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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월 실업률 4.9%…통일 이후 최저 수준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3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독일 연방노동청은 29일(현지시간) 3월 실업률이 계절조정치로 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맞아떨어진다. 독일은 지난해 11월부터 전달까지 4개월 연속으로 실업률 5%를 유지했다. 연방노동청 측은 "경제적 어려움에도 고용시장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업률과 달리 독일 경제는 각종 지표가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독일 정부는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로 낮춘 바 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