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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국GM, 군산공장 매각 합의…車부품업체 컨소시엄이 인수
한국GM, 군산공장 매각 합의…車부품업체 컨소시엄이 인수 경주 본사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 OEM 방식 전기차 생산 예정 (서울·군산=연합뉴스) 김준억 백도인 기자 = 한국지엠(GM)이 지난해 2월 폐쇄한 군산공장을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현대차[005380]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123040]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은 아니며 양측이 매각 조건에 합의하는 문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매각 대금 등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이 약 2천억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토지 공시지가만 1천242억원이며 생산설비는 국내 완성차 제조 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신 설비를 갖춰 매각 대금은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은 경북 경주시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차체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계열사 등 국내 부품업체 3∼4곳과 군산공장을 인수한 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신규 생산라인 설치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1년 반에서 2년 후에 본격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군산공장 생산라인은 도장 공정까지 갖췄기 때문에 기존 설비 활용도가 높아 전기차 생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를 이른바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과 연결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뒤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2천여명의 공장 직원 가운데 1천400명가량이 희망퇴직하고, 600여명이 부평과 창원공장에 전환 배치되거나 무급휴직 상태로 복직을 기다리고 있다. 또 군산지역 협력업체 119곳 가운데 15곳이 휴폐업하는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엠에스오토텍은 현대차 출신으로 현대차 사장과 현대증권 회장을 역임한 이양섭 회장이 경영해왔으며 현재 이 회장의 아들인 이태규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신산업과 금형제작업체 엠에스티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8천919억원에 이른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GM, 군산공장 매각 합의…車부품업체 컨소시엄이 인수 경주 본사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 OEM 방식 전기차 생산 예정 (서울·군산=연합뉴스) 김준억 백도인 기자 = 한국지엠(GM)이 지난해 2월 폐쇄한 군산공장을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현대차[005380]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123040]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은 아니며 양측이 매각 조건에 합의하는 문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매각 대금 등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이 약 2천억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토지 공시지가만 1천242억원이며 생산설비는 국내 완성차 제조 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신 설비를 갖춰 매각 대금은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은 경북 경주시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차체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계열사 등 국내 부품업체 3∼4곳과 군산공장을 인수한 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신규 생산라인 설치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1년 반에서 2년 후에 본격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군산공장 생산라인은 도장 공정까지 갖췄기 때문에 기존 설비 활용도가 높아 전기차 생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를 이른바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과 연결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뒤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2천여명의 공장 직원 가운데 1천400명가량이 희망퇴직하고, 600여명이 부평과 창원공장에 전환 배치되거나 무급휴직 상태로 복직을 기다리고 있다. 또 군산지역 협력업체 119곳 가운데 15곳이 휴폐업하는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엠에스오토텍은 현대차 출신으로 현대차 사장과 현대증권 회장을 역임한 이양섭 회장이 경영해왔으며 현재 이 회장의 아들인 이태규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신산업과 금형제작업체 엠에스티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8천919억원에 이른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교보생명 각자대표 체제로…신창재, 중재 대응에 전념(종합)
교보생명 각자대표 체제로…신창재, 중재 대응에 전념(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교보생명이 29일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신창재 회장이 취임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교보생명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열현(61) 보험총괄담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 7일 사장에 선임된 윤 대표는 보험영업과 내부경영에, 신 회장은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진출 등 미래전략에 각각 주력한다고 교보생명은 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중요한 의사결정은 신 회장과 윤 사장이 공동으로,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윤 대표가 주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회사 살림을 윤 대표가 도맡고, 신 회장은 재무적투자자(FI)들과의 중재 대응에 전념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를 비롯한 FI 4곳은 지난 20일 신 회장을 상대로 한 주식 풋옵션(특정가격에 팔 권리) 이행을 강제해달라고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신 회장과 FI들은 각각 중재인을 선정해 중재 절차 개시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선 신 회장과 FI들 사이에 물밑 접촉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교보생명 각자대표 체제로…신창재, 중재 대응에 전념(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교보생명이 29일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신창재 회장이 취임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교보생명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열현(61) 보험총괄담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 7일 사장에 선임된 윤 대표는 보험영업과 내부경영에, 신 회장은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진출 등 미래전략에 각각 주력한다고 교보생명은 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중요한 의사결정은 신 회장과 윤 사장이 공동으로,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윤 대표가 주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회사 살림을 윤 대표가 도맡고, 신 회장은 재무적투자자(FI)들과의 중재 대응에 전념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를 비롯한 FI 4곳은 지난 20일 신 회장을 상대로 한 주식 풋옵션(특정가격에 팔 권리) 이행을 강제해달라고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신 회장과 FI들은 각각 중재인을 선정해 중재 절차 개시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선 신 회장과 FI들 사이에 물밑 접촉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中 선양 한인회, 중소기업 상품·무역 전시관 개관
中 선양 한인회, 중소기업 상품·무역 전시관 개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북·중 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 지역 한국인(상)회가 29일 중소기업 상품·무역 전시관을 개관했다. 전시관은 선양의 '코리안타운'으로 불리는 시타제(西塔街)에 약 300㎡ 규모로 마련됐다. 한인회 측은 전시관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전시·홍보하고 중국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남북 간 경제교류가 진행되면 대북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도 하겠다는 방침이다. 라종수 선양한국인(상)회 회장은 개관 행사에서 "교류와 화합, 통일의 시대가 왔을 때 어떻게 이 큰 물결을 돌파해나갈지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면서 "상품 하나하나는 미약할 수 있지만, 힘을 합치면 큰 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임병진 주 선양 총영사는 "한중관계의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내고 미래 신한반도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한중간 교역 확대에 일조하는 든든한 교량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길경갑 선양시조선족연의회 회장은 "요즈음 한국 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 것으로 안다. 정치 문제도 있지만 홍보가 안 되고 있다"면서 "조선족 기업인들과 같이 더 큰 무역관을 꾸려서 앞으로 한국 제품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선양 한인회, 중소기업 상품·무역 전시관 개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북·중 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 지역 한국인(상)회가 29일 중소기업 상품·무역 전시관을 개관했다. 전시관은 선양의 '코리안타운'으로 불리는 시타제(西塔街)에 약 300㎡ 규모로 마련됐다. 한인회 측은 전시관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전시·홍보하고 중국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남북 간 경제교류가 진행되면 대북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도 하겠다는 방침이다. 라종수 선양한국인(상)회 회장은 개관 행사에서 "교류와 화합, 통일의 시대가 왔을 때 어떻게 이 큰 물결을 돌파해나갈지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면서 "상품 하나하나는 미약할 수 있지만, 힘을 합치면 큰 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임병진 주 선양 총영사는 "한중관계의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내고 미래 신한반도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한중간 교역 확대에 일조하는 든든한 교량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길경갑 선양시조선족연의회 회장은 "요즈음 한국 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 것으로 안다. 정치 문제도 있지만 홍보가 안 되고 있다"면서 "조선족 기업인들과 같이 더 큰 무역관을 꾸려서 앞으로 한국 제품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에 하영구 씨 선임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에 하영구 씨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을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하 이사회 의장은 금융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대표이사와 분리해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전임 이사회 의장인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도 사외이사로서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하 사외이사는 2001년 48세에 한미은행장을 맡아 최연소 은행장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한국씨티은행장,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에 하영구 씨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을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하 이사회 의장은 금융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대표이사와 분리해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전임 이사회 의장인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도 사외이사로서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하 사외이사는 2001년 48세에 한미은행장을 맡아 최연소 은행장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한국씨티은행장,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게시판] 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포럼' 개최
[게시판] 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포럼' 개최 ▲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9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IBK기업은행과 함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9회 한국여성경제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여성 기업인에게 경제·경영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건의를 받는 장으로, 2013년부터 분기별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여성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희범 LG상사 고문이 초빙돼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긴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포럼' 개최 ▲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9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IBK기업은행과 함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9회 한국여성경제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여성 기업인에게 경제·경영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건의를 받는 장으로, 2013년부터 분기별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여성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희범 LG상사 고문이 초빙돼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긴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김상조 "대한항공 주총, 시장참여자 인식·행동 바꾼 이정표"
김상조 "대한항공 주총, 시장참여자 인식·행동 바꾼 이정표" "국민연금, 주주권도 운용사에 위탁 필요…최후과제는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선"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대한항공[003490] 주주총회는 시장참여자와 사회의 인식을 바꾼 이정표"라면서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명료해졌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정거래 4개 기관 조찬 강연에서 "경영권 승계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주총 안건은 주주, 시장, 사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을 박탈한 것을 두고 특별결의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과거와 달리 합리적인 안건이 아니면 주총서 동의를 얻기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특별결의사항이란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안건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선임이 이에 속한다. 그는 "국민연금, 헤지펀드가 이런 인식을 갖고 활동하는 시장이 됐다. 시장참여자들의 인식과 행동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벌개혁은 공정거래법만으로 하는 게 아니다. 주총 등도 함께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며 한국은 이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강연은 '2019년 공정거래정책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고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연금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자산운용사에 주주권 행사도 위탁하면 된다. 대신 운용사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연금은 보유 주식의 절반을 위탁하면서도 주주권 행사는 자산운용사에 맡기지 않는다"면서 "운용을 위탁하면 주주권 행사도 위탁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대신 자산운용사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실행하며 그에 맞는 지침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관한 최후의 과제로는 국민연금 개편을 꼽았다. 그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하며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면, 남은 국민연금은 누가 감시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남는다"며 "국민연금 지배구조까지 개선될 때 우리 모두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업무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갑을문제 개선, 재벌개혁, 경쟁촉진 및 소비자 보호를 설명했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상조 "대한항공 주총, 시장참여자 인식·행동 바꾼 이정표" "국민연금, 주주권도 운용사에 위탁 필요…최후과제는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선"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대한항공[003490] 주주총회는 시장참여자와 사회의 인식을 바꾼 이정표"라면서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명료해졌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정거래 4개 기관 조찬 강연에서 "경영권 승계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주총 안건은 주주, 시장, 사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을 박탈한 것을 두고 특별결의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과거와 달리 합리적인 안건이 아니면 주총서 동의를 얻기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특별결의사항이란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안건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선임이 이에 속한다. 그는 "국민연금, 헤지펀드가 이런 인식을 갖고 활동하는 시장이 됐다. 시장참여자들의 인식과 행동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벌개혁은 공정거래법만으로 하는 게 아니다. 주총 등도 함께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며 한국은 이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강연은 '2019년 공정거래정책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고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연금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자산운용사에 주주권 행사도 위탁하면 된다. 대신 운용사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연금은 보유 주식의 절반을 위탁하면서도 주주권 행사는 자산운용사에 맡기지 않는다"면서 "운용을 위탁하면 주주권 행사도 위탁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대신 자산운용사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실행하며 그에 맞는 지침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관한 최후의 과제로는 국민연금 개편을 꼽았다. 그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하며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면, 남은 국민연금은 누가 감시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남는다"며 "국민연금 지배구조까지 개선될 때 우리 모두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업무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갑을문제 개선, 재벌개혁, 경쟁촉진 및 소비자 보호를 설명했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영주 풍기홍삼 QR코드 도입해 품질·신뢰 높인다
영주 풍기홍삼 QR코드 도입해 품질·신뢰 높인다 (영주=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진짜 풍기홍삼 맞습니다." 경북 영주시가 풍기홍삼 가공품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함유성분을 표시한 품질인증 정보를 보여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29일 영주시에 따르면 풍기홍삼 제품이 진품임을 손쉽게 가려낼 수 있도록 보안요소를 적용한 '홍삼가공 품질인증 조례'를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조례에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찍어 품질인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마크 도입, 제품 관리를 위해 연간 1회 이상 제조·가공·출하·유통 과정 점검, 검사기관에 성분검사 의뢰 등 규정을 추가했다. 2016년 풍기홍삼 품질 인증제에 이어 고유식별 QR코드를 도입함에 따라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든 제품 인증사항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엄격한 품질 기준, 검증 가능한 정보 공개, 선진 스마트시스템 도입 등으로 풍기홍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홍삼 가공품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주 풍기홍삼 QR코드 도입해 품질·신뢰 높인다 (영주=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진짜 풍기홍삼 맞습니다." 경북 영주시가 풍기홍삼 가공품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함유성분을 표시한 품질인증 정보를 보여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29일 영주시에 따르면 풍기홍삼 제품이 진품임을 손쉽게 가려낼 수 있도록 보안요소를 적용한 '홍삼가공 품질인증 조례'를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조례에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찍어 품질인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마크 도입, 제품 관리를 위해 연간 1회 이상 제조·가공·출하·유통 과정 점검, 검사기관에 성분검사 의뢰 등 규정을 추가했다. 2016년 풍기홍삼 품질 인증제에 이어 고유식별 QR코드를 도입함에 따라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든 제품 인증사항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엄격한 품질 기준, 검증 가능한 정보 공개, 선진 스마트시스템 도입 등으로 풍기홍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홍삼 가공품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 부패방지경영 ISO37001 인증 획득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 부패방지경영 ISO37001 인증 획득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는 29일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운영되는 ISO37001은 리베이트, 금품, 뇌물 방지를 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패방지 목표를 세우고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사적 캠페인을 추진한 결과 서류와 현장 심사를 모두 통과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인증을 통해 롯데그룹의 윤리·공정 경영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앞으로도 윤리·준법 경영 시스템이 조직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 교육과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공정경영은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주춧돌"이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모범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 부패방지경영 ISO37001 인증 획득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는 29일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운영되는 ISO37001은 리베이트, 금품, 뇌물 방지를 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패방지 목표를 세우고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사적 캠페인을 추진한 결과 서류와 현장 심사를 모두 통과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인증을 통해 롯데그룹의 윤리·공정 경영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앞으로도 윤리·준법 경영 시스템이 조직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 교육과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공정경영은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주춧돌"이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모범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JT저축은행 최성욱 대표이사 4번째 연임
JT저축은행 최성욱 대표이사 4번째 연임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JT저축은행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성욱 대표이사의 1년 연임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3월 선임된 최 대표는 이로써 네 번째 연임하게 됐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JT저축은행 최성욱 대표이사 4번째 연임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JT저축은행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성욱 대표이사의 1년 연임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3월 선임된 최 대표는 이로써 네 번째 연임하게 됐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9
[국내]
노동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요청…"법 개정되면 다시 진행"
노동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요청…"법 개정되면 다시 진행" 최저임금법 개정 지연으로 기존 결정체계 따른 심의 절차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가 현행 최저임금법에 따라 29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최저임금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최저임금법 제8조 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오늘 최저임금위원회에 2020년 적용 최저임금에 관한 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그간 최저임금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고 현재 국회에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과 관련된 법 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심의 요청 공문에 최저임금법이 개정되는 경우 개정된 법에 따라 최저임금 심의 요청 절차 등이 다시 진행될 수 있음을 함께 명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행 최저임금법과 시행령은 노동부 장관이 매년 3월 31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는 30∼31일이 주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까지는 최저임금 심의 요청을 해야 한다. 노동부는 최저임금위원회를 전문가들만 참여하는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정이 참여하는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적용할 방침이지만, 국회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이 지연돼 당장 적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노동부는 현행 최저임금법에 따른 심의 요청 시한이 다가오자 일단 현행법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할지, 법이 개정될 때까지 미룰지 고심해왔다. 노동부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기로 함에 따라 기존 최저임금위원회는 심의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 8명은 최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염두에 두고 사표를 제출했으나 정부는 이를 수리하지 않았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노동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요청…"법 개정되면 다시 진행" 최저임금법 개정 지연으로 기존 결정체계 따른 심의 절차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가 현행 최저임금법에 따라 29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최저임금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최저임금법 제8조 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오늘 최저임금위원회에 2020년 적용 최저임금에 관한 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그간 최저임금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고 현재 국회에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과 관련된 법 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심의 요청 공문에 최저임금법이 개정되는 경우 개정된 법에 따라 최저임금 심의 요청 절차 등이 다시 진행될 수 있음을 함께 명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행 최저임금법과 시행령은 노동부 장관이 매년 3월 31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는 30∼31일이 주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까지는 최저임금 심의 요청을 해야 한다. 노동부는 최저임금위원회를 전문가들만 참여하는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정이 참여하는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적용할 방침이지만, 국회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이 지연돼 당장 적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노동부는 현행 최저임금법에 따른 심의 요청 시한이 다가오자 일단 현행법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할지, 법이 개정될 때까지 미룰지 고심해왔다. 노동부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기로 함에 따라 기존 최저임금위원회는 심의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 8명은 최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염두에 두고 사표를 제출했으나 정부는 이를 수리하지 않았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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