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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지리車, '스마트 전기차' 생산 합작회사 설립키로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지주회사인 다임러와 중국의 지리자동차는 28일(현지시간)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의 글로벌 전기차를 개발·보급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세우기로 발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두 업체는 지분 50 대 50의 합작회사를 올해 말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자인과 지리의 엔지니어링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새 전기차 모델은 중국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생산은 2022년부터 이뤄진다. 다임러 측은 이와 별도로 프랑스 함바흐의 스마트 생산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스마트는 1998년부터 생산되기 시작됐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