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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작년 10대그룹 상장사 기부금 8천146억원…3년째 감소
작년 10대그룹 상장사 기부금 8천146억원…3년째 감소 삼성그룹 5천324억원→2천911억원 45% 줄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지난 3년간 10대 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이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5개 상장사의 별도 감사보고서에서 영업외손익 항목 내 기부금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이들 업체의 기부금은 총 8천146억원이었다. 앞서 최순실 씨가 설립을 주도한 미르·K 스포츠재단에 기업들이 대규모 출연금을 낸 2015년에는 1조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 뒤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영향으로 10대 그룹 상장사 기부금은 2016년 9천632억원, 2017년 8천382억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지난해 그룹별 기부금을 2015년과 비교하면 삼성, LG, 롯데, 포스코[005490], GS[078930], 한화, 현대중공업[009540] 등 7개 그룹의 기부금이 줄었다. 현대차[005380], SK, 농협 등 3개 그룹의 기부금은 늘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은 2015년 5천324억원에서 2016년 4천703억원, 2017년 3천31억원, 지난해 2천911억원으로 3년간 45.3%나 줄어들었다. LG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지난해 470억원으로 2015년의 516억원보다 9.0% 감소했다. 또 롯데그룹은 같은 기간 694억원에서 538억원으로 22.5% 줄었고 포스코그룹은 536억원에서 453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GS그룹(77억원→47억원·-39.2%), 한화그룹(150억원→127억원·-15.5%), 현대중공업그룹(120억원→94억원·-21.4%)도 기부금이 감소했다. 반면 SK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이 기간 1천456억원에서 2천42억원으로 4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도 1천123억원에서 1천444억원으로 28.6% 늘었다. 농협그룹은 7억원에서 22억원으로 약 3배로 늘어났다. 기부금은 줄었지만 10대 그룹 상장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015년 42조8천273억원에서 지난해 94조5천57억원으로 12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그룹의 영업이익은 13조5천247억원에서 50조4천370억원으로 272.9%나 늘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10대그룹 상장사 기부금 8천146억원…3년째 감소 삼성그룹 5천324억원→2천911억원 45% 줄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지난 3년간 10대 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이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5개 상장사의 별도 감사보고서에서 영업외손익 항목 내 기부금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이들 업체의 기부금은 총 8천146억원이었다. 앞서 최순실 씨가 설립을 주도한 미르·K 스포츠재단에 기업들이 대규모 출연금을 낸 2015년에는 1조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 뒤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영향으로 10대 그룹 상장사 기부금은 2016년 9천632억원, 2017년 8천382억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지난해 그룹별 기부금을 2015년과 비교하면 삼성, LG, 롯데, 포스코[005490], GS[078930], 한화, 현대중공업[009540] 등 7개 그룹의 기부금이 줄었다. 현대차[005380], SK, 농협 등 3개 그룹의 기부금은 늘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은 2015년 5천324억원에서 2016년 4천703억원, 2017년 3천31억원, 지난해 2천911억원으로 3년간 45.3%나 줄어들었다. LG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지난해 470억원으로 2015년의 516억원보다 9.0% 감소했다. 또 롯데그룹은 같은 기간 694억원에서 538억원으로 22.5% 줄었고 포스코그룹은 536억원에서 453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GS그룹(77억원→47억원·-39.2%), 한화그룹(150억원→127억원·-15.5%), 현대중공업그룹(120억원→94억원·-21.4%)도 기부금이 감소했다. 반면 SK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이 기간 1천456억원에서 2천42억원으로 4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도 1천123억원에서 1천444억원으로 28.6% 늘었다. 농협그룹은 7억원에서 22억원으로 약 3배로 늘어났다. 기부금은 줄었지만 10대 그룹 상장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015년 42조8천273억원에서 지난해 94조5천57억원으로 12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그룹의 영업이익은 13조5천247억원에서 50조4천370억원으로 272.9%나 늘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31
[국내]
'상조상품에 안마의자 끼워팔기' 프리드라이프 공정위 제재
'상조상품에 안마의자 끼워팔기' 프리드라이프 공정위 제재 아들 회사 안마의자 판촉 위해 영업점에 강요…불이익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상조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가 상조상품에 안마의자를 끼워팔도록 영업점에 강요했다가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프리드라이프에 재발 방지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작년 상조 선수금 8천46억원을 기록한 상조업계 1위 업체다. 이 업체는 2016년 6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모든 상조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계열사인 일오공라이프코리아의 안마의자(300만원 상당)가 포함된 결합상품만 판매하도록 영업점에 강요, 불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판매를 중단시킨 일반 상조상품 가격은 300만∼400만원대였지만, 안마의자가 결합된 상품은 약 800만원으로 2배 이상 비쌌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이 오른 효과가 난 셈이라 영업점 매출액은 곤두박질쳤다. 영업점의 총매출액은 2016년 4월과 비교했을 때 6월에는 약 28%, 7월에는 83%까지 감소했다. 당시 일오공라이프코리아의 대표 박현배씨는 프리드라이프 박헌준 회장의 아들이다. 아들 회사 제품을 '끼워팔기' 한 것이다. 공정위 전성복 서비스업 감시과장은 "프리드라이프 판촉 행위에 따라 영업점은 상품판매 실적이 급격히 감소하고 영업기반이 악화됐다"며 "일방적으로 부당하게 거래 조건을 변경하는 행위를 제재해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조상품에 안마의자 끼워팔기' 프리드라이프 공정위 제재 아들 회사 안마의자 판촉 위해 영업점에 강요…불이익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상조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가 상조상품에 안마의자를 끼워팔도록 영업점에 강요했다가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프리드라이프에 재발 방지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작년 상조 선수금 8천46억원을 기록한 상조업계 1위 업체다. 이 업체는 2016년 6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모든 상조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계열사인 일오공라이프코리아의 안마의자(300만원 상당)가 포함된 결합상품만 판매하도록 영업점에 강요, 불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판매를 중단시킨 일반 상조상품 가격은 300만∼400만원대였지만, 안마의자가 결합된 상품은 약 800만원으로 2배 이상 비쌌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이 오른 효과가 난 셈이라 영업점 매출액은 곤두박질쳤다. 영업점의 총매출액은 2016년 4월과 비교했을 때 6월에는 약 28%, 7월에는 83%까지 감소했다. 당시 일오공라이프코리아의 대표 박현배씨는 프리드라이프 박헌준 회장의 아들이다. 아들 회사 제품을 '끼워팔기' 한 것이다. 공정위 전성복 서비스업 감시과장은 "프리드라이프 판촉 행위에 따라 영업점은 상품판매 실적이 급격히 감소하고 영업기반이 악화됐다"며 "일방적으로 부당하게 거래 조건을 변경하는 행위를 제재해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31
[국내]
"국내은행 비이자이익 비중 12%…글로벌은행은 20∼30%"
"국내은행 비이자이익 비중 12%…글로벌은행은 20∼30%" "이자이익 이외의 수익원 다변화 노력 필요"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수익 다변화 노력으로 이자 이익에 편중된 국내은행의 수익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1일 금융포커스에 발표한 논문 '국내은행의 수익구조 분석과 시사점'에서 국내은행과 해외 은행의 수익 구조를 이자·비이자 수익으로 나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총이익은 45조8천억원으로 이중 비이자이익은 5조5천억원(12.0%)이었다. 대형은행별로 비이자이익 비중을 보면 우리은행이 16.0%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13.6%), 하나은행(12.3%), 국민은행(11.0%) 등 순이었다. 반면 미국 웰스파고, 싱가포르 DBS 등 주요 글로벌 은행그룹은 비이자이익 비중이 20∼30%를 상회해 국내은행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같은 위험을 부담하는 해외 은행그룹과 비교하면 비이자이익의 수익률도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논문은 밝혔다. 논문은 낮은 비이자이익 비중과 저수익률의 원인으로 국내은행의 자산 중심 성장 전략을 지목했다. 가계 ·기업 대출을 늘려 이자 이익을 키우는데 주력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입 다변화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은행은 저성장 기조와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자산 중심의 성장 전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수익원 다변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은행 비이자이익 비중 12%…글로벌은행은 20∼30%" "이자이익 이외의 수익원 다변화 노력 필요"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수익 다변화 노력으로 이자 이익에 편중된 국내은행의 수익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1일 금융포커스에 발표한 논문 '국내은행의 수익구조 분석과 시사점'에서 국내은행과 해외 은행의 수익 구조를 이자·비이자 수익으로 나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총이익은 45조8천억원으로 이중 비이자이익은 5조5천억원(12.0%)이었다. 대형은행별로 비이자이익 비중을 보면 우리은행이 16.0%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13.6%), 하나은행(12.3%), 국민은행(11.0%) 등 순이었다. 반면 미국 웰스파고, 싱가포르 DBS 등 주요 글로벌 은행그룹은 비이자이익 비중이 20∼30%를 상회해 국내은행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같은 위험을 부담하는 해외 은행그룹과 비교하면 비이자이익의 수익률도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논문은 밝혔다. 논문은 낮은 비이자이익 비중과 저수익률의 원인으로 국내은행의 자산 중심 성장 전략을 지목했다. 가계 ·기업 대출을 늘려 이자 이익을 키우는데 주력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입 다변화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은행은 저성장 기조와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자산 중심의 성장 전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수익원 다변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31
[국내]
"경기 확장기엔 수출·소비, 수축기는 투자부진 영향 커"
"경기 확장기엔 수출·소비, 수축기는 투자부진 영향 커" 외환위기 이후 경기 순환주기 단축, 진폭은 축소 경향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우리나라의 경기 확장기는 수출과 소비가, 경기 수축기는 투자 부진이 주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춘성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31일 금융포커스에 발표한 논문 '우리나라 경기 순환의 특징과 시사점'에서 우리나라의 경기 순환 주기와 주요 기여 항목 등을 분석했다. 우리나라 경기 순환은 외환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짧아지고, 경기 진폭은 작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경기 순환이 공식적으로 공표된 1972년 3월부터 1998년 8월까지는 평균 확장기는 34개월, 수축기는 19개월로 확장·수축기를 합친 평균 순환기는 53개월이었다. 1998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평균 확장기는 26개월, 수축기는 18개월로 총 44개월 순환기를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추세와의 차이를 보여주는 경기 순환 진폭은 외환위기 이전에는 -4∼4%를 보였지만 이후 점차 축소돼 2013년 이후에는 -0.5∼0.5% 수준이다. 성장세가 컸던 제조·장치 산업이 성숙 단계에 진입한 반면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 논문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공표된 10회의 경기 확장기 중 9회에서 수출이 가장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반면 10회의 수축기 중 8회에서 설비투자 부진이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수출 호조가 소득·소비 증가로 이어지면서 경기가 활기를 띤 반면 수출 부진, 기업투자 부진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수출 중심 경제의 전형적인 패턴에 해당한다고 논문은 분석했다. 논문은 최근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전망 등과 함께 투자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생산적인 투자 발굴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수년간 높은 수준을 보였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의 성장 기여도 합은 지난해 마이너스(-0.8%)로 전환했다. 박 연구위원은 "과거 경기 수축기에 투자부문 영향이 컸던 경험에 비춰보면 투자 관련 규제·제도 점검 등 투자 활성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기 확장기엔 수출·소비, 수축기는 투자부진 영향 커" 외환위기 이후 경기 순환주기 단축, 진폭은 축소 경향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우리나라의 경기 확장기는 수출과 소비가, 경기 수축기는 투자 부진이 주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춘성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31일 금융포커스에 발표한 논문 '우리나라 경기 순환의 특징과 시사점'에서 우리나라의 경기 순환 주기와 주요 기여 항목 등을 분석했다. 우리나라 경기 순환은 외환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짧아지고, 경기 진폭은 작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경기 순환이 공식적으로 공표된 1972년 3월부터 1998년 8월까지는 평균 확장기는 34개월, 수축기는 19개월로 확장·수축기를 합친 평균 순환기는 53개월이었다. 1998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평균 확장기는 26개월, 수축기는 18개월로 총 44개월 순환기를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추세와의 차이를 보여주는 경기 순환 진폭은 외환위기 이전에는 -4∼4%를 보였지만 이후 점차 축소돼 2013년 이후에는 -0.5∼0.5% 수준이다. 성장세가 컸던 제조·장치 산업이 성숙 단계에 진입한 반면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 논문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공표된 10회의 경기 확장기 중 9회에서 수출이 가장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반면 10회의 수축기 중 8회에서 설비투자 부진이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수출 호조가 소득·소비 증가로 이어지면서 경기가 활기를 띤 반면 수출 부진, 기업투자 부진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수출 중심 경제의 전형적인 패턴에 해당한다고 논문은 분석했다. 논문은 최근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전망 등과 함께 투자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생산적인 투자 발굴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수년간 높은 수준을 보였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의 성장 기여도 합은 지난해 마이너스(-0.8%)로 전환했다. 박 연구위원은 "과거 경기 수축기에 투자부문 영향이 컸던 경험에 비춰보면 투자 관련 규제·제도 점검 등 투자 활성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31
[국내]
'감사보고서 지연' 기업 4곳 중 1곳꼴 감사의견 '비적정'
'감사보고서 지연' 기업 4곳 중 1곳꼴 감사의견 '비적정' 지연공시 이후 3일간 주가 평균 7% 하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감사보고서를 제때 내지 못한 기업 4곳 중 1곳꼴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으로 '비적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해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를 한 상장사는 코스피 19곳과 코스닥 41곳 등 모두 60곳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곳에 비하면 2.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해당 60개사 가운데 53곳은 29일까지 뒤늦게나마 감사보고서를 냈다. 하지만 53곳 중 26.4%인 14곳은 감사인으로부터 결국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한정'의견이 4건(7.5%), '의견거절'이 10건(18.9%)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셀바스AI[108860]·동부제철[016380]·경남제약[053950]·코렌텍[104540]이 '한정'을 받았고, 웅진에너지[103130]·세화아이엠씨[145210]·컨버즈[109070]·피앤텔[054340]·에스에프씨[112240] 등이 '의견거절'을 받았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천272곳 중 이날까지 비적정 의견을 받은 곳이 38곳(1.7%)인 점에 비춰보면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기업의 비적정 비율이 15배가량 높은 셈이다. 외부감사인은 감사 대상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중 한 가지 의견을 표명한다. '적정' 의견은 재무제표가 그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현금흐름 등을 회계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표시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비해 '한정'의견은 감사 범위가 부분적으로 제한되거나 재무제표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라도 기업회계 준칙에 따르지 않은 몇 가지 사항이 있을 때 제시한다. 또 '의견거절'은 감사인이 합리적 증거를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해 의견 표명을 할 수 없거나 기업의 존립에 의문을 제기할 만큼 중대한 사항이 발견된 경우 또는 감사인이 독립적인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제시한다. 한편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는 만큼 해당 기업들의 주가도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 기업 60개사 중 매매거래가 가능한 48개 종목은 지연공시를 하고 3거래일 뒤 주가가 평균 7.0% 하락했다. 지연공시를 한 당일에 4.1% 떨어지고 하루 뒤에는 누적 하락률이 5.4%로, 이틀 뒤에는 6.3%로 점점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주가가 1천원이 되지 않는 이른바 '동전주'들의 낙폭이 컸다. 예를 들어 지난 21일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를 한 스킨앤스킨[159910]의 경우 공시 당일 종가는 471원으로 전날(618원)보다 23.8%나 하락했다. 한편 늦게라도 '적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 해당 기업의 주가는 크게 반등했다. 코스닥 상장사 이디[033110]는 지난 27일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했는데 이날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터불스[158310]도 감사보고서 제출 당일 19.77% 급등했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은 재무제표에 대한 기업과 감사인 간의 의견 불일치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제출 지연이 곧 비적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비적정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투자자들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감사보고서 지연' 기업 4곳 중 1곳꼴 감사의견 '비적정' 지연공시 이후 3일간 주가 평균 7% 하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감사보고서를 제때 내지 못한 기업 4곳 중 1곳꼴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으로 '비적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해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를 한 상장사는 코스피 19곳과 코스닥 41곳 등 모두 60곳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곳에 비하면 2.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해당 60개사 가운데 53곳은 29일까지 뒤늦게나마 감사보고서를 냈다. 하지만 53곳 중 26.4%인 14곳은 감사인으로부터 결국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한정'의견이 4건(7.5%), '의견거절'이 10건(18.9%)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셀바스AI[108860]·동부제철[016380]·경남제약[053950]·코렌텍[104540]이 '한정'을 받았고, 웅진에너지[103130]·세화아이엠씨[145210]·컨버즈[109070]·피앤텔[054340]·에스에프씨[112240] 등이 '의견거절'을 받았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천272곳 중 이날까지 비적정 의견을 받은 곳이 38곳(1.7%)인 점에 비춰보면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기업의 비적정 비율이 15배가량 높은 셈이다. 외부감사인은 감사 대상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중 한 가지 의견을 표명한다. '적정' 의견은 재무제표가 그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현금흐름 등을 회계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표시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비해 '한정'의견은 감사 범위가 부분적으로 제한되거나 재무제표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라도 기업회계 준칙에 따르지 않은 몇 가지 사항이 있을 때 제시한다. 또 '의견거절'은 감사인이 합리적 증거를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해 의견 표명을 할 수 없거나 기업의 존립에 의문을 제기할 만큼 중대한 사항이 발견된 경우 또는 감사인이 독립적인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제시한다. 한편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는 만큼 해당 기업들의 주가도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 기업 60개사 중 매매거래가 가능한 48개 종목은 지연공시를 하고 3거래일 뒤 주가가 평균 7.0% 하락했다. 지연공시를 한 당일에 4.1% 떨어지고 하루 뒤에는 누적 하락률이 5.4%로, 이틀 뒤에는 6.3%로 점점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주가가 1천원이 되지 않는 이른바 '동전주'들의 낙폭이 컸다. 예를 들어 지난 21일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를 한 스킨앤스킨[159910]의 경우 공시 당일 종가는 471원으로 전날(618원)보다 23.8%나 하락했다. 한편 늦게라도 '적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 해당 기업의 주가는 크게 반등했다. 코스닥 상장사 이디[033110]는 지난 27일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했는데 이날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터불스[158310]도 감사보고서 제출 당일 19.77% 급등했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은 재무제표에 대한 기업과 감사인 간의 의견 불일치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제출 지연이 곧 비적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비적정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투자자들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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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협상 진전 기대…다우 0.82% 상승 마감
뉴욕증시, 무역협상 진전 기대…다우 0.82%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로 큰 폭 올랐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2포인트(0.82%) 상승한 25,928.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96포인트(0.67%) 오른 2,834.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16포인트(0.78%) 상승한 7,729.3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67% 올랐다. S&P는 1.2%, 나스닥은 1.13% 각각 올랐다. 1분기에 다우지수는 11%, S&P는 13%, 나스닥은 16% 각각 급등했다. S&P500 기준으로 보면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과 주요 경제지표 및 국채금리 움직임, 브렉시트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백악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이날 종료된 고위급 무역회담과 관련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진전이 지속했다고 이날 평가했다. 협상에 참여했던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중국 대표단과의 업무 만찬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해 기대를 키웠다. 여기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그동안 논의를 거부하던 사이버 보안법과 관련해 미국 측과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하는 등 낙관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중국이 자국 자유무역지대에서 해외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허가키로 했다는 점과 JP모건체이스와 노무라홀딩스의 중국 합작사에 대한 과반지분 신청을 한 승인 점 등도 양국 협상 타결 기대를 자극했다. 미국의 10년 국채금리가 2.4% 선을 회복하는 등 하락세가 진정된 점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미 국채시장에서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후 주가지수는 국채금리 등락에 민감하게 연동해 움직이는 중이다. 금리 낙폭이 커지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식이다. 영국 브렉시트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금융시장은 차분했다. 영국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제출한 유럽연합(EU) 탈퇴협정안을 부결시켰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영국 하원의 EU 탈퇴협정 표결 결과에 유감을 표하면서 "오는 4월 12일 '노 딜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U는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영국이 이번 주 브렉시트 방안을 가결하지 못하면, 4월 12일 전에 노딜 브렉시트 혹은 브렉시트를 장기 연기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파운드화가 일시적으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반응은 제한됐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지금 당장 50베이시스포인트(bp)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처음 거래된 리프트 주가가 상장 가격인 72달러 대비 8.7% 오른 78.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88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1.01% 올랐고, 기술주도 0.98%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0.6% 감소했던 데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보다 부진했다. 2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월에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1.8% 올랐다. 월가 예상보다 낮았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가 발표한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4.7에서 58.7로 하락했다. 시장의 예상 60.7보다 낮았다. 반면 지난 2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4.9% 증가한 연율 66만7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 2.1% 증가한 62만 채를 큰 폭 상회했다. 또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도 98.4로, 전월 확정치인 93.8에서 올랐다. 시장 기대이자 예비치인 97.8을 웃돌았다.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은 수익률 곡선 역전이 특별히 심각한 신호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1분기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불안할 수 있지만, 이에 과잉 반응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1분기 주가가 큰 폭 올랐지만,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의 트라시에 맥밀란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 대표는 "주가를 현 수준에서 크게 밀어 올릴 만한 기업 순익의 개선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2.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99% 하락한 13.71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무역협상 진전 기대…다우 0.82%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로 큰 폭 올랐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2포인트(0.82%) 상승한 25,928.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96포인트(0.67%) 오른 2,834.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16포인트(0.78%) 상승한 7,729.3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67% 올랐다. S&P는 1.2%, 나스닥은 1.13% 각각 올랐다. 1분기에 다우지수는 11%, S&P는 13%, 나스닥은 16% 각각 급등했다. S&P500 기준으로 보면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과 주요 경제지표 및 국채금리 움직임, 브렉시트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백악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이날 종료된 고위급 무역회담과 관련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진전이 지속했다고 이날 평가했다. 협상에 참여했던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중국 대표단과의 업무 만찬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해 기대를 키웠다. 여기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그동안 논의를 거부하던 사이버 보안법과 관련해 미국 측과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하는 등 낙관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중국이 자국 자유무역지대에서 해외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허가키로 했다는 점과 JP모건체이스와 노무라홀딩스의 중국 합작사에 대한 과반지분 신청을 한 승인 점 등도 양국 협상 타결 기대를 자극했다. 미국의 10년 국채금리가 2.4% 선을 회복하는 등 하락세가 진정된 점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미 국채시장에서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후 주가지수는 국채금리 등락에 민감하게 연동해 움직이는 중이다. 금리 낙폭이 커지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식이다. 영국 브렉시트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금융시장은 차분했다. 영국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제출한 유럽연합(EU) 탈퇴협정안을 부결시켰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영국 하원의 EU 탈퇴협정 표결 결과에 유감을 표하면서 "오는 4월 12일 '노 딜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U는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영국이 이번 주 브렉시트 방안을 가결하지 못하면, 4월 12일 전에 노딜 브렉시트 혹은 브렉시트를 장기 연기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파운드화가 일시적으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반응은 제한됐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지금 당장 50베이시스포인트(bp)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처음 거래된 리프트 주가가 상장 가격인 72달러 대비 8.7% 오른 78.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88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1.01% 올랐고, 기술주도 0.98%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0.6% 감소했던 데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보다 부진했다. 2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월에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1.8% 올랐다. 월가 예상보다 낮았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가 발표한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4.7에서 58.7로 하락했다. 시장의 예상 60.7보다 낮았다. 반면 지난 2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4.9% 증가한 연율 66만7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 2.1% 증가한 62만 채를 큰 폭 상회했다. 또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도 98.4로, 전월 확정치인 93.8에서 올랐다. 시장 기대이자 예비치인 97.8을 웃돌았다.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은 수익률 곡선 역전이 특별히 심각한 신호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1분기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불안할 수 있지만, 이에 과잉 반응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1분기 주가가 큰 폭 올랐지만,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의 트라시에 맥밀란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 대표는 "주가를 현 수준에서 크게 밀어 올릴 만한 기업 순익의 개선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2.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99% 하락한 13.71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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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엔 3월 소비자물가·2월 경상수지 주목
다음주엔 3월 소비자물가·2월 경상수지 주목 작년 국가결산 공개…예비타당성조사제도 개편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박용주 이세원 기자 = 4월 첫 주인 다음 주(1∼5일)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경상수지 흑자 규모 등의 경제지표가 나온다. 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다음 달 2일 발표한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로 지난 2년 6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석유류와 채소 가격 하락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9∼11월엔 2%가 넘었으나 12월(1.3%)엔 1%대로 내려섰고 올해 1월엔 0.8%에 그쳤다. 1일엔 연임 후 1주년을 맞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단 오찬간담회를 한다. 금융시장에서 국내외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 총재가 이번에도 단호히 선을 그을지에 눈길이 쏠린다. 이 총재는 지난 25일 국회 업무보고에서는 현재 통화정책은 완화적이고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수준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예상보다 경기 둔화가 뚜렷해진다면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여지를 남겼다. 국내외 경제 상황에 관한 평가도 주목된다. 4월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수정경제전망을 내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2.6%)보다 낮출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은은 4일에는 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경상흑자가 82개월째 이어지겠지만 수출 감소로 인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경상수지 흑자는 27억7천만달러로, 배당금 해외 송금이 대거 몰린 작년 4월(13억6천만달러 흑자) 이후 최소였다. 올해는 4월에 경상수지 적자전환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2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한다. 지난해 기준 국가자산 및 국가부채 규모에 관한 정보가 보고서에 담긴다. 정부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국가부채가 얼마나 늘어났을지가 주목된다. 2017년에는 국가부채가 1천555조8천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천500조원을 넘어섰다. 보고서에는 결산상 잉여금에서 차년도 이월금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에 관한 정보도 포함된다. 정부가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세계잉여금 중 법률상 정해진 용도에 충당한 후 추경에 쓸 수 있는 재원이 얼마나 될지도 이날 파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는 3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올해 1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24조원 규모의 사업 23개의 예타 면제를 결정했고, 예타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한 평가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평가를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일 '2019년 아시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한다. 한국,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주요 회원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이 업데이트된다. ADB는 작년 12월 보고서에서는 한국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2일에는 국회에서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가 열린다. 재정관리 점검회의는 그간 정부를 중심으로 열렸으나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인 같은 당 정성호 의원 등 여당 주요 인사까지 참석 대상이 확대됐다. 당은 회의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일에 맞춰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선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한다. 또 1월 사전신청 기간에 들어온 105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중 우선 심사 대상 20건 안팎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되는 혁신금융서비스는 우리 국민의 일상을 바꿀 새로운 핀테크 기술인만큼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다음주엔 3월 소비자물가·2월 경상수지 주목 작년 국가결산 공개…예비타당성조사제도 개편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박용주 이세원 기자 = 4월 첫 주인 다음 주(1∼5일)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경상수지 흑자 규모 등의 경제지표가 나온다. 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다음 달 2일 발표한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로 지난 2년 6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석유류와 채소 가격 하락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9∼11월엔 2%가 넘었으나 12월(1.3%)엔 1%대로 내려섰고 올해 1월엔 0.8%에 그쳤다. 1일엔 연임 후 1주년을 맞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단 오찬간담회를 한다. 금융시장에서 국내외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 총재가 이번에도 단호히 선을 그을지에 눈길이 쏠린다. 이 총재는 지난 25일 국회 업무보고에서는 현재 통화정책은 완화적이고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수준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예상보다 경기 둔화가 뚜렷해진다면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여지를 남겼다. 국내외 경제 상황에 관한 평가도 주목된다. 4월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수정경제전망을 내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2.6%)보다 낮출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은은 4일에는 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경상흑자가 82개월째 이어지겠지만 수출 감소로 인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경상수지 흑자는 27억7천만달러로, 배당금 해외 송금이 대거 몰린 작년 4월(13억6천만달러 흑자) 이후 최소였다. 올해는 4월에 경상수지 적자전환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2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한다. 지난해 기준 국가자산 및 국가부채 규모에 관한 정보가 보고서에 담긴다. 정부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국가부채가 얼마나 늘어났을지가 주목된다. 2017년에는 국가부채가 1천555조8천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천500조원을 넘어섰다. 보고서에는 결산상 잉여금에서 차년도 이월금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에 관한 정보도 포함된다. 정부가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세계잉여금 중 법률상 정해진 용도에 충당한 후 추경에 쓸 수 있는 재원이 얼마나 될지도 이날 파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는 3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올해 1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24조원 규모의 사업 23개의 예타 면제를 결정했고, 예타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한 평가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평가를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일 '2019년 아시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한다. 한국,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주요 회원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이 업데이트된다. ADB는 작년 12월 보고서에서는 한국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2일에는 국회에서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가 열린다. 재정관리 점검회의는 그간 정부를 중심으로 열렸으나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인 같은 당 정성호 의원 등 여당 주요 인사까지 참석 대상이 확대됐다. 당은 회의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일에 맞춰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선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한다. 또 1월 사전신청 기간에 들어온 105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중 우선 심사 대상 20건 안팎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되는 혁신금융서비스는 우리 국민의 일상을 바꿀 새로운 핀테크 기술인만큼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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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캘린더] 봄 분양시장 '큰 장'…전국 1만가구 분양
[부동산캘린더] 봄 분양시장 '큰 장'…전국 1만가구 분양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다음 주 봄 분양시장 큰 장이 열린다. 30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오는 4월 첫째 주에는 전국에서 1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경기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 등 13개 단지가 청약에 나선다. 청량리, 북위례 등 유망지역에서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봄 분양시장이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를 맞이해 견본주택 개관도 줄을 잇는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 '힐스테이트명륜2차',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레이크푸르지오' 등 9개 사업장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다음은 내주 분양 일정. ┌─────┬────────────────────────┬──────┐ │ │ │ │ │ 비고 │ 단지명 │ 연락처 │ │ │ │ │ ├─────┴────────────────────────┴──────┤ │ │ │◇ 1일(월) │ │ │ ├─────┬────────────────────────┬──────┤ │ 접수 │인천 서구 가좌동 인천가좌코오롱하늘채메트로 ♣ │ 1899-1857 │ │ ├────────────────────────┼──────┤ │ │대구 달성군 현풍읍 대구테크노폴리스줌시티 ♣ │ 1800-7760 │ ├─────┼────────────────────────┼──────┤ │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포레스트사랑으로부영(A2-1│031)751-4025│ │ │3)공공임대(∼4/3) │ │ │ 계약 ├────────────────────────┼──────┤ │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흥월곶역부성파인하버뷰(∼4/│ 1588-6467 │ │ │4) │ │ │ ├────────────────────────┼──────┤ │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웰가2(∼4/3) │ 1899-5041 │ ├─────┴────────────────────────┴──────┤ │ │ │◇ 2일(화) │ │ │ ├─────┬────────────────────────┬──────┤ │ 발표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지안스로가 │ 1899-9194 │ │ ├────────────────────────┼──────┤ │ │제주 제주시 연동 신제주연동트리플시티 ♣ │064)711-7722│ ├─────┴────────────────────────┴──────┤ │ │ │◇ 3일(수) │ │ │ ├─────┬────────────────────────┬──────┤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1순위│ 1566-4550 │ │ │ (당해지역) │ │ │ ├────────────────────────┼──────┤ │ │서울 은평구 구산동 은평서해그랑블1순위(당해지역)│ 1800-3373 │ │ 접수 ├────────────────────────┼──────┤ │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1600-8874 │ │ │C2)1순위 (당해지역) │ │ │ ├────────────────────────┼──────┤ │ │경기 성남시 수내동 분당지웰푸르지오 1순위 (당해 │ 1811-7117 │ │ │지역) │ │ │ ├────────────────────────┼──────┤ │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대방노블랜드1차(AB4)1│ 1688-9200 │ │ │순위 │ │ │ ├────────────────────────┼──────┤ │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두산위브더제니스1순위 │052)267-0355│ ├─────┼────────────────────────┼──────┤ │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한울에이치밸리움A동 │02)6735-8800│ │ ├────────────────────────┼──────┤ │ 발표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단대방노블랜드(A2-1│ 1688-3800 │ │ │) │ │ │ ├────────────────────────┼──────┤ │ │강원 동해시 천곡동 이안동해센트럴 │033)533-1007│ │ ├────────────────────────┼──────┤ │ │전남 함평군 월야면 함평월야푸르밸리 │061)894-7100│ ├─────┼────────────────────────┼──────┤ │ 계약 │전북 정읍시 신정동 정읍첨단A1-3(행복주택)(∼4/5)│ 1600-1004 │ │ ├────────────────────────┼──────┤ │ │제주 제주시 연동 신제주연동트리플시티(∼4/4) ♣ │064)711-7722│ ├─────┴────────────────────────┴──────┤ │ │ │◇ 4일(목) │ │ │ ├─────┬────────────────────────┬──────┤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1순위│ 1566-4550 │ │ │ (기타지역) │ │ │ ├────────────────────────┼──────┤ │ │서울 은평구 구산동 은평서해그랑블1순위(기타지역)│ 1800-3373 │ │ ├────────────────────────┼──────┤ │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1600-8874 │ │ 접수 │C2)1순위 (기타지역) │ │ │ ├────────────────────────┼──────┤ │ │경기 성남시 수내동 분당지웰푸르지오 1순위 (기타 │ 1811-7117 │ │ │지역) │ │ │ ├────────────────────────┼──────┤ │ │경기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A3-4a) 1순위│ 1600-0992 │ │ ├────────────────────────┼──────┤ │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대방노블랜드1차(AB4)2│ 1688-9200 │ │ │순위 │ │ │ ├────────────────────────┼──────┤ │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M2)(∼4/5) ♣ │ 1566-0662 │ │ ├────────────────────────┼──────┤ │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M2)1순위 │ 1566-0662 │ │ ├────────────────────────┼──────┤ │ │부산 북구 만덕동 신만덕베스티움에코포레1순위 │051)335-7770│ │ ├────────────────────────┼──────┤ │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두산위브더제니스2순위 │052)267-0355│ ├─────┼────────────────────────┼──────┤ │ │인천 서구 가좌동 인천가좌코오롱하늘채메트로 ♣ │ 1899-1857 │ │ ├────────────────────────┼──────┤ │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A1) │042)825-8240│ │ 발표 ├────────────────────────┼──────┤ │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아이파크시티2단지(A2) │042)825-8240│ │ ├────────────────────────┼──────┤ │ │대구 달서구 성당동 성당태왕아너스메트로 ♣ │053)588-6655│ │ ├────────────────────────┼──────┤ │ │대구 달서구 성당동 성당태왕아너스메트로 │053)588-6655│ │ ├────────────────────────┼──────┤ │ │대구 달성군 현풍읍 대구테크노폴리스줌시티 ♣ │ 1800-7760 │ │ ├────────────────────────┼──────┤ │ │대구 서구 비산동 대구비산(행복주택) │ 1600-1004 │ │ ├────────────────────────┼──────┤ │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코오롱하늘채메트로폴리스 │ 1899-9636 │ │ ├────────────────────────┼──────┤ │ │충북 청주시 수곡동 청주산남2-1증축(행복주택) │ 1600-1004 │ ├─────┴────────────────────────┴──────┤ │ │ │◇ 5일(금) │ │ │ ├─────┬────────────────────────┬──────┤ │ │서울 광진구 화양동 빌리브인테라스 ♣ │02)452-1668 │ │ ├────────────────────────┼──────┤ │ │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 │ 1877-0192 │ │ ├────────────────────────┼──────┤ │ │경기 고양시 일산동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 │031)921-0777│ │ 개관 ├────────────────────────┼──────┤ │ │경기 고양시 일산동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 ♣ │031)921-0777│ │ ├────────────────────────┼──────┤ │ │경기 구리시 수택동 한양수자인구리역 │ 1600-0363 │ │ ├────────────────────────┼──────┤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A1) │ 1661-5595 │ │ ├────────────────────────┼──────┤ │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오션파라곤 │051)637-0474│ │ ├────────────────────────┼──────┤ │ │부산 동래구 명륜동 힐스테이트명륜2차 │ 1811-8740 │ │ ├────────────────────────┼──────┤ │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레이크푸르지오 ♣ │ 1600-0212 │ │ ├────────────────────────┼──────┤ │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레이크푸르지오 │ 1600-0212 │ │ ├────────────────────────┼──────┤ │ │전북 전주시 서완산동2가 서완산골드클래스 │063)717-7500│ ├─────┼────────────────────────┼──────┤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2순위│ 1566-4550 │ │ ├────────────────────────┼──────┤ │ │서울 은평구 구산동 은평서해그랑블2순위 │ 1800-3373 │ │ ├────────────────────────┼──────┤ │ 접수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1600-8874 │ │ │C2)2순위 │ │ │ ├────────────────────────┼──────┤ │ │경기 성남시 수내동 분당지웰푸르지오 2순위 │ 1811-7117 │ │ ├────────────────────────┼──────┤ │ │경기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A3-4a) 2순위│ 1600-0992 │ │ ├────────────────────────┼──────┤ │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M2)2순위 │ 1566-0662 │ │ ├────────────────────────┼──────┤ │ │부산 북구 만덕동 신만덕베스티움에코포레2순위 │051)335-7770│ │ ├────────────────────────┼──────┤ │ │경남 김해시 삼계동 김해삼계두곡한라비발디센텀시 │055)311-7400│ │ │티1순위 │ │ ├─────┼────────────────────────┼──────┤ │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역(A2)경기행복주택(따복│ 1588-0466 │ │ │하우스)2회 │ │ │ 발표 ├────────────────────────┼──────┤ │ │경기 양주시 광사동 양주고읍A13(행복주택) │ 1600-1004 │ │ ├────────────────────────┼──────┤ │ │경기 오산시 가장동 오산가장경기행복주택(따복하우│ 1588-0466 │ │ │스) │ │ │ ├────────────────────────┼──────┤ │ │경기 의왕시 삼동 의왕역경기행복주택(따복하우스) │ 1588-0466 │ ├─────┼────────────────────────┼──────┤ │ │인천 서구 가좌동 인천가좌코오롱하늘채메트로 ♣ │ 1899-1857 │ │ ├────────────────────────┼──────┤ │ 계약 │대구 달서구 성당동 성당태왕아너스메트로(∼4/6) │053)588-6655│ │ │♣ │ │ │ ├────────────────────────┼──────┤ │ │대구 달성군 현풍읍 대구테크노폴리스줌시티 ♣ │ 1800-7760 │ └─────┴────────────────────────┴──────┘ ※ ♣=오피스텔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동산캘린더] 봄 분양시장 '큰 장'…전국 1만가구 분양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다음 주 봄 분양시장 큰 장이 열린다. 30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오는 4월 첫째 주에는 전국에서 1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경기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 등 13개 단지가 청약에 나선다. 청량리, 북위례 등 유망지역에서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봄 분양시장이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를 맞이해 견본주택 개관도 줄을 잇는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 '힐스테이트명륜2차',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레이크푸르지오' 등 9개 사업장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다음은 내주 분양 일정. ┌─────┬────────────────────────┬──────┐ │ │ │ │ │ 비고 │ 단지명 │ 연락처 │ │ │ │ │ ├─────┴────────────────────────┴──────┤ │ │ │◇ 1일(월) │ │ │ ├─────┬────────────────────────┬──────┤ │ 접수 │인천 서구 가좌동 인천가좌코오롱하늘채메트로 ♣ │ 1899-1857 │ │ ├────────────────────────┼──────┤ │ │대구 달성군 현풍읍 대구테크노폴리스줌시티 ♣ │ 1800-7760 │ ├─────┼────────────────────────┼──────┤ │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포레스트사랑으로부영(A2-1│031)751-4025│ │ │3)공공임대(∼4/3) │ │ │ 계약 ├────────────────────────┼──────┤ │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흥월곶역부성파인하버뷰(∼4/│ 1588-6467 │ │ │4) │ │ │ ├────────────────────────┼──────┤ │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웰가2(∼4/3) │ 1899-5041 │ ├─────┴────────────────────────┴──────┤ │ │ │◇ 2일(화) │ │ │ ├─────┬────────────────────────┬──────┤ │ 발표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지안스로가 │ 1899-9194 │ │ ├────────────────────────┼──────┤ │ │제주 제주시 연동 신제주연동트리플시티 ♣ │064)711-7722│ ├─────┴────────────────────────┴──────┤ │ │ │◇ 3일(수) │ │ │ ├─────┬────────────────────────┬──────┤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1순위│ 1566-4550 │ │ │ (당해지역) │ │ │ ├────────────────────────┼──────┤ │ │서울 은평구 구산동 은평서해그랑블1순위(당해지역)│ 1800-3373 │ │ 접수 ├────────────────────────┼──────┤ │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1600-8874 │ │ │C2)1순위 (당해지역) │ │ │ ├────────────────────────┼──────┤ │ │경기 성남시 수내동 분당지웰푸르지오 1순위 (당해 │ 1811-7117 │ │ │지역) │ │ │ ├────────────────────────┼──────┤ │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대방노블랜드1차(AB4)1│ 1688-9200 │ │ │순위 │ │ │ ├────────────────────────┼──────┤ │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두산위브더제니스1순위 │052)267-0355│ ├─────┼────────────────────────┼──────┤ │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한울에이치밸리움A동 │02)6735-8800│ │ ├────────────────────────┼──────┤ │ 발표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단대방노블랜드(A2-1│ 1688-3800 │ │ │) │ │ │ ├────────────────────────┼──────┤ │ │강원 동해시 천곡동 이안동해센트럴 │033)533-1007│ │ ├────────────────────────┼──────┤ │ │전남 함평군 월야면 함평월야푸르밸리 │061)894-7100│ ├─────┼────────────────────────┼──────┤ │ 계약 │전북 정읍시 신정동 정읍첨단A1-3(행복주택)(∼4/5)│ 1600-1004 │ │ ├────────────────────────┼──────┤ │ │제주 제주시 연동 신제주연동트리플시티(∼4/4) ♣ │064)711-7722│ ├─────┴────────────────────────┴──────┤ │ │ │◇ 4일(목) │ │ │ ├─────┬────────────────────────┬──────┤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1순위│ 1566-4550 │ │ │ (기타지역) │ │ │ ├────────────────────────┼──────┤ │ │서울 은평구 구산동 은평서해그랑블1순위(기타지역)│ 1800-3373 │ │ ├────────────────────────┼──────┤ │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1600-8874 │ │ 접수 │C2)1순위 (기타지역) │ │ │ ├────────────────────────┼──────┤ │ │경기 성남시 수내동 분당지웰푸르지오 1순위 (기타 │ 1811-7117 │ │ │지역) │ │ │ ├────────────────────────┼──────┤ │ │경기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A3-4a) 1순위│ 1600-0992 │ │ ├────────────────────────┼──────┤ │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대방노블랜드1차(AB4)2│ 1688-9200 │ │ │순위 │ │ │ ├────────────────────────┼──────┤ │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M2)(∼4/5) ♣ │ 1566-0662 │ │ ├────────────────────────┼──────┤ │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M2)1순위 │ 1566-0662 │ │ ├────────────────────────┼──────┤ │ │부산 북구 만덕동 신만덕베스티움에코포레1순위 │051)335-7770│ │ ├────────────────────────┼──────┤ │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두산위브더제니스2순위 │052)267-0355│ ├─────┼────────────────────────┼──────┤ │ │인천 서구 가좌동 인천가좌코오롱하늘채메트로 ♣ │ 1899-1857 │ │ ├────────────────────────┼──────┤ │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A1) │042)825-8240│ │ 발표 ├────────────────────────┼──────┤ │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아이파크시티2단지(A2) │042)825-8240│ │ ├────────────────────────┼──────┤ │ │대구 달서구 성당동 성당태왕아너스메트로 ♣ │053)588-6655│ │ ├────────────────────────┼──────┤ │ │대구 달서구 성당동 성당태왕아너스메트로 │053)588-6655│ │ ├────────────────────────┼──────┤ │ │대구 달성군 현풍읍 대구테크노폴리스줌시티 ♣ │ 1800-7760 │ │ ├────────────────────────┼──────┤ │ │대구 서구 비산동 대구비산(행복주택) │ 1600-1004 │ │ ├────────────────────────┼──────┤ │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코오롱하늘채메트로폴리스 │ 1899-9636 │ │ ├────────────────────────┼──────┤ │ │충북 청주시 수곡동 청주산남2-1증축(행복주택) │ 1600-1004 │ ├─────┴────────────────────────┴──────┤ │ │ │◇ 5일(금) │ │ │ ├─────┬────────────────────────┬──────┤ │ │서울 광진구 화양동 빌리브인테라스 ♣ │02)452-1668 │ │ ├────────────────────────┼──────┤ │ │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 │ 1877-0192 │ │ ├────────────────────────┼──────┤ │ │경기 고양시 일산동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 │031)921-0777│ │ 개관 ├────────────────────────┼──────┤ │ │경기 고양시 일산동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 ♣ │031)921-0777│ │ ├────────────────────────┼──────┤ │ │경기 구리시 수택동 한양수자인구리역 │ 1600-0363 │ │ ├────────────────────────┼──────┤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A1) │ 1661-5595 │ │ ├────────────────────────┼──────┤ │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오션파라곤 │051)637-0474│ │ ├────────────────────────┼──────┤ │ │부산 동래구 명륜동 힐스테이트명륜2차 │ 1811-8740 │ │ ├────────────────────────┼──────┤ │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레이크푸르지오 ♣ │ 1600-0212 │ │ ├────────────────────────┼──────┤ │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레이크푸르지오 │ 1600-0212 │ │ ├────────────────────────┼──────┤ │ │전북 전주시 서완산동2가 서완산골드클래스 │063)717-7500│ ├─────┼────────────────────────┼──────┤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2순위│ 1566-4550 │ │ ├────────────────────────┼──────┤ │ │서울 은평구 구산동 은평서해그랑블2순위 │ 1800-3373 │ │ ├────────────────────────┼──────┤ │ 접수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1600-8874 │ │ │C2)2순위 │ │ │ ├────────────────────────┼──────┤ │ │경기 성남시 수내동 분당지웰푸르지오 2순위 │ 1811-7117 │ │ ├────────────────────────┼──────┤ │ │경기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A3-4a) 2순위│ 1600-0992 │ │ ├────────────────────────┼──────┤ │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M2)2순위 │ 1566-0662 │ │ ├────────────────────────┼──────┤ │ │부산 북구 만덕동 신만덕베스티움에코포레2순위 │051)335-7770│ │ ├────────────────────────┼──────┤ │ │경남 김해시 삼계동 김해삼계두곡한라비발디센텀시 │055)311-7400│ │ │티1순위 │ │ ├─────┼────────────────────────┼──────┤ │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역(A2)경기행복주택(따복│ 1588-0466 │ │ │하우스)2회 │ │ │ 발표 ├────────────────────────┼──────┤ │ │경기 양주시 광사동 양주고읍A13(행복주택) │ 1600-1004 │ │ ├────────────────────────┼──────┤ │ │경기 오산시 가장동 오산가장경기행복주택(따복하우│ 1588-0466 │ │ │스) │ │ │ ├────────────────────────┼──────┤ │ │경기 의왕시 삼동 의왕역경기행복주택(따복하우스) │ 1588-0466 │ ├─────┼────────────────────────┼──────┤ │ │인천 서구 가좌동 인천가좌코오롱하늘채메트로 ♣ │ 1899-1857 │ │ ├────────────────────────┼──────┤ │ 계약 │대구 달서구 성당동 성당태왕아너스메트로(∼4/6) │053)588-6655│ │ │♣ │ │ │ ├────────────────────────┼──────┤ │ │대구 달성군 현풍읍 대구테크노폴리스줌시티 ♣ │ 1800-7760 │ └─────┴────────────────────────┴──────┘ ※ ♣=오피스텔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30
[국내]
경남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8월께 출범…재단형태 운영
경남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8월께 출범…재단형태 운영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역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전담하는 기관이 오는 8월께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전날 경남발전연구원에서 학계, 지역상공회의소, 현장활동가, 관광 관련 기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해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설립방안 및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이러한 방침을 정했다. 마케팅 전담기관 성격과 운영방식, 조직방안 등을 논의한 보고회에서는 관광마케팅 전담기관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전담하는 재단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초기 10여명 안팎의 인원으로 운영해 작지만, 효율적인 조직으로 출발한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최적 설립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이어 경남도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의결과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 설립준비단 구성, 임원 위촉, 정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께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경남 관광산업을 제조업 보완사업으로 육성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전환하는 최근 관광 추세에 대응하려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혁신적인 마케팅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설립 용역을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했다. 전국에서는 17개 광역 시·도 중 10개 시·도에서 지방공사 또는 재단법인 형태로 지역 관광마케팅 전담기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훌륭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토리와 문화가 있는 경남관광'을 위해 내실 있고 효율적인 전담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남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8월께 출범…재단형태 운영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역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전담하는 기관이 오는 8월께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전날 경남발전연구원에서 학계, 지역상공회의소, 현장활동가, 관광 관련 기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해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설립방안 및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이러한 방침을 정했다. 마케팅 전담기관 성격과 운영방식, 조직방안 등을 논의한 보고회에서는 관광마케팅 전담기관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전담하는 재단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초기 10여명 안팎의 인원으로 운영해 작지만, 효율적인 조직으로 출발한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최적 설립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이어 경남도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의결과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 설립준비단 구성, 임원 위촉, 정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께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경남 관광산업을 제조업 보완사업으로 육성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전환하는 최근 관광 추세에 대응하려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혁신적인 마케팅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설립 용역을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했다. 전국에서는 17개 광역 시·도 중 10개 시·도에서 지방공사 또는 재단법인 형태로 지역 관광마케팅 전담기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훌륭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토리와 문화가 있는 경남관광'을 위해 내실 있고 효율적인 전담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30
[국내]
무상교복 지원한다더니…5년 전 만든 '재고 떨이'도 납품
무상교복 지원한다더니…5년 전 만든 '재고 떨이'도 납품 인천시의회 문제 지적…지원금보다 교복 비싼 학교 99곳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올해 인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첫 무상교복이 지원된 가운데 일부 업체가 수년 전 만든 교복을 학교에 납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진규 인천시의원이 29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 내 무상교복 지원 대상 중·고교 256곳 가운데 207곳(80.8%)의 교복 납품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학교 5곳이 2018년 이전에 제조된 교복을 일부 납품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계양구 한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납품 물량 227벌 중 올해 제조된 교복은 절반인 117벌에 불과했다. 2014∼2015년에 제조된 교복이 82벌에 달했고 2016∼2017년 제조된 교복이 23벌이었다. 부평구 한 중학교도 전체 납품 물량 108벌 가운데 27벌은 2016년 제조된 교복이었다. 서구 한 중학교도 전체 1천370벌 가운데 2014∼2017년 제조된 교복 24벌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 학교에 재고 물량을 납품한 업체들은 모두 4대 교복 브랜드 중 하나였다. 연수구 한 고교에 교복을 납품한 업체는 제조 연월을 아예 표시하지 않았으며 교복을 제때 납품받지 못한 학교도 9곳에 달했다. 중학생 자녀 2명을 둔 학부모 조모(43)씨는 "작년에 돈 주고 산 교복과 올해 공짜로 받은 교복 간 메이커도 다르지만 질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고 토로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정한 1인당 무상교복 지원금이 26만6천원인데 교복 가격이 이를 초과한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그 차액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도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현재는 각 학교가 입찰 공고를 낸 뒤 품질 심사를 통과한 업체 가운데 최저가를 써낸 곳이 낙찰되는 '최저가 입찰제'. 이 때문에 낙찰 결과에 따라 교복 가격에도 차이가 생긴다. 똑같은 무상교복인데도 낙찰 가격에 따라 일부 학부모가 불이익을 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내 무상교복 지원 대상 학교 256곳 중 30%가 넘는 99곳의 교복 가격이 지원금보다 비쌌다. 가장 교복이 비싼 학교는 50만1천200원이었다. 김 의원은 이에 "'무상'이라는 말은 어떤 행위에 대해 아무런 대가나 보상이 없음을 뜻하는데 계약 금액에 따라 어떤 학부모는 추가 금액을 부담해야 하고 어떤 학부모는 오히려 추가 품목을 지원받는다"며 "금액을 명시하는 적정가 입찰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정 질문을 통해 뒤늦게 재고 납품 문제를 파악한 시교육청은 신제품 교환이나 업체 고발 등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부정당 행위를 한 업체로 고발될 경우 향후 입찰이 제한된다. 납기일을 맞추지 않은 업체들에게는 각 학교가 계약 위반으로 인한 배상 지연금을 청구하도록 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일부 학교의 무상교복 지원금과 낙찰 가격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복 단일화를 권고하고 나섰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30일 "자사고를 비롯한 일부 학교의 경우 교복 외에 생활복이나 티셔츠 같은 추가 구매 품목이 많아서 교복 구매 가격이 더 높은 상황"이라며 "추가 품목을 줄이고 되도록 교복을 하나로 맞추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것은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인천이 전국 최초다. 시와 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157억원을 투입, 중학교 신입생 2만5천명과 고교 신입생 2만7천명에게 1인당 26만6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상교복 지원한다더니…5년 전 만든 '재고 떨이'도 납품 인천시의회 문제 지적…지원금보다 교복 비싼 학교 99곳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올해 인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첫 무상교복이 지원된 가운데 일부 업체가 수년 전 만든 교복을 학교에 납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진규 인천시의원이 29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 내 무상교복 지원 대상 중·고교 256곳 가운데 207곳(80.8%)의 교복 납품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학교 5곳이 2018년 이전에 제조된 교복을 일부 납품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계양구 한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납품 물량 227벌 중 올해 제조된 교복은 절반인 117벌에 불과했다. 2014∼2015년에 제조된 교복이 82벌에 달했고 2016∼2017년 제조된 교복이 23벌이었다. 부평구 한 중학교도 전체 납품 물량 108벌 가운데 27벌은 2016년 제조된 교복이었다. 서구 한 중학교도 전체 1천370벌 가운데 2014∼2017년 제조된 교복 24벌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 학교에 재고 물량을 납품한 업체들은 모두 4대 교복 브랜드 중 하나였다. 연수구 한 고교에 교복을 납품한 업체는 제조 연월을 아예 표시하지 않았으며 교복을 제때 납품받지 못한 학교도 9곳에 달했다. 중학생 자녀 2명을 둔 학부모 조모(43)씨는 "작년에 돈 주고 산 교복과 올해 공짜로 받은 교복 간 메이커도 다르지만 질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고 토로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정한 1인당 무상교복 지원금이 26만6천원인데 교복 가격이 이를 초과한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그 차액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도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현재는 각 학교가 입찰 공고를 낸 뒤 품질 심사를 통과한 업체 가운데 최저가를 써낸 곳이 낙찰되는 '최저가 입찰제'. 이 때문에 낙찰 결과에 따라 교복 가격에도 차이가 생긴다. 똑같은 무상교복인데도 낙찰 가격에 따라 일부 학부모가 불이익을 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내 무상교복 지원 대상 학교 256곳 중 30%가 넘는 99곳의 교복 가격이 지원금보다 비쌌다. 가장 교복이 비싼 학교는 50만1천200원이었다. 김 의원은 이에 "'무상'이라는 말은 어떤 행위에 대해 아무런 대가나 보상이 없음을 뜻하는데 계약 금액에 따라 어떤 학부모는 추가 금액을 부담해야 하고 어떤 학부모는 오히려 추가 품목을 지원받는다"며 "금액을 명시하는 적정가 입찰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정 질문을 통해 뒤늦게 재고 납품 문제를 파악한 시교육청은 신제품 교환이나 업체 고발 등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부정당 행위를 한 업체로 고발될 경우 향후 입찰이 제한된다. 납기일을 맞추지 않은 업체들에게는 각 학교가 계약 위반으로 인한 배상 지연금을 청구하도록 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일부 학교의 무상교복 지원금과 낙찰 가격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복 단일화를 권고하고 나섰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30일 "자사고를 비롯한 일부 학교의 경우 교복 외에 생활복이나 티셔츠 같은 추가 구매 품목이 많아서 교복 구매 가격이 더 높은 상황"이라며 "추가 품목을 줄이고 되도록 교복을 하나로 맞추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것은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인천이 전국 최초다. 시와 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157억원을 투입, 중학교 신입생 2만5천명과 고교 신입생 2만7천명에게 1인당 26만6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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