천만달러로, 배당금 해외 송금이 대거 몰린 작년 4월(13억6천만달러 흑자) 이후 최소였다. 올해는 4월에 경상수지 적자전환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2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한다.
지난해 기준 국가자산 및 국가부채 규모에 관한 정보가 보고서에 담긴다.
정부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국가부채가 얼마나 늘어났을지가 주목된다.
2017년에는 국가부채가 1천555조8천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천500조원을 넘어섰다.
보고서에는 결산상 잉여금에서 차년도 이월금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에 관한 정보도 포함된다.
정부가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세계잉여금 중 법률상 정해진 용도에 충당한 후 추경에 쓸 수 있는 재원이 얼마나 될지도 이날 파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는 3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올해 1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24조원 규모의 사업 23개의 예타 면제를 결정했고, 예타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한 평가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평가를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일 '2019년 아시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한다.
한국,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주요 회원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이 업데이트된다. ADB는 작년 12월 보고서에서는 한국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2일에는 국회에서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가 열린다.
재정관리 점검회의는 그간 정부를 중심으로 열렸으나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인 같은 당 정성호 의원 등 여당 주요 인사까지 참석 대상이 확대됐다. 
당은 회의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일에 맞춰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선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한다. 또 1월 사전신청 기간에 들어온 105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중 우선 심사 대상 20건 안팎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되는 혁신금융서비스는 우리 국민의 일상을 바꿀 새로운 핀테크 기술인만큼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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