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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中 전 인민은행장 "금융개방 공간 아직 크다"
中 전 인민은행장 "금융개방 공간 아직 크다" (보아오 =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29일 "중국 금융업에 개방할 공간이 아직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2019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에서 그룹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시장진입을 계속 확대하는 것 외에 중국에 있는 외국계 금융기관의 업무 범위 확대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금융업의 대외개방 정도는 아직 높지 않다면서 개방은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 전 행장은 외국의 상업은행이 일찍 중국에 진출했지만, 외환업무만 할 수 있을 뿐 위안화 업무를 할 수 없다고 예를 들었다. 또한 이들 은행이 외국계 기업의 업무만 할 수 있지 중국 고객을 상대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방할 것은 개방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도 보아오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외국계 은행의 업무 범위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우 전 행장은 금융업 개방이 큰 혼란을 일으키거나 중국 금융기관의 생존을 어렵게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 시장의 규모가 매우 크며 시장 점유율로 볼 때 이미 중국 금융기관은 자리를 잡았고 해외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는 변동범위를 넓혀 시장의 수요공급을 더 잘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연성 있는 환율은 경제가 더 균형을 갖는 데 도움이 되고 시장의 자원 배치에도 좋다"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전 인민은행장 "금융개방 공간 아직 크다" (보아오<중국 하이난>=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29일 "중국 금융업에 개방할 공간이 아직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2019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에서 그룹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시장진입을 계속 확대하는 것 외에 중국에 있는 외국계 금융기관의 업무 범위 확대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금융업의 대외개방 정도는 아직 높지 않다면서 개방은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 전 행장은 외국의 상업은행이 일찍 중국에 진출했지만, 외환업무만 할 수 있을 뿐 위안화 업무를 할 수 없다고 예를 들었다. 또한 이들 은행이 외국계 기업의 업무만 할 수 있지 중국 고객을 상대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방할 것은 개방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도 보아오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외국계 은행의 업무 범위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우 전 행장은 금융업 개방이 큰 혼란을 일으키거나 중국 금융기관의 생존을 어렵게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 시장의 규모가 매우 크며 시장 점유율로 볼 때 이미 중국 금융기관은 자리를 잡았고 해외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는 변동범위를 넓혀 시장의 수요공급을 더 잘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연성 있는 환율은 경제가 더 균형을 갖는 데 도움이 되고 시장의 자원 배치에도 좋다"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군산공장 매각한 한국GM, 경영정상화 고삐 죈다
군산공장 매각한 한국GM, 경영정상화 고삐 죈다 매각대금으로 부평공장 투자…올해말 신형 SUV 부평공장서 생산 2교대 근무제 전환…군산공장 무급휴직자 300명도 복귀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한국지엠(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한 지 13개월 만인 29일 공장 매각에 합의함에 따라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한층 가하게 됐다. 한국GM은 이날 자동차부품업체인 엠에스오토텍[123040]이 주도한 컨소시엄과 군산공장 매매와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에 합의했으며 향후 본계약 체결로 매각 대금을 받으면 부평공장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엠에스오토텍의 종속회사인 명신은 공장 토지와 건물 등을 1천130억원에 취득하며 취득예정일은 6월 28일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지난해 9월 공장가동률이 30% 수준으로 추락하자 부평공장 2공장의 2교대 근무제를 1교대로 바꾸는 등 부진이 이어졌지만, 올해 말부터 2교대로 전환하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무급휴직자 300여명도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평공장 2공장에서는 오는 11∼12월부터 한국GM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소형 SUV 트랙스의 후속 모델인 준중형 SUV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부평공장 2공장의 2교대 전환 등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무급휴직 중인 인원을 우선으로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군산공장 폐쇄가 결정된 이후 직원 2천여명 가운데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195명이 해고됐고 1천200여명은 희망퇴직했다. 또 부평과 창원공장에 전환 배치된 인력은 200여명이며 현재 무급휴직 중인 직원은 3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국GM은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라 글로벌 신차 2종 생산을 배정받아 부평공장에서 준중형 SUV를 생산하는 것 외에도 창원공장에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를 생산할 방침이다. 경영정상화 계획에서 밝힌 대로 차세대 글로벌 차량을 위한 3기통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의 개발·생산도 내년부터 시작된다. 한국GM은 현재 부평공장에서 이 엔진을 생산하기 위해 라인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제너럴모터스(GM)는 전날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사에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설립하는 등 본사 차원에서 한국 사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GM 아태지역본부는 GM의 전략적 시장과 합작업무, 판매망을 총괄하는 앤디 던스탄 사장이 이끌게 되며 제품 기획부터 생산과 판매까지 아태시장을 총괄 관리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한국GM은 지난해 7월 연구·개발(R&D)법인을 분리하면서 발표한 중형 SUV 개발 계획을 최근 포기하는 등 한국 사업 의지의 진정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연구개발(R&D) 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측은 노동조합원들의 월급에서 조합비를 일괄공제하는 것을 거부해 노조 활동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노조로부터 고소당하는 등 노사 관계 악화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군산공장 매각한 한국GM, 경영정상화 고삐 죈다 매각대금으로 부평공장 투자…올해말 신형 SUV 부평공장서 생산 2교대 근무제 전환…군산공장 무급휴직자 300명도 복귀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한국지엠(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한 지 13개월 만인 29일 공장 매각에 합의함에 따라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한층 가하게 됐다. 한국GM은 이날 자동차부품업체인 엠에스오토텍[123040]이 주도한 컨소시엄과 군산공장 매매와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에 합의했으며 향후 본계약 체결로 매각 대금을 받으면 부평공장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엠에스오토텍의 종속회사인 명신은 공장 토지와 건물 등을 1천130억원에 취득하며 취득예정일은 6월 28일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지난해 9월 공장가동률이 30% 수준으로 추락하자 부평공장 2공장의 2교대 근무제를 1교대로 바꾸는 등 부진이 이어졌지만, 올해 말부터 2교대로 전환하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무급휴직자 300여명도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평공장 2공장에서는 오는 11∼12월부터 한국GM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소형 SUV 트랙스의 후속 모델인 준중형 SUV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부평공장 2공장의 2교대 전환 등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무급휴직 중인 인원을 우선으로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군산공장 폐쇄가 결정된 이후 직원 2천여명 가운데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195명이 해고됐고 1천200여명은 희망퇴직했다. 또 부평과 창원공장에 전환 배치된 인력은 200여명이며 현재 무급휴직 중인 직원은 3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국GM은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라 글로벌 신차 2종 생산을 배정받아 부평공장에서 준중형 SUV를 생산하는 것 외에도 창원공장에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를 생산할 방침이다. 경영정상화 계획에서 밝힌 대로 차세대 글로벌 차량을 위한 3기통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의 개발·생산도 내년부터 시작된다. 한국GM은 현재 부평공장에서 이 엔진을 생산하기 위해 라인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제너럴모터스(GM)는 전날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사에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설립하는 등 본사 차원에서 한국 사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GM 아태지역본부는 GM의 전략적 시장과 합작업무, 판매망을 총괄하는 앤디 던스탄 사장이 이끌게 되며 제품 기획부터 생산과 판매까지 아태시장을 총괄 관리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한국GM은 지난해 7월 연구·개발(R&D)법인을 분리하면서 발표한 중형 SUV 개발 계획을 최근 포기하는 등 한국 사업 의지의 진정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연구개발(R&D) 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측은 노동조합원들의 월급에서 조합비를 일괄공제하는 것을 거부해 노조 활동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노조로부터 고소당하는 등 노사 관계 악화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미국 경기우려 속 작년 4분기 美기업 이익도 정체
미국 경기우려 속 작년 4분기 美기업 이익도 정체 전분기비 -0.4%…올해 경기 모멘텀 약화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 확정치가 2.2%로 속보·잠정치보다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와중에 미국 기업들의 이익 증가세도 멈춰 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가 2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함께 발표한 미국 기업 이익(재고평가·자본지출 조정)은 2조3천108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97억달러(0.4%) 감소했다. 2017년 1분기 이후 첫 감소다. 지난해 3분기에는 기업 이익이 전 분기보다 782억달러(3.5%) 증가했다. 작년 4분기 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4% 증가했지만, 작년 3분기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10.4%보다는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리피니티브 통계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해 5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분기별 증가율은 4분기가 가장 낮았다.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연방 법인세 인하 등에 힘입어 기업 이익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감세 효과가 줄어드는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커졌으며 지난해 12월 시작된 역대 최장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하워드 실버블랫 S&P 다우존스 선임 지수 분석가는 WSJ에 "기업들이 앞서 했던 것만큼 많은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 못했다"며 소비자들이 지출을 계속하고 있으나 "어디에 돈을 쓸지 좀 더 까다로워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계절 조정 연율 기준으로 2.2%로 최종 집계돼 기존 속보치·잠정치보다 0.4%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연방·주 정부와 기업, 소비자 지출이 모두 하향 조정됐다. 특히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연율 2.5% 증가해 전 분기 3.5%에서 크게 둔화했다. WSJ은 기업들이 소비자 지출 둔화, 인건비 상승에 직면했다면서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기업 이익 증가세가 정체된 것은 올해 초 미국 성장 모멘텀의 약화를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다음 달 말 발표된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경기우려 속 작년 4분기 美기업 이익도 정체 전분기비 -0.4%…올해 경기 모멘텀 약화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 확정치가 2.2%로 속보·잠정치보다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와중에 미국 기업들의 이익 증가세도 멈춰 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가 2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함께 발표한 미국 기업 이익(재고평가·자본지출 조정)은 2조3천108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97억달러(0.4%) 감소했다. 2017년 1분기 이후 첫 감소다. 지난해 3분기에는 기업 이익이 전 분기보다 782억달러(3.5%) 증가했다. 작년 4분기 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4% 증가했지만, 작년 3분기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10.4%보다는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리피니티브 통계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해 5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분기별 증가율은 4분기가 가장 낮았다.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연방 법인세 인하 등에 힘입어 기업 이익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감세 효과가 줄어드는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커졌으며 지난해 12월 시작된 역대 최장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하워드 실버블랫 S&P 다우존스 선임 지수 분석가는 WSJ에 "기업들이 앞서 했던 것만큼 많은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 못했다"며 소비자들이 지출을 계속하고 있으나 "어디에 돈을 쓸지 좀 더 까다로워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계절 조정 연율 기준으로 2.2%로 최종 집계돼 기존 속보치·잠정치보다 0.4%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연방·주 정부와 기업, 소비자 지출이 모두 하향 조정됐다. 특히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연율 2.5% 증가해 전 분기 3.5%에서 크게 둔화했다. WSJ은 기업들이 소비자 지출 둔화, 인건비 상승에 직면했다면서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기업 이익 증가세가 정체된 것은 올해 초 미국 성장 모멘텀의 약화를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다음 달 말 발표된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코스피 상승 출발 후 2,120대 약세 전환(종합2보)
코스피 상승 출발 후 2,120대 약세 전환(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29일 상승 출발한 뒤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04%) 내린 2,127.2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5포인트(0.49%) 오른 2,138.45로 출발했으나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이번 주 내내 투자심리가 좋지 않았다"며 "아직은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 부정적인 센티멘털(심리)이 증시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03억원, 개인이 2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00660](1.66%), 현대차[005380](1.26%), LG생활건강[051900](1.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6%)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89%), POSCO[005490](-0.9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3%), 운송장비(1.16%), 증권(0.86%), 기계(0.6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0.53%), 철강금속(-0.62%), 통신(-0.87%)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3%) 내린 719.52를 나타냈다. 지수는 3.92포인트(0.54%) 오른 723.64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3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68억원, 외국인은 22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1%), CJ ENM[035760](2.16%), 신라젠[215600](0.48%), 바이로메드[084990](1.29%), 메디톡스[086900](1.19%),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1%)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263750](-2.96%)와 코오롱티슈진[950160](-0.71%) 등은 내렸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상승 출발 후 2,120대 약세 전환(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29일 상승 출발한 뒤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04%) 내린 2,127.2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5포인트(0.49%) 오른 2,138.45로 출발했으나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이번 주 내내 투자심리가 좋지 않았다"며 "아직은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 부정적인 센티멘털(심리)이 증시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03억원, 개인이 2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00660](1.66%), 현대차[005380](1.26%), LG생활건강[051900](1.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6%)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89%), POSCO[005490](-0.9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3%), 운송장비(1.16%), 증권(0.86%), 기계(0.6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0.53%), 철강금속(-0.62%), 통신(-0.87%)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3%) 내린 719.52를 나타냈다. 지수는 3.92포인트(0.54%) 오른 723.64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3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68억원, 외국인은 22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1%), CJ ENM[035760](2.16%), 신라젠[215600](0.48%), 바이로메드[084990](1.29%), 메디톡스[086900](1.19%),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1%)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263750](-2.96%)와 코오롱티슈진[950160](-0.71%) 등은 내렸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5년간 1조원 달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5년간 1조원 달해" 50세 이상 여성 37% 골다공증…"질환 인식·치료율 떨어져" 6개월 1회 투여 프롤리아,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 급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5년간 1조원에 달하는 등 고령사회 속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혈압, 당뇨 등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질환을 인지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정호연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은 29일 암젠코리아 '프롤리아' 급여 확대 기자간담회 연자로 참석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는 것으로 보고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92만647명 중 50세 이상 여성 환자가 86만4천677명으로 90%가 넘었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고 골밀도 검사 등을 시행하기 전까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잠재 환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질병 자체에 대한 인지율도 떨어지는 데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지속하는 경우도 매우 낮은 편이다. 골다공증은 환자가 느낄 수 있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다. 정 이사장은 "절반 이상이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하는 고혈압, 당뇨와 달리 골다공증은 12%만 치료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골절이 발생해도 40%만 약물치료를 받고 그나마도 1년 안에 66%가 의약품 복용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환자가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할 수 없게 돼 재발하거나 주요 부위 골절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골대사학회 공동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고관절이 골절된 50세 이상 환자 17.4%는 1년 이내에 사망한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만만찮다. 정 이사장은 "2007년에서 2011년 사이 골다공증 직접 진료비와 이로 인한 간접비를 모두 계산하면 1조원이 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든다"면서 "골다공증 골절 발생 예방은 물론 골절 이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가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 것과 관련해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비율이 높은 국내 환경에서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프롤리아의 급여 적용으로 보다 많은 환자가 치료를 지속하고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5년간 1조원 달해" 50세 이상 여성 37% 골다공증…"질환 인식·치료율 떨어져" 6개월 1회 투여 프롤리아,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 급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5년간 1조원에 달하는 등 고령사회 속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혈압, 당뇨 등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질환을 인지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정호연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은 29일 암젠코리아 '프롤리아' 급여 확대 기자간담회 연자로 참석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는 것으로 보고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92만647명 중 50세 이상 여성 환자가 86만4천677명으로 90%가 넘었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고 골밀도 검사 등을 시행하기 전까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잠재 환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질병 자체에 대한 인지율도 떨어지는 데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지속하는 경우도 매우 낮은 편이다. 골다공증은 환자가 느낄 수 있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다. 정 이사장은 "절반 이상이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하는 고혈압, 당뇨와 달리 골다공증은 12%만 치료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골절이 발생해도 40%만 약물치료를 받고 그나마도 1년 안에 66%가 의약품 복용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환자가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할 수 없게 돼 재발하거나 주요 부위 골절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골대사학회 공동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고관절이 골절된 50세 이상 환자 17.4%는 1년 이내에 사망한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만만찮다. 정 이사장은 "2007년에서 2011년 사이 골다공증 직접 진료비와 이로 인한 간접비를 모두 계산하면 1조원이 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든다"면서 "골다공증 골절 발생 예방은 물론 골절 이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가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 것과 관련해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비율이 높은 국내 환경에서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프롤리아의 급여 적용으로 보다 많은 환자가 치료를 지속하고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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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주총…김기홍 신임 회장 선임·주당 180원 배당
JB금융지주 주총…김기홍 신임 회장 선임·주당 180원 배당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JB금융지주는 29일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현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전북 전주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유관우 전 농협중앙회 사외이사,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이상복 현 동아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김대곤, 최정수, 김상국 현 사외이사와 안상균 현 비상임이사는 연임됐다. 주총에서는 주당 180원의 배당금도 결의했다. 전임 김한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3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며 용퇴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JB금융지주 주총…김기홍 신임 회장 선임·주당 180원 배당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JB금융지주는 29일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현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전북 전주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유관우 전 농협중앙회 사외이사,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이상복 현 동아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김대곤, 최정수, 김상국 현 사외이사와 안상균 현 비상임이사는 연임됐다. 주총에서는 주당 180원의 배당금도 결의했다. 전임 김한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3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며 용퇴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특징주] 한미 정상회담 소식에 남북경협주 동반 강세
[특징주] 한미 정상회담 소식에 남북경협주 동반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0∼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는 소식에 29일 남북경협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36분 현재 아난티[025980]는 전 거래일보다 12.77% 상승한 1만5천450원에 거래됐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대북 경제협력사업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9.64%)와 개성공단 입주사인 인디에프[014990](10.07%), 좋은사람들[033340](9.00%), 신원[009270](8.63%), 재영솔루텍[049630](6.67%) 등도 함께 상승했다. 대북 송전주로 거론돼 온 제룡전기[033100](5.78%), 선도전기[007610](3.66%)와 농업 분야 경협 수혜주로 꼽히는 경농[002100](10.33%), 아시아종묘[154030](7.42%) 등도 올랐다. 두 정상 간의 회담은 이번이 7번째로,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는 정상회담만을 위한 '공식 실무 방문'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하노이 회담 이후 급격히 떨어진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되살리기 위해 본격적인 중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싱크탱크 '내셔널 리뷰 인스티튜트' 주재로 열린 워싱턴DC 좌담회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무 오래지 않아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3차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한미 정상회담 소식에 남북경협주 동반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0∼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는 소식에 29일 남북경협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36분 현재 아난티[025980]는 전 거래일보다 12.77% 상승한 1만5천450원에 거래됐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대북 경제협력사업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9.64%)와 개성공단 입주사인 인디에프[014990](10.07%), 좋은사람들[033340](9.00%), 신원[009270](8.63%), 재영솔루텍[049630](6.67%) 등도 함께 상승했다. 대북 송전주로 거론돼 온 제룡전기[033100](5.78%), 선도전기[007610](3.66%)와 농업 분야 경협 수혜주로 꼽히는 경농[002100](10.33%), 아시아종묘[154030](7.42%) 등도 올랐다. 두 정상 간의 회담은 이번이 7번째로,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는 정상회담만을 위한 '공식 실무 방문'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하노이 회담 이후 급격히 떨어진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되살리기 위해 본격적인 중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싱크탱크 '내셔널 리뷰 인스티튜트' 주재로 열린 워싱턴DC 좌담회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무 오래지 않아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3차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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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30년 경영 조남호 회장 퇴진…경영책임 물어
한진중공업 30년 경영 조남호 회장 퇴진…경영책임 물어 자회사 부실로 자본잠식 이후 채권단 출자전환으로 경영권 상실 29일 주주총회…신임 이병모 대표이사 "조기 정상화에 최선"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1989년 국영기업인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해 한진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꾼 이후 30년간 한진중공업 사주로 있던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이 한진중공업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한진중공업[097230]이 29일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이병모(62) 사장을 선임했다. 한진중공업 최대주주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를 통해 한진중공업을 실질적으로 경영했던 조남호 회장은 한진중공업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돼 퇴진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부실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필리핀 채권단과 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단이 6천874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출자 전환하기로 하면서 경영권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과 기존 주식 감자안 등을 의결했다. 확정된 감자안은 대주주와 일반주주를 구분해 최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 등이 보유한 3천338만6천809주는 전량 소각하고, 일반주주 보유 주식은 5대 1 비율로 차등 감자하는 내용이다. 채권단 출자전환이 확정되면 한진중공업 주식은 국내 채권단이 60%를 보유하고 필리핀 은행들이 20%가량을 보유하게 된다. 최대주주 지위도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된다. 조남호 회장의 퇴진과 함께 새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병모 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 뒤 40년간 조선업종에 근무한 '조선통'이다. 이 신임 사장은 설계·영업·생산·경영 등 조선소 요직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2011년과 2015년에는 대한조선 대표이사와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내 중형조선사 회생에도 역할을 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신임 이 사장은 조선소 관리, 생산, 기술부문을 총괄 운영할 수 있는 통합형 CEO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은 "오랜 세월 대형 및 중형조선소에 몸담으며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회사를 조기 정상화하고 재도약 발판을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진중공업 30년 경영 조남호 회장 퇴진…경영책임 물어 자회사 부실로 자본잠식 이후 채권단 출자전환으로 경영권 상실 29일 주주총회…신임 이병모 대표이사 "조기 정상화에 최선"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1989년 국영기업인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해 한진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꾼 이후 30년간 한진중공업 사주로 있던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이 한진중공업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한진중공업[097230]이 29일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이병모(62) 사장을 선임했다. 한진중공업 최대주주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를 통해 한진중공업을 실질적으로 경영했던 조남호 회장은 한진중공업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돼 퇴진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부실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필리핀 채권단과 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단이 6천874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출자 전환하기로 하면서 경영권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과 기존 주식 감자안 등을 의결했다. 확정된 감자안은 대주주와 일반주주를 구분해 최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 등이 보유한 3천338만6천809주는 전량 소각하고, 일반주주 보유 주식은 5대 1 비율로 차등 감자하는 내용이다. 채권단 출자전환이 확정되면 한진중공업 주식은 국내 채권단이 60%를 보유하고 필리핀 은행들이 20%가량을 보유하게 된다. 최대주주 지위도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된다. 조남호 회장의 퇴진과 함께 새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병모 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 뒤 40년간 조선업종에 근무한 '조선통'이다. 이 신임 사장은 설계·영업·생산·경영 등 조선소 요직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2011년과 2015년에는 대한조선 대표이사와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내 중형조선사 회생에도 역할을 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신임 이 사장은 조선소 관리, 생산, 기술부문을 총괄 운영할 수 있는 통합형 CEO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은 "오랜 세월 대형 및 중형조선소에 몸담으며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회사를 조기 정상화하고 재도약 발판을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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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산업 사내이사 공식 사임…주총서 선임안 철회
박삼구, 금호산업 사내이사 공식 사임…주총서 선임안 철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9일 금호산업[002990] 사내이사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사외이사 선임안 등을 처리했다. 금호산업은 당초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던 박삼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의안을 "본인의 사퇴로 인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의안에서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박 회장이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금호산업은 이날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과 박홍석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이근식 건국대 석좌교수와 최영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이사장, 이상열 남양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상열 이사장은 '문재인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국가정책자문단 부단장' 이력이 있다. 금호산업은 "올해 금호산업의 투명 경영 기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각계각층의 명망 있는 분들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삼구, 금호산업 사내이사 공식 사임…주총서 선임안 철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9일 금호산업[002990] 사내이사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사외이사 선임안 등을 처리했다. 금호산업은 당초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던 박삼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의안을 "본인의 사퇴로 인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의안에서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박 회장이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금호산업은 이날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과 박홍석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이근식 건국대 석좌교수와 최영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이사장, 이상열 남양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상열 이사장은 '문재인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국가정책자문단 부단장' 이력이 있다. 금호산업은 "올해 금호산업의 투명 경영 기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각계각층의 명망 있는 분들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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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NHN으로 사명 변경…"기술기업으로 새 출발"
NHN엔터테인먼트, NHN으로 사명 변경…"기술기업으로 새 출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통해 회사 이름을 'NHN'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명을 바꾸고 IT기술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기존 게임과 핀테크 사업 외에도 클라우드·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에 부응한 핵심기술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Next Human Network)은 지난 2000년 당시 한게임과 네이버가 합치면서 이듬해 출범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3년 게임사업 부문이 NHN엔터테인먼트로 떨어져나와 지금의 회사가 됐다. 정우진 대표는 주총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NHN만의 장점을 살려 기술발전 및 사업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술기업으로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 가치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HN엔터테인먼트, NHN으로 사명 변경…"기술기업으로 새 출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통해 회사 이름을 'NHN'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명을 바꾸고 IT기술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기존 게임과 핀테크 사업 외에도 클라우드·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에 부응한 핵심기술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Next Human Network)은 지난 2000년 당시 한게임과 네이버가 합치면서 이듬해 출범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3년 게임사업 부문이 NHN엔터테인먼트로 떨어져나와 지금의 회사가 됐다. 정우진 대표는 주총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NHN만의 장점을 살려 기술발전 및 사업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술기업으로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 가치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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